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헤비 서포트 유닛. 카오스판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이다. 다만 데바스테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아스타르테스와는 달리 카오스는 그런 거 없고 카오스 마린이 중화기를 들면 하복이다.희한하게도 특정 카오스 신에게 완전히 소속된 월드 이터, 사우전드 선,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카오스 하복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유는 제각각 다르지만 종합적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 침착하게 자리를 고수하면서 중화기를 다룰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월드 이터는 거의 모든 군단원이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고 코른의 축복을 받은 코른 버저커가 되어버린 상태다. 모든 인원이 근접전으로 적의 피를 보고 해골을 취하는 것에 미쳐버려서 전략전술조차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멀리서 중화기나 쏘는 병과는 일찌감지 사라졌다.[1] 현재는 중화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버저커답게 무식하게 적의 전차로 달려들어서 뚜껑을 따고 승무원을 참살하거나, 아직 중화기를 다룰 수 있는 터미네이터 아머 사용자들이나 드레드노트 탑승자들이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 물론 극소수의 중화기 사용자가 남기는 남았으며 이들 중 하나인 레오르빈 우크리스(Lheorvine Ukris)는 후일 에제카일 아바돈을 보필하여 블랙 리전을 창설하는 초기 멤버가 되기도 했다.
사우전드 선은 아젝 아흐리만이 시전한 대마법 '아흐리만의 지시문'의 여파로 인해 사이킥 능력이 강한 대원들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모두 명령에만 따르는 기계에 가까운 루브릭 마린이 되었다. 다만 소수의 소서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마린이 똑같은 상태가 되어버렸으니 모두 '루브릭 마린'으로 싸잡아 부르는 것이지, 별도의 편제로 구분하지 않을 뿐 '소울리퍼 캐논' 등의 중화기를 운용하기는 한다. 또한 이들은 소서러의 사이킥과 루브릭 마린의 물량, 악마 군단의 보조 등 별도로 화력을 끌어올 수단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데스 가드는 대원들이 플레이그 마린으로 변질된 이후로는 중화기 전력을 운용하지 않는데 어차피 너글의 축복을 받아 사용하는 무기와 마법 모두 부패의 힘이 깃들어있어서 광범위한 지역에 역병을 분사하거나 적의 기갑을 녹슬어버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너글의 축복 때문에 통증을 전혀 못 느끼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전방에서 싸워도 문제될게 없어졌으니 후방에서 안전하게 중화기나 다루는건 성향에 맞지 않는 탓도 있다.
엠퍼러스 칠드런은 노이즈 마린이 되면서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는 능력을 얻었기 때문에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적에 대한 가학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근중거리 전투를 선호하므로 후방에서 중화기 사격만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 중화기 운용 부대가 없다.
2. 설정
몇몇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들은 자신의 형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중화기를 장비한다. 하복이라 알려진 이들 분대는 파괴적인 대 보병무기와 대 장갑무기를 보급받으며 무시무시한 공격으로 전장을 지배한다.하복들은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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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판 주석/파인캐스트 모델 | 신판 플라스틱 모델 |
3.1. 5판
스페이스 마린의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와는 달리 분대장을 강제로 편제할 필요가 없으며 분대원들이 1포인트씩 싸다. 데바와 하복 둘 다 라스캐논, 헤비 볼터, 미사일 발사기[2]를 장비할 수 있으며 데바는 멀티 멜타, 플라즈마 캐논, 그래브 캐논[3]을 쓸 수 있는 반면 하복은 플라즈마 건, 멜타 건, 플레이머와오토캐논 밖에 쓸 수 없다.[4] 시그눔도 없다. 결정적으로 포인트가 무지하게 비싸다![5] 무슨 놈의 포인트가 이따위냐 싶을 정도로 엄청나다. 결과적으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랑 비교하면 데바스테이터에게 미안해진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택티컬 스쿼드가 숫자만 채우면 무료나 싼 값에 중화기를 동원할 수 있는 반면 카오스는 그런 거 없다.[6]마지막으로 카오스에는 전 종족을 통틀어 최강의 보병 헤비 서포트인 오블리터레이터가 있다. 라스캐논, 플라즈마 캐논, 멀티 멜타, 플레이머를 상황에 따라 걸어다니면서 발사하는 유닛이 있는데 과연 스탯도 딸리는 고포인트 정지화력 중화기 보병을 누가 쓸지... 물론 오블리터레이터는 머릿수가 적고 하복은 머릿수(=중화기 수)로 어떻게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자니 포인트가 발목을 잡는다. 거기다가 하복은 일반적인 카오스 마린과 같은 스탯인 데 반해 오블리터레이터는 터미네이터 스쿼드 급의 방어력까지 가지고 있고 W도 2다. 더는 좋을 게 없다.[7]
3.2. 6판
원래 일부 무장이 주석이라 단종되었으나 파인캐스트로 바뀌면서 재생산. 그리고 하도 안 써서 그런지 하복도 6판에서 꽤나 상향되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비싼 포인트가 확 내려갔다. 어느 정도냐면 5판에서 35포인트였던 라스캐논이 6판에서는 20포인트, 그나마 쓸 만하다고 생각되던 주력 무장인 오토캐논은 20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절반이나 깎였다. 유닛 자체도 코스트가 2포인트 깎였고, 여기다 근접무장을 쥐어주면 2포인트 추가되어 이전과 같지만 어차피 원거리 지원이 주력인 부대에게 근접무장을 쥐어줄 이유는 없으니 결과적으로는 2포인트씩 깎인 셈.게다가 미사일 발사기가 15포인트가 되어 전보다 5포인트 싸졌는데, 추가로 10포인트를 내면 대공미사일(Flakk Missile)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로 전투기를 쓰지 않으면서 적의 전투기를 상대해야 한다면 꽤나 좋은 메리트. 6판에서 카오스는 중화기가 잔뜩 추가되어 화력이 보강되었기에 이제 하복의 주 용도는 대공미사일 셔틀이 될 듯하다.
결과적으로는 대공미사일 추가되고 포인트만 깎였는데 상당히 좋은 유닛이 되었다.
3.3. 8 ~ 9판
8판 코덱스 2차 개정과 비질루스 2부 출간 이후에 플라스틱 모델이 나오면서 리퍼 체인캐논[8]이라는 중화기가 추가되었다. 또한 일반 카오스 마린에 비해 튼튼해 보이는 아머를 걸치고 있는 것에 걸맞게 T가 5가 되었고 Stabilisation Talons 룰로 이동 후 헤비 웨폰 사격 시 힛롤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8판 이전의 코덱스에서 5명을 더 증원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분대장을 포함하여 5모델 1유닛으로 고정되며 분대원을 증원할 수 없다. 분대장인 하복 챔피언의 경우, 화염방사기와 체인소드가 기본 무장으로 나오는 데, 화염방사기는 멜타건, 플라즈마 건, 플라즈마 피스톨, 볼터, 근접 무기[9]로 교체할 수 있고, 체인소드는 체인액스, 파워 소드, 파워 마울, 파워 액스, 파워 피스트로 교체할 수 있다.메타적으로는 이전 판본까지 내내 하복과 비교 대상이었던 오블리터레이터가 룰 변경으로 인해 무기 사거리가 24인치로 고정되는 변화를 겪으면서, 후방에서 중화기를 사격하는 역할은 거의 하복의 독보적인 영역이 되었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4.1. Warhammer 40,000: Dawn of War와 그 확장팩
PC 게임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뭐, 이때는 스페이스 마린도 데바스테이터 스쿼드가 따로 안 나왔으니까 별 문제가 없긴 하다. 다만 적어도 스페이스 마린은 택마 분대에세 헤비 볼터나 미사일 발사기를 4정 전부 쥐어 주거나 헤비볼터 3~1정+미사일 발사기 1~3정을 쥐어 주면 그럭저럭 중화기 분대로 쓸 수 있는데 카오스 마린 분대는 중화기가 헤비볼터와 플라즈마건 2종 밖에 없다.4.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와 그 확장팩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부터 등장. 1티어의 거치형 장거리 화력지원 유닛이다. 기본적으로 헤비 볼터를 들고 나오며, 업그레이드로 코른의 오토캐논, 젠취의 라스캐논을 들려줄 수 있다.근데 2편에서도 좀 많이 미묘한게, 항상 충원과 기동성, 유닛보호가 걸린다. 다른 거치 유닛에 비해 거치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카오스는 수송차량도 없어 기동성이 바닥을 기고, 가뜩이나 전기를 퍼먹는 업그레이드, 유닛이 많은 카오스로서는 하복을 손대면 티어가 늦게 올라가기도 한다.
대신에 제압력 하나는 일품. 슈리켄이던 데바스테이터든 사격을 시작해도 제압하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려서 중 근거리에서 교전하면 제압이 안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하복은 그런 거 없다. 탄환 하나만 통! 하고 날아가서 적에게 맞으면 바로 제압이 걸린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두개가 전부 미묘하다. 코른의 오토캐논은 대미지도 준수하고 적을 죽일 때마다 사거리가 늘어나서 호드 아미 한번 쓸면 야포 급 사거리가 나온다지만 기동성이 걸리는 데다가 제압능력이 사라져 거치 팀의 생존이 더욱 힘들어진다. 젠취의 라스캐논은 대전차나 화력, 기갑 슬로우 모두 준수하지만 그놈의 거치 때문에... 플레이그 마린이 느리긴 해도 체력과 화력 모두 뛰어나고 기동성이 걸리긴 하지만 로켓런쳐인지라 일단 거치가 필요 없는데다가 카오스 로드의 헤러틱 코른 숭배면 기동성도 할 만하고, 정 거시기하면 젠취업 드레드노트를 뽑는 과감한 선택지도 있으므로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여기에 카오스 특유의 공중 업글쇼[10] 또한 있어서 매우 거시기하다.
레트리뷰션에서는 카오스 싱글에서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인 '카인'이 이 하복의 역할도 겸하여 등장하긴 하나 플레이그 챔피언인 바리우스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구해줘야 하는 것만 빼면 대사 하나도 없는 그냥 병풍이다. 대신 성능 하나는 매우 좋다. 기본적으로는 그냥 챔피언인지라 근접을 시키거나 그냥 중거리 화력 보조용으로도 굴릴 수 있지만, 근거리는 엘리파스가 백만 배 더 낫고 중거리 화력은 바리우스에게 시켜줘도 무방하다. 따라서 제압용 + 차량용으로 싱글 중간에 얻는 라스캐논이나 오토캐논을 들려줘서 하복의 임무를 맏기는 게 제일 속 편하다.
4.3.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여기서는 자주 등장한다. 무장은 중보병 잡는 플라즈마 캐논과 저격용 라스캐논. 둘 다 꽤나 아프다. 다만 라스캐논은 사격 딜레이가 매우 길고, 플라즈마 캐논은 탄속이 느려터져서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을 정도인데다가 붙으면 근접전 능력이 매우 허접하기 때문에 생각 외로 크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다. 오히려 이쪽이 라스캐논으로 쪼아주면 헤드샷에 즉사, 나머지 부위 명중에 쉽게 스턴 상태가 된다. 다만 처형 시 저항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자.멀티에선 스페이스 마린의 데바스테이터에 대응되는 클래스로 나온다. 사용무기와 성능, 퍽은 차이가 없다. 심지어 시그눔 링크까지도!
[1] 중화기반이 전멸한 거지, 코른 버저커라도 주 무장은 근접 무기지만 볼트 피스톨나 플라즈마 피스톨 같은 소형 개인 화기 정도는 사용한다. 최강의 코른 버저커인 칸 더 비트레이어도 플라즈마 피스톨을 가지고 있다.[2] 데바가 5포인트 싸다.[3] 2015년 이후에 발매된 신판 데바스테이터에 추가된 중화기로 센츄리온 데바스테이터가 쓰는 그래브 캐논과 달리 그래브 앰프와 일체화되어 있다.[4] 하지만 오토캐논 특유의 어중간한 성능과 포인트 덕분에 쓸데없이 고포인트인 하복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결국 오토캐논밖에 답이 없다.[5] 사실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도 포인트가 매우 비싸다. 다만 5포인트 차이로 플라즈마 캐논과 오토캐논, 멀티-멜타와 멜타 건이 갈리는 건...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를 안 써도 중화기를 일정량 배치 가능하지만 카오스는....[6]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은 중화기 플랫폼으로 랜드 스피더를 쓰거나 다른 헤비 서포트 유닛이 많은 반면, 카오스는 트룹 유닛 빼고는 전체적으로 병종의 다양성이 부족하다.[7] 단순히 대전차라면 라스캐논으로 떡칠한 카오스 프레데터 어나이얼레이터를 쓰는 게 훨씬 저렴하다.[8] 로터캐논과 형태가 비슷한 중화기. 24", 헤비 8, S5, AP-1, 1데미지 스펙으로 매우 강력한 대보병 화력을 자랑하지만 하복 박스당 1개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래서 개틀링건 형태의 비츠를 이용한 컨버전이나 로터캐논 비츠를 유용한 킷배싱(Kitbashing)이 유행하기도 했다.[9] 체인소드, 체인액스, 파워 소드, 파워 마울, 파워 액스, 파워 피스트.[10] 카오스의 유닛들은 컬티스트와 영웅들을 제외하면 업그레이드를 시키면 업그레이드가 시작하는 즉시 공중에 붕 뜨거나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서 업그레이드가 끝날때까지 완벽한 무방비 상태로 놓여진다. 다른 종족은 이런게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