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772300><colcolor=#ffffff> 크라크 Klake | |
위치 | 경주월드 드라켄 밸리 |
개장일 | 2017년 12월 23일 |
제작사 | [[https://www.zamperla.com/|]] |
모델 | Discovery Revolution |
너비 | 14.7m |
어트랙션 높이 | 19.6m |
최고 높이 | 30m[1] |
최고 속력 | 80km/h |
최대 중력가속도 (G-Force) | 4.5G[2] |
탑승 인원 | 30명 |
운행 시간 | 4분 10초 |
이용 제한 | 135cm~20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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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772300><colcolor=#fff> ▲ 탑승 영상 |
2. 설정
<colbgcolor=#772300><colcolor=#fff> ▲ 설정 영상 |
이곳은 피터가 찾는 불의 보물이 숨겨진 곳입니다. 불의 보물을 얻으려는 피터, 피터를 공격하는 불새! 용감한 피터처럼 당신도 크라크에 도전하세요!
드라켄밸리에서 얼음마녀 스카디가 얼려버린 '미드가르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라크는 스카디의 아버지 티아치가 불새로 변신한 모습이라는 설정이다. 실제 북유럽신화에서 티아치(트야치)는 일반적인 수리의 모습이었고, 다른 신들과의 싸움 끝에 불에 타죽게 되는데 이를 불새로 재해석 한 것. 또한 '크라크'라는 이름은 북유럽신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경주월드만의 네이밍이다.거꾸로 매달려 요동치는 크라크의 거친 공격을 견뎌, 불의 보물을 찾아라! 크라크! 날아올라라!
크라크 운행 시작시 나오는 멘트
크라크 운행 시작시 나오는 멘트
크라크의 불폭풍 공격을 견뎌 불의 보물을 찾은 것을 축하한다! 남은 보물을 찾고 세상을 구하거라!
크라크 운행 종료시 나오는 멘트
크라크 운행 종료시 나오는 멘트
3. 특징
이 어트랙션의 특징이라면, 다른 자이로스윙 계열의 어트랙션들과는 달리, 무려 360° 회전한다! 보통 120°가 한계인 프리즈비 기종에 비하면 유별난 편. 2024년 기준, 국내에 단 2대밖에 없는 기종인데 국내 최초 타이틀은 이월드의 메가스윙 360이 가져가서, 메가스윙 360보다는 덜 유명하다.당연한 얘기겠지만, 서울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이나 부산 롯데월드의 자이언트스윙보다 규모나 높이는 확실히 낮지만, 360° 회전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서 자이언트스윙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무섭다.
일단 스릴의 강도는 대구 이월드의 메가스윙 360과 마찬가지로, 크라크 역시 경주월드나 한국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보통은 국내에서 드라켄,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 이월드의 스카이드롭에 이어 4번째로 무서운 어트랙션이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위 세 기종보다 더 무서워하기도 한다.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와 더블 락스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드라켄이 스릴이라면 크라크는 공포다.[3][4] 심지어 탑승객들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에 놀라 포기하는 경우도 흔해서[5], 탑승 포기율이 높은 편이다.
탑승하여 출발하기 전, 신기하게도 바닥 플랫폼이 6등분으로 쪼개져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열린다.[6] 물론 메가스윙 360이랑 같은 방식이지만 여기서 한 번 더 설명하자면, 초반에는 일반 자이로스윙과 비슷비슷하다가, 각도가 120도를 넘기면 이제 서서히 거꾸로 뒤집히기 시작하고, 이후에는 360도로 빠르게 돌기 시작한다! 이때 4.5G 정도의 강력한 G-포스와 무중력을 사방에서 느끼는 재미가 그야말로 백미. 물론 크라크라고 해서 꼭대기에서 안 멈출까? 그건 절대 아니다. 경주월드가 이월드에 설치된 그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들여온데다가 360도 회전이 되는 자이로스윙인 만큼 가끔 정말로 30m 꼭대기에 매달려 있을 때도 있다. 이렇게 뒤집힌 상태에서 멈출 때는 드라켄밸리와 경주월드 내부는 물론, 보문호수까지 아예 거꾸로 보이기 때문에 꽤 무섭고 어지럽다. 물론 주변 환경이 주는 무서움은 산 위에 있어 체감 높이가 더 높은 메가스윙 360이 더 심하지만, 대신 크라크는 메가스윙 360의 운행 시간인 3분 30초보다 40초 더 긴 4분 10초 동안 태워주는 등 절대로 둘 중 뭐가 더 무섭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맞짱을 뜰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게다가 뒤집어진 상태에서 내려가기 직전까지 몇 초간 느리게 움직이는 동안 머리와 얼굴에 피가 쏠려 느껴지는 평소의 몇 배나 되는 압박감이 스릴을 더한다. 심지어 안전바가 상체 안전바만 있어서 어깨, 배, 상체만 잡아주기 때문에 거꾸로 매달리는 동안엔 엉덩이와 다리가 의자에서 떨어져 고작 안전바 하나에만 의지한 채 지상 30m에서 발도 못 디디고 속절없이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리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전바가 열릴 것 같은 무서움, 안전바 구멍으로 '쏙!' 빠질 것 같은 무서움, 떨어질 것 같은 무서움 등 다양한 무서움을 얘기한다[7]. 이렇게 밑으로 떨어질 때 메가스윙 360처럼 멈췄다가 마치 수직 혹은 둔각 롤러코스터 마냥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시속 80km로 내려가는데, 내려간다기보다는 추락에 가까우며, 이때 보통 사람이라면 엄청난 공포감과 4.5G의 높은 중력가속도로 인해 드라켄, T 익스프레스, 스카이드롭, 메가스윙 360과 같이 비명도 못지른다. 비명 지르는 게 대단할 정도.
4. 이용 안내
드라켄과 같이 신장 135cm~200cm 사이에 있는 사람만 이용 가능하며, 당연한 얘기겠지만, 소지품은 절대로 들고 타면 안된다. 이는 모든 어트랙션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특히 크라크는 자이로스윙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며 스릴 강도로는 세계구급 기록을 보유한 T 익스프레스나 드라켄과도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실상 운행방식이 다른 T 익스프레스를 탄다고 생각하고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은 기본이고, 주머니에 있는 것까지 탈탈 털어내서 보관함에 넣어놓아야 한다. 만에 하나 그냥 타게 된다면, 지퍼, 단추 그런 거 다 무용지물로 바뀌면서 소지품이 주머니에서 와르르 쏟아진다. 이것과 같은 기종인 이월드의 메가스윙 360 안내원에 따르면 보통 안경은 떨어지지 않는다곤 하지만 운이 없을 시 30m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분실했을 때 개인이 손해 보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밑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맞는다면 시속 80km로 떨어지는 흉기가 되어서 마치 아파트 10층에서 금속을 창문 밖으로 던진 거나 마찬가지다. 이때는 겨우 실수로 소지품을 들고 탄 것 때문에 엄청난 금액을 물어줘야 할 수 있으므로 소지품은 꼭 다 빼고 타자.5. 여담
- 한때는 경주월드가 경상도에 있어서 아무리 신규 어트랙션을 들여와도 다른 경상도 놀이공원과 마찬가지로, 저평가가 매우 심했었다. 2000년대 초반 경주월드가 내세울만한 롤러코스터라곤 굉장히 심플한 롤러코스터인 스페이스 2000 밖에 없었는데, 2007년 경주월드가 국내 최초의 인버티드 롤러코스터인 파에톤을 들여오면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의 양강 구도에 슬쩍 발을 들이밀 수 있게 되어 그나마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워낙 파에톤 의존도가 높았고, 파에톤 개장 1년 후, 에버랜드가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운 괴물급 기함인 T 익스프레스와 렛츠 트위스트를 개장하면서 경주월드는 또 한 번 주목을 빼앗겨버렸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에버랜드는 어트랙션을 점점 철거하고 남은 어트랙션들도 T 익스프레스를 제외하면 다들 노후로 인해 점점 약해진 상황이며, 롯데월드는 좁은 부지라는 한계 때문에 정체기를 맞이했다. 반면 경주월드는 2017년 말에 360도 자이로스윙인 크라크를 개장하고, 그로부터 5개월 후에 드라켄을 개장하면서 경주월드는 30년 동안의 노력 끝에 경상도인데도 불구하고 끝내 3강 구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 드라켄 밸리의 테밍에 걸맞지 않게 다소 위화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지지대의 중앙에 어트랙션의 이름이 'KLAKE'라고 써져 있는 로고 부분인데, 이 로고에 토성 같은 행성고리 부분이 있어 묘하게 우주테마 느낌이 없잖아 있다.[8] 사실 이는 같은 구역에 있는 드래곤레이스도 마찬가지다. 드래곤레이스의 경우는 드래곤이란 주제에 걸맞지 않게 탑승물에 경비행기 프로펠러가 달려 있으며 놀이기구의 정중앙에 떡하니 비행기 조형물이 달려 있다.
- 바로 앞이나 옆에 있는 드라켄 대기줄에서 보면 꽤 커보이지만, 드라켄을 타고 올라간 정상에서 또는 네이버 지도의 항공뷰로 보면 의외로 작아보인다.
- 운행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은 이것이다. 듣다 보면 상당히 텐션업되는 음악.
[1] 180도로 거꾸로 섰을 시.[2] 추정. 메가드롭이 4.2G, 곧 개장할 롤러코스터인 스콜&하티가 4.0G, 드래곤레이스와 발키리가 3.0G이므로 크라크의 중력가속도는 상당히 높은 편.[3] 드라켄이나 T 익스프레스는 손잡이를 죽을힘을 다해 잡은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주면 그나마 버틸만 한데, 크라크나 더블 락스핀 이런 것들은 그냥은 못 버티는 사람은 어떻게 버틸 방법이 없다.[4] 허리케인은 이거에 비하면 그냥 자이로스윙이 아닌데 자이로스윙이라고 장난치는 셈.[5] 스윙각도가 120도를 넘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탑승객들의 함성 소리가 남녀불문하고 아예 까마귀떼가 연상되리만큼 어마어마하고도 날카로운 비명소리로 바뀌어 들리기 시작한다.[6] 이는 메가스윙 360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게 경주월드에서는 그냥 당연한 거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닥이 없는 어트랙션이 겨우 2개밖에 없는 에버랜드와는 정반대로, 경주월드의 어트랙션들은 바닥이 있는 게 거의 없으며, 처음부터 바닥이 없는 메가드롭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이러한 방식이다.[7] 여기서 더 무섭게 타는 팁은 손잡이를 잡지 않고 만세하고 타고, 안무섭게 타는 팁은 안전바 손잡이를 온 힘을 다해 꽉 잡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조금은 안정감이 생긴다.[8] 엑스존의 토네이도와 비슷한 형태의 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