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森霧
안녕 절망선생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니이 아스카.
2학년 헤반 학생. 이름인 こもりきり는 계속 틀어박혀 있다는 뜻이다. 새하얀 피부, 흑발적안[1]에 작은 키의 소유자지만 의외로 글래머.[2]
이름답게 작중 초반의 1년 가량 전부터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는 소녀로, 이토시키 노조무 선생(과 후우라 카후카)의 방문을 받은 이후로, 집 안에 있지 못 하는 상태가 된다.[3] 그 때 자신의 맨얼굴을 보고 미인이라고 말해준 노조무에게 반해서[4] 히키코모리를 탈출하는...가 싶더니 집 대신 학교에 틀어박혀 집에 하교를 하지 않는 학교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학교에는 있어도 출석을 잘 하지 않지만, 일단 노조무 선생의 입장에서는 학교에 있는 것만 확인해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듯. 집에 틀어박혀있던 첫 등장 시에는 꽤 신경질적인 말투였지만, 학교에 틀어박히게 된 뒤에는 얌전한 성격이 되었다.
주요 대사는 "열지 마세요." 속표지에 나올 땐 이 대사였다. 지금은 카가 아이한테 자리를 내줬다.[5]
카후카에 의하면 그녀는 집에 있으면 행운을 불러 들이는 자시키와라시(座敷わらし)로 집안에 가둬 놓는 것이 좋다고 하며, 전 일본 자시키와라시 연맹에 가입되어있는 훌륭한 자시키와라시라고 한다. 실제로 키리가 하교거부를 시작하고부터 그녀의 집은 파산했다[6]....라고 말하지만 진실은 미궁속에.[7]
일상 생활에서는 꼼꼼하고 가정적이어서, 모종의 이유로 노조무가 학교에서 함께 살게 되자 가사 등의 뒷바라지를 도맡아 해 주고 있다.[8] 히키코모리임에도 불구하고 일할 생각은 있다며 자신은 니트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두지만, 구체적으로 어떻다고 묘사되지는 않기에 실행 여부는 미지수.
스토커 컨셉이라 늘 노조무가 있는 곳에 있는 츠네츠키 마토이와는 (노조무가 숙직실에 있을 경우) 필연적으로 행동 장소가 겹치기 때문에 연적으로 대하며, 싸우는 일이 잦다. 단순히 말로 넘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치고 받음. 츠네츠키 마토이가 전봇대를 뽑아 휘두르는 괴력녀인 데다가 그 키츠 치리와도 맞짱뜬 적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런 마토이와 대등하게 치고 받는 키리의 전투력도 우습게 볼 게 아니다.[9]
노조무와 같이 살면서 노조무의 조카인 이토시키 마지루를 골려먹는 것이 삶의 보람인 것 같다. 계속 같이 살다보니 마지루와는 누나동생 같은 관계가 되고 있다. 마지루에게 녹색 반바지가 어울릴것 같다는 말에 스위치가 돌아 강제로 마지루한테 반바지를 입히려는 것을 봐서는 약간 쇼타 기질이 있는 듯.
캐릭터의 컨셉 상 밖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중이나 대사량은 많지 않으나, 단행본의 책 속표지에는 거의 반드시 얼굴을 내비쳤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학교 안에서 만큼은 노조무가 가는 곳(락커 안, 양호실, 화장실 등)에 한발 앞서 가 있는 행동력을 보여준다.
사실상 이토시키 노조무와는 부부 포지션. 아빠 노조무, 엄마 키리, 스토커 아줌마(...) 마토이, 아들 마지루로 이루어진 한가족 풍경이 거의 일상생활 수준으로 자주 비친다. 때문에 노조무가 여자랑 얽혀서 이런저런 일을 당하고 나면 마지막에 키리가 바가지를 긁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사실 처음 부부 포지션이 확립되었을때만 해도 현모양처 캐릭터였는데 갈수록 맛이 가서 지금은 거의 의부증+얀데레 수준이 되어버렸다.
애니판에서는 모에, 색기 담당도 맡고 있다. 치에 선생, 마지루와 엮이는 경우가 많은 편.
거의 늘상 이불을 두르고 있는데, 이 이불이 없으면 불안해 한다. 이불 무늬가 늘 다른데, 겉만 갈아서 쓰는 거지, 속은 같은 이불이다.
안녕 절망선생 제18집에서 여자학생들 중 두번째로(첫번째는 후우라 카후카)겉표지로 등장했다!
[1] 머리가 긴 장발이다.[2] 이토시키 마지루는 "유아체형"이라고 혹평했고 이토시키 노조무도 애처럼 대하긴 하지만, 마지루가 유아체형이라고 혹평하던 10권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키리가 '내 수영복 입은거 볼래?' 라고 마지루를 도발하는 거에 마지루가 전형적인 2D 초딩이 반항하듯 반발하면서 하던 말이니 그다지 신용이 가지 않고, 노조무의 경운 애초에 다른 빵빵한 여캐들도 보통 학생 대하듯 하기 때문에 그의 반응도 신용이 가지 않는다. 일단 원작 기준으로 보면 글래머는 맞는데 앞에 더 큰 사람들이 있다(…).[3] 카후카가 키리를 자시키와라시로 착각해 절대 방에서 못 나오도록 문을 틀어막고, 노조무는 창문쪽을 살펴보려다 사고로 로프가 목에 매인채 대롱거리는 참상을 보고 패닉에 빠졌기 때문.[4] 절망소녀들 중에서 첫번째로 플래그가 꽂혔다.[5] 카가 아이도 몇번 나오다 밀려났다.[6] 이는 카후카의 언급으로 코모리는 전혀 몰랐던 듯.[7] 실제로 단행본 17권 169화 "제레미와 드래곤의 알"에서 학교 밖으로 나갔더니 학교가 무너졌다(...)[8] 다만 너무 노조무의 어리광을 받아줘서 노조무를 잠시 기둥서방으로 만든 적이 있다. 마지루의 말로는 노조무는 부드럽게 대해주면 한없이 기어오른다고...[9] 애초에 등교거부를 할 때도 제법 큰 물건을 저 가느다란 체격으로 집어던진 적이 있었던걸 보면 이쪽도 나름 괴력녀 속성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