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00:51:59

카인(월드 오브 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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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ne.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등장인물. 클래식 월드 오브 다크니스(CWOD) 세계관에서 뱀파이어의 시조격이자 메이지, 데몬과도 연관이 깊은 인물.

신이 제물을 바치라 하였을 때, 아벨의 것은 받고, 카인의 것은 받지 않자. 카인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아벨을 죽이고[1] 번제 지내서 신에게 바친다. 그 뒤 저주를 받고[2] 자신의 터전에서 추방당했으며 릴리스를 만나 치유받고 피의 힘을 얻게 된다.[3] 성경에서 나오는 겁쟁이 면모와 달리 어둠의 힘을 각성할 때 천사의 제안들을 거절하며 어둠의 길을 향하는 당당함을 보인다.
그리고 어둠으로부터 밤중의 불처럼 빛나는 빛이 내게로 왔다. 그리고 대천사 미카엘이 그 자신의 모습을 내게 드러내었다.

난 겁내지 않고 그에게 온 이유를 물었다.

미카엘, 천국의 수장 성스러운 불을 든 자가 나에게 가로되,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 네 죄는 크도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 역시 크도다."

"너는 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로서 네 자신을 정결히 하겠느냐?"

그리고 내가 미카엘에게 말하길,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영광에 의해 난 살아가리라라고 자신에 차 선언했다."


미카엘이 날 저주하며 말하길,

"그러면 네가 이 땅 위를 걸어 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나의 삶의 불을 두려워할지니, 그리고 그 불은 네 살을 물어뜯을지니."

그리고 아침에, 라파엘이 빛나는 날개를 펄럭이며 내게 왔다. 지평선 너머의 빛, 태양을 모는 기수, 동쪽의 수호자.

라파엘이 입을 열어 내게 가로되,

"카인,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 이여. 너의 동생 아벨이 네 죄를 용서한다."

"너는 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터이냐?"

그리고 내가 답하길,

"아벨의 용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용서에 의해 난 용서될 지니."

라파엘이 날 저주하며 말하되,

"그러면 네가 이 땅 위를 걸어 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새벽을 두려워하리니, 그리고 태양빛은 네가 어디 숨건 간에 널 찾아내 불처럼 태우리니. 이제 숨으라. 여명이 네게 분노를 퍼부으리라."

그러나 난 땅 속에 안전한 장소를 찾아, 태양의 뜨거운 빛을 피해 숨었다.

땅 속에서, 난 이 세상의 빛이 밤의 산속으로 숨어버릴 때까지 끊임없이 잠을 청했다.

내가 잠에서 깨었을 때, 난 부드럽게 날갯짓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난 우리엘의 검은 날개가 날 감싼 것을 보았다.

우리엘, 수확자, 죽음의 천사, 어둠 속에 기거하는 어두운 우리엘.

우리엘은 내게 조용히 말하며 가로되,

"아담의 자식, 이브의 자식, 위대하신 하나님은 네 죄를 용서하셨으니, 너는 그의 자비를 받아들이고, 저주로부터 벗어나겠느냐?"

그리고 내가 어두운 날개의 우리엘에게 말했다.

"신의 자비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에 의해 난 살아기라라."

"난 나 자신이며 나는 내가 행한 일을 행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

그리고 나지, 무시무시한 우리엘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은 날 저주하여 가로되,

"그러면 네가 땅 위를 걸어 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오직 어둠 속을 기어 다니리니,"

"너는 피만을 마실 것이며, 너는 먼지만 먹을 것이며, 너는 언제나 죽음 속에 기거할 것이며, 죽지 않고, 영원히 살리라."

"너는 어둠 속에서 영원히 걸어 다니리니, 이 세상에 마지막이 오는 날까지, 네가 손댄 모든 것은 바스러져 먼지로 화하리라."

나는 이 저주의 격통에 짓눌려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나는 피눈물을 흘렸고, 컵에 이 피를 받아, 나는 다시 마셨다.

내가 내 슬픔의 음료로부터, 눈길을 들었을 때,

대천사 가브리엘, 친절한 가브리엘, 자비의 군주가 나에게 나타났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나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이여."

"보라. 하나님의 자비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방대하니, 심지어 지금까지도 하나의 길이 남아있다. 자비의 길이."

"그리고 너희는 이 길을 "골콘다"라 부르고, 너희의 자손들에게 전하여라."

"오직 이 길을 통해서만이 너와 네 자손들이 다시 빛 한가운데 살아갈 수 있을지니."

WOD 구판, BOOK OF NOD 중에서

뱀파이어로 각성한 후 카인은 릴리스를 떠나 최초의 도시 에녹의 지배자 에녹을 포옹하고, 그 외에 이라드와 질라 등 2세대 뱀파이어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카인의 후손들은 수를 늘리지 말라는 그의 명령을 잘 지키지 않았고, 카인은 다시금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지나치게 늘어난 3-4세대 뱀파이어가 2세대 뱀파이어를 죽이는 반역을 일으키자 카인은 에녹으로 돌아와 반역자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에녹은 멸망한다. 이것이 바로 13클랜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약점이다.

이후 카인의 행적은 공식 역사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세계의 멸망을 다룬 게헨나 시나리오 룰북에서만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그조차도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가장 최근의 시점을 다루고 있는 CRPG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에 의하면 LA에서 택시 기사를 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인정된 역사는 아니다.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는 최초의 마법사이자 만악의 근원. 최초의 대마법인 살인이 불러온 여파로 온전했던 최초의 세상이 조각나 VtM, WtA, MtA 등 WoD를 구성하는 수많은 평행세계로 쪼개져 나갔고, 그가 사용했던 최초의 도구는 두 개로[4] 부서져 MtA 최후의 싸움에 중요하게 쓰인다.[5]


[1] 이때 아벨을 죽이는 데 사용된 짱돌은 최강의 아티팩트 중 하나가 된다(...). 나머지 다른 하나는 파슈파타로 유타나토스의 아크메이지 부어마스가 깽판을 치는 데 사용하게 된다.[2] 많은 사람이 아는 것과 달리 창조신이 아니라 아버지 아담에게서 저주를 받았다. 노드의 서에서 릴리스도 이를 언급. 그런데 레이스 더 오빌리비언에선 현재 언더월드 깊숙한 곳 Memory Tower에 감금된 최초의 피해자 아벨(!)이 죽으면서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즉 아벨이 최초의 레이스라는 것.[3] 근데 릴리트 무시하고 그냥 갈길 갔다(...)[4] 파슈파타 아스트라와 익시온의 칼.[5] 그중 이 짱돌은(정확히는 파슈파타 아스트라) M:tA에 Quiet로 미친 어떤 유타나토스의 대마법사 부어마스가 죽기 싫어 이 우주의 모든 죽음을 없애버리는 시도의 Foci 중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