최근 수정 시각 : 2025-06-11 01:20:27

하지리 레두안

모로코의 前 축구 감독
파일:Hajry_Redouane.jpg
<colbgcolor=#eee><colcolor=#000,#e5e5e5> 이름 하지리 레두안
رضوان حجري|Hajry Redouane
본명 레두안 하지리
رضوان حجري|Redouane Hajry
출생 1964년 3월 5일 ([age(1964-03-05)]세)
모로코 카사블랑카 부르고뉴 지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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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174cm|체중 미상
직업 축구 선수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은퇴)
소속 <colbgcolor=#eee> 선수 라자 CA (1975~1985 / 유스)
라자 CA (1985~1987)
SL 벤피카 (1987~1988)
SC 파렌스 (1988~1989)
CF 우니앙 (1989~1990)
SC 파렌스 (1990~2000)
상마르쿠스 (2004~2005)
감독 SC 파렌스 (2002)
라자 CA (2006)
라샤드 베르누시 (2008)
국가대표 25경기 (모로코 / ?~1994)
1. 개요2. 선수 경력
2.1. 국가대표 경력
3. 감독 경력

1. 개요

모로코축구 선수 출신 前 축구 감독. 선수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포르투갈의 SC 파렌스에서 오랜 기간 주장을 맡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유의 왼발 기술과 리더십으로 '황금 왼발(le gaucher d'or)'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4번이나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되었다.

2. 선수 경력

하지리 레두안은 196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부르고뉴 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지역 명문 구단인 라자 카사블랑카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으며, 1975년부터 1985년까지 라자의 유스팀에서 활약했다.

1985년 라자 카사블랑카의 1군 팀에 승격하여 프로 데뷔를 했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2시즌 동안 라자에서 활약하며 모로코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유럽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1987년, 23세의 나이로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SL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벤피카에서는 카를로스 마누엘과 셰우같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들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1987-88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 시즌 벤피카는 유러피언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PSV 에인트호번과의 승부차기끝에 팀 동료인 안토니우 벨로주의 실축으로 우승은 놓쳤다. 여기서 하지리는 연장전에 교체 투입되어 승부차기 당시 세 번째 키커로서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1988년, 하지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알가르브 지역의 SC 파렌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989년에는 우니앙 마데이라로 이적하여 1989-90 시즌을 보냈으며,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우니앙은 이 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우승하여 1부 리그 승격을 이뤘다.

1990년, 파렌스로 복귀한 하지리는 이곳에서 진정한 전성기를 맞았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동안 파렌스에서 활약하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는 대부분의 기간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총 24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특히 1994-95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이 리그 5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파렌스 역사상 처음으로 UEFA컵에 진출하는 성과였다. 그는 8년 동안 함께 활약한 모로코 동료 하산 나데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나데르가 1994-95 시즌 21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리는 파렌스에서 활약한 11년 동안 한 시즌도 20경기 이하로 출전한 적이 없을 정도로 팀의 핵심 선수였다. 그는 2000년 6월, 36세의 나이로 파렌스를 떠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의 아마추어 리그에서 잠시 활동했으며, 2004-05 시즌에는 상마르쿠스에서 뛰기도 했다.

2.1. 국가대표 경력

레두안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으며, 1994년까지 A매치 총 25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에서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기 때문에 골은 기록하지 못했고, 메이저 대회 본선에 소집된 경험은 없다.

3. 감독 경력

2002년, 은퇴 후 첫 지도자 경력으로 파렌스의 감독을 짧게 맡았다. 총 11경기를 지휘하며 2승 3무 6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팀은 결국 2001-02 시즌 종료 후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이후 모국으로 돌아가 라자 카사블랑카의 수석 코치로 활동했으며, 2006년 11월에는 오스카 풀로네 감독의 경질 이후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8년에는 모로코의 라샤드 베르누시 팀의 감독을 역임했다.

라자 카사블랑카에서는 파렌세에서 함께 선수로 활약했던 파코 포르테스 감독과 함께 코치진으로 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