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15:23:44

톨킨문학선

북이십일 아르테에서 2018년부터 준비한 J.R.R. 톨킨 작품들의 공식 타이틀.

출간작 (출간순으로 정리)
0. 톨킨문학선 가이드북
김지혁 이지희 저. 2021년 4월 출간. 아래의 호빗+반지의 제왕 세트에 함께 구성된 책으로 해외 서적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국내 작가들이 집필한 책. 톨킨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아르테판의 특징과 가장 논란이 되었던 번역 지침에 대해 설명하였다. 따로는 팔지 않는 듯.

1. 호빗
이미애 역. 2021년 4월 출간. 반지의 제왕과 세트로 출간되었다. 표지는 원서에서 많이 쓰이는 용과 룬으로 구성된 도안. 반지의 제왕과 묶어서 초판본 디자인으로 홍보되었는데 사실 호빗 초판 표지는 다른 그림이다.

2. 반지의 제왕
김보원 김번 이미애 역. 2021년 4월 출간. 반지 원정대, 두 개의 탑, 왕의 귀환 등 세 권으로 출간. 초판본 표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트 부록 : 가운데땅 대형 지도. 1번 펼치면 톨킨문학선 리스트가 나오고, 2번 펼치면 샤이어 지도가 나오고, 3번 펼치면 가운데땅 전체 지도가 나온다. 암석을 원료로 해 물에 젖지 않는 독특한 질감의 종이로 만들어져서 나름 고급지다. 다만 반지의 제왕에 포함되는 지도 세 개 중 두 개만 실려 있다.

3. 실마릴리온
김보원 역. 2022년 4월 출간. 표지는 원서와 동일하게 루시엔의 문장이 들어가 있다. 씨앗사 보급판과는 다르게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4.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보원 박현묵 역. 2022년 4월 출간. 국내 초역. 표지는 원서와 동일하게 누메노르의 카펫 무늬. 국내 초역이라는 점과, 중간계로의 여행 카페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던 번역 프로젝트가 공식 출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트 부록 : 없음. 실마릴리온이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실린 지도들이 많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 세트처럼 부록 지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었겠지만, 아마 아래 가운데땅의 지도들과 함께 출간되는 걸 고려해서 기획되지 않은 것 같다.

5. 가운데땅의 지도들
김번 역. 2022년 4월 출간. 톨킨이 쓴 책은 아니고, 브라이언 시블리가 일러스트레이터 존 하우와 함께 낸 가운데땅 지리에 대한 책이다. 브라이언은 지리 해설을, 존 하우는 지도 설명을 썼고, 하우가 그린 지도와 여러 스케치들이 실려 있다. 국내 초역인데, 아르테판 출간 이후 원서는 한 차례 개정판이 나왔다. 다만 큰 변화는 없는 듯.

6. 반지의 제왕 일러스트 특별판
김보원 김번 이미애 역. 2023년 3월 출간. 2021년에 출간된 반지의 제왕 합본 일러스트판을 옮긴 것이다. 23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정가를 자랑하는데, 합본판으로는 국내 처음 출간된 것이다. 책이 상당히 크고 무겁고 고급지다. 책배에 반지 시구가 인쇄되어 있다. 알라딘 펀딩으로 진행되었고 펀딩 참가자 특전으로는 이름을 요정 문자로 표기해서 책 뒤에 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7. 곤돌린의 몰락
김보원 역. 2023년 11월 출간. 후술될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중 원서 출간은 마지막인데 번역서는 가장 먼저 나왔다. 시대순으로도 마지막이어서 왜 먼저 출간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국내 초역. 앨런 리 일러스트가 다수 실렸다. 표지에는 투오르와 곤돌린과 늑대들의 무리가 보이고 백조도 날개를 펼치고 있다.

8. 베렌과 루시엔
김번 역. 2024년 1월 출간. 국내 초역. 원서 출간은 두 번째이고 시대 순으로는 첫 번째인데 번역은 두 번째로 되었다. 대다수는 ‘레이시안의 노래’라는 시이다. 앨런 리 일러스트 수록. 표지에는 루시엔과 나이팅게일, 그리고 실마릴로 추정되는 별이 있다.

9. J.R.R.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
이미애 역. 2024년 3월 출간. 국내 초역. 2018년에 있었던 전시를 책으로 옮긴 일종의 도록인데, 원서의 질감과 색감을 거의 온전히 담아낸 수준의 높은 퀄리티로 평이 좋다. 다만 가격은 13만원으로 (아트북임을 고려하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센 편이다. 톨킨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주고 받은 편지 등이 다수 실려 있고, 톨킨의 작품에 대해 해설한 에세이가 여섯 편 실려 있다.

10. 후린의 아이들
김보원 역. 2024년 5월 출간. 씨앗사판을 15년만에 전면 개정한 것이다. 이로써 톨킨문학선 페이즈 1이 완간되옸다고 하는데, 이로 미뤄보아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까지가 페이즈 1의 목표였던 듯. 2024년 하반기부터는 페이즈 2가 출간될 예정.
후린의 아이들과 함께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을 세트로 구성해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이라 칭한다. 앞서 베렌과 곤돌린을 따로 구매한 독자들을 위해 세트 박스와 후린으로 구성된 세트를 따로 구성했다.

세트 부록 : 실마릴리온에 실린 벨레리안드 지도를 반지의 제왕 세트 부록의 지도처럼 구성했다. 1번 펼치면 톨킨문학선 리스트가 보이고, 2번 펼치면 벨레리안드의 요정 왕국 지도가 보인다. 3번 펼치면 벨레리안드 지도가 나오는데, 후린 베렌 곤돌린이 상고대 이야기로 벨레리안드를 뱌경으로 한다는 걸 고려하면 적절한 기획.

+ 출간 예정작
1. 햄의 농부 가일스
2. 톰 봄바딜의 모험
3. 큰 우튼의 대장장이
4. 로버랜덤
5. 나무와 잎새
6. 톨킨의 편지들(개정증보판) : 국내 초역이며, 2023년 원서가 대대적으로 개정증보되었다.
7. 톨킨 전기 : 험프리 카펜터 저. 과거 해나무 출판사에서 출간한 바 있다.
그 밖에 13권 검토 중이라고 한다. 권수로 봤을 때 가운데땅의 역사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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