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57

텐도 미아

<colcolor=#000><colbgcolor=#FFC0CB> 착정병동의 등장인물
텐도 미아
テンドウ=ミア | Mia Tendo

파일:텐도 미아 전신.png

게임판 설정화
이명 폭력마
暴力魔 | demon of violence
나이 24세 이상[1]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간호사 (이전)
소속 페시미즘 염세병원 (내과 / 이전)
1인칭 미아 (ミア)
가족 텐도 마코 (언니)
등장 작품 착정병동
착정병동 게임판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루

1. 개요2. 작중 행적
2.1. 착정병동
2.1.1. 원작2.1.2. 게임판2.1.3. 전연령판2.1.4. 성인판 코믹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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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착정연구소의 작품 착정병동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8편의 주연 간호사. 베테랑 3인방 중 하나[2]. 보유 속성은 광기. 와타시를 쓰는 간호사들과 아타시를 쓰는 야마구치와 다르게 3인칭화를 많이 쓴다.

2. 작중 행적

2.1. 착정병동

2.1.1. 원작

파일:착정병동미아.png
파일:착정병동 리마스터8.png
원작 리마스터판
"안뇽~♪ 야마다 군. 담당인 텐도에요. 잘 부탁해~"
"3시간마다 사정하지 않으면 불알 폭발해 죽는다는 야마닷치.. 풋... 꺄하하하하하하하."
베테랑 간호사 3명 중 마지막 1명이 담당하는 주가 시작되었지만, 앞의 두 간호사가 워낙 막장이었기에 두려움에 떠는 야마다. 커튼 뒤로 묘한 콧노래 소리가 들려오고, 이내 담당 간호사 텐도 미아가 등장한다. 그런데 등장하자마자 야마다의 증세를 폭소하듯이 비웃기 시작하는 미아. 기괴하기까지 한 하이텐션마약 복용까지 의심할 정도로 벙쪄있는 야마다. 착정 조치를 시작하기 위해 야마다의 성기를 드러낸 미아는 생각보다 평범함에 실망하면서도 펠라를 시작하고, 야마다의 정액을 입에 물고는 맛없는 정도가 심하다며[3] 또다시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이번엔 벌칙이라며 분수형을 선고하고는 귀두를 빠르게 자극하는 미아. 얼마 못가 야마다가 사방에 정액을 방출하자 폭소하며 야마다와의 일주일이 최고로 재밌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복도에서 간호사장이자 친언니인 텐도 마코와 마주친 텐도 미아는 야마다의 착정이 재미있다며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고, 마코는 그런 미아에게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직장이자 놀이터에서 잔뜩 즐기라는 의미의 사탕을 건낸다.

몇시간 후, 병원 근처 식당에서의 식중독 사태로 인해 대규모의 식중독 환자들이 들이닥치고, 타치바나의 지휘 하에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야마구치는 무려 12일 연속 근무에 안색이 안좋은 타치바나를 걱정하지만 타치바나는 자신이 쉴 수는 없다며 극구 부인한다.[4]

한편 소동은 자신과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특유의 광기어린 웃음기를 띄고 야마다의 병실에 나타난 미아. 어디선가 가져온 유리병을 들고는 방뇨를 돕겠다며 오나홀로 강제 사정시킨다. 오줌과 정액을 섞어 오줌정액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기뻐하는 미아는 야마다에게 같이 버리러 가자고 요구하는데, 그들이 향한 곳은 다름아닌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메인 복도. 미아는 신입 간호사 콤비인 모치즈키와 히라마츠를 발견하고는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면서 병 속의 내용물을 그대로 퍼부어버린다. 영문도 모른 채 정액과 오줌을 뒤집어쓰고 울음을 터트린 두 간호사 옆에서 몰카 성공이라며 미친듯이 깔깔대는 미아를 야마다가 짐승이라고 비난하자, 이번엔 야마다에게 자신의 오줌을 즉석으로 퍼부어버린다.

기겁한 야마다가 비명을 지르자 타치바나가 나타나 비상식적이라며 따져들지만 미아는 적반하장으로 자신은 상식에 얽메이지 않으며 야마다가 원해서 한 짓이라고 태연하게 받아친다. 인내심이 폭발하기 직전인 타치바나는 애초에 미아의 정신연령이 병원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며 돌직구를 날리지만 그 모습을 목격한 누마지리와 키리타니가 나타나 미아를 변호하며 타치바나를 압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치바나는 식중독 사태 진압에 전혀 참가하지 않는 선배 간호사들을 규탄하며 긴장감을 형성하고, 험악해진 분위기를 캐치한 야마구치가 대신 선배에게 사과하며 타치바나를 대려가지만 후배의 돌직구에 심기가 상한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는 타치바나의 건방진 태도를 고쳐주라고 미아를 부추기고[5] 퇴장한다.

야마구치 덕분에 상황을 빠져나와 현장으로 돌아간 타치바나는 눅눅해진 채 어쩔 줄 몰라하는 야마다, 모치즈키, 히라마츠에게 샤워와 환복을 지시한다. 이후로도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간호사들을 지휘하던 타치바나는 야마구치의 격려와 3인방과 엮이면 안된다는 조언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행태를 참기 힘들다며 분을 삭힌다. 또 그때가 생각난 것이냐는 야마구치의 말을 부정하다 결국 과로로 탈진해 쓰러지는 타치바나.

한편 야마다, 모치즈키, 히라마츠는 욕조에서 몸을 씻는다. 히라마츠가 이걸로 정당하게 땡땡이친다고 좋아하는 사이, 야마다는 기이한 병내 서열에 의아해하며 미아에 대해 묻는다. 둘이 대답하길 이 병원에서는 원장도 의사도 아닌 간호사장이 최고 권력자이며, 미아는 간호사장의 동생이라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고. 간호사장에 대한 점은 뒷세계에 연결되어있는 게 아닐까 추측만 할 뿐 "알면 다친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히라마츠는 예전의 징계 도중 간호사장에게 폭행을 당해 언급 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 신고하면 되려 제거당한다고 하자 겁먹은 야마다는 화제를 식중독 사태로 돌리고, 타치바나가 분주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모치즈키는 어서 목욕을 마무리한다.

현장으로 돌아온 야마다는 야마구치가 과로로 쓰러진 타치바나를 자신의 침대에 눕힌 것을 발견한다. 타치바나의 과로를 자신의 무능 탓이라고 여긴 모치즈키가 눈물을 글썽이자 야마구치는 그게 아니라며, 타치바나의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타치바나, 야마구치, 쿠로카와가 막 병원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열악하고 부조리한 근무환경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타치바나가 어떤 환자의 약을 착각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 그때의 환자가 야마다 정도의 나이였는데, 환자 상태가 심각히 안좋아진 탓에 타치바나가 통곡하며 밤새 그를 간호했다고 한다. 다행히 환자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 일 때문에 타치바나의 완벽주의적 집착이 형성되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강요하게 된 것.[6]

야마구치와 다른 간호사들은 식중독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급히 현장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야마다에게 타치바나를 지켜봐줄 것을 부탁했고, 야마다는 고환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타치바나의 땀을 닦아주며 온힘을 다한다. 조금 지나자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와 깨어난 타치바나. 야마다가 간호해준 것을 알고 사과와 함께, 상냥하다고 칭찬하며 지난번의 폭언을 사과한다. 야마다도 나아서 다행이라고 이전의 기분 나쁜 고백을 사과하고, 그렇게 서로 화해하며 웃는 두 사람. 화기애애한 모습을 쿠로카와가 밖에서 지켜보며, 야마다에게 배신당했다고 둘을 저주하는데, 그 뒤로 미아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지자 자리를 피한다.

미아가 야마다의 병실에 들어오자 타치바나는 심한 말을 사과하며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깍듯이 말한다. 하지만 미아는 자신이 병문안에 왔을 뿐이라며 영양이 가득한 음료를 마시라고 말을 꺼내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음료란 야마다의 정액. 골절 때문에 손을 쓸 수 없는 야마다를 포박하여 강제로 타치바나의 입에 사정시킨다. 식중독 사태가 일단락되고 한숨 돌리던 야마구치는, 야마다의 병실에서 들려오는 미아 특유의 하이텐션 웃음소리를 듣고 방 안으로 들이닥친다. 사태를 파악하고 분노해 "텐도, 너 이 새끼! 이제 선배고 뭐고 없을 줄 알아!!!" 라며 덤벼들려는 야마구치. 하지만 미아가 한 타이밍 앞서 선빵을 날려버리고, 예상치 못한 일격에 정통으로 맞아 쓰러진 야마구치는 충격에 저려 일어나지 못한채 그대로 야마다에게 삽입당한다.

야마구치가 뻗어버리자 미아는 전부터 건방져서 싫었다며 타치바나를 마저 범하기 시작한다. 이에 야마다는 미아에게 양심도 없냐고 울부짖는다. 허나 미아는 자신은 간호사장의 동생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제대로 폭발한 야마다는 깔깔대며 웃는 미아에게 죽빵을 날린다. 물론 골절된 손이었기에 되려 야마다는 자기 손에 대미지를 입힌 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미치광이 미아에게 한방 먹였다고 내심 흡족해한다. 쓰러진 야마구치도 다시 봤다고 대견해한다. 하지만 미아를 화나게 했으니 이제 큰일났다는 생각대로, 미아는 지금까지의 천진난만했던 모습이 싹 사라진 채 정색한 표정으로 부르르 떨며 무섭다고 중얼대더니, 야마다를 죽여야 한다며 다가온다.

한편 복도를 걷는 마코를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아마미야 의사가 불러세운다. 아마미야는 야마다의 병이 신종 병인 것 같다며 연구를 부탁하고, 그 보상으로 야마다를 "예의 그것"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마코는 놀라며 아마미야에게 큰 목소리로 "예의 그것"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주의하고, 일행은 조용히 야마다의 병실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을 엿듣던 편의점 점원인 아이자와가 "예의 그것"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장면이 끝난다.

야마다의 병실에 도착한 마코와 아마미야, 오오츠카. 하지만 그곳에는 잔뜩 강간당한 타치바나와 야마구치 뿐이었고, 미아가 야마다를 데려갔다고 전해들은 미코는 야마다의 목숨이 위험하다며 서두른다. 그리고 병동의 외딴 곳에서 목이 졸린 채 미아에게 강간당하는 야마다. 처음엔 질식플레이의 쾌감을 가르쳐 준다던 미아는, 진짜로 죽이겠다고 더 세게 조르기 시작한다. 야마다를 악마라고 부르면서 소리지르다 돌연 눈물을 흘리면서 아빠에게 때리지 말라고 하는 등, 갑작스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미아. 야마다는 자신을 아빠로 착각하는 줄 알고 정신차리라 외치지만,
똑같아... 미아를 때리는 사람은... 전부 아빠랑 똑같아!
피망 남기지 않을 테니까... 공부 열심히 할 테니까... 오줌 싸지 않을 테니까! 제발 그만해 아빠아아!
야마다의 목을 계속 조르면서도 계속 트라우마 때문에 울며, 미아는 구해달라고 마코를 찾는다. 의식이 흐려지자 속으로 짧았던 인생을 한탄하고, 타치바나에게 작별하며 숨이 끊어지는 야마다. 그 순간 마코가 나타나 미아를 제지한다. 아마미야와 오오츠카에게 심폐소생술을 지시한 후 미아를 혼내는 마코. 다행히 야마다는 목숨을 건지고, 마코는 그를 돈이 열리는 나무라고 하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마코는 야마다를 계속 쥐어짠다. 실토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간파하고는, 어쨌든 쓸모있으니 안 죽인다고 안심하라면서도, 다시 배신하지 않게 가축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엄포한다. 자기에게 섹스는 오로지 조교하기 위한 수단이며, 그걸로 남자를 몇 명이고 돼지로 만들었다는 마코. 그 순간 미아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연구소로 돌아온 마코는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듯한 얼굴을 마주한다. 그동안 약을 시험한 걸 털어놓는 아마미야. 미아가 먼저 요청해온 일이라 제대로 합의했다고 동의서를 내놓지만, 역시 야마다의 것처럼 무슨 일이 생기면 다 피험자가 책임진다는 내용이다.

이론상 완벽하니 문제없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 마코는 분노가 폭발해 몽둥이로 구타한다. 정신적으로 어린 미아 대신 보호자를 자처해온 마코는 그녀의 모든 일은 자기가 결정한다며, 목숨보다 소중한 동생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해왔는데 잘도 이렇게 만들었다고 울부짖는다. 비명을 질러대자 닥치라고 일갈하면서, 돈을 벌어줘도 더이상 용서 못한다고 계속 두들겨 패는 순간 미아가 막아선다. 아마미야에겐 잘못이 없다고, 지금 너무나 기쁘다며 누군가와 놀고 싶다는 미아. 아마미야와 놀겠다며 그녀를 묶어 버리고는 마코를 돌려보낸다.

부들부들 떨며 다가온 마코. 야마다의 목을 밧줄로 감고, 잡아당기며 성고문을 계속한다. 지금까지 자매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을 욕하고, 이어서 아마미야한테도 이를 갈자 자기한테 화풀이 말라고 호소하는 야마다. 그러나 마코는 되려 얼굴을 깔아뭉개고 다시 심문한다. 한편 약에 취한 미아는 어서 풀어달라는 아마미야를 자기처럼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그동안 복용했던 마약을 한 움큼 먹여 버린다. 삼킨 것만으로도 절정하는 그녀를 요정의 나라로 데려가겠다고 계속 자극하는 미아. 그러나 기쁘다면서도 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숨겨진 방에서 눈가리개를 씌인 야마다. 눈앞이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성고문과 구타가 무작위로 반복되고, 무서워서 떠는 야마다에게 마코는 어서 돼지로 전락해 자기를 신으로 섬기라고 세뇌한다. 아마미야도 더이상 필요없다며, 미아를 위해 성을 쌓아 밖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마코. 같은 시각 아마미야는 페니스밴드를 낀 미아에게 강간당하며 정신차리라고 애원한다. 그런데 자기는 제정신이라며, 이상해진 건 언니라고 말하는 미아. 상냥했던 마코가 간호사장이 되니 악마로 변했다며 지난일을 떠올린다.

병원을 틀어쥐고는 이제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던 마코. 미아는 기뻐하며 같이 놀이공원에 가자고 하지만, 마코는 더러운 바깥 세상에서 바보같이 남자들한테 헌팅당하면 어쩌냐고 다그친다. 병원 내 숙청과 복수에만 바쁜 마코에게 겁먹고 혼자 방황하는 미아.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외톨이가 된 채 울다가, 마침 아마미야가 새로운 항우울약을 개발해 소리지르는 것을 듣는다. 행복해지는 약이란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몰래 먹는 미아. 그렇게 강제로 환희를 느끼며 약물중독에 빠지고 말았다.[7]

미아는 자기가 알던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으니 이제 약을 먹고 요정의 나라로 갈 뿐이라고 절규한다. 한편 이 소리가 벽을 타고 울려퍼지자 다시 혼잣말을 시작한 마코는 자기를 탓하는 마코와 다투며 괴로워한다. 그녀가 이중인격임을 눈치채 달려드는 야마다.[8] 목을 물려다 실패해 장갑만 뜯어냈으나, 어쨌든 덮치는 데까지 성공한 순간 갑자기 얌전해진 마코에게 놀란다. 이때 눈가리개가 벗겨지고, 장갑 속에 숨겨져 있던 담배빵 상처 여럿을 발견한 야마다에게 마코가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운다.
나는... 마코가 아니야.. 나는.. 마코..
한편 아마미야는 약효의 2단계인 호전반응이 시작된 미아에게 빈사에 이를 만큼 범해진다. 게다가 이제는 그녀가 개조했던 제세동기를 들고 아예 죽이겠다고 다가오는 상황. 죽기 싫다며 힘을 쥐어짜낸 아마미야는 자체제작한 영양제를 먹고 회복해 미아를 진정시키려 한다. 사실 스페르마 오버드라이브는 마약이라기보단 마음을 정화하는 약이며, 대신 그동안 쌓여왔던 독과 트라우마가 몰려오니 견뎌내라고 하지만 미아는 요정들이 사라졌다며 이성을 잃고, 결국 아마미야류 격투술로 제압하려다 역으로 제압당하고 만다.

요정을 보여주겠다고 제세동기를 켜는 미아. 그냥 제세동기도 멀쩡한 사람에게 쓰면 위험한데 심지어 이건 아마미야가 개조한 특제품이다. 아마미야가 전기 충격을 받는 동안, 마코는 야마다에게 마코를 멈춰달라고 부탁한다. TV에서 나와 구해줄 거라는 망상 끝에 악당 마코의 인격이 형성되고, 강하면서도 상냥한 모습에게 의지한 마코였으나 병원을 지배하고서부터는 진짜 악마가 되고 말았다고. 다시 마코가 튀어나오기 전에 장갑과 니삭스를 벗겨달라 하지만 야마다가 어찌할 새도 없이 마코가 그를 걷어찬다.

찢겨진 장갑을 악당 마코가 그려진 보자기[9]로 묶고, 마코에게 바깥은 위험하니 들어가 있으라는 그녀. 상처를 드러내게 한 야마다에게 분노하며, 마코를 울게 했으니 용서치 않는다고 으르렁댄다. 야마다는 마코를 울게 한 건 너라고 진실을 들먹이며 어서 풀어주라고 요구하나, 마코는 어디까지나 자매를 지켜주려는 것뿐이며 그게 마코가 원하던 거라고 변명한다. 결국 격돌하는 두 사람. 그러나 결과는 야마다만 실컷 얻어터지고 만다.
돼지! 돼지! 돼지 주제에 기르는 주인에게 말대답하지 마라!
마코를 풀어달라고? 웃기지 마! 돼지인 네놈이 뭘 알아!
부모에게 학대당한 자매의 고통을 아느냐!? 시설에서도 사회에서도 괴롭혀진 자매의 아픔을!
나는 이 애들을 지옥에서 구했다고! 이 병원은 우리들의 성역이야아아아!!
울부짖으며 마구 두들겨 패는 마코. 야마다는 널부러진 채 몸이 말을 안 듣고, 아이자와도 지금쯤 당했으리라 짐작하며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고 절망한다. 결국 자기로서는 이 병원을 바꿀 수 없는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고통받을 간호사들을 생각하던 중 쿠로카와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린 야마다. 만신창이가 되어 울면서도 다시 일어서자 당황한 마코는, 병원을 바꾸겠다고 다가오는 그를 이제 그만 죽으라며 목을 조른다. 아버지도 자기가 죽였음을 암시하며 어차피 남자들은 다 악마라고 오열하는 마코. 야마다는 골절이 악화될 것을 각오하고 손을 뻗어, 장갑 끝을 필사적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연구소에 들어와 놀라는 간호사들을 두고 미아를 찾는 마코. 오오츠카가 집어던진 탓에 기절한 걸 보고 격분하더니, 혐의를 인정하라는 말에 병원장을 내세운다. 모두 자기가 벌였다고 총알받이를 자처하는 병원장. 쿠로카와는 그가 조교당했음을 눈치채고, 아이자와는 오오츠카와 아마미야가 증인이 될 거라고 하지만 다른 증거라도 있냐고 묻자 말문이 막힌다. 설상가상으로 누마지리와 키리타니가 가세해 자기들이 누명을 썼다고 울어댄다.

마코는 증거도 없이 이런 짓을 벌였으니 역고소할 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그 순간 "증거라면 있어!!"라고 외치며 나타나는 야마다. 타치바나 일행이 깜짝 놀라고, 야마다는 빠져 있으라는 간호사장 일당 앞에서 손에 감긴 붕대를 푼다. 그러자 붕대에 감긴 손 안에서 녹음기가 나타난다. 지난날 쿠로카와와 야마다가 키리타니에게 복수하려다 역관광당했을 때 처벌이 끝난 뒤 키리타니가 버리고 간 녹음기였고, 그걸로 마코가 했던 모든 말을 담아둔 것이다.[10] 혹독한 나날 속에 성장한 야마다를 보고, 마코는 괜찮으니 다 인정하자는 마코의 설득에도 억지를 부리나 그때 미아가 눈을 뜬다.

괜찮냐고 달려온 마코에게 꿈을 꿨다는 미아. 미아는 요정으로, 마코는 마코가 되어 역할놀이를 하던 어린시절을 봤다며, 그때처럼 언니와 함께 웃으며 놀고 싶을 뿐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서로 끌어안고 우는 자매. 마코는 애정을 쏟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곧 장갑이 풀리며 마코 또한 동생을 감싸안고 울부짖는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자 연행되는 간호사장 일당.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는 야마다를 마저 조교하지 못한게 분하다며, 반드시 돌아와 그를 손에 넣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감옥에서 반성하겠다는 오오츠카. 아마미야는 그의 사정을 억제하는 약을 개발했다며, 약국에서 재료를 구할 수 있다고 조합서를 남긴다. 다시 만나서 병을 마저 연구하겠다고 작별하는 두 사람. 마코는 야마다 덕분에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며, 마코도 기뻐한다고 감사한다. 미아도 순수하던 모습으로 돌아와 미소짓고, 다음엔 악의없이 만나자고 인사하는 마코. 그렇게 자매는 함께 병원을 떠난다. 어린 미아와 마코가 밝게 웃는 얼굴로 함께 놀자고 말하고, 마코는 그런 자매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행복할 것을 빌어준다.
파일:착정병동최종화2.jpg
미아! 같이 놀자!
응! 언니!

2.1.2. 게임판

파일:텐도미아게임판.png
파일:미아 설정화.jpg
게임판 게임판 설정화
게임판에서는 원래 연보라에 가까웠던 머리색이 좀 더 분홍에 가깝게 채색되었다.

2.1.3. 전연령판

파일:미아 전연령판.png
와-아☆ 와-아☆
미아, 구병동에서 타치바나네랑 잔뜩 놀꺼야-☆
병원의 왕언니(베테랑)[11] 삼인방 중 한명으로 실루엣이 소개되며 조교마(調教魔) 키리타니, 점착마(粘着魔) 누마지리, 폭력마[12](暴力魔) 텐도라는 별명이 언급되었고 후배 간호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그림이 나왔다. 미아를 수식하는 한자는 재앙 재(災). 간호사를 중점으로 오리지널 스토리가 주를 이룸에 따라 키리타니와 함께, 신캐보다도 등장이 늦어지고 있었다.
  • 23화에서 등장. 언니 마코의 지시에 따라 구병동에서 타치바나 일행을 감시하고 괴롭히는 임무를 맡았다.
  • 최종화(28화) 에서는 타치바나에게 의료용 산소통을 던진다. 그리고 먹고있던 사탕을 깨물며 "뭐~ 미아의 언니에게 반항하는 놈들은 머리가 박살나서 죽어버려도 되지만~"이라며 웃는다.

2.1.4. 성인판 코믹스

안되겠네~ 안되겠어~ 꺄하하하 게으름뱅이네 히라마츠 ~
히라마츠편의 후편에, 간호사들이 함께 모여있는 자리에서 키리타니와 함께 눈을 가리고 짧게 모습을 비췄다. 마코의 옆자리에 앉아있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 모습으로 등장.

3. 여담

  • 성인 텐도는 천당(天堂)의 일어 발음과 같다. 구원을 바랐지만 잘못된 길을 간 탓에 마약중독자, 범죄 조직의 수장이 되어버린 미아와 마코의 삶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성.
  • 한편 캐릭터 자체는 전작의 알파, 베타를 오마주했는지 둘과 비슷한 점이 많다. 어린아이같으면서 제멋대로에 잔혹한 성격과 높은 전투력, 최종보스의 여동생으로서 이쁨받지만 오히려 언니 때문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됐다는 점, 아빠에 대한 집착까지.
  • 사족으로 야마다를 "야마다치(ち)"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친구를 부르는듯한 어조로 이 역시 미아의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
  • 미아가 어린 시절 보며 위안 삼았던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은 음옥단지 시점에서도 나온다. 배니싱 배척 부녀회의 츠지사키가 학창 시절 보던 '마법소녀 수지'라는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게임판에서 나왔던, 마코와 미아가 보던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매우 닮았다. 착정연구소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동일 작품이거나 후속작일 가능성이 높다.


[1] 누마지리, 키리타니와 동기이다.[2] 사실상 간호사장인 마코의 동생이므로 2인자나 마찬가지인 존재이다.[3] 미아 왈 올해의 보졸레 친포는 대흉작! 별 하나입니다![4] 야마구치는 타치바나를 걱정할 뿐만 아니라 후배 간호사인 모치즈키와 히라마츠에게 나중에 밥이라도 사겠다면서 분발을 부탁한다. 야마구치가 내면은 매우 선량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장면.[5] 원래 타치바나는 마코도 인정한 엘리트인 만큼 건드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으나, 누마지리와 키리타니가 괴롭혀도 된다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6] 이 얘기를 해주면서 야마구치는 "인생이란 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야.. 너희들도.."라고 조언한다. 말해준 걸 타치바나가 알면 화낼테니 비밀로 해달라고도 하는데, 사이가 안좋은 쿠로카와조차 언급을 안한 걸 보면 셋이 암묵적으로 비밀을 지킨 듯하다.[7] 10화의 회상을 보면 마코가 아마미야를 부른 시점에서 미아가 현재 모습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즉 길어도 일주일 사이에 지금처럼 망가지고 만 것.[8] 마코일 때에는 삼백안~사백안 사이를 넘나들던 눈이, 마코일 때에는 평범한 눈으로 돌아온다.[9] 예전에 미아의 도시락을 감싸던 그것[10] 게다가 이는 아이자와도 모르고 있었다. 야마다 스스로 마코를 몰아넣은 것.[11] 원어로는 お局[12] 팬 번역본에서는 파괴자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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