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0:18:08

펨테크 장갑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フェムテク裝甲/Femto-Tech Armor/FT장갑.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

2. 상세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 등장한 파운데이션 왕국이 운용하는 블랙 나이트 스쿼드 계열에 사용된 최신 장갑으로, 해당 기체들이 C.E 세계관의 타 MS와 차별화된 성능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끔 만든 원동력이다.

본 장갑은 펨토미터(0.000001나노미터)의 영역을 제어하는 ​​기술을 채용하고 있어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방어력을 계속 유지한다. 특필할 만한 부분은 빔 공격에 대한 내성으로, 피탄시 보라색의 막이 생겨 적의 빔을 튕겨낸다. 또한 실탄 공격에 대해서도 PS 장갑 만큼은 아니지만 통상 장갑 이상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작중에서는 아크엔젤의 이겐슈테른에 피격당하고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차단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스랩터와 같은 초고출력 빔포나 데스티니 건담의 파르마 피오키나 같은 영거리 빔 공격에 대해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나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리즈를 운용하는 어코드 파일럿들의 능력상 근접전에서 이들과 맞설 수 있는 파일럿도 극소수인 데다가, C.E.74년에서 75년까지의 최신형 MS 중에서도 이 펨테크 장갑을 뚫을 만한 출력의 장거리 빔 병기는 디스랩터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고[1] 실탄 계열 역시도 MS가 사용하는 규격의 장거리 병기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C.E.75년을 기준으로 이 장갑을 탑재한 기체를 상대로 해서는 레일건 같은 실탄 병기로 견제하면서 근접전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악전고투밖에는 다른 길이 없는 셈이다.[2] 실탄 병기에 대해서도 충분할 정도의 방어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볼 때 사실상 PS 장갑의 완전한 상위 호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여담

기묘할 정도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등장하는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와 공통된 특성을 지닌 장갑이다. 거의 C.E.판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3]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후쿠다 감독이 어떤 형태로든 철혈 계열을 의식하여 이 장갑을 설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2차 창작에서 특유의 빔에 대한 방어력과 실탄에 대한 방어력 때문에 유독 시드 계열과 철혈 계열의 충돌이 잦았던 만큼, 어떤 의미에서 이 장갑은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에 대해 C.E. 세계관의 MS가 어떤 대처로 나올 수 있는가를 공식에서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

그 외에 SEED FREEDOM에서 아카츠키레퀴엠을 반사하는 기염을 토했던 만큼, 펨테크 장갑도 레퀴엠급 화력을 막아낼 수 있는가 하는 주제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SEED FREEDOM에서는 적의 우위 요소로 등장했지만, 파격적인 방어력을 지닌 만큼 후속작이 나올 경우 기존 SEED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PS 장갑을 대신해 주연 기체에 도입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 심지어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아지는 드라군을 기준으로 봐도 PS 장갑으로 된 드라군은 프리덤의 레일건에 파괴되는 취약성을 보였던 반면 펨테크 장갑으로 된 드라군은 대빔 방어력에 의미있는 저하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2] 사실상 빔 병기가 봉인되면서 자연스레 냉병기로 결판을 낼수밖에 없다.[3] 차이점이라면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아카츠키의 장갑과 같은 표면의 결정에 의한 반사 개념이라 빔을 흘려내는 형태이고 펨테크 장갑은 빔을 막아내는 형태이다.[4] 자연스럽게 빔 병기가 봉인되면서 냉병기 내지 근접무기를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