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2:33:44

클레르(영웅서기)

영웅서기 시리즈의 주인공 일람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이안 클레르 루시안
레아
케네스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케이 티르 슈르츠
리츠 루레인


파일:클레르.jpg[1]
파일:영웅서기 클레르2.jpg[2]


1. 개요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의 주인공. 금발의 소녀이며 설정상 나이는 17세라고 하는데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 않는 얼굴과 몸매를 하고 있다. 말투가 거칠어서 대화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남자라고 생각한 경우도 종종 있는 듯.[3][4]

2. 작중 행적

2.1.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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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레보스 북왕국 아스크라 지역
끝없던 영웅들의 분쟁은
한 영웅의 등장과 시작된
통일전쟁으로 그 막을 내린다.

빙해의 검사

그가 가는 곳은 피로 물들었고,
내 고향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제는 그의 차례가 될 것이다.
신드라프라는 작은 마을의 출신. 통일 전쟁이 한창이였던 어릴 적에 그녀가 살던 마을이 병사들에게 습격당하여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학살당하고 마을은 그야말로 참혹한 모습 그 자체였다. 클레르의 어머니가 탈리스만을 목에 걸어주고 숨긴 탓에 그녀 혼자 살아남게 된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병사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숨어서 이안이 등장하여 생존자가 없느냐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어머니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 원수라는 생각에 복수를 다짐한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10세였는데...

7년 후, 통일전쟁 말기에 사라진 이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속 그를 추적하던 도중 마침내 염원하던 이안과의 대면을 이루게 되었다. 그녀는 방해하는 병사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이안에게 덤비지만 이안은 오해라고 말하며 그녀의 공격을 계속 막기만 하다가 레갈리스의 병력이 난입해 체포하려하자 도망쳐 버린다. 이후 리이드가 당주 살해 죄목으로 레갈리스에 체포된 클레르는 교황인 율리케의 '가디언을 가진 이안을 이기려면 마찬가지로 가디언을 사용해야하며, 따라서 오래전 봉인된 가디언 오딘의 봉인을 풀어서 이를 사용해 이안에게 복수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형시키겠다'는 설득 겸 협박에 넘어가 율리케의 임무(각지에 봉인된 가디언 오딘의 코어조각들 회수)를 수행하게 된다.

이안의 행방을 추적하는 도중 알게된 신관 클라우스는 신드라프의 비밀과 현재 교황의 상황을 알려주며[5] 클레르에게 교황 율리케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경고하지만, 클레르는 율리케의 뜻을 따른다.

이후 시키는 대로 코어의 조각 2개를 모아오면 율리케는 예정된 수순대로 본색을 드러내서, 클레르가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유품 탈리스만(이것도 코어의 조각이었다)을 뺏은 뒤 교단 내에서 보관하고 있던 조각까지 4 조각을 합쳐서 가디언을 완성하고 그 힘을 이용해서 클레르를 공격한다. 이 때 갑자기 난입한 클라우스가 클레르를 구하고 사망한다.[6]

윈터하츠 지하의 언더시티를 통해서 탈출한 클레르는 클라우스의 유언대로 신드라프로 가고, 재건되어 반란군의 본거지로 사용되던 마을에서 이안을 다시 만나서 진실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레갈리스교는 초대 교황이자 최초에 가디언을 만드는데 일조한 리파이너인 굴베이그가 가디언의 위험성을 깨닫고 가디언을 영원히 봉인하기 위해 만든 교단으로, 그녀는 수백년 후의 일까지 전부 예측하여 계획을 짜놓았고 레갈리스교의 교황은 대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일을 진행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7]

신드라프는 에레보스에 남은 리파이너의 혈통을 보존한 곳으로, 원래 교황 후보자가 될 사람들을 모아 놓은 마을이었다. 그리고 신드라프를 파괴한 것은 율리케의 명령이었으며 이안은 마을 파괴를 막기 위해 찾아왔으나 한 발 늦었던 것. 진짜로 오해였다.

이후 클레르는 이안과 함께 율리케를 막기 위해서 윈터하츠를 공격하고, 이안이 케네스를 막는 사이, 진정한 원흉 율리케와 대면한다. 이 때 어째서 신드라프 마을을 학살했냐고 묻자 율리케가 답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디언 오딘은 굴베이그의 예측과는 달리 자아를 형성했고, 오랜시간 봉인에 갇혀 있는 것에 매우 큰 분노를 품고 있다. 오딘이 자아를 가진 이상 굴베이그가 계획한 영원한 봉인 같은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차라리 분노가 더 쌓이기 전에 해방시켜 폭주하도록 놔두는 것이 그나마 세상을 위한 일이다. 일평생을 굴베이그의 계획대로 살았는데, 그 계획이 불가능한 일이란걸 깨달았을 때의 절망감을 아느냐. 신드라프의 교황후보들을 죽인건 이러한 꼭두각시의 운명에서 해방시켜준 것이다.'

이후 클레르는 율리케와 대결을 벌여서 승리하고 바람의 가디언을 빼앗아 온다.[8] 이후 리파이너로서 바람의 가디언 오딘과 동조하여 오딘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때 오딘이 원하는 것이 폭주나, 복수, 파멸같은 게 아닌 그저 해방되는 것이었음을 깨닫고 오딘을 해방시킨다.

엔딩에서는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클라우스가 돌보던 고아원을 대신 이어 받겠다고 이안, 레아와 대화하는 것으로 끝. 이때 이 무덤이 케네스의 무덤이라는 설이 대세였으나, 클라우스의 무덤일 확률도 농후하다. 이후 영웅서기 3에서 케네스가 아직 살아있는 게 확정됐으므로 무덤의 주인은 클라우스였다.[9]

2.2.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NPC로 초반에만 잠시 등장한다. 머리를 짧게 잘랐다.

2편 엔딩 때 말했던대로 진짜로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실종된 이안, 레아의 아들인 루시안을 대신 길렀고, 루시안에게는 양어머니라고 불리는데 ’양’자는 떼라고 구박하지만, 루시안을 길러주면서 전작보다는 성격이 밝아진 듯 하다. 루시안에게 어릴 적부터 곰을 잡아오라고 시키거나, 말을 안들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등 엄격한 교육으로 루시안은 클레르를 무척 두려워 하고 있다. 그래도 꽤 믿고는 있는 듯 하다. 의외로 율리케와는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모양인지 루시안에게 만나보라는 말도 잠깐 하기는 한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비중이 적기는 하지만 전투력 자체는 빙해의 검사에 비해 약화되었을 뿐 여전히 초월적이다. 우선 2에서 이안을 한번 제압했고,[10] 또한 가디언 코어를 모을때 코어를 지키는 수호자를 혼자서 제압했다. 거기다 가디언의 힘을 사용하는 율리케까지 제압한다.[11] 이 정도 전투 수준이면 이안과도 맞먹는 수준의 강함을 가진 셈이다. [12] 에이켈리가 마을을 노릴지도 모른다는 카르멘의 우려에도 루시안의 언급에 의하면, "그 영감도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고 싶지는 않겠지."라며 안심하고 떠나는데 아무리 이안과 레아를 해친 자들이라 해도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더불어 루시안이 여행을 떠나겠다고 클레르에게 말하자 클레르가 "10년만 젊었어도 내가 직접 나섰을 텐데 요즘은 몸이 영 예전같지 않아." 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일종의 밸런스 패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퓌렌에서 클레르가 자신이 밀수한거 눈감아줘서 고맙다는 남자가 자신의 첫사랑은 클레르라고 하자 루시안은 첫사랑은 실패하는 거라 다행이라고 했다.

2.3.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2와 Zero 사이의 시간대인지라 클레르가 등장할 법도 한데, 어찌된 일인지 여기서는 끝날 때까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1]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참고로 인게임에서는 3가지 클래스를 정할 수 있는데 왼쪽부터 버서커, 나이트, 로그를 나타낸다.[2]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3] 스토리상 반드시 들르게 되는 클라우스의 고아원에서 한 소년이 클레르를 누나라고 부르는 걸 볼 수 있다. 근데 하필 하는 말이 "...누나도 지루하게 생겼어요." 이 자식이...[4] 피쳐폰 시절의 구현 한계 때문에 안면부만 나오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 후면 머리가 전부 나와 여성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으며, 후속작인 ZERO에서도 도트에서 여성임이 확실히 드러나게 표현됐다.[5] 신드라프는 교황이 가지는 신비한 힘(절대적인 정보력)을 사용가능한 혈통[스포일러]을 모아 만든 교황후보자들의 마을이며, 그런 마을이 7년전 몰살당하고 더이상 교황의 후계가 나올 수 없게 되자 레갈리스교 내에 반 교황 세력이 생겼다는것. 참고로 클라우스는 클레르가 신드라프 출신이라는 것을 몰랐다.[6] 이전의 서브퀘스트나 이후의 전개를 보면 알게되는 사실이지만 클라우스는 반란군에 가담한 반교황 세력 중 한명이었으며, 신드라프 마을의 생존자 중 한명이었다[7] 굴베이그 본인이 스스로 가디언을 완전히 봉인하지 못한 이유는 그 시대의 기술력이 부족했기 때문. 즉 굴베이그는 수백년간 레갈리스교를 중심으로 기술을 축적하고, 이후 돌아올 솔티안들의 기술과 힘이 합해지면 가디언을 완전히 봉인이 가능해 질 것이라 예측한 것. 그러나 3편인 대지의 성흔에서 결국 가디언 봉인 기술(닉스코어)를 완성한 것은 레갈리스교도 솔티안도 아닌, 평화를 위한 기술의 사용과 발전을 원하던 기술자 일레느였다.[8] 이때 율리케를 쓰러트리면 율리케가 아예 바람의 가디언과 융합해서 공격하는데 이마저도 이긴다. 이안과 더불어 맨몸으로 가디언을 제압한 초월종.[9] 해당 장면에서 "무덤으로 보이는 곳. 평상복을 입고 머리를 푼 클레르가 서 있다." 고 했는데 클레르가 이러한 차림으로 무덤까지 찾을 정도로 가까운 인물은 클라우스밖에는 없다. 게다가 케네스와 클레르는 인게임 공식 스토리에서 극초반에 케네스가 편지 전달을 부탁했을 때와 이안과 함께 양동작전을 펼쳤을 때 잠시 마주쳤던 것이 전부라 친분은 커녕 아는 사이라고 보기도 힘들다.[10] 단 이안은 가디언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진심으로 싸우지도 않았다. 클리어한 이후 '곱게 내 손에 죽어주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너를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만일 이안이 클레르를 죽일 기세로 각잡고 제대로 싸웠다면 클레르는 그 자리에서 순삭이다.[11] 인게임에서는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융합한 것으로 묘사되었다.[12] 물론 클레르는 가디언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전투 보조가 가능한 '야수'를 사용하긴 한다. 신드라프의 야수관리사가 하는 말에 따르면 야수 사용자는 야수와의 교감으로 본래라면 쓰지못하는 감각을 자극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초인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야수보다 상위의 존재인 가디언도 마찬가지일테고 다루는 힘의 단위에서는 야수를 크게 압도할테니(대륙 하나를 무려 이백년 간 공중에 띄우고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유지한 게 고작 가디언 3마리의 힘이었다.) 어찌됐건 클레르는 초월종이 맞다. 다만 이러한 기적적 승리에는 율리케가 가디언을 사용한 전투에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했을듯. 더해서 이안은 영웅서기 세계관에서 신이라 불리는 와일드 가디언 3마리를 단 혼자서 모두 제압했으니 비교 대상이 아니기는 하다. 비록 레아와 함께 2대 1이었고 그럼에도 끝내 패했다고는 하지만 당장 해당 시즌의 최종보스인 아퀼라를 상대로도 가디언 없이 순수 본인들의 힘만으로 선전하여 아퀼라가 인정했음을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