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2:38

토자쿠라 히나코

파일:external/marumaru.in/33a03c6fdb54ff694043521d5f45b574.jpg
무르시엘라고의 등장인물. 주인공 코모리 쿠로코의 파트너. 만칸쇼쿠 마코와 매우 유사하다. 외모, 성격, 먹보 등등.

키가 매우 작고[1] 자주 SD화가 되어 나온다. [2] 매우 밝고 명랑한 성격. '지도'라고 하는, 머릿속으로 정교하게 지도를 그리는 능력이 있으며 주로 쿠로코의 자동차[3]를 운전한다. 자동차를 매우 좋아하고, 매우 비상한 운전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정도는 기본 옵션이고, 빌딩 옥상을 차를 끌고 점프하면서 건너 뛸 정도.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탈것도 잘 다룬다. 18화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면서 롤러코스터 선로를 뛰어올라간 것으로 보아 탈것은 다 만능인 듯 하다. [4] 정확히는 자기의 지도 능력과 탈것 능력이 합쳐져서 나온 수준급의 묘기. 심지어는 요트를 끌고 와서 근처 부두에 있던 용의자를 로드킬하기도.

겉보기에는 그저 그 나이 또래에 천진무구한 아이로 보이지만, 이 처자 역시 확실하게 비정상이다. 애초에 애가 운전하는 것부터가 정상적이진 않다(...). 쿠로코가 사람 죽이는 현장을 수도 없이 보는 데도 아무런 감흥 없이 명랑하게 웃는 건 기본 옵션이고, 2화에서 처형당한 녀석이 애차를 박살내자, 머리가 날아간 범인의 시체를 "저 아저씨 탓에 내 차가~!!"라면서 우는 얼굴로 걷어차려다가 경찰관한테 저지당했다. 거기에 3화에서의 과거 사건 회상에서는 아예 쿠로코와 함께 백화점에서의 인질극 현장으로 협상가를 가장하여 들어갔는 데, 잠시 뒤 경찰들이 돌입했을 때는 쿠로코와 쌍으로 웃으면서 피바다 위에 서있었다고 한다.

사립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교복을 보면 중학생이다. 굉장한 바보이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지 그림 그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괴멸적인 그림실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 그림에 뭔가 떡밥이 있다. 5화 초반에 그린 그림이 4화, 쿠로코가 저택 안에서 처한 상황을 그린 그림이기 때문. 린코와의 대화 도중에 말한 바로는, 자신의 부모 역시 엄청 나쁜 사람이였는 데, 쿠로코가 죽여줬다고 한다.

16화에서는 그녀의 광년 기질의 편린이 나오는 데, 살인귀 모드에 돌입했던 린코가 자신의 손을 무심결에 베어버리고 도망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더니만, 갑자기 죽은 눈을 하고는 놀이공원 내 스턴트 공연을 위해 준비 중이던 오토바이를 훔쳐탄 뒤[5] 그대로 신기에 가까운 점프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차 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롤러코스터 레일에서 덤블링을 뛰면서 살인을 저지르는 린코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공중에서 바퀴로 등판을 박아버렸다. 당연하게도 린코는 추락. 묘사상으로는 최소 늑골이 나가고, 장기가 뒤틀렸으며, 때 마침 달려온 형사가 받아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추락사였을 상황. 허나 여기까지는 그저 빡돌면 무서운 애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더욱 가관인 건, 이후에 오토바이를 탄 채로 가뿐히 지면에 착지한 뒤, 혹여나 추가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까 싶어 경계 태세에 돌입한 형사 앞에서 완전히 뻗어버린 린코의 팔을 잡으면서 한 행동이다. 그 때까지의 죽은 눈을 한 순간에 지워버리고는 순수하고도 천진난만하게 웃는 얼굴로 말하길 "이걸로 쌤샘이야. 린코 짱. 자 화해!"' 어떤 의미에서는 쿠로코보다 더 미쳤다. 적어도 그 여자는 일코는 안 하니까.[6] 아니 애초에 고의적인 일코도 아닌 자기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 조차 깨닫지 못하는 심각한 중증이다.

참고로 바로 전 화 막바지에 슬쩍 지나가듯이 밝혀진 바지만, 그녀 역시 24시간 GPS 추적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이용할 수 있다고 해도 쿠로코를 그냥 보낼 수는 없으니 쿠로코 피해자의 유족이자 또다른 비정상인 히나코의 신체에 GPS칩을 이식해서 어디든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고 히나코의 신호가 끊길 경우(이유불문하고) 쿠로코를 죽이기로 거래를 한 것과 동시에 남을 지켜야만 한다는 최소한의 의무와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다. 물론 피해자 유족이 히나코뿐일리는 없겠지만 히나코가 쿠로코급의 비정상이라 끼리끼리 붙였을 가능성도 높다. 작중 묘사만 봐도 히나코 역시 마음만 먹으면 대량학살을 저지르고도 남을 수 있는 비정상이라...

아이 실종 편에서는 쿠로코가 주 서술자인만큼 쿠로코가 수도원으로 가서 헬렐레하느라고(...) 비중이 몇 화 동안 확 줄었지만, 치요가 수도원을 습격하기 위해 히나코를 운전기사로 데려가면서 다시 제대로 등장하게 된다. 치요가 정면에서 수도원 여자들의 어그로를 모조리 끄는 동안 난데없이 만두머리에 닌자 코스프레를 하더니, 진짜 닌자처럼 벽을 올라타거나 하면서 골드 마리의 방을 먼저 찾기도 했다. 이후 골드 마리의 방에 끌려온 치요가 갈고리에 당할 뻔했지만, 히나코가 숨는답시고 처음부터 갈고리에 매달려있었던 탓에 갈고리가 움직이는 순간 무게중심이 바뀌어서 방향이 흔들리게 된 갈고리가 골드 마리를 직격한다(...). 본인은 의도하고 한 행동이 아닌 것으로 보이나 거의 일을 하지 않았던 쿠로코, 어그로 끌다 쿠로코에게 잡힌 치요와 달리 사건 해결에 있어 누구보다 많은 공헌을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앵전화 편에서 과거가 살짝 나왔는데 주변 사람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있던 걸 봐선 어딘가의 실험체였던 듯 하다.[7] 여기서 위에 말한 나쁜 부모님 중에서 엄마 쪽이 나오는 데, 아예 히나코를 딸로조차 생각하지 않는 연구원으로서 스스로를 그저 모체를 맡았을 뿐이라고 칭했다. 이 때에도 어떤 일이 있어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덕분에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감성에 문제가 있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쌓기 블록을 면이 아니라 꼭짓점끼리 맞닿게 해서 몇 층이나 쌓아올릴 정도로 뛰어난 균형감각과 손재주까지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앵전회의 보스와 쿠로코가 붙는 동안, 무기 확보를 부탁받는데, 그걸 보스가 두 손 놓고 구경만 할 것 같냐고 비웃자 쿠로코 왈 "지금의 히나코는 나조차도 완벽하게 잡을 자신이 없다고."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닥을 한 번 박차더니만, 롤러 블레이드[8]를 타고 천장을 거꾸로 달려나가는 신기를 선보였다(...).[9]

린코는 히나코에 대해 상처 회복이 비정상적으로 빠르다고 생각했고, 62화에서도 어째서인지 생명력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10] 히가키가 언급한 "토자쿠라 계획"이란 단어로 미루어 생각하면 평범하게 태어난 인간은 아닌 듯. 게다가 히가키는 죽기 직전 "토자쿠라의 아이"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히나코와 같은 존재가 복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63화에서는 우연히 해삼을 만지고 비명을 지르는 우키나를 향해 일본의 프로레슬러였던 안토니오 이노키처럼 웃는 장면이 나온다.[11]

최신화인 109화에서 치사량의 각성제를 주사받았는데 사망한 듯이 전신에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가 갑자기 기괴하게 움직이면서 스스로 어께를 뽑고 범인의 마수에서 벗어나, 범인의 정수리와 턱뼈를 인라인으로 짓이긴 뒤에[12] 눈물샘에서 엄청난 양의 눈물[13]로 각성제 성분을 전부 배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쿠로코와 같이 살고 있음에도 게임을 하는 묘사가 없긴 한데 번외편에서 쿠로코의 대사를 보면 손 안대는 것[14]도 아닌듯 하다.


[1] 원래도 작중 최단신 수준인데 꽤 자주 SD화까지 되기에 가뜩이나 작은 게 더 작게 보인다.[2] 근데 5권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여타 작품처럼 그냥 그림적 허용이 아니라 실제로 작아지는 게 맞다. 본인은 이를 무적스킬이라며 란코에게 전수했다...[3] 근데 이 자동차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다.[4] 61화에서는 처음 타보는 것일 텐데도 로봇을 자유자재로 조종하였다.[5] 근데 이때 오토바이 시동키는 훔친 게 아니라, 자기 핸드백에서 꺼냈다. 완전히 새까맣게 변한 눈으로 전속력으로 탈 것이 있는 데까지 오더니만, 들고 왔던 핸드백에서 왠 열쇠 꾸러미를 꺼내들었는 데, 거기 매달린 열쇠 갯수가 무려 26개. 평소부터 이런 상황을 대비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짓거리였다.[6] 거기에 저렇게 박아놓고 자기가 그랬다는 걸 아는데도 태연하게 병문안 가서 괜찮냐고 걱정했다(...).[7]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준과 함께 쿠로코를 기다리면서 스쿼트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가볍게 개그장면처럼 지나갔지만 해당 장면에서 히나코는 웃으면서 땀도 안흘리고 80회가 넘는 스쿼트를 하고있었다. 히나코의 비범한 신체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8] 엔진이 달린 물건이기는 하다.[9] 이 장면은 그녀와 함께 화면이 통째로 뒤집힌 채로 나왔는 데, 워낙 표정이 해맑은 데다가 히나코만 큰 화면으로 잡힌지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무진장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구나...? 하고 착각할 정도다. 허나 자세히 보면, 배경에서 거꾸로 서서 싸우고 있는 보스와 쿠로코의 모습이 보인다.[10] 사키라는 이름의 과학자가 설계한 로봇을 조종하다가 폭주한 타테와키라는 과학자가 만든 로봇을 무찌르기위해 고출력 빔을 출력 한계까지 쏴서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고공에서 추락한 상태였다. 로봇을 만든 과학자도 히나코가 중상을 입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멀쩡하게 걸어나왔다.[11] 파일:external/static.eigapedia.com/antonio-inoki.jpg[12] 그대로 확인사살을 하려는 것을 타이밍 좋게 나타난 챠챠가 건넨 과자를 보고 멈추고는 평소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13] 눈물로 물웅덩이가 생겼다.[14] 쿠로코가 엄청나게 꼴렸을 때 주변인이 없자 다른 여친들의 이름과 함께 히나코도 언급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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