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6:54:54

테우타테스

<colcolor=#9999FF><colbgcolor=#000> 테우타테스
テウタテス | Teutates

파일:사령경.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과거 모습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사령경 생전.png

}}}}}}}}}
이명 사령경
死霊卿 | Wralth-Lord

죽음의 군주
死の君主 | Death Lord
검은 혼돈
黒い混沌 | Black Chaos
종족 마족 (인간형) → 마족 (망령)
출생 마계, 년도 불명
나이 100세 이상 (대마인 RPG 시점)
거주지 마계, 지하세계 (임시 거주)[1]
마계, 블랙포트[2]
소속 마계기사 (이전)
9귀족 (최소 100년 전 ~ 현재)
가족 이름 불명의 아내 (사별)
이름 불명의 딸 (사망)
원화가 K-스와베, 라비드하울

1. 개요2. 작중 행적
2.1. 대마인 RPG
2.1.1. 과거2.1.2. 시나리오 중 행적
2.2. 액션 대마인
3. 능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대마인 시리즈》의 등장인물. 9귀족의 일원으로 사령경(死霊卿)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고위 마족이다.

2. 작중 행적

2.1. 대마인 RPG

2.1.1. 과거

파일:사령경 1.png
100년 전에는 인간형 마족이자 마계기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베오울프와 오랜 친구 사이였다. 둘은 지옥기사의 훌륭한 예시로 여겨질 정도로 모범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으며, 머지않아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하고 딸을 둔 아버지가 된다. 이후 9귀족의 일원이었던 염무경(炎武卿)' 헤리오가바르스 가프의 아래에서 활동하던 중, 그가 다스리고 있던 가프 왕국의 잔인함과 폭정을 목격한 테우타테스는 불만을 표시했지만, 이를 반역이라고 판단한 가프에 의해 아내와 딸이 성노예로 붙잡혀 무수한 고문을 받고 본인 또한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비웃듯이 가프는 가족을 눈 앞에서 죽여버렸고, 본인은 반드시 가족의 복수를 하겠다는 분노로 가득찬 채 성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지금의 자신으로는 가프에게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바알세불과 계약하여 저주가 담긴 붕대를 감았고, 때마침 마계를 독차지하기 위해 마계를 초토화시키고 있었던 가프를 못마땅하게 본 비스마르크가 그와 베오울프에게 가프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베오울프가 끌어모은 부대들과 함께 가프 왕국을 습격하지만, 힘을 얻었음에도 여전히 가프의 상대는 되지 못하였고 포로로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게 된다.
파일:사령경 2.png
자신의 감방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상황에, 마녀 벨제붑이 나타나 모든 것을 포기한다면 가프를 쓰러트릴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녀는 세계의 재생과 파괴의 영원한 순환 산물인 어둠의 잔재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담겨있는 작은 물체를 삼키면 공허의 그릇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테우타테스는 복수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망설임없이 잔여물을 흡수한다.

막강한 능력을 손에 넣어 베오울프를 구출하고, 가프와의 1 : 1 대결에서 그를 압도하는 강함을 선보인다. 결국 원수인 가프를 어둠의 칼날로 꿰뚫어 죽였으나, 계약의 대가로 얻은 힘의 근원인 존재에게 영혼을 잡아먹히고 말았으며 그 후 그의 거죽을 뒤집어 쓴 자가 현재의 사령경 테우타테스이다. 이후, 비스마르크에게 9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며 100년 동안 고립된 생활을 이어갔다는 듯.

2.1.2. 시나리오 중 행적

에드윈 블랙노마드가 저지른 짓들이 대부분 테우타테스의 계획이었다는 식으로 변경되었다.[3] 2073년에 코우카와 마을에 위치한 테서락을 찾기 위해 자신의 군대를 파견하여 코우카와 아스카오보로를 제외한 모든 일족을 죽여버렸으며, 아스카를 탈출시키기 위해 자신과 맞선 오보로도 죽여버리고 마족의 영혼을 주입하여 부하로 개조했다.

2082년에는 내무국 칸다 여단과 특무기관 G와의 비밀 동맹을 맺었으며, 과거에 카마데바가 봉인한 에레슈키갈이 풀려나자 그녀와 동맹을 맺고 카마데바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현재 카마데바(인큐버스 킹)인 쿠로이 류지가 사망하고 그의 힘을 물려받은 미즈키 시라누이가 새롭게 서큐버스 여왕 자리에 오르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잉그리드를 향한 공격도 퓌르스트가 살해당함으로서 성립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레피타 리치스터를 세뇌하여 오리하르콘의 공급에 접근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마저 후우마 사이카의 방해로 실패한다.

62장에서 신간지 카에데펠리시아와 관련된 일이 추가로 밝혀졌는데, 2068년에 있었던 카에데 습격 사건 당시 뜬금없이 나타나 펠리시아를 임신하고 있던 카에데를 납치한 게 테우타테스였다. 카에데는 테우타테스에게 이끌려간 곳에서 도주를 기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펠리시아는 그대로 테우타테스의 손에 넘어가 친부인 에드윈 블랙과 외삼촌인 신간지 사쿄의 탐색망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숨겨진 채 잔혹한 성격으로 길러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요미하라에서 자신의 충성스러운 심복이었던 레이디 샤크를 부활시키고, 배신자로 밝혀진 오보로의 처단을 맡긴다.[4] 2087년에는 헬리오가발루스 가프와 이클링가스 후작을 자유의지가 없는 꼭두각시로 부활시켜 마족 왕국의 북부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비스마르크가 요즘 따라 테우타테스가 문제를 많이 일으켜 조만간 대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가족의 원수를 이용하는 모습이나, 마계에 커다란 혼란을 일으키며 다른 9귀족들과 대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프를 연상시킨다. 아마 그 끝이 좋지는 못할 듯.

2.2. 액션 대마인

본인이 직접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2023년 12월 이벤트에서 심복 중 하나인 와이트가 등장하면서 테우타테스의 이름이 설명된다. 다만 이 쪽에서는 9귀족이라는 설정도 없고, 에드윈 블랙과 와이트의 행동 방식이 RPG 쪽과 다르기에 RPG쪽과 다른 설정일 확률이 높다.

3. 능력

9귀족에 오르기 전부터 마계에서 제일가는 마계기사 중 한 명이었으며, 12개의 마계기사단을 지휘하는 비스마르크가 베오울프와 함께 9귀족의 일원이었던 가프를 암살하기 위해 파견했을 정도로 신뢰했었다. 물론 뒤에서는 다른 귀족들에게 전갈을 보내 군대를 소집하라고 명령했고, 둘이 미끼가 된 사이에 총공격으로 무너트릴 생각이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9귀족의 일원을 상대로 시간벌이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입증받았다는 소리가 된다.[5]

이후 바알세불에게 어둠의 잔재를 건네받으면서 가프 성의 병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가프를 죽여버리는 업적을 달성한다. 이 시점부터 9귀족에 어울리는 힘을 지닌 것이나 다름없으며, 망자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대마인 RPG에서는 자신이 죽인 가프를 꼭두각시로 부활시켜 부하로 써먹을 정도이니, 죽은 자에 한해서는 무제한의 권한을 갖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4. 기타

  • 이름인 테우타테스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테우타레스(Teutates)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사람의 피를 탐내고 전쟁과 폭력을 즐기는 잔혹한 전쟁의 신이라고 한다.
  • 9귀족 중에 가장 불행한 인물로, 사랑하는 가족이 처참하게 능욕당한 뒤 눈 앞에서 죽임당한 것도 모자라, 복수를 위해 영혼까지 팔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조차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른 9귀족과 비교해봐도 이러한 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아스타로트는 과거에 심심해서 이집트의 여신 노릇을 할 정도로 팔자가 좋았고, 대마인들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며 자기 목표를 조금씩 이뤄 가고 있는 에드윈 블랙은 말할 것도 없으며, 카마데바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긴 했으나 어쨌든 자신의 뜻을 다 이루었다. 그나마 비견되는 건 카마데바의 뒤를 이어 환몽경이 된 미즈키 시라누이로, 가족과 인생을 9귀족에게 농락당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최소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는 않았고, 매체에 따라 다르게 나와서 테우타테스와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 23년 11월 진행된 이벤트에서 첫 등장한 홍혈경 카라의 '사령경을 참칭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현재의 테우타테스가 본 문서에서 소개된 과거의 마계기사 테우타테스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물론 영혼을 잡아먹히고 껍데기만 남은 가죽을 뒤집어쓴 어둠의 힘을 지목한 것일수도 있다.


[1] 에레슈키갈과 협력했을 때 가끔씩 들리는 정도.[2] 테우타테스가 지배하는 지역의 수도.[3] 정확하게는 멸족 사건 당시 사령경의 얼굴을 본 아스카가 범인을 에드윈 블랙으로 착각했다는 설정이 되었으며, 오보로의 몸에 주입된 혼 역시 테우타테스가 자신을 따르던 혼혈 마족의 영혼에 자기 힘의 일부를 섞어 빙의시켰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이 설정 변경으로 인해 오보로와 에드윈 사이의 직접 연결고리가 완전히 사라졌고, 그래서 뱀파이어가 된 오보로가 에드윈의 수하로 활동하다 다시 테우타테스에게 '복귀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4] 영혼이 통째로 뽑혀나갔다.[5] 액션 대마인을 통해 RPG의 9귀족 구성원이 대충 어떤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데, 아사기와 시라누이를 포함한 특무 중대 8명이 아스타로트 1명을 정면 승부로 이기지 못한다는 묘사가 나왔다. 또한 3명의 왕급 마족인 시귀의 왕과 아스타로트, 에드윈 블랙의 3파전이 벌어지자 천재지변이라는 말까지 사용하며 격이 다른 존재들임을 보여준다. 그런 9귀족 중 하나인 가프와 싸움이 성립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자 축에 드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