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6:12:34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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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리버풀 FC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서 태어나서 2004년 6살의 어린 나이에 리버풀 FC 아카데미에 입단한 로컬 보이 출신이다.

특히 2016년까지 단 한번의 임대 생활조차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 아래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말 그대로 순도 100% 성골인 셈.

이후 18세가 된 2016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콜업으로 리버풀 1군에 정식 합류하였고, 본격적인 리버풀에서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2.1. 2016-17 시즌

지난 시즌에서 나다니엘 클라인의 백업으로 무난하게 기회를 받았던 코너 랜들이 있었기에 많은 팬들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지만 프리시즌부터 윙어와 풀백에서 번갈아가며 기회를 받았고, 여기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랜들을 밀어내고 백업 멤버로 낙점되었다.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꿈에 그리던 리버풀 1군에서의 데뷔전을 치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 경기에 출전하여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들어가는 완벽한 크로스로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1]

16R 미들즈브러 전에서 1분을 부여받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데뷔하였다.

21R 클라인의 부상으로 깜짝 선발 기회를 얻은 21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앙토니 마르시알을 틀어막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늦은 골로 동점을 허용하였다.

이후 점점 기량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30R 에버튼 전에는 사디오 마네의 부상 이후 오른쪽 윙어로 투입되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준 32R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클라인이 백3의 왼쪽 윙백으로,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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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구단 선정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공홈에 실린 계약 기념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주장이 될 때까지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콥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2016/17 시즌: 12경기(선발 7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7 2 5 0 0
FA컵 2 2 0 0 0
EFL컵 3 3 0 0 1
합계 12 7 5 0 1

2.2.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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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미래가, 현재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챔피언스 리그 PO 1차전 프리킥 골 이후 김명정 캐스터의 코멘터리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나다니엘 클라인의 백업으로 활약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클라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 고메즈와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다.

1R 왓포드 전 선발 출전했다. 비록 팀의 두번째 실점 상황에서 클리어링 실수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4 중에서 그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호펜하임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원정에 선발 출전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득점했다.[2] 후반 막판 실점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았다.

안필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상대팀의 세르주 그나브리의 스피드와 발재간을 상대로 애먹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공격가담 또한 열심히 했다. 이후 부상 문제로 고메즈와 교체 아웃되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리그 3R 아스날 전에 불참했다. 대신 출전한 고메즈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를 하는 등 공수에 있어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그의 공백은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4R 맨체스터 시티 전 케빈 더 브라위너다비드 실바가브리엘 제주스까지 공략에 합세하는 바람에 완전히 무너져 팀의 대패에 큰 역할을 했다. 여러모로 경험은 물론 피지컬적인 성장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이후 고메즈와 계속 로테이션되며 나왔는데 리그에서는 고메즈에게 주전 자리를 뺏겨 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는 중.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전에서 좋은 크로스를 여러 번 보여주었지만 다니엘 스터리지, 모하메드 살라의 결정력 부족으로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마리보르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측면을 완전히 장악하는 활약을 선보였고 경기 막판 필리페 쿠티뉴의 패스를 이어받아 때린 중거리 슛이 굴절되고 네트를 흔들며 플레이오프 포함 챔피언스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마리보르와의 홈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빠지는 얼리 크로스가 살라의 선취골로 연결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출전하여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이후 12월 리그 일정이 격해지며 간헐적으로 기회를 얻었는데, 약팀과의 경기에서 주로 출전했고, 17R 웨스트 브롬 전에서 버스를 격파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제외하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이 날은 팀 전원이 못했다.

20R 스완지 시티 전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팀의 세번째 골이어서 얼핏 중요하지 않아보일 수도 있지만 이 날 조던 아이유웨인 라우틀리지 등의 윙어들이 제법 활발한 돌파 시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후반 중반에 터진 이 골은 게임 오버를 선언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22R 번리 전에 선발 출전하여 불안정한 수비력을 보였으나 60분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었고 마네가 이를 받아 골을 터트리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A컵 32강 웨스트 브롬 전 선발 출전하여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비적으로 내내 털리며 실점들에 크게 기여하였고 잦은 패스미스에 후반전에는 리드를 지키려는 웨스트 브롬이 수비진영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에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측면에서의 정확한 크로스가 필요했지만 오늘 경기의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는 찬스 횟수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마찬가지로 반대편에 함께 선발출전한 알베르토 모레노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팀도 결과적으로 2-3으로 패해 3년 연속 FA컵 32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면서 이 둘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을 듯하다.

그러나 고메즈의 부상으로 그 다음 토트넘 전에 선발 출전하여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날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은 상당히 빛났다. 손흥민이 왼쪽에선 별다른 드리블도 크로스도 못해보고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을 정도.

27R 사우스햄튼 전에도 출전하여 고메즈의 공백을 완벽히 커버했다. 수비적으로 상당히 많은 발전을 이룬 듯. 이어지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 전도 고메즈와 클라인이 복귀했으나 선발출장했는데 수비적으로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공격 가담도 쏠쏠히 해주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3경기 연속으로 뛰어서 체력 안배 차원으로 80분에 고메즈와 교체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알렉산더아놀드를 언급하며 "때때로 알렉산더아놀드를 보면 이 아이가 몇 살인지 잊어버리게 되죠"라고 말하며 알렉산더아놀드의 성숙한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2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이었고 공격에서는 장기인 롱패스와 크로스를 비롯해 살라와의 연계에서도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웨스트 브롬 전 제외 거의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클롭은 클라인의 복귀에도 고메즈와 알렉산더아놀드의 퍼포먼스가 좋아 주전 복귀를 하려면 경쟁을 치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상대편의 로컬보이인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탈탈 털리면서 최근 좀 잠잠하던 수비력 문제[3]가 다시 드러났다. 래쉬포드의 백숏 한 방에 크게 벗겨져버리는 장면은 그 누구도 옹호하기 힘들 정도. 특히나 실수 이후에 더욱 멘탈을 놓아버리면서 경기 내내 최악의 활약을 보였던 건 덤.[4] 탈탈 털리는 모습은 한창 시절의 왼쪽 누군가가 생각날 정도.

3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윌프리드 자하를 막는데 고전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따금씩 공격 가담 면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하의 다양한 드리블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고 왼쪽을 내주거나 패스, 크로스의 정확도 면에서 고전하는 등 나이 어린 수비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런 와중에 당장 앞둔 경기가 지난 리그 1차전 알렉산더아놀드를 탈탈 털었던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되어 팬들은 당연히 기대따윈 하지도 않던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당연히 알렉산더아놀드가 엄청난 폼의 르로이 사네를 상대로 고통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전 사네를 완벽히 틀어막는 데에 성공하며 리버풀의 클린시트 승리에 큰 기여를 해 팬 선정, 스카이스포츠 선정 MOTM이 됐다. 펩이 변형 포백을 구사하기 위해 레프트백 선발로 내세운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전문 풀백이 아니기 때문인지 오버래핑에 거의 가담하지 않는 바람에 사네와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속해서 일대일 상황을 맞았는데 이 날의 알렉산더아놀드는 90분 내내 말 그대로 이었으며 특히 후반 추가시간 3-0의 커다란 점수차의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요구하는 장면은 팬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주었다.

33R 에버튼 전에서는 휴식 차원으로 클라인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함께 교체출전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전에 다시 선발 출전하여 상대가 닥공 모드로 나와서 1차전보단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역시 사네의 드리블 루트를 제한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훌륭하게 막아냈다. 이후 게리 리네커가 그를 칭찬하는 트윗을 올렸고, 영국 챔피언스 리그 주관 방송사인 BT스포츠의 경기 후 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한 리오 퍼디난드,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모두 오늘 알렉산더아놀드의 플레이가 카일 워커보다 나았다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 스쿼드에 알렉산더아놀드가 꼭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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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본머스 전에 선발출장해서 다시 한 번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전반전 프리킥으로 유효슈팅을 이끌어내더니 후반전 69분에는 데얀 로브렌과 패스를 주고 받다가 난데없이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하는 엄청난 장거리 택배크로스로 살라의 리그 30호골을 어시스트했다.

35R 경기는 휴식차 결장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고메즈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AS 로마 전 우수한 활약을 펼쳐 팀의 5-2 승리에 공헌했다. 클롭이 이 날 로마가 압박을 강하게 걸자 이에 대응해 롱볼을 주문한 듯 했는데, 알렉산더아놀드의 정확한 롱패스가 공격의 기점이 되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았다.

36R 스토크 시티 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는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선 풀백으로 돌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내 고전했는데 후반전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테판 엘샤라위의 발재간에 간단히 뚫려버려 곧 팀의 두번째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3일만 쉬고 나온 37R 첼시 전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본인의 롤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쑤던 클라인이 60분경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어 라이트백으로 남은 30분을 뛰었는데 이미 멘탈이 붕괴되었는지 날카로운 크로스는 커녕 뜬구름 잡는 괴상한 크로스로 여러 공격 찬스를 날려먹었다.

일주일 휴식을 취하고 나온 38R 브라이튼 전에선 다행히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우수한 지능을 바탕으로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마르셀루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용할 공간을 제한시키고 그 공간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수비를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르셀루의 돌파를 차단한 뒤 마르셀루가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은 덤. 이 모습을 본 김민구 해설위원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선수가 누구보다 빠르게 월드클래스로 성장해나가는 선수를 만났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로리스 카리우스의 호러쇼로 팀은 3-1로 패했지만 분명 이제 갓 프로무대를 데뷔한 어린 소년에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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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33경기(선발 30경기) 3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9 18 1 1 1
챔피언스 리그 10 9 1 1 1
FA컵 2 1 1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2 0 1 0
합계 33 30 3 3 2

2.3.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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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하게 되어 로브렌, 헨더슨과 함께 리그 첫 경기 결장이 유력해보였으나, 나이가 어려 피로 회복 속도가 빠르고 월드컵에서도 벨기에와의 조별예선을 제외하면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아서인지 선수 본인이 조기 복귀를 요청해 프랑스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팀에 합류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출전했지만 크로스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엇나갔다. 전반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으나 이건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중앙으로 전진해있던 나비 케이타에게 결정적인 장거리 전진패스를 찔러주며 케이타의 전진드리블 → 로버트슨 크로스 → 살라의 피니시로 이어진 첫 골에 기여하기는 했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도 선발 출전. 역시나 윌프리드 자하에게 어느 정도 고전했지만 고메즈와 제임스 밀너의 커버에 힘입어 잘 틀어막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 경기처럼 크로스가 부정확한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경기가 진행될수록 크로스를 자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R 브라이튼 전에서는 지난 두 경기에 비해 어느 정도 발전했으나 여전히 크로스 영점 조준이 약간은 아쉬웠다. 그래도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프리킥에서는 물이 올랐는지, 1R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것에 이어 이번에는 골대를 때렸다.

4R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도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특유의 롱패스와 크로스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수비진에서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여러번 볼을 빠르게 처리하지 않다가 소유권을 내주기도 했다. 그리고 벤 칠웰의 급소를 강하게 맞혀버렸다(...).

5R 토트넘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경기 중 제일 폼이 좋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이기 전에 롱패스를 많이 뿌려주며 기점 역할을 했고 리버풀이 압도한 후반전에는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거푸 보여주며 공격의 질을 높이기도. 경기 내내 대니 로즈루카스 모우라의 드리블을 잘 막아내었다. 리버풀 소속으로서 치룬 50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 전 상대 에이스인 네이마르를 꽁꽁 묶어버렸다. 팀동료인 헨더슨, 밀너와 함께 돌아가면서 네이마르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전반전 네이마르를 비롯한 파리의 공격진의 압박이 적극적이지 않을 때에는 빌드업을 이끌었고, 우측면을 하이패스마냥 질주하거나 위협적인 크로스를 여러 번 배달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6R 사우스햄튼 전 선발로 출전해 우수한 폼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전반 20분에 정확한 코너킥으로 조엘 마팁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7R 첼시 전에 선발출전했으나 전반 24분 에덴 아자르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실점에 지분을 가져갔다. 이후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첼시를 몰아붙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팀과 함께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경기에서 공-수 모두 풀리지 않았다.

8R, 9R은 고메즈에게 라이트백 포지션을 내주었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며, 10R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R 아스날 전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알렉스 이워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경기 내내 밀렸으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 장면에서 손만 들고 제대로 붙지를 않아 실점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다.[5]

뒤이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4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원정에서도 정신줄 놓는 수비를 보여주며 콥들의 질타를 받았다. 안필드로 돌아온 12R 풀럼 전에서는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전반전에 허를 찌르는 롱패스로 살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해당 매치 MOTM에 선정된 로버트슨과 인터뷰를 함께 했는데, 라커룸에서 누가 어시스트를 더 많이 쌓나 대결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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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왓포드 전에서 전반에 공수 불문하고 위치를 제대로 못잡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전에 그나마 공격적 능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74분에 완벽하게 감아 찬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원더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14R 에버튼 전에 선발출장해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5R 번리 전 고메즈에게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부여받을 예정이었으나, 고메즈가 전반전에 부상당해버리며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었다. 초반에는 롱패스의 영점이 잘 안맞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전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으로 일관했고 69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버질 반 다이크에게 배달, 이를 반 다이크가 피르미누에게 연결하는 기점을 만들며 팀의 역전골에 크게 일조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서 파비안 루이스로렌조 인시녜를 성공적으로 묶어냄과 동시에 공격에서도 기점이 되는 패스들과 키패스들을 뿌려주며 찬스 메이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 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찬스메이킹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6] 결국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는 클라인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고, 그 다음 주 울버햄튼 원정에선 밀너가 라이트백으로 뛰어야 했다. 그 와중에 울버햄튼 전에서는 몰리뉴 스타디움 원정 응원석에서 콥들과 함께 직관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복귀해 공수에서 준수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제르단 샤키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R 아스날 전 초반에 알렉스 이워비세아드 콜라시나츠의 연계플레이 과정에서 로브렌과 지나치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뚫리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후에도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 이워비를 막는데 고생했다.

21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로브렌과 함께 사네에게 경기 내내 털리는 저조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패배의 주역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로브렌과 다르게 면제할 점이 있다면 왼발 크로스로 동점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왼발 롱패스를 뿌려줬다는 점. 근데 해당 장면 외에는 공격에서도 딱히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22R 브라이튼 전에는 워밍업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며 제 컨디션으로 뛰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제대로 오버래핑도 하지 못하고 기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나마 후반에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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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리버풀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BBC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라고 한다.

26R 본머스 전에 교체 투입되어 복귀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안고 뛰던 킹슬레 코망을 2명이서 터치라인 쪽으로 밀어내 돌파 1회를 제외하면 모조리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볼탈취 후 페널티 박스안에 볼을 투입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공격적으로는 패스 미스들이 잦았다.

28R 왓포드 전에선 시종일관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을 보여주며 무려 3어시를 적립하는데 성공했다.

29R 에버튼 전에선 팀 전체가 부진하며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30R 번리 전에도 선발 출장해 공수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71분에 마네에게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날렸으나 마네가 크로스 바를 맞춰버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는 1차전과 달리 노련한 프랑크 리베리와 상대했지만 별 다른 문제 없이 막아내었다. 다만 1차전처럼 공격적으로는 패스 미스가 꽤나 잦았다. 31R 풀럼 전에 선발출전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32R 토트넘 전에는 한두 번 모우라의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빌드업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확성 높은 패스들을 꽂아주었다. 다만 코너킥 상황에서는 명백하게 준비해서 나온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킥의 정확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33R 사우스햄튼 전에는 그닥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적으로 마팁이 휘청거리면서 본인도 위치를 제대로 못잡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공격적인 기여는 미스도 분명 몇 번 있긴 했지만 그래도 리버풀이 혈을 뚫는 데에 결정적인 롱패스와 크로스를 한 차례 씩 뿌려줬고, 이는 케이타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부진했고 후반전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밀너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포르투 전 시종일관 날카로운 크로스와 오버래핑으로 리버풀의 공격에 크게 기여했고, 전반 25분 헨더슨의 스루패스를 받아 피르미누에게 연결해주는 낮은 크로스로 올 시즌 첫 챔피언스 리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도 야신 브라히미 - 알렉스 텔레스라는 위협적인 포르투의 왼쪽 라인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고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일조했다.

34R 첼시 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는데 볼 플레잉 풀백의 품격을 보여주며 첼시의 압박을 훌륭히 벗겨내는 롱패스들을 여러번 시전하고 수비적으로도 50분대 후반 포지션을 바꾼 에덴 아자르의 돌파에 한두차례 고전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에 다시 시작된 자신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포르투 전에선 초반에 많은 패스미스를 범하며 그라운드 컨디션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후반전엔 적응이 된 건지 좋은 패스들을 뿌려줬고 살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우수한 스루패스를 찔러주며 콥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 고메즈와 교체되었다.

35R 카디프 시티 전에는 좀 더 백라인에 쳐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와 달리 오버래핑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반대편의 로버트슨도 좀처럼 시원찮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리버풀 풀백의 전진성이 나오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전술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8번째, 시즌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6R 허더스필드 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정밀한 롱패스를 여러번 뿌려주며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로버트슨이 23분 어시스트를 올리자 이에 질세라 본인도 45분 살라를 겨냥한 로빙 스루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9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7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코너킥과 크로스로 2개의 어시스트를 만들며 팀의 중요한 승리에 공헌했다. 그러나 상대의 첫골 과정에서 살로몬 론돈의 슛을 팔꿈치로 막았는데, 크리스티안 아추의 리바운드 골이 없었다면 퇴장이 나올 수 있었던 장면으로 운이 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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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 전 조르디 알바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오른쪽을 지배했으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알바에게서 공을 빼낸 후 시도한 낮은 크로스가 굴절 후 바이날둠의 발 앞으로 떨어지며 2-0 추격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이후 동점에 돌입하고 직접 얻어낸 코너킥 기회에서 샤키리에게 키커를 넘겨주러 걸어가던 중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기습적으로 노마크 상태이던 오리기에게 공을 배달해 결승골을 도왔다. 이러한 월드클래스급 활약으로 안필드의 기적을 이끌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2도움을 기록해 시즌 15도움을 기록해 로버트슨을 제치고 리버풀 도움 1위로 올라섰다. 팬들은 정녕 이게 20살의 선수가 생각할 수 있는 플레이인지 감탄했으며 같은 팀 선수들조차 몰랐던 영리한 플레이였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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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울버햄튼 전에서 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1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PL 역대 수비수 단일 시즌 도움 1위로 올라섰다. 2주 전에 로버트슨이 11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10-11 시즌 에버튼의 레프트백 레이튼 베인스, 94-95 시즌 에버튼의 레프트백 앤디 힌치클리프와 함께 공동으로 올라섰는데 기어이 로버트슨의 기록마저 넘어서 단독으로 해당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

토트넘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출전했는데 반대쪽 파트너인 로버트슨과 함께 토트넘의 측면 공격을 봉쇄하고 손흥민과의 역습 상황 1대1 대결에서 가볍게 볼을 뺏어내는 등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만 20살의 나이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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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활약을 인정받아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와 함께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커리어 첫 수상이다.

2018/19 시즌: 40경기(선발 38경기) 1골 1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7 2 1 12
챔피언스 리그 11 11 0 0 4
합계 40 38 2 1 16

2.4.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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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R 노리치 시티 전 시종일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공격작업에 큰 역할을 해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와서 수비라인이 높게 형성됐고, 알렉산더아놀드도 그 여파로 공수 양면으로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다만 아직 수비적으로 100%의 모습은 아니어서 전반기를 거치면서 지켜봐야 될 부분. 한편, 이 날 크로스로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리그 기준 5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35R 카디프 시티 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4경기에서 5어시를 기록했고 이 경기 도움으로 최근 리그 5경기 6도움을 마크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도움은 2014년 메수트 외질 이후 처음.

리그 2R 사우스햄튼 전에 전반전 조엘 마팁과 함께 수비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고전했다. 후반전엔 수비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았으나 공격적으로는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3R 아스날 전에서 폼이 정상화된 조엘 마팁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완벽하게 제어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크로스의 정확도는 다소 아쉬웠지만 전반전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팁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4R 번리 전에서 후반 33분 크로스를 올린 공이 크리스 우드를 맞고 굴절되어 절묘하게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에 기여하였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예트로 빌럼스의 1대1 드리블에 벗겨지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다. 이후엔 문제없이 우측을 통제했고 여러 번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선보였다.

6R 첼시 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주어진 프리킥을 모하메드 살라가 직접 때리지 않고 살짝 뒤로 굴려주는 페이크를 시도했는데, 벽을 세웠던 수비수들이 덤벼들 새도 없이 바로 스티븐 제라드가 떠오르는 대포알 슈팅을 쑤셔넣어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두번째 골 장면에선 왼쪽 측면에서의 프리킥을 이번엔 본인이 직접 뒤로 굴려주어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이어진 것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로 득점하며 1-2 원정 승리에서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인 것은 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잘츠부르크 전에서 크로스로 앤디 로버트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로버트슨과의 어시스트 경쟁은 올해도 계속되는지 경기가 끝나고 천연덕스럽게 "골 넣을 땐 어시스트 못하지롱" 하며 로버트슨을 도발(?)했다. #CleverTrent

8R 레스터 시티 전 활약상은 무난했는데 공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실수로 유리 틸레만스의 아킬레스건을 차버리는 위험한 행동을 했다. 다행히도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리그 8경기 기준으로 90분 당 평균 3.5개의 찬스를 창출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의 1.8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공격 뿐 아니라 걷어내기, 가로채기 등 수비 지표에서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8경기에서 키패스는 28번을 기록했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29회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번 시즌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에 필적하는 기회 창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리버풀의 찬스메이킹을 전담하다시피 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회가 날때마다 특유의 위협적인 얼리크로스를 선보였지만, 살라가 빠진 리버풀 공격진의 전반적인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는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7]

10R 토트넘 전에서 강력한 킥을 내내 선보이며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반대편으로 빠르게 전환시켜주는 롱패스, 박스 안으로 투입해주는 정확한 크로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그야말로 킥력이 물이 오른 모습. 이날 알렉산더아놀드는 무려 7개의 키패스를 건네며 리버풀의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의 키패스가 8개인 것과 비교하면 더욱 놀라운 부분. 팀도 2-1 역전승을 따냈다.

프로 통산 100번째 경기인 11R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후반 93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네의 극장 헤더골을 어시스트하였다.

12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수비적으로는 라힘 스털링의 활발한 움직임을 막아내느라 고생했지만, 두번째 득점 상황에서 로버트슨에게 준 환상적인 반대전환 롱패스[8]가 득점의 시발점이 되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89회)를 기록했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2회)도 기록하였다.[9] 또한 이 날 로버트슨과 함께 풀백 둘이서 롱패스를 주고받는 진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준수한 활약상과는 별개로 페널티 박스 안 핸드볼 상황을 두 차례나 연출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첫번째 상황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손에 먼저 맞은(!) 볼이 자기 팔 쪽으로 날아온 것이라 어드밴티지를 부여한 상황으로 봐야 하고, 두번째 상황은 스털링이 공을 의도적으로 손에 맞춘 것이라는 판정 덕에 페널티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리버풀 팬들로서는 중요한 승부에서 가슴을 졸여야 했다.

1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선 천적 윌프레드 자하에게 역시나 크게 고전하였고 실점 과정에도 지분을 차지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코너킥이 혼전 상황 후 피르미누의 골로 이어지며 팀은 1-2로 승리하였다.

14R 브라이튼 전에서 훌륭한 킥으로 프리킥과 코너킥 한 번씩 반 다이크의 멀티골을 어시스트하며 2도움을 올렸다.

15R 에버튼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클럽 월드컵 4강 몬테레이 전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절묘한 낮은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90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어시스트로 알렉산더아놀드는 2019년 2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클럽 월드컵 결승 플라멩구 전에는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19R 레스터 시티 전 위협적인 오른발로 경기를 장악했다. 30분과 73분에 정확하고 예리한 크로스를 통하여 피르미누의 골을 두 차례 어시스트했고, 69분에 코너킥으로 찰라르 쇠윈쥐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으며, 여기에 7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질주 후 낮고 빠른 원터치 슈팅으로 골까지 기록하였다. 이렇게 완벽한 경기력으로 오른쪽을 지배해 총 1골 2도움 1PK 유도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0-4 압승을 이끌었는데, 이 날 2도움으로 리그 8도움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을 제치고 리그 도움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는 알렉산더아놀드가 현재까지도 자신의 대표적인 인생 경기로 꼽을 정도로 경기 내내 만점 짜리 퍼포먼스를 보였다.

20R 울버햄튼 전에는 공격적으로는 준수한 편이었으나 수비적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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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 동안 열린 리그 15R-20R에서 1골 3도움 4클린시트를 올리는 등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 리그 1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2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 13분경에 정확한 코너킥으로 반 다이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4R 울버햄튼 전에서는 7분경에 다시 한 번 훌륭한 코너킥으로 헨더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알렉산더아놀드는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선수 최초 두 시즌 연속 리그 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10도움을 기록한 수비수가 되었다.

1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과 25R 사우스햄튼 전에서 상대가 노골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를 견제했고 본인도 체력이 저하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 진영에서의 얼리 크로스를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양질의 패스를 몇 번 뿌리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경기 내내 부정확한 크로스를 연발하는 등 최악의 활약을 하며 팀의 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2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훌륭한 터닝 크로스로 바이날둠의 선제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데에 이어, 후반전에는 로빙패스로 마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MOTM으로 선정되었다.

28R 왓포드 전에서 매우 부진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골을 먹힌 후 벤 포스터의 롱 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반 다이크가 받쳐주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만 보고 백패스를 보내다가 그대로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넘겨버렸고, 상황을 수습하러온 알리송 베케르가 골대를 비운 틈을 타 사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이 디니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쐐기골 실점에 기여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선 날카로운 킥을 보였으나 팀은 아드리안 산미겔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 결국 리버풀은 16강에서 탈락.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어 치룬 첫 경기인 30R 에버튼 전에서 드리블, 킥 모두 최악의 적중률을 보이며 부진했으나 31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선 기가 막히게 감아찬 프리킥으로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31R 맨체스터 시티의 패배로, 리버풀은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이후 37R 첼시 전에서 전반전에 엄청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PL 통산 프리킥 3번째 골을 기록해 21세 이하 선수 최다 프리킥 골 2위로 올라섰다. 또한 후반전에는 완벽한 궤적의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어시스트했다. 이로서 19-20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1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12도움으로 지난 시즌에 경신한 PL 단일시즌 수비수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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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19-20 시즌에 알렉산더아놀드는 반대편 풀백인 앤드루 로버트슨과 함께 팀 전술의 대체불가한 전술의 핵으로서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까지 연달아 수상하고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는[10] 쾌거를 이루었다.

2019/20 시즌: 49경기(선발 43경기) 4골 1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8 35 3 4 13
챔피언스 리그 7 6 1 0 1
클럽 월드컵 2 1 1 0 1
슈퍼컵 1 0 1 0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49 43 6 4 15

2.5.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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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부상으로 커뮤니티 쉴드를 놓치고 리그 1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출전했으나 매우 부진했다. 전반 10분만에 잭 해리슨에게 탈탈 털리며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에도 수비적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후반전에는 스로인 미스로 상대의 세번째 골의 출발점이 되는 등 거의 역적 수준의 활약이었다. 심지어 오프사이드였기에 망정이지 후반전 해리슨의 로빙 슛을 클리어링하겠답시고 어처구니 없는 헤딩을 시전해 오히려 자기 골문으로 넣어버리며 말도 안 되는 자책골을 기록할 뻔했다. 여기에 공격적으로도 별 기여를 못했다.

2R 첼시 전에서 양호한 경기력을 보인 후 3R 아스날을 상대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훌륭한 킥 능력을 선보였다. 동점 상황에서 유도탄 같은 파포스트 크로스로 반대쪽 풀백인 로버트슨의 골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4R 아스톤 빌라 전에선 후반 막판 잭 그릴리쉬에게 드넓은 공간을 허용하며 고메즈와 함께 7-2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굴절슛도 내주는 등 퍼포먼스가 괜찮다고 빈말로도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11]

5R 에버튼 전에서는 눈이 호강하는 전환 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적인 부분은 양호했으나 아스톤 빌라 전과 같이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동점골도 알렉산더아놀드가 뤼카 디뉴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나온 실점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약스 전 후방에 쳐져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문인지 공격적으로는 별 다른 기여도가 없었으나 수비적으로는 근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6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같은 맥락으로 수비적으로 위치선정을 잡았고 공격적인 기여도는 적었으나 큰 결함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 전에서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전 훌륭한 샤키리와의 2-1 연계 플레이로 우측 오버래핑 루트를 뚫고 디오구 조타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결정적인 땅볼 크로스로 피르미누에게 배달하며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할 뻔 했으나 피르미누가 하늘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얼마 안 가 살라의 침투를 보고 롱패스를 찔러넣어 살라의 PK 유도에 기여했다. 경기 후 MOM에 선정되었다.

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출전하며 불과 22살의 나이에 프리미어 리그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수비적으로 훌륭했으며 공격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의 드리블 돌파를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공-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여러 번 절륜한 롱패스를 보여줬으며 전반 16분에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조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8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오버래핑은 자제하고 수비와 빌드업에 집중, 우수한 예측 수비와 정확한 킥력으로 리버풀의 공수 전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와중에 후반전 종아리 근육에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결국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밀너와 교체되었다.

11R 울버햄튼 전 후반에 네코 윌리엄스와 교체되며 복귀했고 77분경에 완벽한 땅볼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미트윌란 원정에서 처음으로 리버풀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12R 풀럼 전에서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결국 후반에 니코 윌리엄스와 교체되었다.

13R 토트넘 전에서는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공격 작업에서도 측면과 중앙을 수시로 오가며 경기 내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 킥력이 올라오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듯. 팀은 2-1로 승리.

12월 19일 FIFA FIFPro 월드 XI의 라이트백 부분에 선정되었다.

14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흔들렸으나 팰리스의 공격진이 기회를 다 무산시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후반전엔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헨더슨의 중거리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15R 웨스트 브롬 전에서 내내 삽질을 해대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크로스 성공률이 15%에 그쳤으며, 무려 30차례 볼 소유권을 잃는 등 심각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은 그야말로 저질스러운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 부상 복귀 후 폼이 상당히 좋지 않다. 리버풀 1군 멤버로 자리잡은 17-18 시즌 이후로 가장 좋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가장 큰 장점이던 킥력이 많이 무뎌진 상황인데, 직전 시즌에 리그에서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키패스 2.3회, 평균 크로스 성공 2.1회, 롱패스 성공 5.1회, 13도움을 기록했었으나, 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14경기에 나와 평균 키패스 1.6회, 평균 크로스 성공 1.6회, 롱패스 성공 4.1회,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순 수치에서도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수비력은 아예 대놓고 전보다 떨어진 상태이다.

17R 사우스햄튼 전에선 전반 2분만에 말도 안 되는 허수아비 수비로 실점을 헌납하더니 77분간 38번이나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기가 차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38회 턴오버는 20-21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이었고 결국 밀너와 교체되었다. 당연히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 원래 알렉산더아놀드가 수비력으로 각광받은 건 아니었지만, 장점이었던 공격력이 사라지자 단점이었던 수비력만 부각, 아니 더 안 좋아지며 짐만 되고 있다.

18R 번리 전에서는 크로스 22회 중 1회 성공이라는 답이 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홈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1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그리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0R 토트넘 전에서는 상당히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침투에 능한 손흥민을 의식해 오버래핑을 자제했는데 경기 극초반 마네의 1대1 찬스를 만들어준 롱패스, 몇 차례의 좋은 전진패스를 보여주었으며, 후반전 시작되자마자 위고 요리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쉽게 집어넣었고 얼리 크로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사이드 벤라마를 잘 틀어막았고 웨스트햄의 코너킥을 차단하고 역습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샤키리를 향한 환상적인 롱패스로 출발을 끊으며 추가골에 크게 기여했다. 부진하던 이전 경기들처럼 도박성 크로스를 남발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충실했다.

리버풀의 센터백 전멸당해 파비뉴가 먼저 수비수로 내려가고 헨더슨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면서 커티스 존스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뒷공간 커버를 수행해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잡았지만 헨더슨의 하프 스페이스 침투나 수비 커버 역할을 해주기에는 부족했다. 그렇게 바로 살라의 부진까지 이어진 것도 있다. 나중에 결국 헨더슨마저 센터백으로 내려가면서 티아고 알칸타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섰지만 크로스 혹은 긴 패스를 날리는 역할이 겹치면서 역시너지를 내 공격도 수비도 자신이 잘하는 환경이 안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토트넘 전부터 공격 작업에 도움은 전혀 안 되지만 볼키핑에 강한 바이날둠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리고 티아고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수비 안정감이 있는 필립스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오면서 안정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본인이 잘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주변 환경을 떠나 본인의 개인 폼 자체가 부상 복귀 직후 한동안은 매우 안 좋았고 이후 경기력을 회복한 게 맞다.

23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라힘 스털링에게 영혼까지 털리며 알리송과 함께 안필드 1-4 대패의 원흉이 되었다. 알리송의 호러쇼 이전에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털링에게 쉽게 박스 안 돌파를 허용하면서 PK를 내주게 되었고, 일카이 귄도안의 실축으로 인해 PK 상황을 잘 넘겨내었지만 후반 48분경 스털링에게 또 힘없이 뚫리면서 결국엔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낮은 수비력으로 인해 사실상 2골을 내주게 된 셈이였다.

리그 24, 25R에서 거의 측면 미드필더나 윙어처럼 뛸 정도로 공격적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볼 키핑과 슈팅, 패스, 크로스 등 폼이 다시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28R 울버햄튼 전에 자유자재로 정확한 크로스를 뿌렸지만 공격진들이 번번이 놓쳐버렸다. 수비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는데 이번 시즌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페드로 네투를 말 그대로 지워버렸다.

30R 아스날 전에서 후반 64분 환상적인 궤적의 크로스를 조타의 머리에 배달하며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정확한 크로스 직후 골을 확인하며 지난 부진을 씻어내듯 포효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공격 전개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좋았던 때의 폼을 다시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골키퍼에게 내준다는 백패스가 그대로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가버려 어이없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 외에도 크로스도 별로였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자주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판정이 계속해서 마음에 안 들자 막판엔 부심에게 욕설을 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팀은 3-1 완패했다.

31R 아스톤 빌라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질 무렵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터트리며 영웅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하듯 엄청난 패스들을 뿌려대고 투지를 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이번에도 최전방의 선수들이 침묵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4월 프리미어 리그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3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전반 막판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피르미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시작 직후 압박과 유효슈팅으로 추가골에 기여하는 등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6R 웨스트 브롬 전에서 필드 플레이어들 중 티아고, 살라와 함께 단연 으뜸가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센터백들이 무너지자 빠르게 달려가 골대 바로 앞에서의 슈팅을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인 94분에 정확한 코너킥으로 알리송의 극적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37, 38R에도 공-수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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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시즌 초부터 경기력의 기복을 보이더니 중반에는 코로나와 부상 후유증으로 슬럼프가 닥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래도 곧 극복해내고 폼을 끌어올려 자신이 왜 월드클래스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특히나 뛰어난 공격 재능에 비해 수비력으로 지적을 받던 이전과 달리 후반기에 가면 갈수록 수비적으로도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여 예전처럼 뒤를 받혀주던 반 다이크와 헨더슨이 없음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명실상부 월드클래스이자 완성형, 컴플리트 풀백으로 한 단계 성장한 시즌이었다.

2020/21 시즌: 45경기(선발 43경기) 2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6 34 2 2 7
챔피언스 리그 8 8 0 0 2
FA컵 1 1 0 0 0
합계 45 43 2 2 9

2.6.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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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7월 31일에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팀 내 최고 주급 수령자 중 한 명이 되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

1R 노리치 시티 전 선발출전해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완벽한 패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등 경기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반 다이크와 마팁이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센터백 라인이 구축되었기 때문에 공격 시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좋은 킥과 패스를 여러 번 보여줄 수 있었고, 지난 시즌 팀의 센터백 사정으로 수비력이 강제 레벨업하여 훌륭한 수비로 일관했다.

2R 번리 전에서는 상대 윙어 드와이트 맥닐의 선전에 몇 번 고전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공격적으로도 살라와 엘리엇의 연계 플레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등 성숙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다. 후반 69분 하비 엘리엇이 가볍게 내려준 공을 하프 스페이스에서 센스 있게 로빙 패스로 마네에게 띄워줬고 마네가 이를 발리 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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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에는 드디어 2020 FIFA FIFPro 월드 XI 상을 아르센 벵거로부터 받았다.

3R 첼시를 상대로 전반에는 정확한 다이렉트 패스로 첼시의 뒷공간을 찌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첼시가 내려앉은 후반전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 3경기 동안 기회 창출 15회, 크로스 31회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기록 중이다.

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날카로운 킥 감각과 물오른 연계플레이로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의 주요 멤버로 활약했고 전반전 낮은 크로스로 살라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전체 기회창출 순위에서 20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13개와 7개 차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AC 밀란 전에서 9분 만에 페널티 박스로의 언더랩 후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피카요 토모리에 의해 굴절되며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으나 전반 막판 체력과 집중력이 순식간에 바닥을 찍었고 자신 쪽의 공간이 밀란에게 공략당하며 2실점했다. 후반전에도 불안한 패스들이 몇 장면 보이는 등 개막 후 한 번도 쉬지 않은 여파인지 체력 저하가 역력히 보였다.

5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배탈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체로 나온 밀너가 자하를 틀어막으며 MOM급 활약을 펼쳤다.

6R 브렌트포드 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수비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두번째와 세번째 실점에 상당 부분의 지분이 있을 정도. 이는 알렉산더아놀드를 집중공략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세부전술에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클롭의 책임이 매우 큰 게, 브렌트포드가 대놓고 계속해서 알렉산더아놀드 쪽으로만 크로스를 붙인 다음 여러 선수들과의 공중볼 경합을 유도해냈기 때문이다. 공격적으로도 오버래핑이 제한되며 크게 기여하지 못했고 킥의 영점도 좋지 않았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 전은 경기 전 트레이닝에서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명단 제외됐다.

7R 맨체스터 시티 전도 결장했다.

8R 왓포드 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복귀해 64분까지 훌륭한 빌드업과 수비를 보여주었고, 후반에는 결정적인 태클로 실점을 막아냈다. 비교적 이른 64분에 교체되어 체력안배도 받았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공수에서 모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실점 장면들만큼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책임이 전혀 없었고 오른쪽의 미드필더로 나온 케이타의 문제가 컸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전적이 영 좋지 않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붙었으나 완벽히 막아냈고 땅볼 크로스로 조타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고, 팀은 5-0으로 대승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기가 막힌 크로스로 조타의 골을, 킬패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흠잡을 곳 없는 활악을 보이며 경기 종료 후 MOTM에 선정되었다.

1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오리기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12R 아스날 전 엄청난 빌드업, 플레이메이킹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무려 2도움까지 적립해 KOTM에 선정되었다. A매치 포함 최근 6경기에서 무려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 이후로 12R까지 6도움을 기록해 팀 동료 살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12]에 이어 리그 도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이날 경기까지 리그에서 90분당 전진 패스 횟수가 평균 8.4회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13R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티아고 - 파비뉴 - 헨더슨의 리버풀 최강 중원 조합이 가동되며 후방 빌드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기 내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살라와 헨더슨을 지원했으며 52분 코너킥으로 반 다이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7번째 도움을 기록, 리그 도움 순위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14R 에버튼 전 우측에서 자유로운 무브먼트로 헨더슨, 살라와 호흡을 맞추며 팀의 공격을 지원했고 1-4 대승에 기여했다.

15R 울버햄튼 전 정확한 크로스와 창의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보여주며 여러 찬스를 만들며 우수한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팀의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불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오리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은 0-1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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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의 1골 4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 리그 공식 11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는 PL 역사상 최초로 수비수가 2번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케이스라고 한다.

16R 아스톤 빌라 전에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듯 단단한 수비와 영점이 잘 맞는 킥을 여러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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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는 1점차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87분, 그물을 찢어버릴 기세의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대포알 골을 작렬시키며 스코어를 3-1로 벌리고 리버풀의 1부리그 통산 2,000승 달성을 확정지었다. 수비적으로도 거의 1대1 찬스가 될 패스 하나를 기가막힌 태클로 끊어내는 등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KOT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 골은 리버풀 12월의 골로 선정되었다.

18R 토트넘 전 로버트슨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알렉산더아놀드는 패스 성공 53개 (78%), 키패스 4개, 크로스 성공 2회, 볼 경합 성공 6회, 피파울 2회, 태클 성공 2회, 리커버리 7회의 스탯을 기록했다. 이 경기 MOTM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리그 스탯은 다음과 같다.[13] 직접 프리킥 득점 2회 (1위), 어시스트 8개 (2위), 페널티박스 안으로의 패스 235회 (1위), 크로스 성공 65회 (1위), 키패스 40회 (2위), 총 패스 1340회 (2위), 파이널 서드 안으로의 패스 608회 (2위), 페널티박스 안으로의 키패스 9회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기준으로 평균 28분마다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렇듯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인다고 평가받는 주앙 칸셀루보다도 뛰어난 스탯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20R 레스터 시티 전에는 전반전에는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향한 눈호강 전환 패스를 여럿 성공시키는 등 여전한 킥력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는 좋지 못한 패스로 팀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으며 실점 장면에서도 자기 사이드에서 아데몰라 루크먼키어넌 듀스버리홀의 연계 플레이 끝에 골이 나오며 수비적으로도 제 몫을 못했다.

지금까지 보자면,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갱신하는 모습이다.[14] 19-20 시즌까지의 공격지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날카로운 킥 감각과 지난 시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경험치를 먹고 향상된 수비력으로 완성형 풀백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11에는 거의 고정으로 포함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클롭이 알렉산더아놀드를 하프 스페이스와 측면을 오가는 인버티드 풀백처럼 활용했는데 이번 시즌 헨더슨의 복귀와 함께 이런 전술적인 무브먼트가 더 강화되었다. 특유의 높은 축구 IQ를 통해 살라, 헨더슨과 유기적인 스위칭과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데에 일조하고 있으며, 전반기가 지난 시점에서 전 대회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 역시 지난 시즌 고생을 하며 단단해졌는지 1:1 수비에서는 웬만한 윙어들은 곧잘 막아내는 모양새이다. 물론 전술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요구받으며 체력적으로 관리가 필요해보였던 시점도 있으며 알렉산더아놀드가 비우고 올라간 뒷공간을 메꾸던 헨더슨도 이번 시즌에는 우측면에서 공격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종종 이쪽 뒷공간을 노출하는 게 실점의 빌미가 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점이다.

21R 첼시 전에는 팀의 중원 빌드업이 불가능한 가운데 여러 좋은 전진 & 전환 패스로 그나마 숨통을 틔워줬으며 살라의 추가골을 로빙 스루패스로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팀 전력에서 빠져있다가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아스날 전에 복귀했으나 지난 시즌 슬럼프 당시의 폼을 보는 듯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빌드업과 플레이메이킹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22R 브렌트포드 전에는 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킥 감각을 올리더니 전반전이 끝나기 전 코너킥으로 파비뉴의 선제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도움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상대 윙백을 잘 묶어냈고 눈이 호강하는 전환패스와 하프 스페이스, 측면을 오가는 똑똑한 무브먼트로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경기 이후 KOTM에 선정되었다. 브렌트포드 전 도움으로 10도움 째를 마킹한 알렉산더아놀드는 PL 역사상 수비수 중 최초로 3시즌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15]

리그 22R 기준으로 리그에서 도움 10개로 1위, 기회 창출 58회로 1위, 크로스 성공 173회로 1위, 침투패스 성공 7회로 1위, 파이널 서드로의 패스 554회로 2위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2018-19 시즌 이후로 리그에서 4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범위를 넓혀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는 토마스 뮐러 (64도움)와 리오넬 메시 (47도움)의 뒤를 이은 3위이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아스날 전에 수비적으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다소 고전하긴 했으나 공격에서는 경기내내 매서운 킥을 바탕으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경기 후 알렉산더아놀드는 MOM으로 선정되었다. 최근 14경기에서 2골 11어시라는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14도움을 기록하며 PL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이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는 준수한 킥력을 보여줬으나 수비적으로는 마팁이 흔들리면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후반 막판 조타의 침투를 겨냥한 정확한 롱패스로 PK 획득에 기여하며 쐐기골 기록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긴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치뤄진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초반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후반전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킥으로 조타의 선제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5호 도움을 기록했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도 루크먼의 과감한 돌파력에 당황하는 장면이 몇 차례 잡혔고, 킥 정확도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 경기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리그 15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 기간 알렉산더아놀드는 150경기 100승 10골 43도움, 기회 창출 300회, 크로스 성공 279회, 빅찬스 생성 58회, 클린시트 50회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기록했다.

PFA 팬투표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 기간동안 리그 3경기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5R 번리 전에는 같은 라인의 헨더슨과 살라가 지지부진하면서 본인도 상당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에서 막스웰 코르네에게 고전했고 킥 역시도 날카롭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패스 미스를 여러 번 저지르고 수비에서도 좋지 못한 커버를 보여주며 엘리엇과 함께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헨더슨 투입 이후로는 수비적으로는 그나마 안정됐지만 최근 마땅한 백업 없이 계속 뛰다보니 체력적인 부침이 커보인다.

26R 노리치 시티 전에선 휴식 차원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9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는 공격적으로 전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 종료 직전 살라에게 결정적인 로빙 패스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에서 매우 날카로운 킥력과 패싱으로 일관하며 첼시를 괴롭혔으나 수비적으로는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천 풀리식의 지속적인 스위칭에 고전했다.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처리했다.

2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컨디션이 12시를 찍으며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수비에서도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 후 MOM에 선정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전에서 뛰어난 킥력으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도 1차전과는 달리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9R 브라이튼 전에서도 공-수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0-2 승리에 기여했다.

27R 아스날 전에는 아스날이 마르티넬리의 드리블을 주 공격 루트로 선택하면서 공격보다는 수비를 해야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물이 오를데로 오른 마르티넬리에게 고전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틀어막으면서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공헌했다. 킥의 영점 역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국대에서 하차했고, 왓포드전은 물론이고 다음 경기인 승점 6점짜리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출전 여부까지 의문인 상황이 되어 리버풀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다만 제임스 피어스의 보도에 의하면 햄스트링 부상의 정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는 재활만 잘 된다면 4월 일정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려졌다.

왓포드 전 전날 풀 트레이닝에 합류했고, 경기 당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각보다 이르게 회복한 모습이다. 다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전 선발로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는데, 이전에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감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우려하는 리버풀 팬들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킥 컨디션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34분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하는 루이스 디아스에게 기가막힌 롱패스를 전달하여 마네의 2번째 골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해내는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그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다르윈 누녜스가 왼쪽으로 빠지면서 한두번 고전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는데 이는 복귀전인데다가 양 팀 모두 공간을 많이 열어젖히고 치른 경기라는 걸 감안해야 할 듯.

32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상대가 예상대로 자신의 뒷공간과 하프 스페이스를 집중 공략했다. 공격 쪽에서는 특히 후반에 정확한 다이렉트 패스를 많이 뿌렸고 전반에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아 재차 컷백으로 조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수비에서는 주앙 칸셀루, 필 포든의 움직임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도움으로 리그 12번째 도움을 기록, 도움왕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공식 대회 17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수비 쪽에서 포든을 준수하게 막아냈고, 전반 막판 언더래핑해서 티아고와의 짧은 연계 플레이로 마네에게 찬스를 만들어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공격적으로는 자유롭게 언더래핑과 오버래핑을 보여주면서 준수하게 기여했고, 수비적으로 제이든 산초마커스 래쉬포드를 완벽히 틀어막는 활약을 펼치면서 4-0 대승에 기여했다. 루이스 디아스의 첫 골 직후 튕겨져 나온 공을 비신사적으로 다비드 데헤아 얼굴 쪽으로 차며 결과적으로 공을 맞은 데헤아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후반 막판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비신사적 태클에 무릎을 가격당해서 부상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34R 에버튼 전에는 부정확한 킥과 패스를 보여주면서 부진했고, 수비적으로도 앤서니 고든의 스프린트에 털리는 장면이 더 많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비야레알 전에는 태클 4개를 성공시키며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완벽히 봉쇄했고 공격에서도 키패스를 4개 뿌리면서 공-수 양면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3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휴식 후 출전한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 전에는 전반에 상대의 압박에 크게 휘둘림과 동시에 비가 온 그라운드 컨디션도 돕지 않으면서 최악의 킥을 보여주었고, 41분에는 프랑시스 코클랭의 쇄도를 완전히 놓치고 헤더를 바라보기만 하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으나 후반전 들어 리버풀 전체가 경기력을 반등시켰고, 본인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패스나 수비에서 한결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67분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시즌 18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6R 토트넘 전에는 경기 내내 킥의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같은 라인의 헨더슨, 살라와 함께 좋지 못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는 전 경기보다 한결 나아진 경기력으로 공-수 양면에서 괜찮은 내용을 보였다.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는 공-수 양면에서 MOM급 활약을 펼치고 승부차기에서도 4번 키커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100% 드리블 성공률, 10개의 볼 리커버리, 4개의 찬스 메이킹, 4개의 키패스 3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이번 FA컵 우승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23세의 나이에도 잉글랜드에서 6개의 트로피[16]를 들어올리며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해당 부문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17]

38R 울버햄튼 전에는 키패스를 6개 뿌리고 드리블을 2회 성공시키는 등 공격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수비적으로는 페드루 네투가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 상당히 고전헀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수비적으로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딱 한 번 후반전 왼쪽이 허물어진 사이 등 뒤에서 침투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체크하지 못하면서 실점의 지분을 가져갔다. 결국 이 골이 결정타가 되어 준우승에 그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전 시즌 역경을 겪은 것이 도움이 됐는지 수비적으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에서도 커리어 하이인 18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현재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후반기부터는 오른쪽 중심 비대칭 전술을 쓰지 않으면서 뒷공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다만 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솔리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확실히 체력 문제 때문인지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었으므로[18] 다음 시즌에는 이 자리에 전문 풀백을 영입해 로테이션으로 알렉산더아놀드를 서포트해주는 것이 필수 과제로 보인다.

이번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2021/22 시즌: 47경기(선발 47경기) 2골 1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2 32 0 2 12
챔피언스 리그 9 9 0 0 3
FA컵 3 3 0 0 1
EFL컵 3 3 0 0 2
합계 47 47 0 2 18

2.7. 2022-23 시즌

파일:trent-finger (1).png

맨체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쉴드 경기에서 21분에 살라의 뒤로 내준 패스를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이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공-수에서 가끔의 패스 미스를 제외하면 뛰어난 기여도를 보여줬는데, 70분 훌리엔 알바레스의 동점골 장면에서는 직전 상황에서 포든의 침투를 따라가지 않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부심의 빠르게 올려든 깃발에 멈칫한 듯 하다.

1R 풀럼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불안했고, 패스를 돌릴 때의 집중력도 부족해보였으며, 특히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미스매칭 전략에 지속적으로 공략당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킥력은 나쁘지는 않아보였고, 살라의 동점골을 날카로운 다이렉트 패스로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것.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5개의 키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적으로는 본인의 킥력과 플레이메이킹을 유감없이 보였으나, 수비적으로 아쉬웠다.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공격적으로는 날카로운 패스, 볼소유, 순간적인 드리블 돌파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나 수비적인 부분은 알렉산더아놀드의 고질적인 뒷공간 커버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계속해서 안토니 엘랑가마커스 래시포드의 자유로운 돌파를 허용하더니 결국 수비불안이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4R 본머스 전에서 간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의 세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고, 전반 38분 전환 패스가 삑사리 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선취골에 기점이 되어버렸다.

6R 에버튼 전 역시 잦은 패스 미스, 엘리엇과의 호흡 미스로 부진했다.

반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전 시즌 혹사 여파에 더해 팀의 미드필더가 공-수에서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시즌 초반 제 폼을 못찾고 있다. 특히 헨더슨과 티아고의 부상, 폼저하, 다른 포지션 이동으로 인해 엘리엇이 주로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중인데, 엘리엇의 동선이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도움이 안되는 것을 넘어 방해하는 수준이라 공-수에서 모두 해를 끼치고 있다. 무엇보다 1차적 임무인 수비 커버는 엘리엇 본인의 기동력, 경합 능력 부족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알렉산더아놀드 쪽 뒷공간이 전 시즌들보다 훨씬 크게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안풀리면 집중력이 흔들리는 본인의 약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전에는 크게 부진하며 팀의 4-1 대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약점인 수비력이 이번에도 계속해서 찔리면서 상대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털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으며, 뒷공간을 커버하는 건 고메디언으로 각성한 고메즈, 미드필더 쪽 커버는 엘리엇이라는 완전히 사면초가 그 자체인 상황에서 경기를 치뤘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 전에는 킥력은 준수했으나 역시 엘리엇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고전하는 경우가 있었다.

9R 브라이튼 전 역시 수비가 전혀 안되면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자책골을 유도한 점.

알렉산더아놀드의 현 수비 부진이 반 다이크 - 마팁 라인이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는데, 알렉산더아놀드의 현재 부진은 미드필더 진의 기동력 하락 + 알렉산더아놀드 개인의 폼 하락[19]이 겹친 것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반 다이크 - 마팁의 든든한 수비력에 알렉산더아놀드 수비 문제가 가려져 있었다면 20-21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의존도가 컸으면서도, 주전 센터백은 모두 아웃되고 필립스-윌리엄스 라인이 가동된 시절 리버풀은 3위는 커녕 유로파 진출도 걱정해야 했을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인저스 전에서 전반 7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팀의 무실점에 기여하는 등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클롭은 이날 평소와는 다르게 알렉산더아놀드의 공격가담을 상당 부분 줄이고 후방 빌드업에만 치중하는 롤을 맡겼는데 이게 잘 먹혀들었다.

그러나 10R 아스날 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경기내내 관광당하며 또 자신의 사이드에서 2실점을 내주었고, 전반 막판에는 마르티넬리에게 발목을 밟히며 부상을 입었다. 이후 클롭은 인터뷰에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2주 결장이 예상된다.

11R 맨체스터 시티 전에 예상보다 빠르게 벤치에 복귀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살라와 교체되어 오른쪽 윙어로 잠깐 뛰었다.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로 복귀했으나 공격적으로는 4개의 키패스를 찔러넣는 등 본인의 장점을 보여준 반면 수비적으로는 특히 사이드 벤라마가 들어온 후반전에 고메즈와 함께 크게 흔들렸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휴식을 위해 벤치에서 출발해 팀이 1-0 리드를 당하고 있던 후반전에 들어왔다. 공격적으로 몇 번 기여를 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에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0-3 원정승리에 기여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전 공격적인 기여도는 키패스를 3개를 찌르는 등 나쁘지 않았으나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79분 밀너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는 1차전보다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잘 제어했으나 공-수에서 그리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한채 87분 칼빈 램지와 교체되었다.

15R 토트넘 전에 공격적으로는 엄청난 롱패스를 몇번 뿌려줬으나, 수비적으로는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에게 완전히 털리면서 본인의 뒷공간을 크게 노출하며 팀의 수비 불안에 일조했다. 다행히 토트넘의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팀은 1-2로 승리했다.

16R 사우스햄튼 전에 후반전에 수비적으로 한두차례 불안하긴 했으나 근래 워낙 좋지 않은 폼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17R 아스톤 빌라 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에 대한 분풀이를 하는마냥 경기 내내 뛰어난 킥력을 보여주며 맹활약 했다. 5분 만에 세트피스 세컨볼을 엄청난 아웃프런트 롱패스로 한 번에 로버트슨에게 정확히 연결하여 살라의 선제골에 지대한 기점 역할을 해주었고, 수비적으로도 경기 내내 뤼카 디뉴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18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취급받던 수비능력이 개선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강점이던 크로스의 영점이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9R 브렌트포드 전에서 2-0으로 뒤진 50분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채임벌린의 만회골을 도우면서 드디어 이번 시즌 리그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미스로 후반 막판에 1골을 더 먹히며 3-1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FA컵 64강 울버햄튼 전에서 전방으로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넣어 주며 다르윈 누녜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0R 브라이튼 전 수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미토마 카오루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1R 첼시 전에서는 부상 여파로 인해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막판에 교체 출전했다.

FA컵 32강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되기 이전까지 다시 한번 만난 미토마의 드리블 돌파에 크게 고전하며 수비에 애를 먹었고 팀은 후반전 2-1 역전패로 떨어졌다.

22R 울버햄튼 전 뭘 해보기도 전에 팀이 2실점하며 무너졌고, 결국 3-0으로 패배했다.

23R 에버튼 전에서 좋은 돌파와 킥력을 통한 공격 전개를 여러번 보였다. 후반에는 코디 각포의 데뷔골에 결정적인 크로스를 넣어주었으며[20]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10분 만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찬 롱패스가 누녜스에게 그대로 연결되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공격적으로 패스를 뿌리면서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됐으나 자신의 천적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는 빈말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측에서 고메즈와 함께 비니시우스에게 완전히 쌈싸먹히며 팀의 2득점 이후 5실점이라는 역대급 붕괴를 막지 못했다.

25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마팁과 함께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순연 경기 7R 울버햄튼 전에서 공-수 양면으로 준수한 모습을 선사했다.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오버래핑을 다소 자제한 체 공격에서는 뛰어난 전환 패스와 엘리엇, 살라와의 연계 플레이로 도움을 주었고 수비적으로는 전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 헤더 장면에서 마크맨을 놓친 것을 제외하면 후반 래시포드의 결정적 찬스를 태클로 무산시키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27R 본머스 전에 수비적으로는 미스가 많지 않았으나 오히려 공격에서 실점 후 조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정확한 패스들이 나왔고 결국 65분 조기 교체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의욕이 있긴 한건지 의심되는 수준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29R 맨체스터 시티 전에 기가 막힌 롱패스로 시티의 뒷공간을 노출시켜 살라의 선제골에 기여했으나 이후에는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잭 그릴리쉬에게 농락당했다.

이후 질책성으로 순연된 8R 첼시 전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30R 아스날 전 후반전부터 빌드업 시에 오른쪽 풀백이 아닌 파비뉴와 함께 중원에서 뛰었다.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후반 막판 환상적인 우측면 돌파로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농락하고 피르미누의 극장 동점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31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 경기 후반전처럼 인버티드 풀백으로 뛰며 그야말로 이번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코나테의 미친 수비범위와 알렉산더아놀드가 중원으로 들어오니 파비뉴 또한 후방에서 백3를 커버하기 쉬워졌다. 이렇게 중원이 안정화되니 알렉산더아놀드의 둘째 가라면 서러울 킥력이 제한받지 않고 빛을 발해 2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경기 POTM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32R 노팅엄 포레스트 전 살라의 골을 프리킥으로 어시스트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전부 상대에게 막힌게 아쉬울 따름.

3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전반전에 짧은 패스를 내준 것이 각포의 중거리 득점으로 이어지며 꽁으로 리그 7호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POTM에 선정되었다.

34R 토트넘 전 역시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되어 전반 3분 만에 커티스 존스의 선제골을 엄청난 얼리 크로스로 어시스트하며 리그 5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술적으로 라이트백 자리를 자주 비워야 하는 탓에 뒷공간이 수시로 공략당했고, 이를 선발 출전한 엘리엇과 교체 출전한 헨더슨 중 그 누구도 제대로 메꾸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순연된 28R 풀럼 전 그야말로 경기를 홀로 지배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탈압박이 약점이라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듯 부드러운 발 기술과 지능적인 연계를 통해 풀럼의 압박을 유려하게 풀어냈으며, 수비적으로도 선발 출장한 윌리안과 교체되어 들어온 마노르 솔로몬을 모두 잘 막아내었다. 최근 상승세에 걸맞는 엄청난 퀄리티의 패스들을 뿌려줬지만 누녜스와 살라의 부진으로 인해 정작 찬스로 연결된 장면들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점. 경기 후 POTM으로 선정되었다.

35R 브렌트포드 전 역시 경기 내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9분 경 누녜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었지만 누녜스가 이를 날려먹으며 도움 적립에는 실패했다.

36R 레스터 시티 전에도 경기 내내 중원과 오른쪽을 오가며 대단한 영향력을 선보였고 69분 엄청난 궤적의 장거리 프리킥 득점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팀은 0-3으로 승리하며 세 시즌 만에 킹파워 스타디움 원정 승리를 가져왔다.[21]

이후 5월 12일, 4월 내내 리그에서 6경기 6도움으로 리버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37R 아스톤 빌라 전에서 근래 좋았던 폼과는 달리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스톤 빌라의 선제골 장면에서도 뒤에서 돌아들어오는 제이콥 램지의 움직임에 당했다.

38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전해 많은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이 돌아간 팀을 지탱했으며, 후반전 각포의 추격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비록 중원의 에너지 레벨이 전 시즌 후반기에 이어 크게 떨어지고 특히 같은 사이드를 주로 책임지는 헨더슨이 시즌 내내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으나, 심각할 정도로 상대에게 맥없이 벗겨지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며 월드컵 브레이크 내내 수비 불안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다. 또한 주 특기인 정확한 킥 역시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며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까지 어시스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에는 킥의 감각을 되찾았고, 수비적으로도 조금 나아진 듯 했으나 이번에는 팀이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보다도 심하게 망가지면서 빛이 바래나 했는데, 4월 초 클롭이 꺼내든 3-2-4-1 전술로 다시 한 번 스텝업을 하게 되었다. 수비 시에는 기존의 백4에서 라이트백을 담당하지만[22], 빌드업 시에 파비뉴의 옆에서 더블 피봇을 이루며 알렉산더아놀드의 플레이메이킹을 극대화하는 전술 하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해당 기간에 10경기 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전진 패스 및 키패스 등 패스 관련 지표는 물론 리커버리 지표마저 모두 1위를 찍는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월드클래스인지 입증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4월부터 새로운 역할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리버풀이 전술적 다양성을 늘릴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절망적이었던 시즌에 몇 안되는 희망적인 요소였다고 할 수 있다.

2022/23 시즌: 47경기(선발 44경기) 4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7 34 3 2 9
챔피언스 리그 7 7 0 1 0
FA컵 2 2 0 0 1
FA 커뮤니티 실드 1 1 0 1 0
합계 47 44 3 4 10

2.8.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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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또다른 유망주인 벤 우드번은 골을 기록하였다.[2] 유럽 클럽 대항전 데뷔전 데뷔골이자 리버풀의 유럽 클럽 대항전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에 골 기록[3] 빈 공간 메꾸기, 각을 좁히지 않고 공을 향해 무작정 달려드는 스타일의 수비[4] 뻔한 드리블은 치는 족족 끊겼고, 심지어 드리블 도중 공을 밟고 미끄러져서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기도 했다.[5] 오프사이드도 아니었고, 알렉산더아놀드가 집중력을 갖고 빠르게 붙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6] 경기 다음 날 고메즈, 린가드와 함께 유튜버 베니센트럴의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 때 왼발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7] 한편, 경기 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여 즉시 퇴장되었다고 한다.[8] 심지어 왼발이었다.[9] 이 날까지 세트피스 상황까지 합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로버트슨과 함께 2018-19 시즌 개막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리그에서 15도움을 사이 좋게 기록하면서 본머스의 라이언 프레이저(16도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도움을 올리고 있다. 2019년 한정으로는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 둘 다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10] 팀 동료인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 조던 헨더슨,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이 함께 후보로 올랐고, 더브라위너가 수상했다.[11] 아스톤 빌라 전을 앞둔 훈련 도중에 알리송과 크게 충돌을 하는 일이 있었고, 그 영향으로 알리송은 6주 아웃이 예상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무너져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12] 각각 7도움으로 공동 1위[13] 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전체 기준.[14] 2021년 한 해 동안 리그에서 128회의 기회 창출(PL 최다)을 기록했다.[15] 18-19 시즌: 12도움, 19-20 시즌: 13도움, 21-22 시즌: 10도움(진행 중)[16]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 리그, EFL컵, FA컵[17] 이전 기록은 첼시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며, PL 대신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기록이 있다. 기록 달성 당시 26세.[18] 전술적으로 큰 서포트를 해준 헨더슨의 혹사로 인한 후반기 부진과 전방에서 살라가 갈수록 폼이 떨어지면서 오른쪽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했던 것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19] 특히나 실점 장면에서 유독 알렉산더아놀드가 산책하는 듯이 공간 커버에 소홀한 장면이 많이 보인다.[20]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21] 공교롭게도 세 시즌 전인 19-20 시즌에도 알렉산더아놀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0-4 대승을 거두었다.[22] 리버풀 경기를 보지 않는 일부 사람들이 알렉산더아놀드가 미드필더로 완전히 포지션 변경을 했다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빌드업 및 공격 전개 시의 위치 및 역할이 바뀐 것이지 포지션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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