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13:27:00

카이로스의 시계

カイロスの時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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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Lass사의 게임 3days -차오르는 시간의 저편에-에 등장하는 삼대 마구 중 하나.
위대한 마술사라 불리는 시몬 마구스가 호문클루스, 남르스와 함께 자신의 성에 봉인해 놓은 물건으로서 시간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부터가 강력한 마술이라 너무 강 외부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기에 성에 걸려 있던 결계를 발터 디트리히가 강제로 해제하여 남르스와 함께 독일의 조국 유산 협회, 아넨베르크까지 갖고 오지만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작동되지 않고 심지어는 형체까지도 보이지 않아 일본의 영능국에 의뢰하게 된다.
가이드 북에 따르면 발터 디트리히는 소멸하는 순간까지 끝내 깨닫지 못했지만 사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 외에도 인과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본래 시몬 마구스가 죽기 전 남르스에게 남긴 일종의 유품이다. 남르스 이외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4대 정령으로만 짜인 남르스만이 같은 정령으로만 짜인 카이로스의 시계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 참고로 남르스 조차 너무 나이가 많은 탓에 카이로스의 시계를 작동하면 생명력을 소모한다. 발터와의 첫 싸움에서 죽은 쿠사카베 료이치의 유언으로 명왕의 열쇠취옥비의 조각은 시공간의 균열에 던져 넣어 각각 다른 시대로 보내버렸지만 카이로스의 시계만큼은 료이치의 환생체에게 넘기고자 남르스가 계속 보관하고 있는다.
40년 정도 후 아즈마 유우야로서 부활한 쿠사카베 료이치가 또 다시 발터와의 싸움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남르스가 쿠사카베 료이치의 영혼을 카이로스의 시계에 봉인한 후 발터가 기생하고 있던 소년, 타카나시 료의 몸에 자신의 영혼을 넣어 융합함으로써 그를 되살린다.
이후 주인공이 검은 옷의 남자에게 살해 당하기 직전에 저절로 작동되어 3일 전으로 되돌린다. 남르스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카이로스의 시계를 주인공이 작동할 수 있는 건 주인공의 생명력을 소모하여 강제로 작동하기 때문. 작중에서 주인공이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몸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건 이 때문으로, 따라서 주인공 역시 결국 8회차 무렵부터는 "역시 여기까지인가. 어쩔 수 없네."라는 대사를 띄우면서 포기하고 이내 눈을 감으며 소멸을 기다린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후에도 수없이 계속 무한 루프로 3일전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사실 남르스는 자신의 영혼을 넣어 융합할 때 자신이 어떤 식으로 죽는다는 결과에 도달하면 자신이 죽던 날인 3일전 아침으로 루프하여 자신을 구하되 반드시 다른 연인들은 버리고 자신하고 연인이 되어야만 무한의 3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조건을 카이로스의 시계에 부여했기 때문이다. 즉 무한의 3일은 남르스가 주인공에게 부여한 "인과" 때문에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다른 연인들을 버리고 남르스하고만 정식 연인이 되겠다고 맹세하자 마침내 진실의 문이 열렸고, 그렇게 과거로 루프하여 쿠사카베 료이치로서 각성하게 된 타카나시 료가 무한의 3일을 끝내기 위해 발터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가두고는 카이로스의 시계째로 부숴버린다. 하지만 남르스에 의해 다시 복구되어 명왕의 열쇠, 취옥비의 조각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이후 시계 바늘이 사라지고 일종의 마법진으로서 주인공의 몸에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