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n Tunland
1. 개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톤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했던 소형 픽업트럭이다.2. 상세
2.1. 1세대 (2011~2019)
2011년 12월에 출시되었으며 콜롬비아 등 신흥국 시장에 주로 판매하는 차량이다.이 차량은 여러 곳의 부품 회사와 계약을 맺고 생산하는데 엔진은 포톤과 합자 기업을 설립한 커민스의 ISF 4기통 2.8L 버전,[1] 5단 수동변속기는 게트락제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차량의 차축과 디퍼렌셜은 시스템은 미국 다나의 44액슬[2]을 사용한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는 보쉬의 제품, 트랜스퍼 케이스는 보그워너의 제품을 이용했다.
생각보다 자동차의 주요 컴포넌트 자체는 괜찮은 회사의 검증된 물건이기는 하다. 전반적으로 다소 구형 제품들이거나, 상용차용 제품인 관계로,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어떻게든 내구성을 쥐어 짜내보려는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차량이 단종된 후에 부품수급이 거의 불가능해진 관계로, 중국 직구가 아니라면 현재 툰랜드의 유지보수는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구동관련 부품이 괜찮은 제품이어서 그런지, 내구성이나 주행성능은 나름대로 납득할만한 수준은 된다. 하지만, 차체 내/외는 어디까지나 포톤이 자체 설계를 했기 때문에, 구성과 마무리가 상당히 조잡한 편이다. 특히 시트가 상당히 불편한 편이며, 실내장비의 각종 플라스틱류 부품들은 아이들 완구가 더 고급스러워 보일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며 결국 장점을 잘 펴보지 못한 비운의 차가 된 셈.
2014년에는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완주한 경험이 있다.
생산은 태국 방콕에서 이루어졌었으나 2019년 6월을 끝으로 중단됐다.
2.1.1. 제원
제원 | |
차량 가격 | 3,300만원[3] |
휠베이스 | 3,150mm |
공차중량 | 1,996kg |
적재중량 | 920kg |
배기량 | 2,776cc |
최대출력 | 161ps |
최대토크 | 360kW |
연비 | 11.4km |
2.1.2. 국내 판매
2015년 8월부터 케이씨모터스가 수입해서 판매를 진행했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수동 모델만 수입되었다. 하지만 3,220만원이라는 중국산 차량 치고는 비싼 가격[4]과 자동변속기의 부재로 판매량이 150대 내외로 신통치 않았던 데다가 자금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국내 진출을 시도했다가 탑재된 엔진이 환경 기준에 미달되어 2017년 초 부터 결국 판매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