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epartment of Unified Protection, 통칭 D.U.P.
인퍼머스 세컨드 선에 등장하는 반-매개체 정부 조직이며 현재 수장은 브룩 어거스틴. 7년전, 인퍼머스 2의 선 엔딩 후 얼마 되지 않아 창설되었다. 뉴 마레의 참극 이후로 모든 매개체들을 잠재적 위험 분자, 통칭 "바이오테러리스트" 로 낙인 찍었으며 7년 후 델신 로우의 시점에도 이들과 전쟁 중이라고 한다.
아이러니 하지만 수장 브룩 어거스틴, 그리고 그녀 휘하에 있는 모든 통합보안부 세력들은 다 매개체들이다.[1] 어거스틴의 설명으로는 "불에는 불로 싸워야 될때가 있다고" 한다. 작중 델신, 더 나아가 모든 등장인물의 앞을 가로 막는 최대의 적이다. 게임의 배경인 시애틀을 완전 장악하고 있으며 심심치 않게 봉쇄령이 일어난다.
도시 전역에서 매개체들을 추적해서 잡아가는데, 잡혀간 이들은 커든 케이 수용소라는 곳으로 향하며 그곳에서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하는 심각한 스포일러.
2. 진실
사실 통합보안부는 오히려 매개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표면상의 반-매개체 움직임은 세계 정부를 속이기 위한 변장에 불과했다. 자세한 내용은 브룩 어거스틴 항목 참조.
잡혀간 매개체들은 커든 케이 수용소에서 외부의 위협에서 부터 "보호받고" 있었으나, 사실 누가 봐도 멀쩡한 사람 잡아다가 평생 감금 시키는 거였기 때문에 수용소 출신의 모든 매개체 들은 그곳의 생활을 매우 싫어했다. 게다가 은근히 구린 구석이 있는게, "보호" 한다고는 하지만 수용소에선 패치에게는 살인 기술을 가르쳤고, 행크에겐 온갖 인체 실험을 행했으며, 유진 역시 6년동안 계속 능력을 뽑히는 실험을 당했다. 사실 이 실험들은 어거스틴의 계획중 일부로, 그들의 능력을 일부러 강하게 만들어서 나중에 풀어줄때 그들이 도시에서 최대한 많이 깽판을 치게 만들려고 한거였다.
통합보안부가 설립된지 7년째가 되는 세컨드 선의 배경에선 매개체들은 대부분이 잡혀가서 씨가 마른 상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이 일을 너무 잘 해준 탓에, 도시에서 매개체들의 위협은 거의 사라졌고 통합보안부의 존속 의미는 없어진 상태였다. 이대로 가다간 세계 정부가 보안부를 폐쇄할 것을 알았던 어거스틴은 결국 위의 셋을 악명높은 매개체들로 둔갑 시켜서, 나중에 통합보안부로 하여금 그들을 잡아서 정부에게 인정도 받고 지원도 더 받을 작정 이었다.
게다가 DLC 콜의 유산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어거스틴이 이끌고 있는 통합보안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세계 곳곳에 비슷한 반-매개체 조직들이 있는 모양이다. 끝에 오스트레일리아에 또 다른 조직이 존재함이 밝혀졌다. 아마 후속작에선 델신이 다른 지부들을 추적하는 식으로 재등장 할듯 하다.
일단 세컨드 선에선 선 카르마 엔딩 기준으로, 델신과 패치, 유진의 활약으로 모든 진실이 전 세계에 까발려 지면서 조직 전체가 공중 분해 된다. 커든 케이 수용소에 갇혀있던 모든 매개체들 역시 풀려난다. 악 카르마 엔딩은 델신이 수장인 어거스틴을 죽이고 패치, 유진과 함께 시애틀을 장악하면서 통합보안부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페이퍼 트레일의 실리아 펜더가스트 역시 통합보안부에서 탈출한 매개체이다. 그러나 그녀의 탈옥 사실은 패치, 유진, 행크와 달리 철저하게 숨겨진 듯 하다.
한마디로 말해 만들어진 의도는 좋았지만 그 방법이 잘못되었고 본편에 이르어서는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철저히 단체의 이익은 위해 행동하는 이익집단을 되어 다른 매개체를 잡아 이용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3. 기타
페이퍼 트레일에서 밝혀진 통합보안부의 능력자 리스트엔 게임에서 나온것 이상으로 재미있는 능력들이 많다. 그중 밝혀진 능력들은 종이, 철사, 증기, 그림자, 압축된 물, 유리 등이 있다. 후에 DLC 로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1] 어거스틴은 절대매개체. 나머지는 그녀의 능력을 일정히 주입받아서 사용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