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1:01:57

카와고에 준

카와고에 쥰에서 넘어옴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6. 연출 샘플

1. 개요

川越 淳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1957년 12월 24일생. ([age(1957-12-24)]세)

2. 경력

일본에선 호빵맨 시리즈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서양에선 2001년 판 사이보그 009의 감독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의외로 이 사이보그 009는 수많은 사이보그 009 애니 중에서도 가장 제대로 만든 작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호빵맨의 감독이나 제작진 그런 거 따지는 경우가 없는 한국에선 주로 겟타로보 같은 나가이 고,이시카와 켄 작품 감독으로 더 알려져있다. 그러나 로봇물에 관해서는 어째 미묘한 작품들을 많은데,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의 경우 중반의 지루한 전개를 후반의 뜨거운 전개로 잘 마무리했다는 평이 있었지만[1], 그 이후로 감독한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슈퍼로봇대전 OG OVA와 같은 작품들은 이렇다할 매력이 없는 평범한 작품이었다. 다만 이시카와 켄에 대한 작품 이해도는 높으며 리스펙트는 확실히 한다는 평이다.

3. 특징

로봇 애니메이션 쪽이 별로라서 저평가 받을 때도 있으나 영상 연출 자체는 상당히 잘 뽑는 편으로, 특히 호빵맨 특유의 공중전을 특기로 하며 겟타로보 시리즈도 공중전 하나는 잘 뽑아냈다. 로봇 애니메이션 감독 작품들이 히트하지 못한 건 각본의 문제에 가깝다. 물론 그것도 감독의 관리 책임영역이지만. 스토리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평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선 그다지 인기가 없다. 대단한 드라마를 가진 작품을 만드는 타입은 아니고 호빵맨, 액션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그가 담당한 오프닝 영상은 잘 보면 영상이 가사에 맞춰져있다. 겟타로보 아크 방영 당시 인터뷰에서 말하길, 오프닝을 먼저 받고 여러 차례 들어본 뒤에 거기에 맞춰 그린다는 듯. 또한 캐릭터들이 특유의 미소를 짓는 표정 연출을 많이 쓰는데 썩소라고 하기도 한다.

촬영으로 시각 효과를 잘 안 넣는 편이다. 움직임을 이어 맞추는 기초적인 촬영을 무시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이렇게 시각 효과를 잘 안 넣기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 같이 촬영 시각효과를 중시하는 감독에 익숙해진 시청자가 보면 그의 작품은 좀 허전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조명이나 뭉개기 효과가 없는 만큼 작화가 한 번 무너지면 선화가 무너진 것이 크게 드러나는 편이다.

4. 인맥

연출 스승은 나가오카 아키노리, 제자는 카와무라 토모유키.

같이 일하는 연출가는 야노 히로유키가 있다.

감독 작품은 다른 회사 작품이 많지만 TMS 엔터테인먼트가 본진이라 감독 작품은 주로 TMS 관련 애니메이터와 작업한다.

5. 작품

6. 연출 샘플

#호빵맨 콘티 장면 모음
마징카이저 SKL 1~3부 모두 콘티 카와고에 준
사이보그 009 VS 데빌맨 콘티 카와고에 준
겟타로보 아크 OP
콘티, 연출 카와고에 준 / 작화감독 모토하시 히데유키 / 1인 원화 야마시타 마사히토


[1] 사실 세최날은 감독 관련해 트러블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이 초반만 제작하고 강판되었으며 이후 카와고에 감독이 땜빵을 하기 위해 등판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이라 중반부의 전개가 작품 외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항목 참조.[2] 1997년 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여담으로 국내상영 당시 제목이 다르게 나왔다.[3] 1~3화는 스탭롤에 감독 이름이 없는데 상술된 것처럼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이 1~3화를 맡고 이후 강판되었다는 게 정설이다. 2020년 겟타로보 아크 애니화 기념 특집 방송에서 카와고에 감독 본인이 처음에는 이 작품 제작진이 아니었다는 것을 직접 언급했기 때문에 거의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