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8:00:27

팩스 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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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실론
パックス・シーローン
Pax Shi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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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B9D06,#CB9D06><colcolor=#fff,#fff> 본명 팩스 실론
(パックス・シーローン, Pax Shirone)
종족 인족
성별 남성
출생 갑룡력 402년
직위 실론 왕국 제7왕자
소속
실론 왕국

왕룡 왕국
가족 자노바 실론 (형)
베네딕트 킹드래곤 (아내)
팩스 실론 주니어 (아들)
라우리 실론 (손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후쿠시마 준

[[미국|]][[틀:국기|]][[틀:국기|]]
스티븐 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루데우스안티테제

[clearfix]

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등장인물.

록시가 실론 왕국에서 가르쳤던 7왕자. 극도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소인배이자 루디록시에게 지독한 피해망상증을 갖고있으며 아이샤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악영향을 주었다.

2. 특징

상당히 불우한 삶을 살아온 인물인데, 짧은 체형으로 인해 조롱 받는게 일상이였고,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하나 자신을 봐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자노바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시절 팩스가 파티에서 자기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모습이였으나 본인이 무시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팩스도 형제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형제들이 계속해서 무시했고 이런 것들이 쌓여 삐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삐뚤어진 상황에서도 본인 나름 인정 받기위해 계속 노력했으나 록시에게 루데우스와 비교당하며 노력을 무시 당한 시점에서 완전히 흑화하게 된다.

3. 작중 행적

6장 전이사건으로 실론왕국에 떨어진 리랴와 아이샤를 강제로 감금하여 루데우스를 유인하였고 루데우스를 인질 삼아 루데우스가 보는 앞에서 록시를 강간하려는 계획이었지만, 루데우스와 자노바의 활약으로 리랴와 아이샤는 탈출했고, 본인은 아버지에게 근위기사단 가족과 왕궁경비병 가족을 납치하여 인질로 삼아 자신의 사병으로 이용한 것이 폭로되어 왕룡 왕국으로 볼모로 추방당했고, 자노바는 마법 대학으로 강제 유학당했다.

그후 등장이 없다가 20장 왕룡 왕국의 지원을 받아 쿠테타를 일으켜 왕좌에 오르고 비스타왕국의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자노바에게 최격전지 카론 요새 방어를 맡긴다.[1] 이후 자노바는 루디와 록시와 함께 훌륭하게 방어한다.
파일:팩스 자살.jpg
허나 팩스 실론의 통치에 반발한 제이드 장군의 반란이 일어났고 왕궁이 포위되자 팩스는 의욕을 잃고 자신을 구하러온 자노바와 루데우스, 록시 일행이 보는 앞에서 자살한다. 이 모든 것은 히토가미가 왕룡 왕국과 제이드 장군을 조종하여 팩스가 자살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2]

팩스의 죽음을 통해 실론이 공화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사라지게 되고, 이는 라플라스의 전생체 출현 조건을 난수조정하려던 올스테드에게 크나큰 타격을 주었다. 그렇게 자노바는 유일한 혈육마저 잃게 되었고, 록시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의 비참한 말로를 보게 되었다.

본래 역사라면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실론 왕국을 공화국으로 발전시켜 분쟁지역의 절반을 지배하는 큰 나라를 세우는 성군이 될 인물이었지만 루데우스가 없는 세상에서도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라고 한다. 올스테드 말에 의하면 노예상인과 결탁하여 정적의 가족을 납치하여 인질로 삼고 협박하여 숙청하거나 자신의 세력으로 끌고 왔고, 심지어 자신의 친위대와 측근들도 가족을 납치해 볼모로 잡아 충성을 강요하여 배신자가 없게 하는 방식으로 세력을 키워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성군이라 불리는 이전 세계에서도 이런 인성을 자랑하던 사람이었는데 루데우스가 있는 루프에서는 뭐가 많이 잘못되어 도저히 동정받지 못하는 쓰레기로 전락하였다. 우선 록시를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수 차례 강간까지 시도함에 따라 결국 록시가 도망가게 만들었고, 전이사건으로 실론 왕국에 전이된 리랴와 아이샤를 감금하여 주기적으로 폭력을 휘둘렀으며 루디를 유인 함정에 빠뜨려 루디가 보는 앞에서 록시를 강간하고자하는 음모를 꾸몄다가 자노바의 활약으로 무산되어 왕룡 왕국으로 유배를 갔다. 20장에서 재회했을 때에는 수많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며 살아왔고 유배를 당한것마저도 자업자득임에도 책임을 록시와 자노바 탓으로 돌리는 억지를 부리면서 무책임하게 자살하여 실론 왕국을 멸망시킨 원흉이 되었다.

자살 직전의 자노바와의 대화에서 어릴적부터 자신을 인정해주는 자가 없었고 록시 또한 자신이 노력하여 성과를 내어도 한숨을 쉬며 루데우스와 비교를 할 뿐이여서 그것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록시를 원망한다.

베네딕트에게 반하고 나서야 개심의 여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비록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하나 수많은 잘못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며 피해자에게 사과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과거의 악행이 발목을 잡으면서 자살로 삶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비극적 인물이긴 하나 그 과정에서 스스로 저지른 수많은 주변사람들에 끼친 민폐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3] 호색한에 비뚤어진 성격이었다는 점에서 전생하기 전의 루데우스와 비슷했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루데우스는 죽은 후에 전생해서 2번째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바른 길을 걸었지만, 이쪽은 그런 거 없었다.[4]
이러한 팩스의 무책임한 행보로 인하여 본인의 아들인 팩스 실론 주니어와 아내 베네딕트가 왕룡 왕국에서 고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게다가 아이샤에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질생활을 경험시켰고 아이샤가 보는 앞에서 리랴에게 주기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아이샤의 뒤틀린 성격형성에 일조하여 많은 무직전생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특히 팩스 실론이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여 자신의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아이샤가 그대로 보고 배웠다.[21권스포일러]

4. 루데우스안티테제

루데우스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루데우스와 반대의 삶을 살아온 인물인데,[6] 루데우스가 무엇이든 잘해서 남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는 삶을 살아온 반면, 팩스는 노력했지만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고, 루데우스는 록시의 가르침에 구원을 받지만, 팩스는 록시의 가르침에 완전히 흑화해버리고, 루데우스는 무수한 절망 속에서 아내들에게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서지만, 팩스는 사랑하는 아내와 태어날 아이가 있음에도 절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버린다. 특히 아내와 성관계 후 완전히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는 루데우스와 아내와 마지막 성관계 후 자살을 해버린 팩스의 행보 차이는 이 둘의 대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루데우스의 아내인 실피와 팩스의 아내인 베네딕트는 둘 다 친구 하나 없는 불우한 환경에서 지내다 남편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실피는 루데우스를 구원했고 베네딕트는 그러지 못했다는 차이점도 있다.[7]




[1] 루디 추측에 따르면 '자노바를 숙청시키기 위함이 아니었나'였고 실제로 어느정도 그런 의도는 있었음에도 결국 그 나름대로 형인 자노바의 신의 아이로서의 힘을 믿고 맡긴 거였다고 한다.[2] 밑에서 언급된 공화국으로 발전시킬 그의 성격적 특성을 히토가미가 악용한 것이었다. 공화국으로 성장할 루트에서 팩스는 왕좌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욕심을 잃어버리고 공화정을 세우는 쪽으로 행동한다. 즉 왕좌에 앉으면 의욕을 잃어버릴 타입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히토가미는 이러한 성격적 특성을 악이용하여 팩스가 왕좌로 있을 때 제이드 장군으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게 해서 단순히 의욕을 잃은 것을 넘어 절망으로 몰아넣어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절망에 빠진 팩스는 분명 성밖의 사람들이 자신의 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충분히 자노바와 루디, 록시로 통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살한 것이다. 팩스 본인의 심정에 따르면 성 밖의 사람들 태반은 본인의 적은 분명 아닐테나 아군은 아니며, 적이 될 수 있을지언정 아군은 될 수 없을거라고, 이래서야 빠져나간다고 해도 사람들이 자신들이 자신을 받아줄 리가 없다는 절망을 그대로 내비친다. 다시 말해 히토가미는 팩스의 성격적 특성을 교묘하게 계산해 공화국 성립이 아닌 그의 자살로 몰아넣은 것이다.[3] 무엇보다 팩스가 상처받았다는 사건인 중급마술 습득 전부터 팩스는 록시에게 성추행을 하고 강간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 이런데 록시가 팩스를 좋게 볼 수 있을 리가.[4] 마지막까지 자신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없고 끝까지 남탓과 원망만 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현실을 도피했다.[21권스포일러] 팩스가 기스나 루데우스의 전생과 닮았다는 주장도 있다. 기스는 자신이 원하던 모험가라는 삶을 위해선 히토가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고, 루데우스의 전생이 망가진 것은 본인 책임이 크기는 했어도 일단 원인은 불량배에게 옳은 소리 했다가 구타를 당하고 집단 따돌림까지 당한 것이다. 그에 반해 팩스는 왕자라는 좋은 여건이 있었다.[6] 루데우스가 팩스와 베네딕트를 처음 알현할 때 팩스는 의자 뒤로 손을 넣어 베네딕트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는데, 루데우스가 흔히 하는 짓이기 때문에 작가가 그러한 의도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을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 있다.[7] 이는 실피의 경우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만남을 통해 충분한 정신적 성숙을 이룩했지만 베네딕트는 왕성에 갇혀 교감할 사람이 팩스 밖에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고 감정 표현이 미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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