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14:19

타카토 루이

高遠るい
1. 개요2. 작품

1. 개요

일본의 남성 만화가이자, 1980년 2월 20일 출생. 펜네임은 타카토리 히데아키엔도 마사아키에게서 땄다고 한다.

https://twitter.com/r_tkt

상업작가로써는 신시아 더 미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인체 묘사에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으며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래플러 바키를 좋아하는 것이야 워낙 유명하지만서도... 동인, 상업지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셀 사가의 작가인 리쿠도 코우시의 어시스턴트이기도 했다. 키즈아토 VS 그래플러 바키 라든가 다른 기존 작품들을 비틀고 패러디한 작품을 많이 낸 듯. 예전엔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의 팬아트를 여럿 그렸으며 시토네(しとね)라는 필명으로 타입문 동인활동을 한 경력도 있다. 실력이 실력이니만큼 그림은 언제나 뛰어나다. 작가 데뷔 이후의 작품들에서 여자 캐릭터들의 전라 수준의 서비스신이 자주 등장하지만 의외로 동인작가 시절에도 에로 동인지는 안 그렸다.

미소녀 캐릭터를 인정사정없이 찢어 발기는 타카토 루이 특유의 묘사와 연출은 료나 매니아들에게 사막에서 만나는 한 잔의 물과도 같다. 아무튼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은 아니다. 참고로 미국 컴플렉스가 아주 심한것도 바키 작가랑 비슷하다(...)

작품 전반의 정신나간 분위기만큼 장난끼도 강해서 작품 곳곳에 기묘한 개그를 배치한다. 한 작품의 등장인물이 다른 작품에서 까메오 혹은 조역으로 등장하는 식의 스타 시스템이라던가, 대놓고 타 작품의 등장인물들을 패러디하거나 오마쥬한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한다.

만화가 중에서 나름 독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데, 출신대학이 그 유명한 도쿄대학인데다가, 왕년에 성우 오디션을 받은 경험까지 가지고 있는 기인. 과거의 성우 지망생 경험을 살린 보이스 언덕이란 작품을 스스로 집필, 일러스트를 겸한 라이트 노벨 버젼과 만화로 연재하고 있다. 심지어 어머니는 유명한 번역가라고.

집영사그랜드 점프혐한 데모에 자주 나가는 만화가 토미카 아키코가 다른 필명으로 원작을 맡은 단편이 실린 것에 대해 비판 트윗을 올렸다. 요약하면 집영사 같은 메이저 출판사는 차별선동, 인권침해 집단에게 일을 맡겨선 모범이 되지 못하니 자정하라는 것.번역

2019년 8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험악해진 이 때 한일 우호를 기원하는 축전을 그렸다. 프리티 리듬 디어 마이 퓨처 주인공인 아게하 미아와 해인을 그렸는데 프리즈미 팀과 프리티 팀의 리더격인 인물로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한일 선의의 라이벌, 소꿉친구, 절친'인 사이여서 그린 듯하다.
파일:AFoVB.webp
지옥에 떨어진 아이돌 10권의 65화 제목 표지에도 한일 우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에서는 주인공인 하에바루 미소라와 최유니가 수영복 차림으로 같이 있는데 수영복 가슴 쪽에 한일(미소라) 우호(최유니)라고 한국어로 적혀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극우 혐한임을 인증한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일본군의 성기를 냄비에 삶아먹는다." 라는 말을 맞받아 쳐서 에반게리온은 레이와 아스카가 마주 앉아 오타쿠들의 성기를 냄비에 삶아먹는 애니였다며 사다모토를 비판하였다. 이후 JTBC가 보도함으로서 유명해진 DHC의 혐한 방송을 어찌어찌 전해듣고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한 일본인으로서의 안타까움과 비판을 담아 #잘가요dhc 해시태그를 달면서 같이 연대를 하겠다고 트윗을 적었다. #

신시아 더 미션 이후로는 지옥에 떨어진 아이돌이 꽤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편이다. 이쪽도 격투와 에로가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꽤 재미있는 만화.

2021년 12월 16일에 트위터에서 '도쿄대학 가는 만화를 그리려면 도쿄대학을 나오고 그려라'라고 아카마츠 켄을 저격[1] 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발언을 박제당하고 역으로 조리돌림을 당하다가 트윗을 삭제하고 변명문을 올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애초에 입시가 중점이 아니라 러브코미디로서 일가를 이룬 작품임에도 저런 식으로 작가의 학력을 꼬투리잡고 물고 늘어지는 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2]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개봉 이후에는 안노도 깠다. 자신의 작품들이 구작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받았음을 덤덤히 인정하면서도 안노의 무책임한 태도와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관객들의 태도를 육두문자 하나 없이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나가듯이 마키나미 마리의 캐디가 마음에 안 든다고 까버린 건 덤.

2022년 7월 11일 활동 정지를 선언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가족에게 에로 만화 작업 환경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 같다는 개인 사정 때문이라고. 다만 이는 핑계고 실제로는 자신이 싫어하는 아카마츠 켄이 전날인 7월 10일 자민당 참의원으로 당선이 되면서 은퇴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2. 작품



[1] 16일 동일에 아카마츠 켄이 자민당에 입당하면서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다.[2] 사실 이건 본인이 진보 성향이라(일본공산당 지지) 자민당에 입당한 아카마츠 켄이 보기 싫어서 그랬다는 설이 많다.[3] 대운동회의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