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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게 카부토/캐릭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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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릭터 특징
2.1. 외모2.2. 상식인2.3. 이성관2.4. 고통받는 중간직
3. 둔재4. 전투력5. 관련 문서

1. 개요

코토게 카부토의 캐릭터성을 정리한 문서

2. 캐릭터 특징

부두목님이 죽은 지금 조직원들을 연결하는 너는 조직에 필요한 존재야.
나구모 쿄헤이
코토게, 니 근성 하나는 직이는구만. 노력만으로 여기까지 온 인간이것제?
토가리 겐야
이이토요와 하야미가 공인한 코토게의 이명은 노력과 근성의 상징. 범인(凡人)의 꿈해당 영상. 코토게의 캐릭터성과 정체성을 잘 설명해준다. 타고난 악인도 아니고 야쿠자에 몸담은 사람답지 않게 성격이 착하며 처음부터 일을 잘하진 못했고 와나카, 노다, 코바야시 처럼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진 않았지만[1] 특유의 성실함과 엄청난 노력으로 타 조직들에서도 그를 간부들 못지 않을 중요 요소로 생각하고 견제하고 있으며 대표 예시로 텐게이 전쟁 중 최고전력을 자랑하는 간부들이 아닌 코토게를 가장 먼저 리타이어 시켜야 할 목표로 노렸었으며 지휘를 내렸던 무구루마 또한 어딜 가든 언급되는 무시무시한 남자라 평했다. 이젠 없어선 안 될 아모우구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전투 재능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실력을 늘려가고 있으며 업무 능력만으론 이미 간부로 승격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자격을 갖추었다

2.1. 외모


파일:코토게 외모 변화.png

작화가 점점 더 좋아지면서 휴먼버그대학교 등장인물들 중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미형 캐릭터지만 의외로 잘생겼다는 언급이나 인기 많다는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초반에는 30대 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30대라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엄청난 동안으로 변한다.

2.2. 상식인

뒷세계에서도 소문난 광인 천지인 아모우구미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야쿠자 시리즈가 비정한 현실을 담던 초창기 시절부터 막가파 형님들 밑에서 비교적 얌전하게 일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으며, 시리즈가 정립되면서 종잡을 수 없는 형님들과 어딘가 미숙한 사제들 사이에서 협력/중재하면서 최소한의 선을 지키려 한다.

이는 과거 부모 대신 코토게를 친절하게 대주었던 야쿠자 아저씨의 영향이 컸으며, 수많은 베테랑 야쿠자들이 무자비한 폭력으로 주변의 원한을 사 비참한 시체로 나뒹구는 현장을 여럿 봐오면서 반면교사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작중에서 코토게는 최대한 일반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으려 하며[2], 부하들이 선을 크게 넘는 것이 아닌 이상 부하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적다. 폭력의 방향도 빠따질이나 죽빵 정도 수준이라, 코바야시의 대패깎기, 와나카의 일본도로 얼굴을 베기, 노다의 송곳으로 찌르기 등의 가혹행위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입문한 동기로는 미야모토마츠자키가 있었지만 마츠자키는 독선적이고 안하무인 성격에 폭력으로만 일을 해결하려 하는 부족한 인간이었고, 이로 인해 일을 그르쳐 처신하면서 번듯한 위치에 오른 코토게와 달리 밑바닥 인생을 살았다. 마츠자키는 열등감 속에 한구레와 결탁해 불법 총기 제조를 하고 자기 딸까지 총기거래에 이용하는등 선을 넘다가 결국 아모우 조장의 명에 의해 붙잡힌 후에도 고집을 부리다 와나카에게 오른팔이 잘리고 말았다.[3] 코토게와 마츠자키를 통해 야쿠자가 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내 인생도 꽤나 피로 물들었다. 나도 이제 지옥으로 갈 일만 남았겠지. [4]
하지만 그런 그도, 어쩔 수 없는 야쿠자인지 야쿠자의 시노기 수단에 개입하거나, 야쿠자를 조롱,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야쿠자의 체면을 건드리는 일이라면 일반인이라도 망설임 없이 잔인한 보복을 가한다. 코토게도 10년 동안 야쿠자 세계에 들어서면서 살벌한 상하관계와 만연한 폭력을 많이 봐왔고 그런 피비린내나는 방식이 익숙하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이런 떳떳하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뒤에 '선을 지키는 야쿠자'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자신을 보며 '이렇게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최후도 비참하겠지'라며 읊조리며 끝나는 경우가 많다.

죄없는 사람에게 손대지 않는 야쿠자를 바랐고 당연히 그런 야쿠자 따위 있을리 없다고 씁쓸하게 언급하지만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아모우구미는 인의를 중요시하고 일반인에게 손을 대지 않는 카부토가 원했던 야쿠자가 되어버렸다.

2.3. 이성관

온갖 범죄가 일어나는 뒷세계 판인 만큼 성범죄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5]에 야쿠자 조직도 성매매 업소와도 엮여 있지만 코토게 본인은 형님들이나 사제들과는 달리 이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묘사가 거의 없다. 한번은 성매매 업소에서 콜 요청을 받은 사제가 얼굴을 붉히며 가도 되는지 부탁하자 한심해하는 표정으로 "순찰 끝나면 가도 좋다"고 대답할 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소 여자들과는 조사나 상납금 요구 건으로 덤덤하게 말을 거는 것이 전부다. 아무래도 코토게 본인의 불운한 가정사, 혹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알 수 없는 뒷세계에 너무 발을 들였기 때문에 가족을 만드는 것은 과분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렇다고 카부토 심미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못생긴 것과 이쁜 것을 구분할 줄은 안다. 카즈키 시온이 첫등장 할때도 예쁘다고 언급하며 2023년 12월 23일 영상에서 카린에게 예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관심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카즈키가 여장 때문에 고민할 때도 뜬끔없이 저는 옛날부터 갸루를 좋아했다고 언급한다.

연애에 관심은 없어 보여도 결혼한 캐릭터들은 있었기 때문에 카부토도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연애나 결혼보다는 야쿠자로서의 생활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아무하고도 엮이지 않고 독신 혹은 결말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긴 하다.

2.4. 고통받는 중간직

부두목.. 후배들 계산 실수가 너무 많아서 멘탈이 깨지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묘사되는 중간직 대부분이 그렇듯 코토게 역시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친 사고를 수습하는 고된 삶을 살고 있다.

아모우구미의 형님들은 평소 코토게 같은 부하들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오히려 나름 부하를 아끼는 면도 있지만, 거친 야쿠자 아니랄까봐 일처리가 조금이라도 시원찮으면 살해 협박을 하거나 돌변해서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른다.

은근 부하 복이 없는 편이다. 종종 수행원 여럿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면도 묘사되지만, 작중에서 대부분은 중요하다 싶은 임무는 대부분 코토게가 담당한다. 안그래도 조직 자체가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데다 정보 확보나 재정 관리, 조용한 타겟 제거 등 거칠거나 복잡한 일은 아무나 시킬 수 없으니. 어쩌다 보조 역할의 수행원과 동행하기도 하지만 조연이나 단역 수준의 수행원 대부분은 임무 중에 살해당하거나 숙청이나 팀킬, 이탈 등 오래 발 붙이지 못하는 경우도 나온다. 초창기에는 고정적으로 출현하는 부하라곤 이름 없는 사제[6]이나 키타오카 류타 정도만 코토게를 보조했으나, 키타오카 사후에는 하야미 타이키이이토요 사쿠타로, 우사미 쥰페이, 쿠도 코세이, 모기 코시로, 미즈노 요타 등 나름 쓸만한 고정 출현 부하들이 점점 늘어나며 코토게 또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런 탓에 평소 부하들에게 비교적 너그럽게 대하는 코토게도 조직원까지 또한 같은 조직의 야쿠자들이라도 규율이나 도리를 훼손할 경우에는 가차없이 숙청시킨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코토게의 부하로 들어온 신입 말단 야쿠자가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어떤 일을 맡겨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민폐만 끼쳤는데 결국 조장이 아끼는 애완견인 럭키를 세탁기를 이용해 목욕 겸 동물학대를 하려다가 털이 빠지면서 부하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한 코토게만 죽도록 얻어맞고 부하는 조직에서도 축출당했다. 또한 축출당한 것도 모자라서 조장의 지시를 받은 코토게에게 총살까지 당하고 시체는 분쇄기에 쓰이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코토게 왈, 애초에 이 녀석은 야쿠자 따윈 적성에 맞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조직 외부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문제가 터진다. 구역 내 수금을 하려고 해도 1990년 이전처럼 업소에 돈내라고만 하면 업주들이 넙죽넙죽 조직에 돈을 주던 과거와 달리 폭대법의 존재로 야쿠자들이 사업장 수금이라던지 돈을 벌기가 힘들어진 현실에 가장 힘든 위치에 있기도 하다. 술집이나 클럽 등 업소에 들어가서 협박이라도 하면 폭대법에 대해 잘 아는 업주들에게 "요즘 야쿠자 다 없애려고 하잖아...손 털어.", "경찰이 무섭지 않느냐" 역으로 비아냥에다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하는 일이 대부분이며 이에 열받은 키타오카를 말려야 했다. 물론 이렇게 수금이 시원찮다 싶으면 수금을 담당하는 코바야시에게 폭력을 동반한 갈굼에 시달려야 한다. 거기다 조직 내부의 팀킬로 인해 업주의 신뢰를 잃는다든지, 적대 조직이나 한구레 세력들이 도발, 구역 침범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 막으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아모우구미편이 연재되면서 항쟁 & 내분 등으로 유능한 형님들이 너무나 많이 죽어나간 바람에 코토게는 조직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요 역할도 하다보니 심한 인재난으로 죽다 살아난뒤 성치도 않은 몸으로 조직 업무를 보는 안타까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이것 때문인지 요즘 아모우구미 형님들은 일처리가 조금이라도 시원찮아도 코토게에게 살해 협박을 하거나 돌변해서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7]

3. 둔재

난… 약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리 내 한계를 넘어도 강한 놈은 언제나 그걸 가볍게 뛰어넘는다. 난 그저… 평범한 놈이다. 허나 말이다. 상처입은 횟수라면, 짓밟힌 횟수라면!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말이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내 의지는 두텁다 말이다!

작중에서 여러 차례 싸움에 관해서는 재능이 없다는 면이 강조되는 캐릭터다. 와나카와 코바야시도 각각 무구루마와 하야미에게 재능충 소리를 듣자 이를 부정하며 자신들도 원래는 약했다고 말했지만, 카부토는 이 두 사람이 재능충으로 보일정도로 자신의 무재능에 대한 신세 한탄을 자주 한다. 와나카는 노력하는 천재형 인물이니 그렇다 쳐도 코바야시의 경우 정말 싸움과는 1도 연관이 없는 길거리 고아였다는 걸 생각하면, 카부토의 재능이 얼마나 끔찍하고 저주받은 수준으로 형편없는지 알 수 있다.

그만큼 노력파이기도 하고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몇 번이고 무릎 꿇어 온 만큼 악바리와 깡따구, 힘에 대한 갈구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현실인 만큼 그 알량한 열정 하나만으로 불가항력의 상대 앞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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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이 셋은 이미 조직에 오기 전과 햇병아리 사제 시절부터 전투머신이었다.[2] 물론 이는 일본의 폭대법의 영향도 크다. 작중에서는 어지간한 상인들은 폭대법에 대한 내용을 꿰차고 있는 상황.[3] 원래는 그대로 죽이려고 했으나 어린 딸을 보고 남은 팔로 열심히 딸을 돌보라고 호통치는 선에서 끝났다.[4] 이 말이 사실상 코토게 카부토의 최후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쥬인 시게오의 경우처럼 스스로가 맞이할 최후가 결코 해피 엔딩이 아닌 배드 엔딩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5] 단편, 이쥬인 시게오 시리즈 등.[6] 스포츠 컷을 한 덩치 큰남성.[7]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게 인력도 없는 상황에서 일을 열심히 해도 일처리가 조금이라도 시원찮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 가지고 살해 협박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다면 코토게 입장상 아모우구미에 대한 불합리함과 상부에 대한 불만을 느껴 조직의 결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모우구미 형님들도 이것을 헤야린다면 살해 협박을 하거나 돌변해서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게 맞다. 팬들은 코토게가 과로로 죽는게 아니냐며 걱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