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2의 동료 | |||||||||
아벨린 | 배릭 | 앤더스 | 메릴 | 펜리스 | 이사벨라 | 세바스티안 | 베타니 | 카버 | 탈리스(DLC 한정) |
Carver Hawke
성우는 Nico Lennon
1. 드래곤 에이지 2
드래곤 에이지2의 주인공인 마리안[1]/가렛[2] 호크의 남동생이자 호크 삼남매 중 둘째. 막내인 베타니와는 이란성 쌍둥이이다. 호크의 직업을 마법사로 선택했을시 베타니가 죽고 카버가 남게된다. 가족들과 대화하며 추정해보면 호크 일가는 대대로 마법사의 피가 흐르는 집안으로 나오는데 마법사였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마법적 실력이 출중한 호크와 베타니와는 다르게 마법과는 별 관계 없는 상황.그 때문에 '마법사 집안의 외로운 칼잡이'라는 카버의 표현대로 호크나 베타니에게 엄청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대화해보면 그런 컴플렉스에서 나오는 반항심이 극에 달한 듯 보인다. 호크의 배경이 전사나 도적일지라도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자신의 누나/형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다. 드래곤 에이지 2에서 새로 도입된 프렌들리/라이벌리 호감도 시스템의 대표적인 라이벌리 포지션. 게다가 마법사 호크는 뛰어난 배틀메이지로 신체 능력조차도 커크월의 대부분의 템플러나 경비대원들보다 강하다. 챔피언이 될 당시의 일이기는 하지만 (DA2 공식 트레일러 Destiny의 모습을 보면)아리쇽을 검끝으로 스치지도 못한 대부분의 희생자들과 달리 지팡이로 때리고 베고... 반면 카버도 전사로서 재능은 있지만 열등감과 울분탓에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인성마저 좀 삐뚤어져 있는 상태. 아벨린이 경비대장이 된 이후에도 카버를 경비대에 넣어주지 않은 것은 그 때문. 다만 Birthright 퀘스트에서 보이듯 본인이 호크를 보고 깨달은 게 있는지 수련에 열중한 끝에 템플러로 들어갈 수 있는걸 보면 기본 실력은 확실히 있다. 첫째와 셋째에게 비교되어 묻혀보여서 잘 돋보이지 않았을 뿐.
어쨌건 이러한 캐릭터 배경 덕분에 처음부터 호크나 베타니와 사이가 좋지않아 대화를 어떻게 끌어나가도 불만섞인 말이나 투정, 비꼬기가 대부분. 마법사인 여동생 베타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첫째인 호크에게도 (호크의 클래스와 관계 없이)열등감이 쩔어주며, 그러면서도 아버지 말콤 호크는 이미 죽고 없는 집안의 현 상황상, 호크가 가문의 가장이란 점은 잘 알고 있어서 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있다. 다만 초반에 겉절이 퀘스트를 하다보면 아주 잠깐 누그러지기는 한다. 마법사였던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가 놀랍게도 템플러였는데 둘이 주고받던 서신에서 템플러의 이름이 카버였음을 알게 되는 내용. 말콤 호크는 뜻깊은 인연의 이름을 따서 아들에게 지어준 셈인데, 이를 알게되고 나서 맹목적으로 싫어하던 아버지를 약간이나마 이해한듯. 이후 친밀게이지가 높을 경우 이후에서 좀 더 부드럽고 상냥해진 이미지가 되는데, 암살자의 흔적 DLC에서는 농담과 함께 호크에게 장난도 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레거시 DLC에서는 특히 엄마와 호크가 그리우며, 음식 또한 그립다고 얘기하기도. 물론 외삼촌 감렌에 대해서는 대놓고 뒷담화를 까며 욕한다... 또한 챕터 3에서 재결합시 " 계속 형/누나 를 찾아다녔어. 형/누나가 죽은 줄만 알았어. "라며 딥 로드에 있었던 일과 전에 자신에 대해 사과하며 호크가 유일한 자신의 남은 가족이라고 고백한다.
템플러가 되었다면 나중에 메레디스가 "6년간 챔피언이 템플러의 눈을 피할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군!"이라고 하는데 이는 메레디스의 억측으로, 카버는 지하대로 이후에 다시 재회할 때까지의 5여년간 집에 편지 한장 띡 보낸게 전부였다. 오죽하면 어머니가 직접 갤로우즈로 찾아가야 만날 수 있었을까. 이는 액트 3 초반에 올시노와 메레디스의 대립을 호크가 중재할 때 카버가 '오랜만이네, 형/누나.'라고 말하는 데에서 알 수 있다. 그래도 적어도 호크가 이단 마법사인 것을 적극적으로 알린 적은 없는것으로 보인다. 특히 맛이 간 메레디스가 호크를 죽이라고 하면 "어떻게 형제를 죽이라고 하냐"며 거부한다.
그리고 플레이 도중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데...
딥 로드 원정을 기점으로 파티원에서 선택 불가능하게 된다. 딥 로드 원정을 떠나기 직전, 리안드라 호크가 호크 일행을 찾아와 베타니를 잃었는데 위험한 딥 로드 원정에 카버까지 데리고 가야겠냐며 말린다. 호크는 어머니의 말을 받아들여서 동생을 남길수도 있고, 괜찮을거라며 데리고 갈 수가 있다.
- 딥 로드 원정 미참여 : 딥 로드에서 천신만고 끝에 귀환한 호크가 집에 돌아와보니 돌아온 호크를 보며 어머니 리안드라가 제발 카버를 말려보라며 카버를 뜯어말리는 상황. 카버는 이미 템플러 제복을 입은채로 자신은 템플러에 들어갔으며 뭐라고 해도 마음을 돌리지 못할 것이고 이미 끝난 일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호크가 무어라 대답하건 간에 카버는 템플러가 되어 가족의 곁을 떠난다.
- 딥 로드 원정 참여 : 딥 로드 탈출 도중 다크스폰 오염으로 인해 죽는다.
- 딥 로드 원정 참여 파티원으로 앤더스 존재시 : 다크스폰 오염으로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것 까지는 동일하나, 원정 참여 멤버에 앤더스가 있다면 앤더스는 호크에게 건네준 지도를 어떻게 손에 얻었는지에 대해 뒷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레이 워든 특유의 감지 능력으로 호크 일행 근처에 그레이 워든이 있음을 감지해낸다. 다크스폰 오염으로 죽는것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을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그레이 워든의 입단식을 거치고 살아남는 것 말곤 방법이 없기에 그레이 워든에게 찾아가고 거기서 만나는 사람이 바로 스트라우드. 그레이 워든의 입단식은 굉장히 위험한데다, 살아남는다고 해도 모든걸 버리고 다크스폰과의 싸움에만 집중해야 하는 그레이 워든의 사명을 설명받지만, 유일한 방책이 그레이 워든 입단 뿐이라 결국 카버를 그레이 워든측으로 넘긴다. 이후 그레이 워든 입단식에서 살아남는다.
죽으면 레거시 DLC의 핵심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1/6이 날아가므로 어떻게든 살리는 쪽이 훨씬 낫고, 살아남는다면 본편에서는 최후반부를 제외하고는 파티원으로 넣을 수 없지만 DLC 한정으로 파티 멤버로 선택 가능.
베타니는 주인공과 친밀 게이지가 높고 카버는 주인공과 라이벌 게이지가 높다. 성능은 별다른 특징은 없다. 전형적인 양손대검 전사일 뿐. 다만, 살아 남아서 템플러 또는 그레이 워든이가 된다면 템플러 특성을 얻는다. 물론 DLC와 마지막 전투 외에는 카버를 쓸 기회가 없다. 친밀 게이지가 높아진 이후에는 장난과 농담도 치면서 호크에게 상냥해지고 정신적인 성장을 겪는 등, 가족을 이해하게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써의 모습과 성장형 캐릭터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퀴지션에서 근황을 알 수 있는데 카버가 그레이 워든이라면 아벨린이 그를 올레이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이유인즉 워든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호크가 아벨린에게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했고 이 덕분에 카버는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템플러라도 역시 아벨린이 같은 이유로 프리 마치스에서 먼 곳으로 데려갔다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