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01:04:27

파괴수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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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수 페어리테일-카구야

1. 개요2. 운용 방식3. 자주 들어가는 카드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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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OCG의 덱 중 하나. 사이칼리에어고즈, HAT의 계보를 잇는 굿 스터프 덱이다. 줄여서 괴구야라고도 부른다.

2. 운용 방식

OCG 9기 이후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정석 비트 다운[1] 덱이라고 할 만 하며, 기본적인 운용 방식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파괴수로 상대 필드 위의 까다로운 몬스터를 제거하고, 페어리테일-카구야의 2번 효과로 자신의 패로 바운스하는 전술이 핵심을 이룬다.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광경[2] 상대의 까다로운 몬스터를 하나 치워도 자신의 어드밴티지도 하나 줄어든다는 점과 상대 필드 위에 2000 이상의 고타점 몬스터를 남겨둔다는 점, 그리고 결국은 일회용이라는 파괴수의 고질적인 약점을 카구야와의 시너지로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

파괴수의 장점을 극도로 활용하기 때문에 몬스터 빌드형 퍼미션에 매우 강력하다. 카구야로 한 번 바운스하는 것까지 계산하면, 파괴수 하나로 무려 2장의 상대 몬스터를 잡아먹을 수 있다.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크리스탈윙 싱크로 드래곤처럼 까다로운 몬스터들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약점이라면 이 전술만으로는 결국 자신의 필드가 비어버린다는 점. 따라서 상대에게 파괴수를 넘겨주고 자신 또한 파괴수를 특수 소환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으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지 않는 이상 다음 상대 턴에 직접 공격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한 파괴수와 카구야만으로는 덱 공간이 남기 때문에 남는 자리는 견제 카드와 용병으로 채운다. 또한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제물봉인 가면을 필두로 한 릴리스를 막는 카드들에 취약하다. 또한, 몬스터 대신 함정을 통해 견제하는 덱에게도 상성이 그리 좋지 않다.

이래저래 강력한 덱이긴 하지만, 선공이 매우 부실한 비트덱, 굿 스터프라는 한계 때문에 우승권과는 거리가 다소 멀다. 거의 사장세인 비트덱 기준에선 괜찮다고 하더라도 선공을 잡게 됐을 때 영향력이 떨어지는 한편 후공 돌파조차도 실패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고, 카드군 내에서의 연계가 과거보다 훨씬 긴밀해진 현 환경에서는 테마 위주로 덱을 구성해야 어드밴티지 확보, 전개, 후속 마련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지라 굿 스터프 자체의 입지가 좁아졌다. 사이칼리에어고즈, HAT이 활약할 때와는 여건이 다르다. 그래도 테마덱들의 파워 인플레가 엄청나게 벌어진 9기 이후 최초로 등장한 굿 스터프 덱이라는 의의가 있다. 그나마 아드 확보, 후속 마련은 테마덱들 못지않게 강력하다.

유독 한국 공인 환경에서 힘을 많이 쓰던 덱. 일본에선 SPYRAL이 나타나기 전에도 입상권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한국에선 상위권에 꾸준히 출석 체크를 했었다. 레벨 8 미계역들과 조합한 덱이나 아예 이 점을 살린 풀 몬스터 덱이 가끔씩 입상하여 미계역과 섞은 풀몬 덱은 후공 돌파 덱으로 분류되었다. 주 전법은 레벨 8 몬스터들을 사용해 강력한 8랭크 엑시즈를 뽑는 것으로 No.97 룡영신 드래글라비온으로 No.100 누메론 드래곤을 불러 최소 타점 9000으로 공격한다.

약점을 메꾸기 위한 용병으로는 기교사-오로치트론, 수왕 알파,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등 자체적으로 특수 소환되면서 유용한 효과를 가진 최상급 몬스터가 거의 무조건 들어가며, 특히 버려지면 파괴 효과, 특수 소환되면 덤으로 1장 드로우하는 미계역의 빅풋, 썬더버드도 많이 쓰인다. 이렇게 쓰이는 몬스터 중 판크라톱스를 제외하면 레벨 8이 많다보니 괴수까지 레벨 8만 기용하면서 랭크 8 엑시즈 몬스터 위주로 턴킬을 노리는 덱으로 변화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덱의 장점이 압도적인 가성비로 구축 가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 듀얼에서는 범용성을 기준으로 레어도를 정하다보니 대부분의 핵심 파츠가 UR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구축하는데 어마어마한 재화가 필요한 덱이 되었다. 미계역과 섞은 풀 몬스터 구축 덱은 메인 덱에만 UR 등급이 30장 이상이 들어간다. 출시 기준 마스터 듀얼에서 사실상 제일 비싼 덱이라도 봐도 무방하며 이 기록은 단일 테마 속에 네 가지 테마가 파생되어 완성된 낙인 덱이 갱신했다.[3]

마스터 듀얼이 단판전으로 진행된다는 특성상 선공이 부실하다는 점은 서로 후공덱을 만나지 않은 한 의미가 없는 선공 플랜이 모두 빠지면서 후공 턴킬에 극단적으로 치중하게 되어 아스트랄 크리보는 물론 스모크 모스키토한계룡 슈발츠실트까지 넣는 극단적인 8축 형태의 구축도 많이 나타나게 됐다. 더러는 카구야까지 빠지면서 이름만 괴구야인 8축 굿 스터프인 경우도 있다. 이는 용사후완다리즈의 등장으로 후공 돌파 덱들이 극단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환경에서 보여주는 형태.

이후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킹 모케모케, 시간꽃의 현자-플뢰르 드 사쥬, 추억 속의 실키, 플뢰르 드 바로네스 등을 채용한 디바이너 축 괴구야 덱이 입상 덱에 나타나고 있다.

3. 자주 들어가는 카드

  • 수왕 알파,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알파는 자기자신과 상대필드 몬스터를 바운스 할 수 있어서 카구야와 거의 비슷한 활용이 가능하다. 미계역 몬스터를 소환한뒤 미계역 몬스터를 바운스해주면 재활용도 가능하다. 필드 위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가 상대보다 낮아야하는 소환 조건 또한 전개력과 필드 장악력이 낮은 덱 특성과 호궁합이다. 판크라톱스도 보통 후공을 노리는 파괴수카구야의 특성상 소환 조건을 만족하기 쉽고 프리체인 파괴 효과까지 있다. 다만 알파와는 달리 사실상 일회용이라는 단점은 있다.
  • 요안의 상검사
    상대의 특수소환에 반응해 어드밴티지를 버는 견제 요원. 보통 순백의 성녀 에클레시아로 일반소환권 없이 덱에서 특수소환하는 걸 노리며, 패에 잡혀도 효과가 무효화된 몬스터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펙트 뵐러와 조합해서 상대 턴에 꺼낼 수 있다.
  • 차원의 틈, 매크로 코스모스, 디멘션 어트랙터: 카드를 묘지에 보내는 행위 자체를 막기 때문에, 카구야로 상대 몬스터를 확정적으로 바운스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이 덱 자체가 묘지 활용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자신은 별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설화의 빛: 아에 모든 견제를 패트랩으로만 충당하고, 남는 자리는 미계역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풀몬스터 방식으로 짠다면 사실상 욕망의 항아리처럼 쓸 수 있다. 다만 이 카드 하나를 위해서 모든 마함을 버려야한다는 점이 큰 단점이기도 해서 설화의 빛을 채용하는 괴구야와 채용하지 않는 괴구야의 구축이 많이 다르다.
  • 용사(유희왕):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용병. 아라메시아의 의->운명의 여로->방랑의 그리폰라이더 빌드가 일소권도 쓰지않고 패 1장만으로 튀어나온다. 다만 카구야의 일반 소환시 서치 효과를 발동할 수 없고, 아라메시아의 의를 비롯한 마법 카드가 투입되다보니 설화의 빛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생긴다, 하지만 그리폰라이더가 금지됨에 따라 일리걸 나이트를 사용해야 한다.
  • 아스트랄 크리보, 스모크 모스키토: 간단하게 특수 소환되면서 레벨을 맞춰줄 수 있는 엑시즈 보조 요원. 8축 엑시즈 덱의 성향이 강해진 후 많이 투입되고 있다. 아스트랄 크리보를 쓴다면 백더쿡을 추가로 투입해 패가 애매할때 뻐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번개왕, 전광-설화-: 하급 메타비트 요원. 카구야 말고는 일반소환권을 쓰지 않는 덱이라 보조용으로 같이 들어간다. 최상급들의 효과는 거의 대부분 제거에만 치중해있기 때문에 서치와 특수소환 막는 번개왕, 세트된 마법/함정 카드의 발동을 막는 전광-설화-의 필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보통 번개왕을 메인에 넣고 함정 위주의 덱을 상대로 사이드에 넣어둔 전광-설화-로 교체하는 식으로 쓴다.
  •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일반 소환권을 사용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소환 후 사용하는 첫 번째 효과에 퍼미션을 안정적으로 빼게 할 수 있고, 혹시나 통과되면 킹 모케모케 등의 6렙 융합 천사족을 버리고 8렙 엑시즈로 연계가 가능하며, 퍼미션을 먹고 2렙 그대로인 상태에서도 다른 8축 몬스터와의 싱크로를 통해 플뢰르 드 바로네스나 승영을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만능 요원.
  • 어썰트 싱크론, BF-하현의 사룬가: 2레벨 튜너 용병들. 일반 소환권을 소모하지 않고 꺼낼 수 있기에 카구야나 라바 골렘, 전광-설화- 등의 강력한 카드들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디바이너에 비해 장점을 가지며, 패 트랩 겸 용병으로 비스테드를 채용했다면 그대로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5]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사룬가의 경우 효과 발동이 아닌 룰 형태의 특수 소환이기에 체인을 타지 않고, 타점 3천의 완전내성 몬스터 BF-풀아머드 윙을 간단히 소환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주며, 풀아머드 윙을 소환했다면 묘지에서의 프리체인 파괴 효과까지 덤으로 얹어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덕에 싱크로 축 괴구야의 핵심 카드로 자리잡았다.

4. 관련 문서



[1] 원턴킬, 메타비트가 아닌 1대1 비트형[2] 가장 자주 쓰이는 파괴수인 가메시엘로 상대 몬스터를 먹고 카구야로 회수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생긴 만화다. 정작 가메시엘은 다른 덱에도 자주 용병으로 쓰이니 카구야로 가메시엘을 회수하려다 상대가 덱에서 가메시엘을 묘지로 보내 카구야의 효과를 막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카구야로 회수하려는 파괴수는 되도록 가다라나 도고란을 쓰는 것이 안정적인 선택이다.[3] 심지어 괴구야는 카드를 나눠서 쓰일 여지라도 있으나 낙인 덱은 고유 테마 카드 위주로 구축하고 엮이는 만큼 범용성이 떨어져 체감상 더욱 비싸게 느끼기 쉽다.[4] 라바 골렘은 특수 소환이긴 하나 일반 소환권까지 포기해야 한다.[5] 현재 금지되어 다른 8레벨의 싱크로 몬스터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