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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블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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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블의 모험 (1986)
An American Tail
파일:An_american_tail.jpg
장르 드라마, 코미디, 어드벤처, 가족
감독 돈 블루스
각본 주디 프레우드버그, 데이비드 커쉬너
기획 캐슬린 케네디,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필립 글래서, 네헤미아 퍼소프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배급 유니버설 픽처스
음악 제임스 호너
상영 시간 80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6년 11월 21일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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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돈 블루스 연출,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으로 1986년에 개봉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파이블 마우스카비츠 역 - 필립 글래서[1]
    본작의 주인공으로 호기심이 많은 당돌한 생쥐. 아빠와 함께 미국행에 오르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배 밖으로 나갔다 그대로 바다에 빠져 낙오된다. 천운으로 뉴욕에 도착은 했으나, 가족들을 찾아 헤매다 엉뚱한 사람과 얼굴을 통하기도 하고, 고양이 식도 구경도 한다. 구시가 쥐들을 모아 고양이들을 몰아낼 방법을 강구할 때, 작중 초반에 아버지가 들려준 민스크의 거대 생쥐 이야기를 구시에게 들려주어 뉴욕에서 고양이들을 몰아내는 작전의 1등 공신이 된다.[2] 중간에 워렌 T의 정체를 알아내어 구시에게 고발하고, 워렌 T의 속내를 생쥐들이 다 알게 하여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항구에 불이 나고, 그 소란통에 홀로 떨어진 파이블은 부랑아 패거리에게 폭언을 듣고는 '오냐 좋다'하는 심정으로 가족 찾기도 때려치우고 절망한다. 하지만 그 다음날 새벽 자신을 찾아 헤매는 아빠의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미친듯이 달려가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과 다시 만나게 되고, 헨리와 함께 신대륙을 향해 떠난다.
  • 타냐 마우스카비츠 역 - 에이미 그린
    파이블의 누나로 나이는 동생보다 8살이 많고, 사이가 돈독하다. 파이블이 배에서 낙오되고 그대로 미국으로 와서 온 가족이 절망에 빠졌을 때에도 오로지 혼자서 동생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민스크의 거대 생쥐 작전 성공 이후, 어니스트 존이 '필리'를 칭송하는 소리를 듣고는 통관소에서 자신의 이름을 '틸리'로 바꿨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파이블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가족들을 억지로 이끌어 토니, 브리지트와 합류한다. 그리고 마침내 믿음대로 동생을 찾아 기쁨의 재회를 한다.
  • 파파 마우스카비츠 역 - 네헤미아 퍼소프
    마우스카비츠 가의 머리로 파이블 삼남매의 아버지이다. 뛰어난 바이올린 명인이자 식견도 넓고, 재치도 있다. 어릴 적 고양이에게 부모를 잃었지만 열심히 살아남아 마우스카비츠 가를 되살린다. 하지만 미국행 배에서 아들 파이블을 잃어버리고는 큰 절망에 빠져 아들이 살아있다고 믿지 못한다. 종반에 토니가 '필리 마우스카비츠'를 찾는다는 걸 파이블로 의심한 타냐에게 이끌려 토니를 만나고, 토니에게 필리의 본명이 파이블이라는 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흔한 이름일거라고 부정하지만 거기서 브리지트가 내준 파이블의 모자를 보고서야 파이블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 마마 마우스카비츠 역 - 에리카 욘
    파파의 아내이자 삼남매의 어머니로 작중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후에 항구에 불이 났을 때 파이블의 모자를 발견하여 파이블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끝내 아들과 재회한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자유의 여신상을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한다.
  • 토니 토포니 역 - 패트 뮤직[3]
    모에의 일터에서 만난 웨이브머리 총각 쥐. 나이는 파이블보다 좀 많은 청년 정도로 보이며, 새총을 잘 쏘고 잔꾀에 능하다. 파이블에게 '필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그를 도와 모에의 일터에서 도주하는데 성공하지만 신나서 달리다 파이블을 낙오시키는 사고를 저질러, 미친듯이 파이블을 찾아 헤맨다. 마지막에 다행히 파이블을 찾아내지만, 자기한테 감사하는 놈이 아무도 없다며 투덜대다 브리지트에게 키스를 받고는 그대로 넉다운되어 입수한다.
  • 브리지트 역 - 캐시앤 블로어
    토니와는 달리 골목에서 만난 아가씨. 고양이가 우리 삶을 망가뜨리는데 보고만 있을 거냐며 쥐들에게 단결혁명을 역설하는 당찬 아가씨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너무 공포에 질린 생쥐들은 잘 알아듣지를 못한다. 토니와 만나서는 연애 노선을 쌓아나간다. 파이블의 사정을 듣고는 집에서 재워주며, 민주당의 유력자 어니스트 존을 소개해준다. 종반에 파이블의 가족들과 합류해 파이블을 찾아 헤맨다. 파이블의 든든한 조력자.
  • 워렌 T. 랫 역 - 존 피니건
    뉴욕의 암흑가에 살며 고양이들과 생쥐들 사이의 중재자를 자처하는 생쥐로 무슨 영업을 하면서 돈을 번다. 뉴욕에 도착한 파이블을 안내해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무슨 집에 데려가는데...
    사실 쥐로 변장한 고양이였다. 도움을 구하려 찾아온 생쥐들을 속여 불법 착취자 모에를 비롯한 시궁쥐들이나 고양이들에게 식량이나 노예로 팔아넘기는 작자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파이블을 그대로 모에에게 팔아치워버리고는 후에도 죽이려고 쫓아다닌다. 하지만 파이블이 고안한 민스크의 거대 생쥐에게 쫓겨 그대로 뉴욕의 고양이들과 함께 홍콩으로 도망친다.
  • 디지트 역 - 윌 라이언
    워렌의 파트너이자 밑에서 일하는 바퀴벌레로 상당히 화통한 성격이지만 겁이 많고 엉뚱한 면이 있다. 어째서인지 더듬이에서 항상 전기가 흐른다.
  • 타이거 역 - 돔 델루이스
    워렌의 밑에서 활동하는 노란 털의 고양이로 이름답게 떡대가 굉장하고 힘도 세지만 상당히 우유부단하고 겁이 많다. 도망치려던 파이블을 잡아 가둬놓지만 파이블과 얘기를 나누다 의외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고 오히려 파이블과 친구가 되어 파이블을 도망치게 해준다. 마지막에는 마우스카위츠 가족 일행의 버스로 활약해 파이블을 찾아낸다.
  • 헨리 역 - 크리스토퍼 플러머
    표류하던 파이블을 구해준 비둘기 신사. 파이블에게 불가능하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라는 취지로 파이블을 격려해주며 파트너를 통해 파이블을 뉴욕으로 보내준다. 뛰어난 건축공으로 다름아닌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만든다. 마지막에 파이블을 데리고 신대륙을 향해 떠난다.
  • 어니스트 존 역 - 네일 로스
    브리지트가 파이블에게 소개해 준 민주당의 유명 인사. 하지만 딱히 큰 도움은 못된다.
  • 구시 마우스하이머 역 - 매들린 칸
    할머니 쥐로 상당히 고풍스러운 복장을 하고 혀를 심하게 굴리는 노숙녀.[4] 뉴욕에 사는 생쥐들의 통솔자 격의 위치에 있다. 고양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쥐들을 결집한다. 고압적인 태도와는 어울리지 않게 연설장에 난입한 파이블의 어린아이 같은 계획을 내치지 않고 경청하며, 그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하니, 바로 민스크의 거대 생쥐 작전. 생쥐들을 모아 사람에게도 힘든 대형 나무 생쥐를 만드는 대공사를 추진한다. 마지막에 마우스카위츠 가족과 합류해 파이블을 찾아 나선다.

3. 줄거리

1885년 겨울, 러시아 쇼스타카의 한 마을. 하누카를 맞이하여 한창 즐겁게 노는 마우스카비츠 가족. 바이올린의 명인 파파는 하누카 선물로 장녀 타냐에게 바부슈카[5]를 선물하고, 타냐의 동생이자 장남 파이블에게는 그동안 마우스카비츠 가 3대를 대대로 내려온 파란색 모자를 선물한다. 타냐도 파이블도 마음에 들어했지만 파이블은 모자를 쓰기에는 아직 작다. 모자가 눈을 가릴 지경. 파이블이 투덜대자 막내 아샤에게 우유를 먹이던 마마는 너도 곧 클 거라며 아들을 위로한다. 이어서 파파는 예로부터 생쥐들 사이에 전해지는 민담인 『민스크의 거대 생쥐』의 이야기를 해준다. 나무만큼 거대하고, 꼬리만 1마일이나 되어 생쥐들의 공포의 대상인 고양이들조차 공포에 떨었다는 민담이다.[6] 그때 타냐가 미국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파파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진다. 미국은 생쥐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땅으로, 벽과 쥐구멍과 마루마다 먹을 빵 조각들이 넘쳐나며, 누구에게나 발언권이 있고, 무엇보다 생쥐들을 위협하는 고양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마마는 그런 말을 대체 어디서 들었냐며 호호하고 넘기지만 파파, 타냐, 파이블은 한 목소리로 "전부 다!"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땅이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바깥 인간들의 코사크 기병대가 몰려와 집집마다 불을 지르며 공격해 온 것이다. 때아닌 지진에 마을의 생쥐들이 모두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는데, 문제는 코사크가 아니라, 코사크를 따라온 고양이 떼였다. 전원 혼비백산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도 아닌 상황. 파이블은 멋모르고 후라이팬에 국자 하나씩 꼬나들고 마구 두들기며 고양이들을 쫓으려다 되려 쫓겨 잡아먹힐 뻔하다 구사일생한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돌아가고 가족들도 모두 무사했지만, 코사크가 지른 불이 파이블의 집을 삼켜버리고 말았다. 파파는 결국 오랜 여행이 될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정, 가족들을 이끌고 독일함부르크에서 미국행 배를 탄다.

생쥐들은 다함께 '누구는 부모를 잃고, 형제를 잃고, 연인과 친구를 고양이에게 잃었지만 미국에 가면 고양이가 없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한껏 꿈에 부푼다. 폭풍이 불어닥쳐 배가 흔들리고 바닥에 물이 차지만 생쥐들에게는 더러가 멀미를 좀 할 뿐 절망하는 기색은 없었다. 그때 비바람에 선실 문이 열리고, 거기로 청어 두 마리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여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파이블이 일부러 모자를 벗어 선실 밖으로 던져버리고는 "모자 찾아와야겠어요"라며 폭풍이 몰아치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파파는 대경실색하여 파이블을 잡으러 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모자를 잡은 순간 갑판 위로 덮친 파도에 휩쓸려버린 파이블은 결국 배수구로 빨려나가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결국 파이블을 잃어버리고 만 파파는 절망 속에 가족들을 이끌고 뉴욕에 도착한다.[7]

한편 폭풍이 가라앉고, 유리병 속에서 혼자 바다를 표류하던 파이블은 거의 반죽음 상태가 되어 어떤 구조물 위에 걸려 멈추는데, 웬 실크햇에 리본을 찬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온다.
비둘기: 하하, 이런 어린 이주자 같으니. 이젠 물병까지 타고 이민을 온단 말인가! 그래,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파이블: 모르겠어요. 미국행 배에 타고 계셨는데...
비둘기: 그렇다면 넌 행운아로구나! 여기가 바로 미국이거든!

파이블도 우연히 미국으로 떠내려 온 것이다. 비둘기는 자신을 '헨리'라고 소개하고, 여기는 미국의 한 섬이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만드는 자유의 여신상을 세울 곳이라고 말한다.[8] 헨리는 파이블을 집으로 데려가 깨끗이 씻기고, 반드시 가족들을 찾을 수 있을 거라며 파이블을 격려하지만, 파이블은 미국의 광대함의 편린만 보고도 이미 질려버린 후라 절대 찾을 수가 없다며 침울해한다. 그러자 헨리는 "포기하면 절대 가족을 찾지 못한다"며 "'절대(Never)'라는 말은 절대 쓰지 말거라(Never say Never.)"라는 흥겨운 노래로 파이블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파이블을 파트너 비둘기 '샨텔'에게 태워 입국 심사소로 보내준다.

그리고 뉴욕에 도착한 파이블은 쥐 중의 쥐라는 워렌 T. 랫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4.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38 / 100 점수 8.2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70% 관객 점수 71%




900만 달러의 저예산 제작비로 84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저 아메리칸 드림 동물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했다. 다만, 주제가로 쓰인 Somewhere Out There(제임스 잉그램, 린다 론스태드 노래)는 대박을 쳐, 그래미상 듀엣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광고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다. 인무비

5. 기타

  • 주인공의 생쥐 가족들이 자주 엇갈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구시의 연설장에 파이블이 연단으로 나서서 구시에게 얘기를 하는데도 맨 뒤에 있던지라 키 차이로 연단을 못 봐 파이블을 놓치고, 심지어 같은 작전에 참가했는데도 둘이 만나지를 못한다. 이 외에도 작중에서 파이블과 가족들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 2001년 즈음 KBS에서 몇 파트로 나누어 '파이블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연속 방영했다.
  • 1991년에 나온 후속작도 있는데, 파이블 가족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서부로 향하는 게 주된 스토리이다. 여기서도 파이블은 중간에 가족들과 흩어졌다 타이거의 도움으로 가족들이 있는 마을에 도착한다. 1편의 흥행에 힘입어 165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나 2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참패했다. 1992년에 13부작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며 1998년과 1999년에 비디오용 애니메이션으로 3, 4편이 만들어졌다. 한국에는 1993년 7월에서야 CIC 비디오에서 피블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VHS 비디오를 출시했으며 2~4편도 비디오로 냈다.
  • 사우스 파크 시즌 12의 에피소드 5 Eek! A Penis에서 개리슨 선생성기를 단 쥐가 삽입곡 Somewhere Out There를 성기와 듀엣으로 부르는 것으로 패러디했다.


[1] 1978년생. 이 작품이 데뷔작으로, 당시 8살이었다. 2002년에 연기 활동을 그만두고 2007년부터 영화 감독으로 활동중이다.[2] 나무 등으로 거대 생쥐를 만들어 고양이들을 몰아 새벽 6시 정각 홍콩행 배 출항 직전의 순간에 뉴욕의 고양이들을 몽땅 배에 몰아넣어 지구 반대편인 홍콩으로 보내버리는 무지막지한 작전. 여담으로 이때 만들어진 거대 생쥐는 외모가 상당히 무시무시해서 당시 아이들의 트라우마로 회자된다. 고양이들이 보자마자 모두 공포에 질려 달아나는 게 이해 갈 정도.[3] 여성 배우로, 아바타 아앙의 전설 2장 흙의 왕국에서 하루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토니 역을 연기할 때 초등학생 시절 친구를 흉내내며 연기했다고 한다.[4] 어느 정도냐면 작중 "비밀 병기를 출동시켜라!(Realese The secret weapon)"는 대사가 있는데, 정상적인 발음이라면 [\릴리스 더 시크릿 웨펀\] 정도가 되겠으나, 구시는 [\위웨이스 더 시크잇 웨번\] 같은 식이다.[5] 머리카락 모양을 고정하기 위해 두건처럼 쓰는 삼각형 스카프.[6] 마마는 '고양이'라는 말이 나오자 그 단어를 쓰지 말라, 다른 단어들도 많은데라며 눈을 부라린다. 아마 고양이 자체가 생쥐들에게는 증오스러운 욕설처럼 통하는 듯.[7] 통관소에서 미국식으로 이름을 바꿔 등록하고는 가족들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무의식적으로 "4명...이 아니라 5명이오."라고 하고는 타냐가 "왜 내 이름을 '틸리'라고 부르는 거예요?"라는 타냐의 질문에 그저 눈물만 흘리며 돌아선다.[8] 즉 현재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한 뉴욕의 리버티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