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冠 宗次郎
1. 개요
블리치의 등장인물로 극장판에서만 등장한다. 두번째 극장판 또 하나의 빙륜환의 주요 인물.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키스 실버스틴극 초반에 벌어진 왕인 탈취 사건의 범인이며, 사건 당시에는 가면을 쓰고 정체를 감춘 상태로 왕인을 탈취했다. 이때 자신을 알아본 히츠가야 토시로를 유인해서 전선에서 이탈시킨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토시로에게 원한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그게 아니라...
2. 정체
토시로가 진앙영술원에 다니던 시절, 토시로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충성을 맹세한 남자였다. 토시로와 같은 빙륜환을 손에 넣었지만 중앙 46실이 이걸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같은 참백도는 두개 존재해서는 안된다면서 둘이 싸워 빙륜환의 주인을 가릴 것을 강요했다.
그리고 이때 토시로에게 패하고 죽지만[1][2] 왕인의 힘을 약간 받아서 살아나고 웨코문드에서 살아가다가 왕인을 손에 넣고 정령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토시로를 유인했던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의 뒤를 밟던 쿄라쿠 슌스이에게 역공을 가해 중상을 입힌다.[3]
그러나 토시로가 그와 함께하지 않겠다고 한데다 혼수상태였던 쿄라쿠가 결국 회복해 진실을 밝혀 그의 누명을 풀자 결국 자신이 삼계 전부를 지배하는 자이자 소울소사이어티의 새로운 왕을 자처하며 왕인을 해방한다.
그 후에는 왕인의 힘으로 참백도와 융합 비슷한 걸 해서 얼음 드래곤의 모습이 되며, 켄파치에게 공격을 받아 몸이 동강나고도 멀쩡한 힘을 보여주었고 더 파워업하지만 제어가 안되기에 폭주하고[4] 수많은 호로와 메노스들을 불러들인다. 왕인의 힘으로 그 힘이 만들어낸 공간 내에서는 신과 같은 힘을 가진다고 하며 이 때문에 호로들은 아무리 베어도 계속 재생하며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결국은 호정 13대의 활약으로 길이 뚫리고 쿠로사키 이치고와 히츠가야 토시로의 협공에 의해 왕인의 힘이 봉인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토시로와 1:1로 싸우고 토시로의 "우린 언제까지나 친구다."라는 말을 들으며 죽는다. 토시로가 히나모리나 란키쿠와 동시에 아끼고 동정하는 인물로 형제처럼 친하였던 친구가 원치않는 싸움으로 자신의 칼로 베었어야하는 죄책감과 동정심으로 평소에 냉철하면서 불같던 토시로가 괴로운 심정으로 마추쳤다. 차라리 중앙 46실이 정신나간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면 쿠사카는 지금쯤 부대장이 됐거나 토시로 밑에서 일하였을 것이고 호정 13대의 빙설계를 다루는 전력이 될 수 있었다.
헌데 본편으로 치자면 친구끼리 싸우게 만들어 토시로에 죄책감을 심고 쿠사카의 원한을 심어준 당시 46실 인원들을 죽이고 그 원한을 갚아준 게 아이러니하게도 토시로가 가장 증오하는 아이젠 소스케였기에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3. 참백도
빙륜환(氷輪丸)
히츠가야 토시로와 동일한 빙륜환으로 해방 구호도 토시로와 똑같다. 하지만 대홍련 빙륜환은 못 쓰는데, 부활하기 전 두 자루의 빙륜환이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했기 때문에, 만해를 위한 수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음의 색은 연보라색.
[1] 참고로 자기가 선빵을 쳤다. 그러다 방어하는 토시로에게 오히려 꿰인 다음 중앙 46실이 승부가 났다며 은밀기동를 시켜서 죽였다.[2] 여기까지는 소설판을 통해 정사로 편입되었다.[3] 만해도 못 익힌 쿠사카로는 쿄라쿠에게 상대가 될 리가 없다. 쿄라쿠가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란 틈을 타 기습해 중상을 입힌 듯 하다.[4] 작중에서 쿠사카가 만해를 얻지 못했기에 자신의 참백도를 굴복시키지 못해서 폭주한 것이라고 쿠로츠치 마유리가 추측했다. 실제로 쿠사카는 원래 왕인을 만해를 익힌 토시로에게 베라고 했으나, 토시로가 등을 돌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