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03:30:28

팅크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팅크(Tincture)에는 '어떤 물질의 추출물을 에틸알코올에 녹인 것'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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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aa> 회색 족제비
팅크
파일:팅크.jpg
종족 <colbgcolor=#fff,#191919>인간
성별 남성
신장 170cm[1]
기사명 회색 족제비
무기 어금니, 송곳니[2]
연령 향년 22세
국적 중앙 대륙
신분 격기사
등장작품 애늙은이
성향[3] 질서 선
기어스 육안으로 응시한 자만을 공격할 수 있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전투력5. 기어스6. 기타

[clearfix]

1. 개요

힘과 강함은 다릅니다.

힘이란, 눈앞의 상대를 죽일 수 있는 것.

강함이란, 죽일 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는 것.

기사란, 힘 있는 자가 아닌 강한 자여야 합니다.

강하다는 것은 위대한 것.

기사들이여, 고개를 드십시오.

이젠 위대해질 때입니다.[4]

애늙은이의 등장인물. 트루디아가 훈련생일 시절 기사학교 교관이자 단장이었으며, 어떤 사연(동생 아파서)으로 인해 말토 단원으로 있었다.

기사명은 회색 족제비다.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 견습 기사인 트루디아를 기사단에서 제적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당시에 트루디아는 제적이란 말을 듣고 대머리인 걸 들켜서 내쫓은 거 아니냐고 심히 빡쳐했다(...)
[ 스포일러 ]
하지만 단순히 개그컷인 걸로만 보였던 가발을 들키는 장면은 차후에 알고 보면 말토의 단원이라는 복선 중 하나이다.
[ 극스포일러 ]
말토는 견습 기사들의 약점을 잡아 강제로 말토로 들어오게 하는데, 트루디아도 말토로 잡아오려는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제적은 사실 트루디아를 지켜주려는 행동이였다.

하나뿐인 남동생을 위해 생계를 책임지고 재능을 받침으로 노력해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기사 시험에서 거북이 달잔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기사가 된다. 그리고 오만한 기사 칸덴티아에게도 이례적으로 고평가를 받아 마스터피스를 선물받게 되었다. 그렇게 기사가 되어 평탄한 생활을 하게 됐나 싶었지만, 동생이 불치병에 걸려 생계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마족과 대륙의 경계선인 서쪽 최전방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벌어들인 자금으로도 동생의 병을 명확히 치료할 수 없었으며, 그렇게 서쪽의 경계에서 일하다가 포로로 잡아들인 마족을 즉결 처형하라는 상관[5]의 명령에 "이들도 인간과 같지 않느냐" 며 불복종하여 쫒겨나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생계가 무너지고 절망할 때 한 말토의 일원이 팅크앞에 나타나 마법의 힘으로 동생을 구하고 싶어하지 않냐 제안하고 이를 승낙해 결국 앞머리를 제외하고 삭발하여 말토의 말단 신입으로 들어가게 된다. 말토의 일원이 되어 마법을 이용하면 동생의 불치병을 낫게 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머리를 밀어 잠시 가발을 쓰고 이중 생활을 하게된다.
그 와중 자기가 운영하는 기사학교의 제자인 트루디아를 제적시키는 걸로 시간대에서 예고편이 시작된다. 이유는 너무 많이 먹고, 무기를 많이 부수어 감당이 안 된다고...

이후 불멸자인 을 잡아오라는 말토 상관의 지시에 따라 하다르와 트루디아와 함께 있던 람을 습격한다.

하다르의 완벽한 계산의 사격도 모조리 피하고 화살을 낚아채가며 카운터를 먹이고, 람과 트루디아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힌다.

이후 목격자를 모조리 죽이고 람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람이 팅크에게 불사의 저주를 알려주는 대신 동료들은 놓아달라고 거래를 요청한다. 그리하여 불사의 지식을 봉인시켰던 지역인 핀델까지 임시 동행을 한다.

핀델에 도착하자 마자, 람은 마을의 시장 한복판에서 눌러앉아 군중을 이용해 팅크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이도저도 못하게 만들어, 차후 핀델의 서쪽 숲에서 만나겠다는 일방적인 약속만 받고 잠시 물러난다.

핀델의 서쪽 숲에서 법사 파린과 준법사 탄시린이 털린 이후에 등장한다. 순식간에 하다르가 우두머리인 파린과 부하 탄시린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람에게 본인의 기어스를 알려주고 동료들을 풀어주게 된다. 일주일 간 람 일행을 뒤쫓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약속된 시간까지 꽤나 멀리까지 도망친 람 일행을, 시간을 맞춰 미리 출발한 덕분에 정확히 7일이 지난 날짜에 따라잡게 된다. 네프렌의 기운을 도깨비로 착각하고 숨어버린 하다르를 제외하고 람과 트루디아를 다시 몰아붙이지만, 숲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네프렌에게 공격당해 다시 후퇴하고, 두 번이나 목표를 놓치고 돌아오자 빡친 파린에게 지팡이로 두들겨 맞는 수모까지 당하게 된다.

마법의 기억을 찾으러 핀타스에 도달한 람 일행을 다시 한 번 따라잡게 된다. 람의 목을 베어 재생할 수 없도록 머리를 상자에 넣고, 단검으로 목을 눌러 무력화 시키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낙뢰와 함께 근처에서 부활한 람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멀리서 오늬들에게 쫓기는 하다르를 보고, 오늬들을 람 일행으로 착각해 서로 싸우다가 다시 람을 놓쳐버리고 만다.(...)

본부로 돌아가 보고하자 무시아가 팅크에게 어금니를 던져주며 최종 무기의 사용을 허가받고, 그 댓가로 동행자인 와론이 붙게 되며, 언제든지 발동해서 시력을 앗아갈 수 있는 식을 몸에 받게 된다.

이후 추가된 와론과 함께 람을 다시 뒤쫓게 되는데, 송곳니의 능력을 발동했다가 본의 아니게 근처에 잠들어 있던 과거의 기사, 힌셔를 깨워버리고 만다.

힌셔도 깨우고 하마 턱도 뺏겨버리고, 신나서 싸우는 와론과 가세하지만 결국 힌셔의 압도적인 힘에 잠시 휴전을 취한다. 람의 최종 목적지가 말토였기 때문에, 그냥저냥 함께 말토로 복귀하게 된다.

말토로 귀환하는 동안 와론에게 틱틱대며 본인의 무기인 어금니와 송곳니, 칼 손잡이에 달린 사랑니의 발동 조건과 기술을 술술 불어버리는 둥 힌셔 빠돌이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본부에 도착한 이후, 람과 힌셔에게 영향을 받은 팅크는 인질을 지키라는 명령과 그것을 따르는 본인의 명예를 위해, 시력을 잃은 채로 견습 기사들과 맞서서 결국 칼에 찔려 사망한다.

3. 성격

전형적인 단장으로서의 기사의 면모를 갖춘 과묵한 모습. 통찰력 있는 트루디아는 팅크를 엄청 단순한 사람이란걸 간파했다. 전투시 상황판단에 능력이 높고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신 사적인 내면은 은근히 순수한 편. 힌셔를 대할 때 그 모습이 많이 보인다.
순수한 만큼 본인의 직위인 기사에게 있어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인 명예를 목숨만큼 중요시 여기며, 이는 말토의 단원이 된 이후로도 마찬가지였으며 말토로서의 자신과 기사로서의 자신 사이에 많이 흔들린다.

마족과의 경계에서 근무할 적 마족을 죽이라는 명령에 불복종 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는데, 본인이 들어왔던 사악한 마족의 개념과는 달리 단순한 민간인이었기에 죽일 수 없었기 때문.[6]

명예에 너무 목을 메어서 결국 핀델에서 람에게 어이없이 시간을 내어주기도 했으나, 최종 장에서 힌셔에게 영향을 얻어 본인의 명예는 스스로 방향을 정하겠다는 의지를 따라 양 눈의 시력을 잃고도 상당히 활약하게 된다.

4. 전투력

천재 중의 천재

세기의 최강의 기사라고 불리우는 칸덴티아에게 직접 싹수가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본인을 가르치고 직접 좌천시킨 상관 달잔에게도 엄청난 재능이라는 평까지 들었다. 실제로 팅크를 좌천시킬 때 칸덴티아가 달잔에게 미쳤냐며 따지기도 했을 정도. 후반부에 깨어난 힌셔를 상대로 싸우는 와중에, 그 힌셔에게 마저 칭찬을 들었다. 몇 년만 지나도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7][8]

작중 초반에 거리와 시간을 거의 본능적으로 잡아내는 백발백중의 오늬인, 그 중에서도 최정예인 하다르의 예측샷을 찰나의 순간에 손으로 잡아내며 그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하다르의 저격을 거슬리는 정도로만 여겼으며, 아직 미숙하지만 명실상부 전설 속 존재로 취급되는 용인 네프렌을 상대로도 힘싸움을 할 정도.

단순한 완력 뿐 아니라 본인에게 수여된 마스터피스 송곳니와 어금니의 활용 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주문으로 범위 내의 마력을 뒤틀어 와해시키는 송곳니,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는 어금니, 어금니로 흡수한 충격을 방출하는 손잡이 하단의 사랑니, 송곳니와 어금니를 교차시켜 십자 형태의 검기를 내뿜는 이빨까지 쓰기 굉장히 까다로운 단검임에도 본인의 기량으로 모두 커버한다.

단검이라 리치가 짧을 수 있으나 본인의 액티브격 스킬인 검기를 잘 날리기에 별 의미는 없다. 검 투척도 엄청 잘 하며, 여차하면 사랑니를 발동해서 송곳니를 날려 꽂아버리기도 한다. 그 이전에 스피드도 굉장히 빠르다.

그 천재적인 재능과 여러 칭찬이 무색하게 결국 사망했으나, 끝까지 본인이 선택한 길로 걸어갔기에 끝까지 명예롭게 행동했음이 분명하다.

5. 기어스

기어스는 "육안으로 응시한 자만을 공격할 수 있다."

고로 시력을 잃으면 누구도 해칠 수 없기 때문에, 어금니의 사용 허가 조건으로 무시아에게 시력을 뺏길 수 있는 마법을 받게 된다. 실제로 이 마법이 발동되어 시력을 잃자 본인이 상대하는 견습 기사들을 상대로 방어만 했었다.

6. 기타

  • 머리가 나쁘다. 좋게 말하면 단순하다. 근데 심하게 단순한 편인지, 전투 외적인 데에 머리는 영 아닌 듯 하다. 파린이 직접 쉽게 마법의 발동 원리를 설명해 주어도 못 알아들었고, 후반부에 람이 그에게 넌지시 충고를 돌려 말했음에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람의 권유에도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본인의 능력을 과신해서 저지른 실수이긴 했으나...
  • 뿐만 아니라 화룬샤와 처음 맞붙을 때에도 난생 처음 보는 기를 보자 머리 쓰는 건 내 타입이 아니라면서 달려드는 것을 보면 그냥 공식 설정.
  • 하지만 전투 센스는 그야말로 천재적이게 발군이고, 일대 다수의 대인전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그냥 몸 쓰면서 익히는 체질인 듯 하다.
  • 힌셔는 그를 회색 수달, 물개 등 여러 번 잘못 부른다. 그러다 사후 그의 시신 앞에서야 겨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불러준다.
  • 와론을 굉장히 싫어한다. 와론이 마스터피스 이름을 들먹이며 충치도 있냐고 드립을 치자 정색하면서 씹었다.
  • 힌셔 빠돌이이다. 아무래도 힌셔는 이야기로만 전해 내려오던 전설적인 인물이기도 했고, 힌셔의 상남자같은 과묵한 발언을 멋있어 하기도 한다. 와론 왈 "힌셔가 드립 쳤으면 받아줬을 거면서..."
    실제로 힌셔가 와론 대신 팅크의 무기 송곳니와 어금니를 두고 충치 드립을 쳤다면 팅크가 어떻게 반응했을까란 질문을 했을 때 작가 왈, 숯으로 검을 문대고 있었을 거라고...
  • 작중 작화가 갈수록 어려져 보이는 캐릭터이다. 초반 단장까지만 해도 이십대 초중반은 되어 보이는 날렵한 이미지였는데, 갈수록 약간 동글해지고 말을 못 알아듣는 등 나사빠진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어쨌거나 처음이나 마지막이나 강하긴 매한가지였다.
  • 자색 오소리 솔바스를 짝사랑했다. 작가가 말하길 첫눈에 반했으며 그 이후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좋아했다고 한다. 정작 솔바스는 팅크를 맘에 안 들어했고 결국 팅크가 죽고 난 후 복숭아빛 토끼 하센이 말해줘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
  • 이름의 어원은 knight의 아나그램 tink라고 한다. 이후 트위터에서 한번 더 비하인드가 풀렸는데, knight에서 g[glory,], h[honor,]를 빼고 재배치한것이라고 한다. 작중 팅크의 결말을 보면 영광도 명예도 없는 기사라는 작명에 잘 어울린다.

[1] 과거 작가가 에스크에서 답한 것으로 변경되었을 수 있다.[2] 원래 칸덴티아에게 먼저 지급된 마스터피스였으나 칸덴티아가 손에 맞지 않는다며 가지고만 있었다가 팅크에게 선물하였다.[3] 2019년 9월 17일 작가 트위터에서 주관적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직접 밝혔다.[4] 견습 기사가 시험을 통과하고 기사가 되면 수석이 모든 선배 기사를 비롯한 대륙 전체에 기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연설하는 전통이 있는데, 수석이었던 팅크가 기사가 된 직후 그 연설에서 했던 말이다.[5] 달잔[6] 이에 그를 견습 기사 양성 담당으로 보낸 서쪽 다리 담당자인 기사 ‘군청색 거북이’ 달잔은 후에 찾아온 칸텐디아에게 말하길, 우리 세대는 서쪽 다리에서 피를 묻히고 있지만 그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힌셔가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면 그는 약자가 보호받을 필요없는 세상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회상을 끝으로 그는 완전히 숨을 거둔다.[7] 참고로 팅크는 22살밖에 안된다.[8] 물론 그건 미래의 이야기고, 현재의 자신에게는 안 된다는 말도 함께였지만.[glory,] 영광[honor,]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