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3:22:29

탈로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명
탈로
Ta_lo
파일:탈로.png
등장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1. 설명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등장하는 장소. 모티브는 원작에 해당하는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 존재하는 포켓 디멘션 중 하나이자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 도교신앙의 신들을 비롯한 동방의 신들로 인식되어 숭배받고 있는 시안족(Xian)이 거주하고 있는 세계인 타로(Ta-Lo)로 추정된다. 도교에서 최고의 선경이자 별천지를 대라(大羅)#라고 표기하는데 대라의 중국식 발음이 탈로와 유사하며, 신수들과 함께 거주하며 용의 성품을 물려받아 신의 무술을 계승했다는 탈로 주민들은 선계의 주민들이라 할 수 있다.

묘사상으로는 토르 작품에서 등장한 아스가르드와 같이 아예 다른 행성이거나,[1] 다크 디멘션과 같은 하나의 디멘션에 가깝다. 잉난이 샹치 일행이 도착한 마을은 탈로의 일부이며 일반 세계의 도시를 뛰어넘는 도시들이 있다고 했고, 웬우가 드웰러를 풀어준 후에는 영화 속 마을을 드웰러가 벗어나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니 아직도 고도의 도시들이 존재한다는 뜻. 지구에서는 비처에 숨겨진 포탈을 통해 순간이동 하듯이 이동이 가능하다. 포탈은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나무들이 움직이며 침입자를 막는다. 지구에서는 와칸다처럼 미지의 영역이다. 후에 왓 이프에서 추가적으로 나온 묘사로는 헤임달의 시선이 전혀 닿지 않는 장소이다.

평상시에는 저절로 움직이는 대나무들 때문에 외부인들은 절대 들어갈 수가 없으며, 1년에 한번 청명절에 열리는 길을 따라가야지만 진입이 가능하다. 멋모르고 들어갔다간 대나무들이 저절로 움직이며 차든 인간이든 숲 밖의 절벽으로 던져서 처단해버린다. 그러나 나무숲의 움직이는 패턴을 알고 있다면 거기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작중 샹치 일행은 이곳 출신인 모리스의 안내를 받아 나무 미로를 통과한다.[2]

대나무 숲에 들어온 후 어느 순간부터는 외부 세계의 기기들 몇 개는 오작동을 하다 꺼진다. 웬우가 대나무 숲에 처음 들어왔을 때 차량에 달려 있던 전자 기기 화면이 꺼졌다. 하지만 차는 계속 달리는 것을 보면 와이파이나 그 비슷하게 설치된 기기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전자 기기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도르마무와 유사한 드웰러, 라바저스와 유사한 텐 링즈 등 본작에선 전작의 비슷한 포지션이 존재하는 주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탈로 또한 와칸다와 유사하단 평이 존재한다. 먼저 위치하는 대륙의 특색을 잘 담고 있다는 점, 고유한 원료로 무구나 생활도구를 만들어 왔다는 점, 특정한 방식이 아니면 입장 시 죽을수도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카마르타지/생텀와도 유사하다. 먼저 둘 다 각자 고유한 기술을 수련하고 갈고 닦고 있다는 점, 메인 빌런인 거대 악, 그 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위험을 저지하는 위치에 존재한다는 점 등을 둘 다에서 볼 수 있다.[3]

중국 어딘가와만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아예 다른 차원 마을 사람들이지만 이상하게 모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물론 아스가르드인들도 영어가 마치 모국어인것마냥 사용하고 있으니, 이전에 서양인들이 드나든게 아니라면[4] 영화적 허용이 맞을 듯. 현실성이 특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점이다.[5]

2. 출신 인물

3. 등장 생물

여기서 등장하는 생물들은 위대한 수호자를 제외하면 어떤 종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모티브가 된 듯한 명칭으로 기재한다. 추정되는 생물은 구미호, 용마, 비휴 등.

3.1. 어둠의 드웰러

탈로에 봉인되어 있던 사악한 마수.

3.2. 위대한 수호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틀어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양 용이다.

3.3. 모리스

산해경에 나오는 얼굴이 없고 여섯개의 날개와 다리를 가진 4흉의 하나인 환상의 생물 제강/혼돈을 모티브로 한 생물. 모리스는 트레버가 키우던 개체의 이름이고, 이후 샹치 일행과 함께 탈로로 돌아온 모리스를 동족들이 반기는 묘사가 있는데 이들의 이름은 불명.

3.4. 구미호

흰색 털을 가진 순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전설과는 다르게 딱히 인간에게 적대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나이에 따라 꼬리가 늘어 간다는 전설을 채용한 것으로 보이며 작중 등장한 새끼 개체는 꼬리가 네다섯개 정도 밖에 없다.

또다른 작품 이터널스의 프리퀄 "이터널스: 500년의 전쟁"에서 탈로의 개체처럼 구미호의 모습을 한 데비안츠가 나왔는데, 탈로의 구미호와 달리 인수형에 가까운 기괴한 모습을 했다. 여기서는 킨고스프라이트의 협공으로 퇴치당했다.

3.5. 주작

샹치 일행이 탈로로 진입하자마자 보이는 생물로 트레버 슬레터리는 새의 날개에 불이 붙었다고 반응하지만 모리스는 원래 저렇게 생긴거라고 답한다.

삭제 영상에선 해리포터의 불사조처럼 생겼다.

3.6. 기린

기린같기도 하고 용마 같기도 한 생물. 탈로에 도착한 샹치 일행의 차량 앞에 멈춰서 잠시 일행을 바라보다 무리지어 움직인다. 상상의 동물인 만큼 용머리와 말 혹은 사슴의 몸통의 형태 외에는 다양하게 변주된다. 본작에서는 말의 몸통과 용의 비늘로 뒤덮인 형태로 나타난다.

3.7. 사자

탈로의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사자는 아니지만 편의상 사자로 기술한다. 사자놀음이나 중국풍 사자상의 사자와 유사한지, 아니면 해태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동물.[6] 어마어마한 덩치와 사나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외부인으로 들어온 샹치일행을 경계하기도 했지만, 비 전투시에는 굉장히 느긋하고 순한 편이라 주민들과는 꽤 친하게 지낸다. 갈기는 물론 온몸의 털이 풍성하게 나 있는데 양모처럼 쓰이는지 마을 사람들이 사자 갈기를 채집하는 장면이 나온다.

텐 링즈의 쫄병이 무기로 자신을 감전시키자 끄덕도 하지 않더니 예고편으로 이미 공개되었던 것처럼 쫄병을 건물 지붕으로 던져버린다.

와칸다의 코뿔소 같은 포지션으로 텐 링즈와의 전투에 참전한다. 텐 링즈나 드웰러즈를 상대할 때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준다. 특히 물리 공격이 안통하는 드웰러에게 공격이 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위대한 수호자처럼 평범한 생물체가 아니라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1] 아스가르드도 원작에서는 포켓 디멘션 중 하나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그리스계 신족인 제우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된 만큼, 다른 신화 신들 또한 아스가르드인들처럼 인간과 같은 모습이지만 훨씬 발달된 외계종족이라고 세계관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2] 그런데 자동차로, 운전의 고수인 케이티가 한계 이상으로 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간신히 통과한 것, 늦든 빠르든 포켓을 벗어나면 숲에 잡아먹힌다고 경고한 것을 보면 대나무숲이 움직이는 패턴을 알아도 아무나 느긋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길은 아니다.날아가면 어떨까? 실제로 트레버가 통역해준 모리스의 말에 따르면 자기가 안내해주기 때문에 살아남을 확률은 19%라고 한다.(처음에 트레버가 잘못 들어 90%로 오역했다)[3] 카마르타지는 신비한 힘을 다루는 집단치고 장소가 공개되어있고 일반인도 원하면 아츠를 전수해주며 와이파이도 쓰는 등 비교적 개방적이지만, 탈로는 그 위치부터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4] 어둠의 드웰러의 목소리에 이끌려 수많은 인간들이 탈로로 왔다고 했으니 서양인이 드나든 게 맞을 수도 있다.[5] 사실 고증을 제대로 살렸다면 중국인들과도 대화가 통하지 않아야 정상이다. 당장 중국 내에서도 지역 간 방언 차이가 심해 소통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판에 오랜 기간 격리되어 살아온 탈로 마을 사람들이 외부인들과 중국어로든 영어로든 대화가 되는게 말이 안 된다.[6] 다만 중국의 해태 전설을 보면 죄인을 보면 로 받아버린다는 묘사가 있어서, 뿔이 없는 사자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애초에 法이라는 한자가 이런 해태의 뿔과 관련있는 속성을 담은 글자로, 간략화되기 이전에는 물수변에 해태 치라는 글자를 합친 복잡한 자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