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1:03:21

포밴

대적자[1]
대마법사 뎀론이 미스 드라노르의 캡틴 플라르를 위해 만든 강력한 검이다. 엘프의 도시가 함락되었을 때, 이 검은 한때 위대한 대도시였던 곳의 폐허 아래에 묻혔다.
플라르의 칼집과 재결합하여, 포밴은 전설상의 위력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THAC0 : +3 / +5
피해 : 2d4 (+3 / +5), 언데드, 변신체, 데몬과 데빌에 +6
피해 유형 : 베기
공격 속도 : 5
숙련도 종류 : 바스타드 검류
분류 : 한손
요구 능력 : 힘 11
무게 : 7
사용 불가 : 클레릭, 드루이드, 메이지, 몽크, 샤먼, 씨프, 클레릭/레인저, 파이터/드루이드, 파이터/클레릭, 파이터/메이지/클레릭, 비스트 마스터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에 등장하는 한손검. 바스타드 소드로 분류된다. 와쳐스 킵 5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포탈을 열면 공격하는 석상이 드랍한다. 한글판의 명칭인 포밴은 오역으로 원래 이름은 대적자/포베인(Foebane, 적을 멸하는 검).

입수 난이도가 꽤 있지만 어쨌든 초반에 얻는 것이 가능한 +3 인챈트 무기고 언데드, 셰이프 시프터, 다른 차원의 존재(천사, 악마, 정령 등)에게 +6 추가 피해를 주는 괜찮은 검이다. ToB로 넘어가면 역시 초반에 얻을 수 있는 플라르의 칼집과 합성하여 +5 인챈트(팔라딘밖에 못 쓰는 퓨리파이어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한 +5 변종검)로 강화할 수 있다.

+5의 경우 모든 내성굴림 +1과 타격 때마다 내성 굴림 없는 랄록의 하급 흡수 주문을 거는 능력이 있다. 레인저가 신앙갑을 켜고 마법내성이 없는 적들을 신나게 두들기다 보면 반밖에 없던 HP가 순식간에 채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오리지널에선 설명이 없었으나 EE에서 툴팁에 추가되었다.

발더스 게이트 오리지널이 아닌, 포가튼 렐름의 창시자인 에드 그린우드가 집필한 캠페인 세팅 '미쓰 드래노어의 폐허'에서 최초로 등장한 꽤나 유서깊은 무기이다. 캠페인 내에서는 각종 데미지, 명중굴림, 내성굴림 보너스, 하루 한 번 체력을 흡수하는 능력에 더해 매 라운드 1d8을 굴려서 나온 숫자 미만 레벨의 적대적 주문은 100% 반사, 소유주가 아닌 자가 건드리면 검이 스스로 움직여서 15레벨 파이터의 능력으로 달려드는 등 그야말로 킹왕짱 보검.

지금은 멸망한 도시에서 엘프의 장인이 벼려냈다는 점이나 검의 이름, 검을 뽑으면 검신이 푸르스름한 빛을 발한다는 점 등 여러모로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글람드링의 오마주라 할 수 있겠다.

[1] EE 한글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