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인류 최후의 전쟁(Battle for Terra)
1. 개요
본격 인간이 침략자 클리셰 애니메이션.2. 줄거리
줄거리는 꼬리 지느러미로 날아다니는 신비로운 종족 테라인들이 사는 아름다운 행성 ’테라에 갑자기 하늘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정체모를 우주선이 마구잡이 테라인들을 납치해간다. 영리하고 모험심 강한 소녀 ‘말라’의 아버지도 납치되고,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말라는 자신을 쫓는 소형 우주선을 유인해 격추시킨다. 그런데 그 안에 있는 것은 인간이었다!3. 등장인물
3.1. 말라
주인공. 여성 테라인으로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테라인들이 사라지고, 그 중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자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3.2. 켄
말라의 남자친구. 그러나 말라와는 성격이 정 반대다.
3.3. 스탠튼 중위
인간측 주인공. 다른 인간들 처럼 우주에서 태어난 어렸을 때부터 군사교육을 받아 완전한 군인이 되었다. 자신의 전투기가 불시착하여 말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테라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3.4. 기디
스탠든 중위 소속의 로봇. R2-D2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지구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말라와 금방 친해진다.
3.5. 의원
살아남은 인류를 이끄는 의원회 소속의 여성 의원.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테라인들과 인류가 공존해야 된다고 믿고 있어서 사령관과 대립을 한다.
3.6. 사령관
군부의 실세이자 강경파다. 그는 테라인들이 희생해야만 인간이 살아남는다고 믿고 있다.
4. 스포일러
사실 인류는 화성, 달, 금성을 개척하지만 곧 지구에 대한 독립 전쟁이 발발 결국 행성들이 모조리 파괴된다. 간신히 거대 우주선을 타고 탈출한 지구인들이 지구와 비슷한 외계 행성을 찾아 방황하다가, 행성 '테라' 를 발견한 것이다. 문제는 '테라' 에 사는 테라 종족들은 산소로 숨을 쉬지 않아 행성에는 산소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인들은 거대한 산소발생장치를 테라에 떨어뜨려서 산소가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물론, 테라 종족에 대한 조사를 위해 납치를 하고 분석을 진행하지만, 테라인들이 호전적인지 선한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불시착한 우주선의 스탠튼 중위를 발견한 말라는 스탠튼을 자기 집에 데려 가는데, 산고 공급장치의 산소가 거의 떨어져 질식하기전에 스탠튼의 로봇인 기디가 말라를 설득해서 산소 공급장치를 만들어 스탠튼을 살려낸다.
그리고, 말라가 기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스탠튼은 기디와 함께 우주선을 고칠 부품을 만든다. 스탠튼과 말라가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떠나려 할때, 말라의 남자친구 켄과 장로들은 말라의 집을 찾아오는데, 간신히 피하지만 켄에게 들키고, 우주선은 이미 누군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상태다.
테라 원주민들이 우주선을 옮겨 갔을 것이라 예상한 스탠튼 일행은 원주민들의 숨은 은거지를 찾아간다. 그곳에는 원시적일것 같았던 테라인들의 삶과는 다른 최첨단 기계장치들이 있다. 과거, 테라 원주민들 역시 지구인들 처럼 전쟁으로 인해 몰락의 위기에 놓였던적이 있었다. 이에 몇몇 선구자들이 테라인들의 과거를 숨기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갔던 것이다.
숨겨놓은 우주선를 수리해서 탈출하는 스탠튼 일행은 납치된 아빠를 찾겠다는 말라와 함께 인류가 생존하고 있는 모선으로 들어간다.
기다리라는 스탠튼의 말을 무시하고 홀로 나선 말라는 아빠를 발견하지만, 지구인들에게 발각되어 경보가 울리고, 말라를 구하기 위해 말라의 아빠는 총을 난사하게 되고, 우주선에 구멍이 생겨서 말라의 아빠와 함께 2명의 지구인들이 목숨을 잃는다.
지구인들의 모선에는 의회와 비슷한 위원회와 군대 사령관이 정치적으로 대립한다. 좀더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보려는 위원회와 대립하는 사령관은 전쟁을 통해 테라 행성을 강제로 탈취하려 한다.[1] 결국, 말라는 체포되고 사령관이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서 함선을 장악한다. 그리고, 사령관은 테라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고, 스탠튼의 지시를 받은 기디가 말라를 구해내어 탈출하고, 테라 부족들에게 돌아간 말라는 켄과 장로를 만나 전쟁 준비를 한다.[2] 구식 라이더(글라이더 비슷한) 정도의 무기만 있을거라 생각하고 여유롭게 침공하던 지구인들은 테라인들이 강력한 글라이더 전투기를 타고 반격하자 당황한다. 이에 사령관이 직접 탑승하여 거대한 산소 발생기(지구화 장치)를 투하하여 산소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테라인들이 하나둘 질식하기 시작하고, 산소 발생기를 부수려는 교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켄이 격추당하자 발끈한 말라는 복수를 위해 지구인 전투기에 따라붙는다. 이 전투기의 탑승자는 스탠튼의 동생이었다.
스탠튼은 자신의 동생을 격추시키려고 하는 테라인이 말라라는 것을 확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지나, 곧 결정을 내린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서 말라를 진정시킨 스탠튼은 산소 발생장치의 중앙통제실을 폭격한다. 산소 발생장치가 폭발하자 만들어졌던 산소들이 순식간에 모두 소멸되어 테라인들이 살아나고, 폭발을 피해 탈출하려던 스탠튼은 결국 폭발을 피하지 못하고 산화하고 만다.
말라는 스탠튼이 모두를 구했지만 결국 인간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 걱정한다. 이에 장로는 언제나 다른 길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격전지의 근처에 처음 말라가 스탠튼을 살리기 위해 사용했던 산소발생 및 보호막에서 힌트를 얻은듯한 커다란 돔이 지어져 있고 그 안에서 인간들의 안식처가 지어지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돔 안에는 모두를 구한 스탠튼을 기리는 거대한 동상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며, 돔 안에서는 테라인과 인간들이 함께 어울려 있는 모습을 뒤로한 채 영화는 끝이 난다.
5. 평가
어쨌든 아바타(영화)와 비슷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아바타에 밀려 평가를 잘 받지를 못했다.[1] 이미 이를 위해 어린 아이들을 군사훈련 시키는 등 거의 모든 권한을 사령관이 쥐고 있는 군국주의 체제였다.[2] 이때 스탠튼은 사령관이 자신의 남동생을 이용해 협박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참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