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1:13:29

칼아츠 스타일



1. 개요2. 상세3. 실상4. 그렇다면 왜 요즘 미애니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가?5. 용어에 대한 비판6. 업계의 반응7. SJW의 영향?8. 역사

1. 개요

CalArts style

2010년[1]부터 유명해진 그림체, 또는 이를 빗댄 .

2. 상세

파일:theamazingworldofgumballl.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emasAugust2015.png
검볼[2]스티븐 유니버스
파일:Thundercats Roar 2019 IMDB.jpg 파일:Opening photo drop.png
썬더캣츠 로어그래비티 폴즈
그림체의 특징은 디테일의 간략화, 강약없는 선, 화사한 색채[3], 그리고 간략화된 이목구비가 있다. 이를 드러내고 웃는 표정을 그릴 때, 입은 대부분 소시지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고, 이빨의 디테일이 | | | 같이 간략화된다. 제일 큰 특징은 강낭콩처럼 생긴 얼굴. Bean face (콩얼굴) 등으로도 불린다.

악명높은 '텀블러 스타일' 밈의 자매품이며 종종 혼용되기도 한다. 따라그리기 꽤 쉬운 그림체라 텀블러의 수많은 미국 저연령층이 이 그림체로 그림을 찍어내고 있다.

이 표현을 처음으로 쓴 사람은 존 크릭팔루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스티븐 유니버스의 대성공으로 칼아츠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후 미국 애니메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스타일이 되었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싫어하는데, 강약없는 선, 도장으로 찍어낸 듯 보이는 강낭콩같은 얼굴, 지나치게 미끌거리는 그림체, 그리고 특유의 PC스러움 때문에 까는 사람은 엄청나게 깐다. 2010년대 들어서 이 그림체가 사용되는 미애니가 많다는 이유로 부족해진 스타일 다양성 때문에 더더욱 까인다.

칼아츠 스타일에 대한 비판/비난은 캘리포니아 예술학교 그 자체에 대한 비난과 쌍으로 엮인다. 칼아츠 스타일을 비판하는 이들은 아예 칼아츠에 대한 비판을 먼저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데 이들은 칼아츠가 무슨 원죄의 축이라도 되는 듯 칼아츠를 혐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칼아츠는 모든 학생들에게 강낭콩 얼굴 스타일을 강요한다'는 등의 루머를 퍼트리고, 비정상적으로 친목질에 의존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 특징 때문에 주로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디렉터나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는 이들이 전부 다 칼아츠 졸업생밖에 없다고 깐다. 이로 인해서 미국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점점 다양성과 독창성이 옅어지고, 다른 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칼아츠 졸업생들에 비해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검볼의 놀라운 세상, 그래비티 폴즈, 어드벤처 타임, 스티븐 유니버스[4], 파워퍼프걸 리부트, 썬더캣츠 로어, 클라렌스는 엉뚱해! 등등의 최근 미국 애니메이션은 죄다 칼아츠 출생이 찍어낸 애니이며 그로 인해서 요즘 미국 애니메이션은 특색이 없고 죄다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고 깐다.

3. 실상

인터넷에서 애들이 애니메이션 욕을 하는 걸 봤는데,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들이 그냥 아웃라인만 받고 에피소드를 혼자 만드는 거 알아???" 그런 걸 보드 중심 쇼라고 하는 거야, 등신아. "으어어 이 쇼 완전 칼아츠 스타일이야" 근데 짜잔, 그 쇼 만든 인간 칼아츠 안 갔다.
- RubberNinja트윗

소위 "칼아츠 스타일"은 현재 미국 애니의 최신 유행과 칼아츠의 구조, 그리고 애니메이션 업계에 대한 오해가 빚어낸 잘못된 표현에 불과하다.

첫째로 미애니 업계를 칼아츠가 쥐락펴락한다는 생각은 단순한 오해다. 물론 미애니 업계에 칼아츠 졸업생들의 영향은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미국에 다른 훌륭한 애니과가 있는 미술학교도 많아지고 미애니 업계에는 아예 미술 전공을 하지 않거나 고졸인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칼아츠를 졸업했다고 그것이 누군가가 반드시 뛰어난 애니메이터라는 증거도 아니며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어디에서나 그렇지만 포트폴리오 > 인맥이다.

둘째로 칼아츠가 학생들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압박한다거나, 칼아츠 졸업생들의 그림체는 다 비슷하다는 등의 소문은 칼아츠 웹사이트에 가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찾아보기만 하면 한순간에 가짜임이 드러나는 헛소리다. 칼아츠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엄청나게 중시하며 학생들의 스타일을 함부로 강요하는 짓은 어떤 교수라도 하지 않는다.[5] 업계에서 일하는 칼아츠 졸업생 포트폴리오를 보면 스타일이 천차만별인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칼아츠 졸업생들이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 칼아츠가 강낭콩 얼굴을 그리는 학생들을 찍어낸다는 소문은 막연한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로 흔히 “칼아츠 스타일”을 들먹이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까는 애니는 스티븐 유니버스인데, 스티븐 유니버스의 크리에이터인 레베카 슈거는 칼아츠 출신이 아닌 뉴욕 SVA 출신이다. 그 다음으로 그림체 위주로 “칼아츠 스타일” 이라면서 제일 많이 까이는 썬더캣츠 로어검볼의 크리에이터들(존 매킨타이어, 벤 보끌레) 역시 칼아츠 출신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술적 면이나 그림체 면으로 칭송받는 오리지널 파워퍼프걸의 크리에이터 겸 디자이너 크레이그 맥크라켄과 폴 루디시, 그리고 덱스터의 실험실의 크리에이터 겐디 타르타콥스키는 오히려 칼아츠 출신이다. 이 셋은 칼아츠에서 전부 다 한 방에 살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디즈니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김시윤[6]도 칼아츠 출신이며 특유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팀 버튼 역시 칼아츠 출신이다.

4. 그렇다면 왜 요즘 미애니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가?

현재의 칼아츠 스타일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화풍들은 과거에도 적지 않았다. 일례로 80년대 미애니의 등장인물들 얼굴은 죄다 비슷비슷해 보인다. 스쿠비 두는 그림체는 물론이고 내용과 캐릭터 구도까지 똑같은 카피캣이 수십 개는 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유명한 인디 게임 컵헤드는 '40년대 미애니 스타일'에게 바치는 팬서비스이다. 순수예술에 시대별로 분파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미애니 스타일도 시대를 따라, 트렌드를 따라, 2010년대 스타일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2010년대 미애니 스타일의 형성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첫번째로 선의 강약이 약해졌다. 예를 들자면 어탐이나 오버 더 가든 월, 파워퍼프걸 리부트, 벤텐 리부트, 쉬라 리부트등등 인데, 죄다 선에 강약이 없는 것을 볼수 있다. 이유는 선에 강약이 없는 편이 동화를 그리기 훨씬 쉽고 (=제작비 절감), 속히 말하는 “선떨림 현상” 이 없어진다. 또한 강약이 없는 선은 2000-2010대 애니가 셀화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택해진 스타일이기도 한데 컴퓨터로 얇은 선을 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강약없는 1픽셀 그림판 선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카툰 네트워크가 2010년대에 들어서 강약없는 선을 고집하는데,[7] 이유는 간단하다. 카툰 네트워크가 돈이 없고, 워너 미디어의 방송채널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 엄청난 위상에 비해 카툰네트워크는 미디어그룹내 대표채널인 디즈니채널 이나 MTV 네트워크에서 분리하고 독자 방송네트워크인 니켈로디언 그룹의 대표채널인 니켈로디언에 비해서 비교적으로 시청자가 적고 벌어들이는 돈도 적은 편이다. 반면에 돈이 많은 디즈니채널이나 니켈로디언을 보면 대부분의 2D 애니의 선에 강약이 풍부한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앞에서 서술했듯이 독립성을 가지고 예산도 모기업의 눈치를 크게 보지않고 정하는 디즈니채널이나 니켈로디언와 달리 카툰 네트워크는 모기업에서 예산을 적게 책정하면 거기에 따라야하는, 독립성이 떨어진 위치에 있다.

미애니 업계의 스토리보더에 대한 집착 역시 2010년대 미애니 스타일에 영향을 끼쳤다. 미애니 업계에서 스토리보더가 가지는 위상은 엄청나며[8] 대부분의 미애니 감독이나 쇼러너는 스토리보더 출신이다. 아예 "보드중심 쇼" 라고 불리는 제작 방식까지 있는데 이는 스토리보더에게 매우 간단한 아웃라인을 주고 그 에피소드 전체를 스토리보더가 쓰고 그리게 하는 것이다. 심하면 스크립트, 아웃라인, 캐릭터 디자인, 소품 디자인, 애니메이션까지 스토리보더가 해먹는 사태도 발생한다. 말하자면 미야자키 하야오 방식으로 미국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스토리보더 위상 문화는 미애니에 자유를 가져왔으며, 스토리보더 개인들이 에피를 쓰기 때문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더욱더 개인적이고 인디스럽게 느껴진다. 어드벤쳐 타임과 스티븐 유니버스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 OK KO는 이보다 더욱더 막나가는나아간 케이스인데 매화 에피, 심하면 씬마다 캐릭터 작화가 들쭉날쭉한 이유는 한국의 하청기업이 스토리보더의 스케치를 그대로 종이에 트레이스하기 때문이다.

스토리보더 위상 문화에 문제점이 있다면 이는 모든 스토리보더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이 아니다. 원래 스토리보더의 역할은 연출가 정도였으며 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비교적으로 없었다. 그러나 현재 미애니 TV 업계에서는 거의 모든 애니를 하청하기 때문에, 하청기업이 실수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토리보드를 칼같이 정확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현재의 미애니 TV 스토리보더들은 그림도 잘 그려야 하고 연출도 잘 해야 하고 배경도 잘 그려야 하고 캐릭터도 잘 디자인해야 하고 원화동화도 잘 그리고 투시도 정확하게 그려내야 하며 스토리도 잘 짜내야 하는, 충격과 공포의 혼종들이 대부분이다. 당연히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사실상 한 두명의 사람이[9] 위에 나열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동시에 원화까지 잘 그려야 하는 것이다. 이에 미애니 업계는 아래와 같은 문제에 고전하게 되는데,

→ 도와주세요! 스토리보더들이 죽어나고 있어요!

이에 대한 해결책은 대충 둘로 나뉘는데,
1) 스토리보더, 캐릭터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소품 디자이너 등등인원 수를 늘리자
아니면
2) 애니 그림체를 더 간단하게 만들어서 스토리보더가 덜 힘들게 하자

어느 해결책이 더 쉬울지는 바로 알 것이다. 당연히 예산 문제 때문에 대부분은 후자를 선택하게 된다.

물론 단순히 스토리보더 덜 힘들자고 그림체를 간단하게 한 것은 아니다. 간단한 그림체가 가지는 장점은 누가(스토리보더든지 유아들이던지) 그 캐릭터를 그리더라도 알아볼 수 있고, 덕후가 아닌 대다수의 대중들(특히 아이들)에게 쉽게 어필 할 수 있고, 다양한 표정 묘사 같은 것이 어색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림체가 복잡할수록 원화나 동화가 뻣뻣하게 나오기 쉬운데 그림체가 간단하면 이런 문제가 거의 없어진다. 무엇보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그림체가 간단할수록 제작비가 싸진다.

이 외에는 점점 강력해지는 일본 아니메의 영향[10], 동화 제작비 절감을 위한 얼굴 구조 단순화, 캐릭터 상품화를 중요시 여기는 분위기[11] 등등이 2010년대 미애니 스타일을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미애니를 만드는 스튜디오는 인디 스튜디오를 빼면 사실상 카네, 드림웍스 TV, 디즈니 TV, 니켈로디언 이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일본 애니는 스튜디오들이 다양하고, 원작이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스타일이 다양할 수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한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작품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은 제작진을 갈아엎지 않는 이상 사실 피할수 없는 것이기도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은 죄다 똑같이 생겼지만 아무도 이를 비판하는 이는 없지 않은가.

사족으로 미국 애니 업계에서는 캐릭터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들이 뺑뺑이 돌려지는 것이 흔하기 때문에 그 디자이너가 다른 스튜디오로 가면 그림체가 옮는 현상까지 일어난다.[12] 미국 내에 메이져한 TV애니 스튜디오가 몇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런 점들 때문에 미애니 업계의 스튜디오간의 벽이 점점 흐려지고 스타일이 비슷해지는 것이다.

5. 용어에 대한 비판

“칼아츠 스타일” 이라는 표현의 탄생 뒷배경은 존 크릭팔루시가 단순히 칼아츠를 깔 목적으로 쓴 글에 사용된 조롱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이걸 인터넷이 발굴, 이미 악명높은 텀블러 스타일 밈과 혼용하면서 현재 유명해진 표현/밈이 되었다. 존은 후에 소아성애 사건에 휘말렸는데 이때문에 “칼아츠 스타일” 표현이 소아성애자가 만들어낸 표현이라는 이유로 이 밈을 까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출처를 떠나서 어쨋든 잘못된 표현이니 되도록이면 쓰지 말자.

칼아츠 스타일 밈은 단순히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이 표현으로 인해서 미애니 업계/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 대한 편견, 오해가 속출하고 있고, 실제 애꿎은 칼아츠 재학생들이 현재진행형으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인터넷에 누군가가 칼아츠에서 사진까지 인증하면서 총기난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려서 하루동안 학교가 닫힌 적도 있다. #[13] 그 외에도 텀블러나 트위터에서 애꿎은 칼아츠 재학생들에게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칼아츠 스타일에 대한 실상이 알려진 뒤엔 이러한 표현은 잘못되었다며 바로잡으려는 정상적인 애니메이션 팬들도 여럿 생기고 있다.

5.1. 트위터에서의 횡포

트위터에 가보면 미국의 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이나 지망생들이 침튀기면서 칼아츠/카툰네트워크 를 욕하는것을 쉽게 볼수 있다. 트위터의 특징과 미애니 업계가 얼마나 친목에 의존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는 그냥 자기 얼굴에 침뱉는 꼴이다. 더 나아가 실전 애니메이터들, 심지어 디렉터들에게 트위터로 디렉트로 멘션을 쳐박으면서 “칼아츠 스타일” 욕을 퍼붓는 학생도 많다. 무례함의 극치인 것을 떠나서 앞에서 설명했듯이 칼아츠 스타일에 대한 불평은 애시당초 그 사람이 미애니 업계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밖에 안되며, 정상적인 팬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대다수 비판적이다.

미애니 업계는 블랙리스트를 활발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워낙에 작은 업계이기 때문에 뻘짓하면 찍히기도 쉽다.물론 칼아츠의 위상이 과거보다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미국의 어떤 업계든지, 특히 애니 업계는 한국보다 몇배는 더 친목질 의존도가 강하다. 트위터에 쓴 칼아츠 욕이 박제되어서 미애니 업계 전체에 조리돌림당할수 있는 거다. 딱히 칼아츠 욕이 아니라도 특정 애니메이터/애니를 트위터에서 욕하거나 애니메이터들을 괴롭히면 업계에서 블락당하기 딱 좋은 짓이다.

6. 업계의 반응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진지하게 직장 다니고 생활하는 미애니 애니메이터들 중에서 “칼아츠 스타일” 에 대해 논쟁하거나 이를 비판하는 이들은 없다. 물론 미애니 업계 내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어하고 이를 행동에 옮기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무턱대고 칼아츠를 욕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칼아츠 욕하는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거의 모르는 일반인이거나, 애니메이션 학과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풋풋한 학생들이 많다. 진짜 프로들은 학교 하나 가지고 논쟁하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으며, 칼아츠가 미애니 업계를 주무르고 있다는 식의 음모론도 안믿는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진짜 미애니 업계에서 일하는 프로이기 때문에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고, 칼아츠 음모론 같은 것도 헛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멀리 갈 것도 없이 프로 미애니메이터라면 수많은 지인들이 칼아츠 출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과 절교할 생각이 아닌 이상 인터넷에 칼아츠 욕을 하진 않을것이다.

대부분의 프로 미애니메이터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칼아츠 음모론이나 칼아츠 스타일 논쟁에 말 그대로 진절머리가 나 있다. 칼아츠를 욕하는 이들은 칼아츠만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애니 전체를 욕하거나 “칼아츠 스타일”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를 협박하거나 괴롭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들면 더 잘할수 있다 같은 드립은 기본이다[14] 대부분의 미애니메이터들은 쓸데없는 갈등 같은 것은 피하고 싶어하기에 트위터 같은 곳에서 아예 “칼아츠”, “칼아츠 스타일”, “강낭콩” 같은 키워드를 블락하거나 허구한날 멘션 날리면서 칼아츠에 대해 징징거리는 사람들을 블락한다. 위에 RubberNinja처럼 활발하게 칼아츠까들에게 반론을 날리는 애니메이터도 존재한다. 예시

7. SJW의 영향?

칼아츠 스타일을 들먹이는 사람들은 최근 미애니는 정치적 올바름에 물들어 있으며, 제작진이 SJW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요즘 미애니 캐릭터들이 일부러 못생기게 디자인되고 있다고 발언한다.

이를 반론하자면 먼저 미국식 미적 취향과 아시아식 미적 취향의 차이를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키센스 문서도 참고바람. 한국이나 일본 같은 곳에서는 안경, 검은 피부, 두꺼운 입술, 뻐드렁니, 주근깨같은 특징이 캐릭터를 못생기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서양의 인식은 매우 다르다. 예를 들어서 아시안들은 주근깨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서양에서는 이를 매력 포인트로 본다. 얼굴 하얗고 키 크고 마르고 눈 크고 머리 길고 동글동글한 캐릭터가 딱 보기에는 더 예뻐 보일 수도 있지만, 서양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여기에서 더욱더 나아가서 캐릭터에게 매력을 주고 싶어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보통 미국 스튜디오에서는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 개성과 매력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서 캐릭터 컨셉이 요리사라면, 요리를 좋아한다는 성격 같은 것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통통하게 디자인하거나, 캐릭터가 여전사라면 질긴 맛을 살리기 위해(?) 근육녀 속성을 넣는다던지. 물론 원한다면 미소녀 미청년만 디자인 할 수도 있지만 이는 보는 눈에 따라서 매우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몰개성하다.

요즘 미애니 주인공들은 백인에만 한정되어있지 않고 흑인, 아시안 등 다양한 인종의 주인공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심지어 이것까지 SJW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캐릭터의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미애니 제작진들을 SJW로 몰아간다는 것은 미국인 입장에서 엄청나게 뻔뻔한 태도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잊는 점이 있는데 이는 현재 미애니 업계의 성소수자/ 비백인 비율이 놀랄 정도로 높다는 점이다.[15] 기억하자. 요즘 미애니에서 “못생기고 SJW냄새가 나는”[16] 성소수자, 비백인 캐릭터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SJW들이 주선해서가 아니라 성소수자, 비백인 미애니메이터들이 자신과 닮은 캐릭터들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국에서 자라면서 한번도 자신과 닮은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에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신같은 캐릭터들이 티비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17]

예를 들어서 당신이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미애니를 대학에서 공부했고, 그런 당신에게 미국에서 당신만의 애니를 만들 기회가 왔다고 치자. 당신은 한국에 대한 애착과 친근함 때문에 한국계 미국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애니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이건 SJW들이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일부러 주인공을 못생긴 아시안으로 만든 것이다!” 라고 비난하는 것을 듣게 된다면? 기가 찰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당장 이와 같은 일은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흑인 사회를 긍정적, 부정적인 면에서 찰떡같이 묘사한(그리고 N word가 난무하는) 분덕스의 제작자 아론 맥그루더는 당연히 흑인. 성소수자 캐릭터의 비율이 매우 높은 스티븐 유니버스의 크리에이터는 양성애자 레베카 슈거이다. 태국인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디즈니의 TV 애니메이션인 신비한 개구리 나라 앰피비아는 쇼 크리에이터가 태국인 여성이었던 자신의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만든 쇼다. 어탐의 양성애자 캐릭터들 마르셀린과 버블검 공주도 역시 수많은 성소수자 스토리보더들의 소망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다. 성소수자 캐릭터의 비율이 매우 높은 쉬라 리부트의 크리에이터는 트랜스젠더이다. 그리고 우벗곰의 인간 주인공은 아시아계인데[18] 우벗곰의 크리에이터는 중국계 미국인이다.

마지막으로 칼아츠가 학생들을 SJW로 바꾼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어서 반론하자면 사실 칼아츠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미대 중에서 굉장히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칼아츠 교수들은 나이 지긋한 백인 남성인데, 옛날에 디즈니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데려와서 그런 것이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성차별, 인종차별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후배를 괴롭히는 악습도 존재하는 등, 하여튼 칼아츠의 분위기 자체는 절대 리버럴하지는 않다. 칼아츠가 애니메이션을 대하는 태도 역시 보수적인데, 3D가 판치는 지금도 학교 내에선 2D 애니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차라리 교수진들이 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3D와 비디오 게임, VR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수많은 애니 전문 미대가 더욱 더 리버럴한 편이다.

그리고 보는 눈에 따라서 옛날 미애니가 더 못생겨 보이기도 하다. Ed, Edd n Eddy러그래츠 같은 옛날 쇼의 그림체를 보면… 미애니 스튜디오도 바보는 아니기에 대부분의 주인공 캐릭터는 상품화를 위해 귀엽게 만든다. 옛날 미애니는 개성이 넘치다 못해 사람에 따라서는 혐오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 쇼도 많기 때문에 요즘 미애니 캐릭터 디자인이 옛날 디자인에 비해서 못생겼다는 주장은 뒷받침할 근거가 딱히 없다. 당장에 '칼아츠 스타일'이라는 말의 창조자인 존 크릭팔루시는 대표작이 렌과 스팀피다. 해당 쇼는 역대 혐오스러운 애니메이션 쇼를 꼽을 때 반드시 한 손 안에 꼽히는 문제작이다. 오히려 일본 애니의 영향을 받고 자란 2010년대 이후의 미애니 제작진들은 섹스어필은 없을 지언정 귀엽고 예쁜 미애니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편이다.

8. 역사

  • 1961 / 1969 - 칼아츠 탄생, 캠퍼스 설립
자세한 정보는 문서 참고.
칼아츠는 미국 애니메이션의 중심이 됐고, 후에 브래드 버드, 존 라세터, 겐디 타르타콥스키, 크레이그 맥크라켄, 팀 버튼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유명한 애니메이터를 배출했다. 2000년 들어서는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편이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미국 애니메이션 최고의 학교로 인식하고 있다.
수많은 칼아츠 졸업생들이 카툰 네트워크에서 일하게 됐다. 이들은 파워퍼프걸, 사무라이 잭, 덱스터의 실험실 같은 명작을 만들었다. 대중의 인식과는 다르게 이때에도 카툰 네트워크에는 칼아츠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많았고 이들이 만들어 낸 명작도 많다.
여기에서 읽을 수 있다. 사실 그냥 그의 개인 블로그에 휘갈긴 글이라서 에세이라기에도 뭣하다. 나중에 이 글이 유명해지고 오해를 낳자 그는 다른 블로그 포스트에 이에 대해서 사과했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칼아츠 스타일"에 대한 존의 정의는 현재 대중이 생각하는 "칼아츠 스타일"의 정의에서 100만광년 정도 뒤떨어져 있다. 존의 "칼아츠 스타일" 에 대한 푸념은 강낭콩 얼굴이나 강약없는 선 같은 그림체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는 칼아츠가 몇십 년도 더 묵은 디즈니 영화나 기법을 우려먹어 학생들한테 가르치는 것에 대해 지친 것 뿐이고, 이를 "칼아츠 기법" 이라고 표기한 것이다. 그의 글에서 그는 옛날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생각 없이 우려먹는 짓은 영혼이 없는 예술을 낳고, 현재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런 현상을 그는 디즈니가 디즈니를 먹어치우고 있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쉽게 말해서 우로보스나 인간지네 현상을 피하라는 얘기다

사실 이는 칼아츠와 디즈니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비판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의 에세이에서 "칼아츠 스타일" 이라는 표현만 쏙 빼서 밈을 만드는데, 여기에서부터 우리가 아는 칼아츠 스타일 밈이 퍼지기 시작한다.
어드벤쳐 타임이 미애니에 끼친 영향은 상당한 수준으로 미애니의 새로운 시대를 어탐이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탐의 이야기 구조, 떡밥 투척, 간단한 그림체[19], 수많은 아니메의 오마주, 그리고 캐릭터성에 의존하는 경향은 어탐의 제작진뿐만 아니라 미애니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어탐의 제작진에는 레베카 슈거와 이언 존스쿼티, 그리고 다른 수많은 현재 미애니 업계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애니메이터가 많았다. 이들은 어탐에서 일한 경혐을 가지고 자신만의 쇼를 만들거나 스토리보더로 맹활약하고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이들이 어탐에 가진 애정은 상당한 편이며, 어탐은 그들의 그림체와 쇼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사실 강낭콩 얼굴 구조만 놓고 본다면 검볼이 칼아츠 스타일 애니의 원조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검볼의 크리에이터는 칼아츠 출신이 아니다. 분명히 스유보다 먼저 방영을 시작했지만 대중은 스유를 칼아츠 밈의 원조로 본다. 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칼아츠 밈을 깔때 스유, 별나비, 썬더캣츠 로어, 중력폭포와 세트로 까이는데 이 중에서 검볼은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제일 억울한 케이스라고 볼수 있다. 시청자라면 알겠지만 한 작품 내에서 3D, 클레이메이션, 망가체, 극화체, 실사체 등등 별별 그림체가 죄다 등장하며 캐릭터 디자인도 당연하지만 엄청나게 다채롭다. 사실상 메인 캐릭터 검볼의 얼굴모양 하나 때문에 강낭콩 얼굴 애니라고 욕을 쳐먹고 있는 것이다.
스티븐 유니버스는 사실상 칼아츠 그림체 밈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크리에이터인 레베카 슈거의 원화나 원래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매우 컬트적이고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 그녀만의 그림체 특징을 볼수 있지만, 대중성과 하청 편의성을 위해 그림체가 더욱 매끄러워지고 간단해졌다. 사실 스티븐 유니버스의 예술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배경화와 아름다운 색채를 보면 제작진이 굉장히 공을 들여서 스티븐 유니버스만의 “스타일”을 설립한 것이 보인다. 특히 스유의 특이한 배경화 표현은 다른 애니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이것이 제일 돋보이는 미애니는 비 앤 퍼피캣이다.

여기까지는 스유의 그림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스유의 예술성을 칭송하는 사람이 많았다. 스유의 캐릭터 디자인과 어탐보다 한층 높아진 아니메의 영향과 오마주, 그리고 특유의 배경화 스타일은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미애니 업계의 “아니메를 업신여기는 경향”이 옅어지고, 아니메에 영향을 세게 받은 다른 쇼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 2010년도 - 2016 - 텀블러 스타일의 형성
수많은 텀블러 출신 아티스트들의 그림들이 재조명받기 시작하고, 텀블러 그림체 밈이 만들어진다. 이는 칼아츠 밈과 혼용되고, 칼아츠 스타일이라는 표현이 널리 퍼진 계기가 되었다.
  • 2018 - 칼아츠 총기난사 협박
출처. 위에도 언급했지만, 사진 인증을 보면 간단한 얼굴이 그려져있다. 이는 칼아츠 스타일에 대한 비판이다. 그림체 하나 때문에 칼아츠에서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학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칼아츠는 하루 문을 닫는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썬더캣츠 로어의 크리에이터는 칼아츠 출신이 아니다.
[1] 사실 2008년에도 있었다.[2] 다만 검볼의 경우는 굉장히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이 사용되는 작품이기에 주연인 워터슨 가족 및 일부 등장인물 한정이다.[3] 물론 미국 애니메이션이 전반적으로 색채가 강렬한 것도 있지만 셀 애니메이션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넘어간 타이밍이 칼아츠 스타일이 등장한 타이밍과 비스무리해서 더욱더 부각되는 특징이다. 그리고 캐릭터 뿐만 아니라 백그라운드 아트 역시 색이 화려한 것도 특징이다.[4] 스티븐 유니버스의 작화는 인터넷에서 가루가 될 정도로 까이는 편이다. 아예 '스티븐 유니버스 그림체' 라는 표현이 칼아츠 스타일과 혼용될 정도.[5] 일본 애니메이션에 크게 영향을 받은 그림체는 약간 멸시하는 분위기가 있긴 하다. 이건 사실 모든 미국 미대에서 볼 수 있는 경향이다.[6] 겨울왕국, 빅 히어로, 스파이더버스, 그 외에도 수많은 영화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약했다.[7] 물론 틴타고 같은 선의 강략이 뚜렷한 애니도 몇 있지만 이의 대부분은 Puppeting이라는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 애니다. 플래시 애니를 생각하면 된다. 동화를 일일이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기에 캐릭터 디자인에 선의 강략이 허용되는 것이다.[8] 월급이 업계 탑이다.[9] 미애니 한편에 배치되는 스토리보더의 수는 많아봤자 3명 정도다[10] 작은 코와 입,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 덜 데포르메된 캐릭터 등신대 등.[11] 이 때문에 요즘 미애니 캐릭터는 거의다 귀여운 분위기로 디자인된다. Ed, Edd n Eddy같은 작품은 오늘날의 카네에서 절대 나올수 없는 그림체의 작품이다. 그림체 특징상 캐릭터 상품화가 어렵기 때문이다.[12] 이건 미국이 좀 많긴 하지만 일본 등의 다른 나라들도 정도만 다를 뿐이지 마찬가지다.[13] 링크의 사격판 얼굴에 그려진 웃는 얼굴은 칼아츠 스타일에서 흔히 보이는 미소를 비판한 것.[14]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의 한 프레임을 캡쳐해서 다시 그린 후에(작화만 수정한다면 모르겠지만 선에 강약을 더하거나 아예 스타일을 바꾸기도 한다. 물론 더욱더 복잡하고 애니메이트하기 곤란한 일러스트 스타일) "내가 그려도 이렇게 잘그리는데 업계는 뭐하고 있는 거냐" 라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일러스트 한장을 그리는 것과 수천 수만 개의 그림을 그려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 애니메이션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예산 문제 같은 현실을 조금만 고려한다면 이런 식의 쓸데없는 비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15] 대부분의 미애니 스튜디오는 캘리포니아에 존재하는데 캘리포니아의 성소수자/비백인 비율은 매우 높다. 그리고 성소수자들이 예술업에 몰리는 성향이 있는 것도 있다.[16] 반어법이지만, 실제로 캐릭터가 성소수자나 비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캐릭터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17] 그리고 이러한 소망은 오래전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창작자들이 가졌던 것이다.[18] 정확히는 한국계 미국인.[19] 이는 나중에 칼아츠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간단한 미애니 그림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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