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터널(영화)
관련 문서: 터널(소설)
1. 개요
영화 터널의 원작과의 차이를 설명하는 문서이다.2. 내용
소재원의 원작 소설 터널은 생존은 장식이고 실은 사회비판 소설이다. 터널에 갇힌 주인공 이정수의 상황은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가 곧 비중이 없어지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그의 아내 김미진과 구조 전문가의 이야기만을 다루게 된다. 심지어 결말에 이정수가 참여하지도 않는다. 영화에서는 영화만의 몰입감을 위해 이정수의 생존기를 풍성하게 그렸고 인물도 조금 더 추가하였다.- 등장인물의 이름이 바뀌었다. 김미진 → 세현, '전문가' → 김대경[1]
- 소설에서 등장하는 '전문가'와 같이 등장하는 '부장'의 역할에 해당하는 인물이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다.
- 소설에서 이정수는 터널이 붕괴돼서 갇히자 가장 먼저 보험회사에 연락했는데, 영화에서는 119로 연락한다.
- 소설에서는 터널이 붕괴되고 사고 3일 후에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 영화에서는 사고 당일에 언론에 바로 보도가 되었다.
- 소설에서의 이정수는 원자력 발전소에 근무하지만, 영화에서의 이정수는 자동차 대리점 딜러이다.
- 소설에서는 더운 여름에 일어났는데, 영화에서는 추운 겨울에 일어난 것으로 나온다.
- 소설에서는 구조대로부터 호스로 물을 공급받는다. 나중에는 물에 소량의 영양제도 첨가해서 생존을 연장받는다. 영화에서는 달랑 생수 두 병만이 이정수의 생명수.
- 영화에선 이정수가 끝끝내 소변을 마시지 못하지만[2] 소설에서는 거리낌 없이 먹는다.
- 미나와 탱이는 영화에서 추가된 인물이다.
- 소설에서 케이크는 끝까지 안 먹는다.
- 소설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구조 작업 때문에 길이 막혀서 큰 병원에서 치료를 못 받아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다. 이 때문에 이정수 구조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영화에서는 작업반장의 죽음으로 대체.
- 소설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김미진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터널 공사를 재개하라"는 시위를 하며 김미진을 비난하고 그녀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 돌멩이를 던져서 유리창을 부수고 집 앞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나온다.
- 주인공의 아내가 남편의 구조를 포기하게 되는 계기가 다르다.
- 소설에서는 위에 나온 일로 김미진과 딸 수진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끼다가 수진의 감기가 심해져서 병원으로 데려간다. 병원에서 수진은 깨어나자마자 김미진에게 "아빠 집에 오지 말라고 해"라며 "사람들이 너무 무섭단 말이야. 아빠만 안 오면 되잖아. 빨리 전화해서 오지 말라고 해"라며 고작 4살 밖에 안된 어린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구조를 포기하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영화에서는 작업반장의 죽음으로 인해 여론이 바뀌고 정부 관료가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자 구조 포기를 결정한다.
- 소설에서 주인공의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라디오 방송에서 주인공에게 "만약 살아있다면 그만 삶을 포기해. 더 이상의 구조는 없을테니까"라며 죽어달라는 말을 한 부분이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다.
- 결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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