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26 03:03:58

카피탄 그라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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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켄스케 / 임혁.

페이스리스가 만든 최후의 자동인형, 최후의 4인의 하나. 줄여부르기를 카피탄, 혹은 그라치아노. 사이가 마사루에 의하면 카피뻥(...)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는 것처럼 보인다. 바람의 카피탄 그라치아노라고도 불렸던가?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열등감에서 나온 것인지, 있지도 않은 자신의 가문에 대해 돈키호테적인 긍지를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대사 대부분은 자신의 조상이[1] 어떤 전투에 나가서 얼마나 많은 적을 해치우고 몇개의 작위를 받았는지에 대한 것일 정도. 검을 사용하는 전투를 하며, 날 수도 있다. 필살기는 검에 전기충격을 통하게 해 적을 꿰뚫는 '샹그레 일 페고'(피와 번개).

공적을 쌓기 위해 3천대의 자동인형과 함께 시로가네들이 있는 기지를 습격하지만,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가 혼자 남아서 자폭한 덕분에 역관광당하고 3천대의 부하를 모조리 잃는다. 그 후 레이디 스파이더와 함께 열차를 습격하고 사이가 마사루와 맞서 싸우게 되나, 치열한 접전 끝에 사이가 마사루에게 일도양단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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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도 같이 잘렸다.

직후의 마사루의 대사 : "카피탄. 네 전통 따윈, 1초 만에 잊어주마."

사실 나머지 셋에 비해 기술의 임팩트도 떨어지고 하는 짓도 비웃음거리고, 가장 오래된 4인과 엮이지도 않고, 명실공히 후반의 도토레. 그래도 강하긴 강했다. 마사루도 그 전투력은 인정했다.

모티브는 중세 이탈리아의 가면극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의 등장인물인 에스파냐 사람으로 호색적인 허풍쟁이 군인 카피타노. 또한 그라치아노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박사(Il Dottore)에게 흔히 쓰이던 이름이니, 어느 정도는 도토레와 모티브를 공유한다고 볼 수도 있다. 과연.


[1] 파일:카피탄의 허세.png
이 둘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연배는 상당히 신참. 애초에 자동인형이니 조상이 있을 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