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27:37

폴아웃 4/빌리징/케이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폴아웃 4/빌리징
폴아웃 4빌리징 건축 항목
특수 건축 가구 장식 전력 방어 자원 상점 제작
케이지('9'> 레이더()
@: DLC 필요

1. 개요2. 상세
2.1. 케이지 종류2.2. 베타파 방출기2.3. 아레나 패널2.4. 종료 타임 사이렌
3. 관련 문서

1. 개요

폴아웃 4/빌리징 항목에 있는 건축가능 목록 중 케이지 항목을 정리한 항목이다. Wasteland Workshop dlc로 추가되는 Wasteland Workshop DLC의 핵심 컨텐츠, 일반 몬스터를 수납하는 우리(cage), 아레나 팀 서클, 베타파 방출기 등등이 추가되었다.

베타파 방출기를 통해서 우리로 잡은 야생 동물들을 아군화하여 방어도에 기여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아레나에 참여시켜 동물끼리 혹은 정착민 VS 동물 혹은 레이더, 정착민끼리 싸움을 붙일 수 있다. 어느쪽으로든 상당히 재미를 볼 수 있는 컨텐츠.

2. 상세

콘크리트 건물과 함께 황무지 작업장 간판 컨텐츠로 본편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포획하는 케이지를 추가한다. 브라민이나 개, 고양이같은 온순한 놈들 외에도 마이얼럭이나 거대 파리, 라드로치, 몰랫과 같이 적대적인 놈들은 물론이요, 데스클로같이 어떻게 잡았는지 신기한 괴물이나 심지어 구울, 슈퍼 뮤턴트까지 포획하는 우리도 있다. 더 나아가 레이더, 거너처럼 인간들도 포획할 수 있다.

해당 생물들은 죄다 야생동물이다보니 가축인 브라민과 애완동물인 개, 고양이, 고릴라[1]를 제외하고선 죄다 적대화된다. 이걸 이용해 맹수와 싸우는 고대의 투기장을 세기말에 구현하거나[2] 혹은 아래 서술할 베타파 방출기를 가동시켜 지정된 만큼의 방어도를 얻는 방법이 있다.

각 케이지는 사이즈별로 구분되어 있어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된다. 소형은 아담하고 중형은 감옥보다 사이즈가 작아 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문제는 대형 사이즈가 중형의 몇배나 되는 사이즈라 어디 놓기도, 여러 대를 놓기도 매우 부담스러운 사이즈란 것.[3] 대신 기믹이 제일 간지나는 편이다.

각 케이지는 미끼로 낚는다는 설정인지 기본 재료 외에도 작물, 고기 등 소모품도 재료로 소모되지만 실제로 미끼로 낚이는 건 아니고 설치 이후 전력을 연결하고 자거나 정착지 밖에서 놀다보면 확률적으로 케이지가 채워진다. 다만 그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므로[4] 하염없이 기다리는 건 시간낭비에 가깝다는 게 문제인데다 한 번 사용한 케이지는 수리를 해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다. 생각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왜 스폰이 안되지? 하면서 갖다대면 고장나있는 걸 깜빡하고 안고치고 있는 등의 해프닝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 안에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는 방법이 케이지 문이 열려있냐 안열려있냐 차이로 구분할 뿐, 고장이 났는지 안 났는지 확인하려면 워크샵을 켜서 확인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참고로 모든 케이지는 1개체씩만 소환된다.

케이지들은 사이즈 관계없이 전력 1을 소모하며, 전력이 끊기게 되면 케이지가 열리면서 안의 몹들이 풀려나는 방식이다. 스위치로 전력을 끊든, 아래에도 언급하지만 케이지 자체를 파괴하거나 발전기를 파괴해 전력을 강제로 차단하여도 열리게 된다. 어차피 한 번 개방하게 되면 수리할 때까지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어느쪽으로 열어제끼든 큰 상관은 없다. 문제는 아레나를 열거나 방어전을 벌이다 데스클로 케이지가 깨진다면 개판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내구력도 케이지 주제에 후달려서 총 몇 발만 맞으면 강제로 열리는데다 깨진 건 파괴로 지정되는지 직렬로 연결시 전력 공급이 끊겨 동시에 같이 열리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안전하게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가 폴아웃 위키에 따르면 케이지 안의 적들의 난이도는 주인공 레벨링을 따른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레벨링에 따라 하위종에서 상위종으로 바리에이션이 넓어진다. 다양한 계급은 물론이요 특수형이라 볼 수 있는 글로잉이나 알비노 개체도 간간히 나오는 편. 이 경우 약간의 방어도 보정이 추가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5] 문제는 이게 밸런스는 고사하고 버그로 쩔어준다는 것으로, 안드로메다로 직행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대표적으로 데스클로와 야생 구울이 있는데 야생 구울의 경우, 원래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와야 하지만 버그로 인해 탑 2인 그슬린 구울만 나오며, 데스클로는 플레이어 레벨 16만 되어도 신화급 데스클로가 심심치않게 잡혀들어온다. 이렇게 막강함에도 방어도 10밖에 제공 안되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이런 개사기적인 능력치 때문에 다른 케이지가 묻히는 감이 있다. 특히 곤충 케이지.[6]

주의사항으로 장기간 케이지를 개방하지 않거나 빈번하게 잡아들이는 경우, 동족을 구하러 오는 모양인지 해당 케이지에 해당하는 적들이 스폰되기도 한다. 야생들개 케이지가 있다면 야생 들개가, 데스클로 케이지가 있으면 데스클로가 그룹으로 튀어나오는 식. 특히 데스클로는 위의 문제점과 연동해 신화급이 심심하면 쳐들어온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그 와중에 데스클로 케이지가 깨져 탈출하게 되면 세기말에 쥬라기 공원을 찍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케이지 수에 따라 적들의 스폰량도 달라지는지는 불명이다.

파 하버 가 있다면 해당 케이지를 디 아일랜드에다가 설치할 수 있다. 단, 디 아일랜드는 메인에 위치해있어 별개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커먼웰스산의 일부 몬스터들은 제공되지 않는다. 일단 섬에 없는 거너, 레이더 케이지는 설치가 불가능하고, 개 케이지 또한 섬에 들개류가 없어 설치가 불가능하다. 경비견의 경우 본토에서 영입한 후 섬의 정착지로 보낼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다. 누카 월드에도 적용되는지는 불명.

이 아이템의 가장 큰 문제는 무조건 커먼웰스의 몬스터만 불러올 수 있단 점으로 파 하버의 경우 토종 케이지를 따로 불러올 수 없고, 누카 월드 또한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곱등이나 개미 등을 잡아올 수 없다는 게 단점. 거기다가 로봇류는 해당초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하려면 모드의 힘이 필요하다. 현재 모드로 DLC 전역 대부분의 크리처들을 소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대형 사이즈인 마이얼럭 퀸과 뮤턴트 베히모스까지 소환할 수 있는 모드가 존재하며, 팩션 별 인간 NPC나 신스와 같은 로봇들도 생성할 수 있거나 근접만 하는 레이더들을 소환하는 것 또한 존재한다. 다만 현재까지 소라게와 마이얼럭 유충은 나오지 않은 상태.

2.1. 케이지 종류

기본적으로 소, 중, 대형으로 구분되며, 소형은 짐승류, 중형은 인간형과 곤충류, 대형은 대형 짐승류로 구분되어 설치된다. 각 케이지 사이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와 수리시의 재료량은 다르지만, 사이즈 내의 종류끼리는 동일하다. 그러나 각 케이지들은 미끼로 유인해서 가두는 설정이라 레이더 우리는 제트, 거너 우리는 병뚜껑, 고양이 우리는 마이얼럭 고기 등 각 케이지마다 들어가는 재료 종류가 달라진다. 단, 수리시에는 해당 미끼를 1개만 소모한다. 대략적인 소모량은 이렇다.
사이즈 제작 시 재료 수리 시 재료
소형 철 6 + 구리 1 철 1 + 미끼 1
중형 철 10 + 구리 2 철 1 + 구리 1 + 미끼 1
대형 철 16 + 구리 4 + 기어 4 철 1 + 구리 1 + 기어 1+ 미끼 1

이렇게만 보면 대량으로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미끼 수급 자체가 꽤나 까다로운 것도 많거니와[7] 이 때문에 아무리 케이지를 재활용할 때 미끼를 1개만 소모하더라도 복수의 다양한 규모로 케이지 그룹을 구성하려면 미끼 수급으로 골치아프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건 다양한 케이지를 통해 수급 플랜을 어느정도 짜놓고 제작하거나 정착지를 돌면서 고기류는 무조건 사놓는 것이 좋다.

각 케이지에는 무조건 1명 내지는 1마리만 나오지만 종 마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바리에이션이 등장한다.[8] 해당 바리에이션은 세이브 로드 신공을 부릴때마다 바뀌므로 이걸 통해 원하는 바리에이션만 뽑을 수 있다. 바리에이션 외에도 아래처럼 근접종을 포함한 개, 곤충, 마이얼럭 케이지에도 유용하므로 참고.
사이즈 케이지 종류 미끼 기타
소형 고양이 케이지 고양이 마이얼럭 고기 2 비적대 및 행복도 10 증가.
DLC에 같이 추가된 고양이 먹이 그릇으로
브라민 혹은 개와 같이 자리를 고정시켜줄 수 있다.
개 케이지 야생 들개 개먹이 캔 3 - 들개: 경비견보다 잡히는 빈도가 더 높다.
- 경비견: 다른 정착지로 보낼 수 있으며[9], 비적대 및 행복도 10 증가.
경비견[10]
몰랫 케이지 몰랫 라드로치 고기 4 땅을 파고 이동하는 습성 때문에 풀어놓은 후 관리가 어렵다.
뮤턴트 하운드 케이지 뮤턴트 하운드 브라민 고기 2 슈퍼 뮤턴트와 같이 풀 경우 적대하는지는 불명.
중형 야생 구울 케이지 야생 구울 야생 들개 고기 4 버그로 인해 레벨링 관계 없이 그슬린 구울만 줄창 나온다.
레이더 레이더 제트 4 거너와 같이 화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트리거맨이나 포지드같은 네임드 레이더는 잡히지 않는 듯.
거너 케이지 거너 500캡 레이더와 같이 화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수리 시 50캡이 소모된다.
거너들이 데리고 다니는 로봇은 잡히지 않는다.
슈퍼 뮤턴트 케이지 슈퍼 뮤턴트 브라민 고기 5 레이더 거너와 달리 간간히
미사일, 미니건같은 중화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자폭병은 잡혀 들어오지 않는다.
고릴라 케이지 고릴라 야생 뮤트프루트 5 바로 잡을 수 없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캡처 가능.[스포일러]
중형 케이지면서 대형 케이지 사이즈 재료비 및 수리비가 들어간다.
비적대 및 행복도 20 증가.
곤충 케이지 라드로치 몰랫 고기 4 랜덤한 확률로 네 종 중 하나가 등장하지만,
덕분에 가장 복불복이 심한 케이지.
거대 파리
흡혈벌레
스팅윙
대형 브라민 케이지 브라민 면도날 곡물 2 일반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브라민과 같은 취급이다. 즉, 비적대 상태.
라드스택 케이지 라드스택 당근 4 야생 동물 중 가장 온순한 종.
베타파에 노출되어도 암컷과 새끼는 방어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데스클로 케이지 데스클로 야오과이 고기 4 플레이어 레벨이 16 이상만 되어도
데스클로 최강급인 신화급 데스클로가 잡힐 수 있다.
야오과이 케이지 야오과이 라드스택 고기 4
라드스콜피온 케이지 라드스콜피온 스팅윙 고기 4 몰랫과 마찬가지로
땅을 파고 이동하는 습성 때문에 풀어놓은 후 관리가 어렵다.
마이얼럭 케이지 마이얼럭 마이얼럭 알 4 랜덤한 확률로 세 종 중 하나가 등장한다.
퀸이나 해츨링은 케이지 내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이얼럭 헌터
마이얼럭 킹

보면 본편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종들을 케이지로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DLC로 추가되는 몬스터들은 적용이 안되며, 마이얼럭 퀸이나 베헤모스같은 초대형 몬스터, 다양한 레이더 세력 및 팩션 세력들도 잡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컨텐츠. 그나마 모드를 통해 일부나마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위안으로 삼자. 현재 모드들도 일부 레이더 세력 + 오토매트론 및 신스, 마이얼럭 퀸, 베헤모스 외에도 파 하버 및 누카월드의 몹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단, 누카월드 로봇과 파 허버의 소라게 등은 구현되지 못했다. 링크 참조.

후술할 아레나와 베타파 장치를 위한 물건이지만, 늘 그렇듯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케이지를 활용하는 플레이어들은 존재한다. 케이지가 열리면 내부의 생물이 무조건 밖으로 나온다는 점을 이용해, 고층건물 옥상에 거너 케이지를 대량으로 준비한 후 추락사시켜 아이템을 루팅하는 일명 거너 농장.(...) 왜 하필 거너냐면 미끼가 캡이라 구하기 쉽고, 드롭한 장비를 팔면 케이지 수리비 정도는 충분히 나오기 때문이다. 추락사시키지는 않고 좁은 구덩이에 떨어뜨린 후 미사일이나 미니건으로 전멸시켜 경험치를 버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2.2. 베타파 방출기

동물 친구 퍽 1과 황무지 조련사 퍽 1을 요구하는 물건으로, 거대한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케이지의 유틸성을 높여주는 물건으로, 이 건축물이 해당 정착지에 설치되어있는 경우, 해당 정착지의 몬스터들을 비적대 상태로 만들 뿐만 아니라 길들여 방어도에 기여할 수 있다. 적용 범위도 강력하여 아무리 넓은 정착지라도 해당 건축물을 하나만 지으면 케이지로 잡은 몹들이 우호화된다.

아래는 케이지마다 적용되는 짐승들이 제공하는 방어도값이다.

O: 적용대상 - 베타파에 노출되면 아군 취급이 된다.
X: 적용 불가능 - 베타파에 노출되어도 적대 상태.
△:적용 불필요 - 베타파에 노출되지 않아도 아군 취급.
사이즈 케이지 종류 베타파 적용 방어도
소형 고양이 케이지 고양이 X
개 케이지 경비견 5
야생 들개 O 4
몰랫 케이지 몰랫 O 4
뮤턴트 하운드 케이지 뮤턴트 하운드 O 5
중형 야생 구울 케이지 야생 구울 O 4
레이더 레이더 X X
거너 케이지 거너 X X
슈퍼 뮤턴트 케이지 슈퍼 뮤턴트 X X
고릴라 케이지 고릴라 10
곤충 케이지 라드로치 O 1
거대 파리 O 2
흡혈벌레 O 3
스팅윙 O 8
대형 브라민 케이지 브라민 X
라드스택 케이지 라드스택 O 2,X[12]
데스클로 케이지 데스클로 O 10
야오과이 케이지 야오과이 O 7
라드스콜피온 케이지 라드스콜피온 O 7
마이얼럭 케이지 마이얼럭 O 6
마이얼럭 헌터
마이얼럭 킹

이렇게 방어도 제공은 종마다 다르지만, 한 종 안의 바리에이션끼리는 구분이 없다. 즉 레전더리 데스클로나 글로잉 데스클로, 일반 데스클로, 알비노 데스클로 모두 방어력 10을 제공한다는 것. 예외적으로 라드스택의 경우 바리에이션 중 하나인 새끼와 암컷은 방어도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별도로 분리되지 않은 케이스이며, 개의 경우 일부는 케이지를 공유하지만 기본적으로 종 자체가 구분되어 방어도도 구분되어 있는 경우다.

그리고 이렇게 방어력을 제공하는 길들인 몬스터를 적들이 때리면 마을 영역 밖까지 쫓아가서 싸우고 물리칠 경우 얌전히 복귀한다. 마을 내에 적들이 스폰되는 경우, 용하게도 스폰 지점에서 딱 대기하고 있다가(여러 마리면 그 중 일부는 순찰하고 일부만 모여 있다) 스폰되자마자(구울은 누워 있다가 일어나자마자) 슥삭해버리는 것도 목격되었다. 그런데 이 스폰지점 대기는 업무 지정을 안 해서 마을 내를 순찰하던 오토매트론들도 진작에 하던 행위였다.] 적들이 때리지 않으면(즉, 어그로를 직접 끌지 않으면) 다른 정착민들과는 달리 싸우는 곳으로 달려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그로 자체는 넓은 편이라 어지간히 넓은 정착지 아니면 보통 같이 싸우러 온다.

능력치는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 동시로 난감한 수준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물론 종마다 능력치 차이도 있고, 바리에이션마다 레벨링 차이도 있으니 설정상 방어도와 실제 방어능력의 차이는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소형부터 대형, 가소로운 놈들부터 생물병기급까지 퍽 제한을 두지 않고 케이지만 있으면 이론상 양산도 가능해 작정만 하면 데스클로 농장을 꾸릴 수 있는데다, 베데스다 전통의 버그들로 인해 더더욱 밸런스가 안드로메다로 직행했다. 대표적으로 데스클로와 구울이 있는데, 구울의 경우 원래는 레벨링을 통해 일반 야생구울부터 시작해야 정상이지만 그놈의 버그로 인해 무조건 그슬린 구울만 나온다. 데스클로의 경우, 레벨 16 이전까지는 정상적인 레벨링을 보이지만 이후부터는 최상급인 신화급 데스클로가 주구장창 잡힌다고 한다. [13] 의도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토매트론의 밸런스 설정보다 질이 더 나쁜 편. 대신 동물마다 공격 특성이 다양한 편이라 양성하거나 컨셉잡는 맛이 있다는 점은 확실.

거기에 파괴가 되든, 전력이 끊기든 일단 베타파 방출기가 한 번 꺼지면 적대상태로 바로 돌변한다. 이 때는 다시 키더라도 적대상태가 풀리지 않게 되며 결국 죽일 수 밖에 없다. 즉, 베타파 방출기는 사전에 미리 켜놔야만 적용이 된다. 베타파 방출기를 쓰려면 전선 연결을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어차피 범위가 정착지 전체인데다 퀘스트 설치물처럼 설치 수에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므로 복수로 설치해놓으면 크게 문제가 안된다.

또 다른 문제로는 베타파 방출기는 야생동물들이 정착민을 건드리지 않는다는데 의의를 둔 물건이라, 서로 다른 종의 케이지를 풀게 되면 배틀로얄이 시작된다. 그러니까 마이얼럭 케이지의 마이얼럭, 헌터, 킹 끼리나 곤충케이지의 라드로치, 거대 파리, 흡혈벌레, 스팅윙끼리는 서로 동종 취급이라 적대하지 않지만 마이얼럭과 거대파리가 한 정착지 안에 있고 조우 상태라면 서로 싸워대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일단 대응법으로는 서로 완전히 격리시키면 서로 싸우지도 않기는 한데, 그만큼의 여력이 있을 정도로 땅이 넓은 정착지가 흔치 않은데다, 아래 버그 항목에 언급되는 NPC 텔레포트 버그가 고스란히 적용되기 때문에 벽으로 막는다고 해도 결국 뚫려서 줄창 싸워대기 시작해 사생결단이 나버린다. 거기에 몰랫이나 라드스콜피온의 경우 땅을 파고들어 튀어나오는 기믹이 있어 더더욱 관리가 힘들다.

이렇다보니 결국 스펙타클 아일랜드 정도의 광활한 사이즈가 아닌 이상에야 베타파 방출기로 길들일 수 있는 종류는 사실상 한 종류밖에 키울 수는 없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정착지 내에서 치고박고 싸우다 작물이나 시설이 작살나면 정말 피눈물 날 수 있다. 더군다나 싸우다가 재수없게 베타파 방출기가 파괴되면 난장판이 된다. 대신 베타파가 파괴되지 않는 한, 서로 싸운다고 해도 정착민은 일절 건드리지 않으며, 베타파가 필요 없는 가축형 동물 또한 일절 건드리지 않는 점은 소소한 위안이 된다.

이외에도 아래 항목에 있는 아레나와 같은 DLC로 등장한 주제에 연동능력이 거의 없다. 일단 비정착민 취급이라 아레나 지정이 불가능하다보니 베타파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일부만 아레나에 보내 경기를 치를 수가 없다. 즉, 베타파로 길들어 방어능력으로 써먹거나, 아레나를 만들어 투기장용 짐승으로 써먹거나 둘 중 하나만 써먹을 수 있다.

거기에 완파되지 않는 한 일단 준동료 취급이라 수리가 가능한 오토매트론과 달리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비교적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어능력을 구비한 크리처 농장을 꾸릴 수 있지만 베타파로 길들인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정착민 혹은 동료 취급이 아니라 치료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에센셜도 아니라 데미지가 누적되면 결국 사망하게 되다. 다만 꼼수가 있긴 한데, 레전더리 모드 중 희대의 트롤 옵션인 의무병 옵션이 달린 무기가 있으면 갈겨서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공격 취급이긴 하니 무턱대고 마구 갈기다가 적대하는 경우도 있고, 재수없게 치료하다 의료사고로 사지가 분해되었다면 회복도 불가능하다. 어차피 새로 뽑으면 되니 고통없는 세상으로 고이 보내주도록 하자.

2.3. 아레나 패널

원문은 Arena contestant. 철판과 나무로 누덕누덕 기운 원형 바닥을 추가하는데, 여기에 다른 정착민들을 지정하여 몬스터 혹은 다른 정착민과 싸움을 붙일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뜬금없이 프레스턴 가비가 안에 들어가 고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레드와 블루 2종의 아레나 링이 있으며, 어느 쪽이든 한개만 정착민을 지정시키기고 나서 베타파를 키지 않은 채 케이지를 열면 몬스터와 싸움을 붙일 수 있게 된다. 한 개 당 일인의 정착민을 지정시킬 수 있지만, 복수의 동일한 컬러 패널을 설치해 각각 지정하게 되면 팀으로서 싸우게 할 수 있다. 참고로 오토매트론이 있다면 인간 정착민 외에도 오토매트론을 지정할 수도 있다. 누카 월드 레이더는 불명.
혹은 레드와 블루패널 둘 다 지정시키게 되면 서로 죽자고 달려들어 싸워댄다. 농담이 아니라 서로 싸우다 진짜로 한 쪽이 죽게 된다. 정착민도 얄짤 없고, 오토매트론도 얄짤 없다. 팀플레이로도 유효하지만 양쪽을 지정하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싸워대므로 팀플레이는 좀 까다롭다. 베타파가 없거나 꺼져 있다면, 케이지 종류와 수를 배치하냐에 따라 삼파전 내지는 난투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동료의 경우 에센셜이라 일단 죽지는 않지만 비동료 상태인 오토매트론이랑 정착민은 죽어버릴 수 있다. 주변에 적이 없어지거나 자신이 죽을 때까지 싸운 후에는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며, 다음 케이지가 열릴때까지 있는다. 직종 배정으로 지정하는 것 때문으로 계속 싸우게 할 생각이 아니거나 챔피언 놀이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후 정착민을 원래 직종으로 지정해 보내버리면 된다.
참고로 싸울 때는 정착민 본인이 보유한 무기와 방어구만으로 싸우기 때문에, 아무것도 주지 않은 상태로 지정하게 되면 황무지인 복장에 기본 무장인 파이프 피스톨로 싸우는 애처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역이용해 컨셉 플레이로 공개 처형 놀이를 한다든가, 세기말 팡크라티온을 구현할 수 있다.

2.4. 종료 타임 사이렌

투기장이란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아이템. 신호등을 마개조해 만든 시설물로, 3색 신호등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녹색과 적색 신호등만 기능이 적용된다. 전력 1을 요구하므로 전력 연결은 필수적.
신호등을 키게 되면 일명 휴식 시간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 때 정착민들은 원래 일을 그만두고 투기장 주변으로 몰려든다. 정확히는 위의 아레나 패널 주변으로 모이도록 되어있으며,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정착민들은 관중이 되어준다. 트레일러에서 보여주었던 정착민들이 응원하는 장면을 구현할 수 있다. 주변에 의자가 있다면 앉아서 싸움을 구경하게 된다.[14]
반대로 신호등을 끄게 되면 일 모드로 전환되면서 싸움이 중단되며, 구경하던 모든 정착민들은 원래 일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생각보다 일 모드로 전환되는 게 느린건지 그 사이에 정착민이 맞아 죽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 또한 이건 정착민 내지는 오토매트론끼리 싸움을 붙일때의 이야기고, 야생동물을 투입한 경우라면 야생동물에게는 적용이 안되므로 무조건 야생동물은 죽이는 수밖에 없다. 일 모드 전환 시 아레나 패널로 지정된 인원도 돌아가는지는 불명.

물론 이 때 일손을 놓는다고 해도 생산성이 감소하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심지어 상인도 그 와중에 거래가 가능하니 안심해도 좋다. 이를 이용해 휴식 타임 상태로 냅두고 있으면 계속 투기장에서 눌러있게 되므로 어디론가 사라져있는 상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사이렌은 플레이어가 정착지를 떠날 경우 리셋되며, 이후에 재활성화시킬 수 있다.

3. 관련 문서


[1] 놀랍게도 아군 취급이다. 신스라서 그런 듯.[2] 트레일러에서 가비가 직접 보여주던 그거 맞다.[3] 어쩔 수 없는게 사이즈가 딱 데스클로 사이즈다.[4] 아무리 빨라도 게임 시간으로 하루 내지 이틀은 걸린다.[5] 대표적으로 라드스택의 경우 하위종인 새끼와 암컷은 방어도 제공이 안되지만 수컷은 방어도 2를 제공한다.[6] 이쪽은 복불복도 심한 주제에 세 종이 각자 제공하는 방어도가 1,2,3이다. 특히 라드로치는 왜 넣었나 싶을 정도로 낮은 성능을 보인다.[7] 일단 대부분이 정착지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류가 아닌 고기라 어디선가 루팅을 해야 되며, 레이더의 경우 비싼 제트를, 거너는 캡을 소모하는데다 고릴라는 찾기도, 얻기도 어려운 야생 뮤트프루트가 미끼로 쓰인다.[8] 예를 들어 데스클로의 경우, 글로잉 개체나 알비노 개체 등도 케이지에 잡혀 들어온다는 뜻. 예는 슈퍼뮤턴트의 자폭병이나 버그로 인해 야생 구울은 그슬린 구울만 나오게 된다.[9] 다만 버그로 인해 보내봤자 다른데로 못 가고 죽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10] 정확히는 쓰레기장 개(Junkard dog)이라고 뜨지만 레이더들이 데리고 다니는 경비견과 동일하다.[스포일러] 인스티튜트를 잿더미로 만드는 엔딩 퀘스트인 뉴클리어 옵션을 사전에 클리어해야 하며, 이 때 반드시 인스티튜트에 사전 대피 공고를 내린 상태여야 한다. 아마 고릴라를 잡게 되는 경위도 이렇게 대피해 야생화된 걸 잡게 돼서 그런듯 하다. 미끼가 일반 뮤트프루트도 아닌 야생 뮤트프루트라는 것이 그 근거. 이렇게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모든 종류의 케이지를 깔아보는 도전과제인 트래퍼에도 고릴라 케이지는 포함되지 않는다.[12] 암컷과 새끼는 방어도를 제공하지 않는다.[13] 데스클로 여섯 마리가 레이더 다섯 명의 침공을 초살하고, 두 마리가 각각 슈퍼뮤턴트 한 마리씩 맡아 세 방으로 잠재우는 것이 목격되었다.[14] 그런데 사이즈에 따라서 의자를 찾는 시간이 엄청 걸릴수도 있다고 하니 가급적 여유있게 의자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