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1 08:11:13

클레야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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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ite 클레야 마키
Kleya Marki }}}}}}
<colbgcolor=#606060> 출생 불명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소속 반란 연합[1]
배우 엘리자베스 둘로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해리


1. 개요

This is what revolution looks like.
이게 바로 혁명이라는 거에요.
(카시안을 죽여 입막음을 하라며)
드라마 안도르의 등장인물. 대외적으로는 루선 레일의 비서를 맡고 있지만 그녀도 반란군의 일원이다.

2. 작중 행적

2.1. 안도르

루선 레일의 비서로 등장한다. 표면적으로는 루선 레일의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지만, 뒷 방에서 라디오를 통해서 반란군들을 연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2.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 2

6화에서 대보 스컬던의 수집품에 설치해놓은 도청 장치를 빼내기 위해 파티에 참석한다. 오슨 크레닉 등 제국의 고위직들이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빠지지 않는 도청 장치에 곤혹을 치루나 의도치 않은 몬 모스마와 오슨 크레닉의 설전과 로니 영의 도움을 받아 도청 장치를 빼내는 데 성공한다.

10화에서는 루선 레일데드라 미로가 자신의 정체를 찾았다는 첩보와, 죽음의 별 건설에 대한 첩보를 받는다. 클레야는 루선을 대신해서 골동품 가게에서 반란군 활동 흔적을 모두 지우려고 하지만, 루선은 자신이 하겠다면서, 클레야에게 죽음의 별에 대한 첩보를 반란 연합에게 전하라고 지시한다. 결국 루선은 데드라가 그를 체포하려고 시도하자 단검으로 자결 시도를 해버리고, 클레야는 루선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지켜본다.

또한 그녀의 과거회상으로 루선 레일과 자세한 관계가 드러난다. 루선은 제국군 병장이었으나 한 행성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던 제국군에 환멸을 느꼈고, 제국군 수송선에 숨어있던 고아 클레야를 발견한 뒤 탈영하여 데리고 다니면서 제국에 대한 저항을 시작했다. 그녀를 나부[2]로 데려가, 제국군들에 대한 폭발 테러를 자행하는데, 끝내 폭발 스위치를 본인이 누르는 것을 보면 클레야에게 까지 손에 피를 뭍이게 하고 싶지 않아 하는 그의 심정이 드러난다.
루선은 병원 중환자실에 수용된 상태였으나, 클레야는 병원에 간호사로 위장해서 잠입을 한다. 루선이 깨어나게 되면 반군에 대한 정보가 누설될 우려가 있어 클레야가 찾아와 생명 유지 장치를 꺼버림으로써 사망한다. 사실상 자신의 양아버지였던 루선을 스스로 죽여버린 셈. 루선이 발설할 우려도 있었겠지만, 클레야 입장에서는 루선이 고문받으며 사느니 차라리 자기 손으로 루선이 깔끔한 최후를 맞게끔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이다. 실제로 클레야는 언제나 시리즈 내내 냉혹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이 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루선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양아버지에게 이별을 고한다.[3]

이후 루선이 가지고 있던 긴급 통신 장치를 통해서, 야빈에 있던 카시안 안도르에게 구출을 요청한다. ISB도 그녀의 장치를 감지해서, 체포조가 출동한다. 과정에서 클레야는 부상 당하지만 하지만 카시안, 루스콧 멜시, 그리고 K-2SO의 활약으로 무사히 클레야를 코러산트에서 구출시켜 야빈 IV로 데려온다.

클레야는 혼수상태라서, 카시안 안도르가 그녀의 첩보를 반란 연합 수뇌부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평소에 루선 레일을 신뢰하지 못하던 반란 연합 수뇌부는 죽음의 별에 대한 첩보를 믿지 못한다. 카시안은 자신들을 위해서 희생한 루선을 모욕하지 말라면서 분노한다.

한편 클레야는 잠에서 깨어나서, 공황에 빠져 야빈 기지를 멤돌기 시작하지만[4], 벨 사사가 그녀를 발견해서 부축해주고 위로해준다.

최종화 결말에서는, 야빈에서 아침에서 일어나, 훈련 중인 반란 연합 군사들과 뜨고 있는 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끝난다. 루선이 시즌 1에서 "다른 사람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불태우고 있고, 생전엔 절대 볼 수 없을 일출을 위해 내 삶을 불태우고 있다"는 대사가 연상된다. 시리즈 제작사 토니 길로이에 의하면, 클레야는 자신과 루선을 신뢰하지 못하고 모욕하던 반란 연합이 못미더워서 야빈 IV를 혐오하고 있었지만, 정작 야빈 기지에 와보니 루선이 쌓아놓은 공과 업적이 보여서 은근 흐뭇하고 만족하고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3. 기타

  • 드라마 각본가들이 "사실 클레야는 그저 양녀가 아니라 루선의 "보스"였고, 그를 이끄는 책임자였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클레야는 루선의 제자이자 수양딸이기도 하지만, 루선의 원죄를 상기시켜는 인물이기도 하다. 루선이 제국이 일으킨 학살극에서 클레야를 구해주긴 했지만 본인도 그 학살에 참여했던 바, 어찌보면 루선도 클레야의 가족을 죽인 원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루선이 냉혹해도 클레야에게는 약한 모습을 계속 보여왔고, 클레야의 안전이 걸린 문제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담당 배우 엘리자베스 둘로는 완전 신인 배우로, 안도르가 그녀의 데뷔작이다. 얼마나 신인 배우인지 드라마가 방영될 때 그녀에 대한 위키백과 문서가 없을 정도.[5] 그런데 신인 배우인데도 매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주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제작자 토니 길로이가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고 놀라, 시즌 2에서 역할을 키워주었고, 실제로 10~11화는 그녀의 역할이 진주인공 급이다.[6] 그녀가 등장하는 대부분 장면들에서 같이 연기하는 배우가 업계 베테랑 스텔란 스카스가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놀라운 부분이다.
  • 루선이 제다이 출신이라는 추측이 있을 때, 클레야도 루선의 파다완 출신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지금이야 루선과 클레야 모두 제다이와 관련없다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둘의 관계는 제다이의 사제지간을 연상시킬 만큼 돈독하다.
  • 여담으로 외모가 젊은 시절 캐리 피셔를 매우 닮아서, 몇몇 팬들이 사실 클레야의 정체는 레아 공주 였다는 반전을 예상 했을 정도이다.

[1] 정확히는 반란 연합이 결성되기 전, 은하계 각지의 여러 반란군들에게 정보나 물자를 공급하고 중개하는 위치이다.[2] 행성의 위치가 자막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토니 길로이는 나부가 맞다고 확인했다. 팰퍼틴 황제의 고향이라서 첫 테러 장소로 골랐다고.[3] 이 침입공작의 실력이 너무나도 엄청났던 나머지, 이 사건을 조사하던 ISB는 처음에는 최소 3인 1조 이상의 다수의 공작원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가 영상 기록을 돌려보고서야 클레야 혼자서 벌인 일임을 깨닫고 경악한다. 로그 원의 "10명이 100명으로 느껴지도록"이라는 대사를 연상시키는 대목.[4] 야빈에서 반군 기지 바깥 열대우림은 위험한 동물들이 활동하는 척박한 행성이라서, 반군 기지에서 빠져나가면 자살이나 다름 없었다.[5] 2025년 5월 까지 존재하지 않았었다.[6] 특히 클레야의 활약이 두드러진 병원 침입 장면은 첩보 영화를 방불케한다.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의 각본을 쓴 토니 길로이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