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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7년 설립된 콜롬보는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하우스로 악어가죽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이며,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위버럭셔리' 브랜드이다. 2022년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에서 콜롬보(COLOMBO)로 브랜드명을 변경하였다.2. 역사
창업주 루이자 콜롬보(Luigia Colombo)가 밀라노의 모레띠(Moretti) 가문과 결혼 후 선대의 피혁 사업을 물려받으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천연 재료 염색과 수공, 상품의 완벽한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말 안장과 마구류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한 루이자 콜롬보는 첫 부티크를 열면서 여성용 핸드백 디자인을 시작하였다.1953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투라티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처음 선보인 여성용 핸드백 컬렉션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1972년에는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Spiga)에 두 번째 부티크 매장을 오픈하였다. 비아 델라 스피가 거리는 생필품을 공급하는 상점들로 이루어진 평범한 거리였으나, 이 시점을 기준으로 지금의 명품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콜롬보는 여전히 그 거리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라고 알려져있다.
3. 제품
콜롬보는 최상급 악어가죽 가죽만을 사용하며,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던 밝은 색의 천연 특피 염색 기법을 선보이면서 악어 및 특수 가죽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전문 브랜드로서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 나아가고 있다.3.1. 디오네 (DIONE)
콜롬보는 당시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완벽한 쉐입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에 1년여의 수정 및 테스트 작업을 거쳐 마침내 선보이게 된 이 가방은 ‘신의 여왕’을 뜻하는 디오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디오네의 심플한 외관과 자석을 이용한 쉬운 개폐방식으로 한때 예물백의 대표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3.2. 오데온 (ODEON)
다양한 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었던 루이자 콜롬보는 특히 생동감 있는 오페라와 음악 공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1973년 당시 자신이 사랑하는 극장의 커튼콜에서 영감을 받아 ‘오데온’ 가방이 탄생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오늘날 브랜드의 대표적인 럭셔리 모델로 자리 잡았다.
(ODEON: 노래, 뮤지컬 쇼 등 음악 활동을 위해 지어진 여러 고대 그리스와 로마 건물의 음악당)
최상급 악어가죽 중에서도 상위 1% 가죽인 포로수스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제품이며, 가격대는 3,000~4,000만원대로 사이즈별로 상이하다.
특별하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들은 소재에 따라 8,000~10,000만원대의 가격대 제품들도 출시되었다.
3.3. 디누보 월스트리트 (DI NUOVO WALLSTREET)
1962년 뉴욕 모딧쇼에서 여성용 핸드백인 ‘월스트리트 가방’을 최초로 선보였다. 당시 뉴욕 월스트릿 가를 걷는 세련된 도시 여성을 위한 백으로 제작되었고, 현재는 한국어로는 '다시'를 뜻하는 이태리어 ‘디누보 DI NUOVO’를 앞에 붙여 현대적으로 재탄생 되었다.
4. 국내 매장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커넥트현대 부산[1], 더현대 대구, 울산점)
-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본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 아울렛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