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의 주인공.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1학년.무사안일주의적 성격의 남고생. 그 성격 때문에 소꿉친구이자 동급생인 후쿠모토 츠쿠네가 괴롭힘 당하는것을 보면서도 방관하고있다.같은 반인 이누이 나츠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4월 2일생 양자리. 168cm에 49kg이고 O형이다. 도쿄도 출신. 취미는 게임 버라이어티 감상이고 특기는 오래달리기이다. 좋아하는 것은 코미디 쇼, 영화, 게임, 카레라이스, 수박. 싫어하는 것은 귀찮은 것.[1]
2. 작중 행적
여느때처럼 평범하고 무난한 하루를 시작하며 시험을 치르던 도중 창가로 잠시 한눈을 판다. 교문 앞에서 작은 여자아이와 실랑이를 하는 거구의 생활지도 교사를 비웃던 것도 잠시, 여자아이가 가지고 있던 마법봉으로 선생의 머리를 살짝치자 생활 지도 교사의 머리가 터져버리고 만다.너무나 엄청난 상황에 현실감이 없어져버린 코가미는 자신이 잠시 졸다가 꿈을 꾼 것이라고 생각해버리고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화장실에 간다. 하지만 코가미가 화장실에 간 사이, 교문 앞의 이 트윈테일 마법소녀는 교실 창문으로 날아들어 학우들을 도륙하기 시작한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비명소리를 들은 코가미는 무의식 중 야구배트를 챙겨 반으로 돌아오는데, 학급은 거의 몰살당한 상태였다.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여 패닉에 빠져 전의를 잃었었으나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학생 이누이 나츠키의 비명을 듣고는 정신을 차려 그녀를 구했다- 고 생각했으나 곧바로 재생한 마법소녀[2]가 마법봉을 휘둘러 이누이의 머리를 터뜨려버린다. 충격과 분노 속에 마법소녀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타한 뒤 눈물흘리다가 청소 도구함에 숨어있던 후쿠모토 츠쿠네, 시체 사이에서 죽은 척 하고있던 동급생 아리무라를 발견한다.
그리고 마법소녀는 불사의 존재라는것, 마법소녀에게 당한 시체들은 모두 좀비가 되어 부활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과정에서 아리무라는 좀비에게 죽는다.
하지만 학교 밖도 이미 마법소녀들로 가득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하늘에 떠있는 육망성 모양의 마법진에서 마법소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간신히 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왔지만[4] 어딜가나 똑같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코가미 키이, 후쿠모토 츠쿠네, 하자와 요루카 셋만 남은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와중 평소 츠쿠네를 괴롭히던 사야노 카에데, 오오츠키 미키를 만나 함께 쇼핑몰로 피신한다.
하지만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던 쇼핑몰은 아쿠타 린타로가 점령하고 앉아 안전한 곳을 찾아 피신한 여성들을 총으로 협박해 강간, 살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흉악한 장소였다. [5]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쿠시로 렌의 도움을 받아 아쿠타를 제압하고 푸드 코트에 모여있는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그 사이에서 청각 장애가 있는 클레스메이트 히메지를 만난다. 그 후 옥상에 구조 헬기가 떴다는 말을 듣고 구조 요청을 하러 올라간 사이 아나이 미우의 몸을 빼앗은 기생 마법소녀에 의해 푸드코트 생존자 대다수가 살해된다.
의외의 수확에 모두가 한숨 돌리고 있을 때 실의에 찬 사야노와 둘이 남게 된다. 충격에 빠진 사야노를 진정시키며 이야기를 하던 도중 "너희가 그렇게 갑자기 불량해질 줄 몰랐다"라는 이야기에 사야노가 무엇이라고 대답하지만 잘 들리지 않아 재차 묻자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웃어넘겨버린다. 이후 구조를 기다리며[8] 쇼핑몰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하루도 못가서 거대 마법소녀의 공격으로 쇼핑몰이 붕괴. 생존자들은 두 무리로 갈라져 버리며[9] 츠쿠네와 헤어지게 된다. 이때 멀리서 코가미 일행의 존재를 알아차린 츠쿠네는 "대학"이라는 말을 수화로 전달하고, 코가미는 츠쿠네가 근처의 대학 병원으로 갔을 것이라 예상하고 쫒아가려 하지만 사야노에게 저지 당한다. 이때 사야노는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또다시 마법소녀가 습격해버린다. 마법소녀가 손에 든 총과 비슷한 형태의 지팡이로 빔 같은 걸 쏘자 건물의 파편이 사라져버리고, 히메지, 사야노가 차례차례 사라져 버리고 결국은 코가미도 아쿠타와 함께 빔을 맞게 된다. 이대로 죽는가 싶었지만…
정신을 차리자 코가미는 공원에 쓰러져 있었고, 주변은 이상하리만치 평화로웠다.
알고보니 그곳은 10년 전의 과거인 2002년의 현실 세계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 아쿠타와 재회하지만 현재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한 후 곧바로 헤어진다. 잠시 배회하던 중 무의식중으로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 앞에서 사야노와 만난다.
이때 밝혀지는 과거사가 매우 암울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알콜중독자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목 매달아 죽었으며 아버지는 어머니가 죽고 난지 1년 뒤 다른 사람의 돈을 훔쳐서 감옥에 갔다. 아버지는 출소 후에도 계속 감옥을 들락거리다 어느 날, 감방 안에서 목 매달아 삶을 마감한다. 코가미는 원래 정의감이 강하고 따뜻한 성격이었지만 부모의 죽음 이후 무미건조한 인간이 되어 평범한 삶을 사는 데만 매달렸다. 츠쿠네를 구하지 않은 이유도 양아치들에게 엮여 귀찮은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였다고. 그러나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자 옛날 자신이 츠쿠네를 마음의 안식처로 삼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그녀를 다시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나 사야노에게서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는 갑작스런 고백과 함께 츠쿠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되는데…
사실은 괴롭힘 당하는것이라 생각했던 츠쿠네가 되려 사야노와 미키를 협박하고 있었다는 것
중학교 때 까지 평범한 학생이었던 사야노와 미키가 갑자기 불량학생이 된 것은 전부 후쿠모토 츠쿠네가 코가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괴롭히도록 시켰기 때문이라고. 부모님을 사고나 병사로 죽게 한 뒤 자기 말을 따르지 않으면 똑같이 해주겠다며 협박하여 저항할 수 없었다고 실토한다. 물론 코가미는 이런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믿어질 리 없었기 때문에 도리어 "사야노야말로 츠쿠네가 없는 틈을 타 자신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라고 비난하며 사야노를 그 자리에 내버려둔 채 그 자리에서 떠나버린다. 다시 혼자 방황하던 코가미는 츠쿠네의 집 앞에서 츠쿠네 아버지 눈에 띄여 그 집에서 상처를 치료 받는다. 오랜만에 느끼는 훈훈한 그리움에 츠쿠네의 방에 살짝 들어가게 되고 줄곧 츠쿠네가 숨겨오던 "보물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속에는 자신들을 습격했던 마법소녀의 그림과 인형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상황을 채 파악하기도 전에 츠쿠네 아버지에게 도둑으로 오해 받으며 쫒겨난다. 떠나기 전 "따님에게 무슨 이상한 점은 없나요" 라고 묻지만 도리어 "너희들은 대체 누구냐" 라는 알수 없는 말만 듣게 된다. 공원에 앉아 갑작스런 상황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던 와중 우메무라 히카루라는 만화 지망생 여성의 집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우메무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코가미는 다시 마법의 힘에 의해 10년 후의 미래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에서 돌아오자마자 마법소녀들의 공격으로 아쿠타가 멀리 날아가버리고, 묶인 채 함께 도망치던 히메지가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 코가미와 사야노는 위기의 순간 운좋게
코가미가 옥상에 도착하자 츠쿠네는 평소의 여린 모습으로 코가미를 부르고 사야노는 속으면 안된다고 외친다. 츠쿠네의 아버지는 "10년 전에 만났던 청년이" 그 모습 그대로 이곳에 와있는 광경을 보고 당황해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츠쿠네(아스카라고 불리는 또다른 인격)는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 아쿠타는 미래의 후쿠모토 츠쿠네가 마법소녀들을 만들어냈음을 폭로하며 지금 츠쿠네를 죽이면 마법소녀 사건 자체가 없던 일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츠쿠네를 공격한다. 공격당한 츠쿠네는 본성을 드러내고 그 모습을 본 코가미는 당황한다. 츠쿠네의 목을 베자 세상이 붕괴하고 그 모습에 더더욱 확신이 선 아쿠타는 완전히 츠쿠네의 숨통을 끊으려 한다. 이에 코가미는 쪽지가 변해서 만들어진 지팡이로 아쿠타를 공격해 움직임을 막고 츠쿠네를 구한다. 츠쿠네의 아버지에게 치명상을 입은 츠쿠네의 치료를 부탁하려 하는 찰나 사야노가 매지컬 좀비로 감염된 나츠카와에게 공격당해 복부 절반이 날아가버린다. 이를 본 아쿠타는 코가미를 비웃으며 "지금 츠쿠네를 치료하면 츠쿠네의 목숨을 구 할 수는 있지만 지금의 참사는 변하지 않고, 목숨만 간신히 붙어있는 사야노도 곧 죽을 것이지만 츠쿠네를 죽인다면 모두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쪽지의 "선택"이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임을 깨달은 코가미는 갈등하는데 코가미의 품에서 죽어가던 츠쿠네가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츠쿠네의 말에 의하면 들어와진 자신의 또다른 인격이 있단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고 하며 더 이상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말로 코가미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간청한다. 그런 츠쿠네의 바람과 쪽지에 적혀있던 내용을 근거로 마음을 굳힌 코가미는 츠쿠네에게 지팡이를 사용한다. 그 순간 세상이 완전히 붕괴되며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참사가 무로 돌아가게 된다.
눈을 뜨자 5월 23일의 세계.[13] 정신을 차렸을 때는 코가미가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이누이 나츠키에게 오히려 역으로 고백 받고 있었다. 주변인들[14]에게 물어도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하자 츠쿠네의 집으로 찾아간다. 참사를 되돌릴 당시 함께 현장에 있었던 츠쿠네의 아버지 또한 마법소녀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역시 같은 목적으로 찾아온 사야노와도 합류한다.
참고로 이 세계의 후쿠모토 츠쿠네는 현재 교통사고로 사망한 상태. 코가미는 이곳이 후쿠모토 츠쿠네의 죽음으로 인해 마법소녀가 탄생하지 않은 패러랠 월드라고 설명하며 "죽음"이란 단어를 썼지만 일반적인 죽음과 다르다고 말한다. 그때 갑작스럽게 츠쿠네의 시신이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츠쿠네의 아버지와 사야노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코가미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코가미는 쪽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쪽지에는 코가미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씌여있었으며 그것은 일시적인 죽음일 뿐이고 진정한 의미의 죽음과는 다르다고 씌여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다시 사랑을 찾고 싶다면 다음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란 게
후쿠모토 코토네 즉, 후쿠모토 츠쿠네의 어머니.[15]
코가미는 코토네를 만나러 츠쿠네의 집을 찾았던 것인데, 그녀는 아마 병원에 있을 터 였지만 현재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한다. 아마 그녀가 츠쿠네의 시체 실종에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만장일치로 추정한다.
그리고 10년 전의 츠쿠네의 집에 방문 했을 때 츠쿠네 아버지가 지칭했던 "너희들"이라는 호칭에 대해 묻는다. 츠쿠네 아버지가 말하길 코가미를 만나기 전 "부상당한 소년이 찾아갈테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익명의 메일과 함께 엄청난 거금의 돈을 송금 받았다고 한다. 코가미를 만난 후 메일 내용을 따라 행했는데 코가미가 츠쿠네의 방을 뒤지는 것을 보고 메일도 코가미의 방문도, 무엇인가 악행을 목적으로 한 단체의 계획이라고 지례 짐작한 것이라고.
츠쿠네 시체 행방을 목적으로 츠쿠네 아버지를 공갈협박하려 찾아온 아쿠타를 역으로 붙잡아 운전수로 부려먹는다.
아쿠타가 운전하는 경찰차로 이동 중 기생 마법소녀와 맞닥뜨린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마법소녀의 등장에 모두가 경악하는데 기생 마법소녀는 코가미를 쫒던 다른 마법소녀[16]를 박살내버린다. 기생 마법소녀가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드립을 치는 걸 보니 이제는 아군 포지션인 듯. 26화에서 토노가야에게 왜 일련의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전모를 듣게 되고 히메지 일행에게 저항하기 위한 아종 마법소녀와 무구를 넘겨받는다.
27화에서는 자살했었을 어머니가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키이가 과거에 가서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했던 말이 현재(당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미래)에 반영 된 것. 그래도 아버지의 자살은 확정인 듯 아버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츠쿠네의 아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만들거라면 자신이아닌 다른사람이여도 괜찮은데 왜 자신인지 의문을 가지게된다.[17]
토노가야 유우지가 호위로 붙여준 아종마법소녀는 1화에 등장했던 그 트윈테일 마법소녀. 그런데 이제는 이 녀석도 말을 한다! 퍼펫들의 공격을 받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변하면서 키이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28화에서는 끝도 없이 되살아나 공격해오는 퍼펫들에 대항하기 위한 비장의 수인 混FUSION(콘퓨전), 즉 자신과의 합체를 제안한다. 작품 초기의 트윈테일 마법소녀와 코가미 키이의 관계가 서로 죽고 죽이던 관계[18]였었음을 생각하면 꽤나 아이러니한 부분.
2부에서는 사야노 카에데와 동거하고있다. 근데... 이녀석은 후쿠모토 츠쿠네랑같이 히메지가 미래로 데려갔으니 늙을 이유가없다. 가능성을 세워본다면 히메지가 사건을 벌이기전의 코가미 키이일가능성이 높다.
쿠로로기 레이에 의해 거짓된 낙원이 만들어지자 몇백년이 걸리든 다시 마법소녀의 후예들을 낳아서 다시 원래대로 돌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뒤론 몰래 세계에 침입해서 생활한다. 그 뒤 츠쿠네와 거사를 치르게 되고[19] 자신들의 존재가 쿠로로기에게 발각되자 위기에 처하나 츠쿠네의 능력이 각성해 위기를 넘긴다.
마지막화에서는 츠쿠네와 세계를 위하여 희생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영정사진으로 나왔으며 웃는 얼굴로 작품이 끝나게 되었다.[20]
[1] 단행본 6권에 수록된 프로필[2] 목이 꺾여 반쯤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재생했다[3] 이때의 인원이 코가미, 츠쿠네, 요루카 등을 합쳐서 7명.[4] 이때의 인원이 5명, 그리고 차에서 내려 번화가로 들어서자 마자 2명이 또 죽는다.[5] 코가미에게는 내 중고를 줄테니 얌전히 기다리라고…[6] 총알 두발이 남은 상황에서 한 발은 무려 윙크(…)로 잡혀버린다. 이에 책사코가미는 작전을 세우는데, 아쿠타를 미끼로 써서 마법소녀가 아쿠타에게 집중한 사이 키이가 물을 끼얹은 후 요루카의 스턴건으로 감전, 움직임이 멈춘 사이 총으로 쏴 맞추는 작전으로, 이는 제대로 성공하게 된다.[7] 지팡이가 파괴되면 완전히 기능을 정지하고 소멸해 버리는 것이라는 추론을 도출해낸다.[8] 도쿄 상공에 떠 있는 육망성 모양의 마법진을 중심으로 마법소녀가 쏟아지고 있다는 특보를 보고 도쿄 이외의 구역은 안전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9] 코가미, 히메지, 사야노, 아쿠타 무리와 츠쿠네, 요루카, 렌, 미우.[10] 이도(離島), 즉 일본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으로 이동하려 한다.[11] 10년 전에서 현재로 돌아오기 직전 침대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직후부터 계속 맨발로 돌아다녔었다. 덕분에 발바닥이 너덜너덜…[12] 의문의 인물 등장 직전 기절해서 보지는 못했다.[13] 마법소녀 사건은 5월 20일이었다. 즉 참사로부터 사흘이나 지나있는 상태.[14] 마법소녀 사건 때 사망한 요루카 등.[15] 쪽지의 전문은 이렇다. "내가 누군지는 말해줄 수 없어. 하지만 이것만은 말해 둘게. 나는 코가미 키이, 네 적이 아니라 아군이야. 나는 곧 죽겠지만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너한테 건네주고 싶은 물건이 있어. 그건 이 편지를 끝까지 읽고 나면 손에 넣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한 가지 더, 너한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건, 네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라는 거야. 조만간 너는 한가지 선택을 하게 될 거야. 그 선택이란, 세상을 구할 것인가,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사랑을 선택한다면 세상은 구원받지 못해. 하지만 세상을 구한다면 사랑은 눈 앞에서 사라져버릴 거야. 즉,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것.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죽음으로, 진정한 죽음과는 의미가 달라. 사랑을 다시 얻고 싶다면 다음 세상에서 어느 사람과 만나면 돼. 그 사람의 이름은 후쿠모토 코토네. 내가 나중에 건네줄 물건을 이용해서, 분기점이 되는 이 세계로부터 다음 세계로 이동하게 되면 마법소녀가 없는 세계로 바뀌어 모든 기억들이 전혀 다른것으로 교체될 거야. 전에도 말했다시피 그건 죽음이 아니라 인격을 옮겨둔 것 뿐이야. 그 인격은 어떤 장소로 전송되는데, 그곳에 가면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어. 미래는 네가 결정하도록 해. 코가미 키이…" 쪽지는 그리 안 크던데 글이 엄청 길다...[16] 퍼펫 마스터가 코가미 키이의 인격을 말살시키고 새로운 인격을 집어넣기 위해 납치해오라고 보낸 마법소녀.[17]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츠쿠네의 어린시절 꿈이 코가미 키이의 신부가 되는것이다. 만일 이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않았다면 마법소녀 패닉이 필요할지도모른다.[18] 정확히 따지면, 트윈테일은 코가미의 소중한 친구들을 무참하게 학살했었으며, 그런 트윈테일을 코가미가 야구배트로 무참히 때려 반 죽였었던 그런 원수 관계.[19] 이 일로 츠쿠네가 키이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모든것이 끝나고 아이가 만나러 오라는 말을 한다.[20] 과거 코가미의 희생때문인지 미래의 코가미도 사라진 모양. 마지막화에서 미래 세계선의 카에데가 과거로 왔을 때 혼자였다. 졸지에 미래와 과거의 카에데들이 혼자가 돼 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