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02:48:12

아벨린 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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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line Vallen
성우는 Joanna Roth


1. 드래곤 에이지 2

드래곤 에이지 2의 동료
아벨린 배릭 앤더스 메릴 펜리스 이사벨라 세바스티안 베타니 카버 탈리스(DLC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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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호크 일가와 함께 로더링에서 탈출한 퍼렐던 출신의 여전사. 나이는 알 수 없지만 기혼자고 베테랑 전사라는 점이나 남편 웨슬리의 사망 당시 외모로 볼 때 호크보다는 확실히 많다.

원래 올레이 제국의 기사(슈발리에) 가문의 일원이였으나 궁정에서의 암투에서 아버지가 밀려나면서 퍼렐던 왕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1] 아버지는 이후 아벨린을 기사로 키우기 위해 헌신하였고 케일런 왕의 부대에 배속 시키기 위해 전 재산을 팔았다. 아벨린이라는 이름도 올레이 제국에서 유명한 여기사 아벨린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2] 결국 아벨린은 퍼렐던의 군대, 그것도 국왕 직속 근위대에 입대하게 되었지만 오스트가에서의 케일런 왕의 전사와 패전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다.

탈출하던 도중 남편이자 템플러인 웨슬리가 구울화 될 위기에 처한다. 남편은 구울화 되기전에 죽여달라고 하는데 이때의 선택에 따라 아벨린이 죽일 수도 호크가 죽일 수도 있다. 남편을 잃기는 했지만 호크 일가와 함께 탈출길에 오르고, 커크월에 도착한 이후 도시 경비대로 취직하게 된다. 이후 전개에 따라 경비대장 제븐의 부패 혐의를 적발, 자작의 명령에 따라 제븐을 경비대에서 쫓아내버리고 경비대장 직위에 임명되어 새로운 경비대장이 된다. 경비대라 법을 어기는 일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벤트시 이사벨라나 배릭과 같이 파티에 넣었을 때 호감도 관리가 꼬일 수 있다. 그리고 기사 출신이라 정의 성향이 강해서 함부로 죽이거나 하면 호감도가 떨어지니 주의. 다만 DA2는 오리진스와는 달리 일부러 호감도를 낮추는(=라이벌리 수치를 올리는) 식의 호감도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벌리 상태로 만들고 싶다면 오히려 큰 문제는 안된다.

피난 도중에 호크 가문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경비대에 있으면서도 주의 깊게 호크 가문을 살펴 주고 있었으며 성실한 성격으로 문제 투성이인 호크의 동료들을 보살펴 주고 있기도 하다.

호크가 탱킹을 하지 않는 한 나이트메어에서는 정말 꼭 필요한 동료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3] 탱커로서의 성능은 아벨린 > 방패/검 호크 >>>> 펜리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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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 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비대 동료이자 부하인 도닉에게 반하게 되는데, 이에 컴패니언 퀘스트도 호크가 아벨린의 설명을 듣고, 도닉을 연결시켜주는 내용. 문제는 도닉에게 좋아한다는 한마디를 못해서 온갖 삽질을 하는 아벨린의 모습을 보면서 탄식하는 호크와[4]다른 동료들의 모습이 백미. 누군가는 그냥 오늘 저녁에 덮쳐버리라고 할 정도... 다행히 도닉도 아벨린을 좋아했다.

게임내내 아벨린을 꼬시는 대사를 선택할 기회가 여러번 있는데 절대 연애는 되지 않는다. 위의 도닉 관련 퀘스트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아벨린을 꼬시는 대사를 선택하면 도닉과 이루어지지 않는데, 그래도 호크와의 연애는 안된다. 물론 동료로서 호크 곁에는 있지만. 아마 자회사의 모게임어떤 분같은 형태의 로맨스로 보인다.

하여간 동료 퀘스트를 잘 이끌어주면 도닉도 아벨린에게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아벨린은 재혼하게 된다. 결혼식 내용을 실제로 보여주진 않지만, 코덱스를 보면 호크의 집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은 올레이로 다녀왔다고.

이사벨라와는 게임 내내 투닥거리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지 동지 저녁 파티에 초대장까지 보낼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듯싶다. 여기서 오고가는 대화가 여러 의미로굉장한데..
아벨린: 너 동지 저녁 파티에 안왔던데.

이자벨라: 웃기시네. 저녁파티니, 요리니.. 레이스 달린 앞치마는 있니? 없음 하나 사줄까?

아벨린: 말 돌리지마. 초대장을 보냈는데도 안왔잖아.

이자벨라: 그냥 내 생각엔... 그러니까... 몰라. 난 그냥 가족모임같은 거 안하는 타입이야.
너랑 도닉이 애라도 낳아봐. 난 아마 가장 멀리해야 할 일순위 인간이 될 걸.
네가 대답해야 될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엄마, 걸레가 뭐야?"

아벨린: 그냥 널 가리키고 "저게 걸레야."하면 되지.

마지막 전투에서는 템플러의 편을 들게 되지만 프렌들리/라이벌 이 최대라면 호크가 마법사의 편을 들 경우에도 함께 싸운다. 선택에 따라 아벨린은 호크를 모종의 이유로 떠나거나 곁에 남는다.

배릭과 함께 의리있기로 투톱을 달리는 인물로 호크일가와 함께 커크월에 도착한 이래로 호크 가문 인물들에게 변함없이 잘 대해준다. 특히 로더링에서 탈출할 때부터 자신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호크의 어머니를 존경했기 때문에, 호크의 어머니에게 불운한 사고가 난 뒤에 (연애중인 동료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호크를 위로해주는 동료이기도 하다. 또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 인퀴지터가 호크에게 호크의 쌍둥이 동생에 대해 물어보면 아벨린이 동생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

호크가 하는 불법적인 행위들을 눈감아주거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도닉에게 쉬운 순찰을 편성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럴 때를 제외하면 경비대의 훈련양을 늘리거나 경비대를 평소보다 2배로 순찰하게 하는 등 커크월의 치안을 많이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7년동안 커크월이 정말 막장으로 치닫지 않는데는 아벨린의 공이 컸다. 오죽하면 커크월 시민들이 아벨린이 경비대 대장을 맡은 이후로 치안이 좋아졌다며 커크월 경비대를 영웅으로 취급할 정도. 그렇다보니 커크월의 치안에 관련된 퀘스트에 아벨린을 데리고 가면 아벨린이 한마디씩 하기도 한다. 또한 경비 대장인만큼 아벨린을 알아보는 NPC들도 많은 편이다.

2.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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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션의 대화들로 보면 2의 사건 이후로도 호크, 배릭, 이사벨라 등과 함께 어울렸던 것으로 보이며 정식으로 모습은 보이지 않고 대화로만 나오는데 말에 따르면 함께 여행 중에 회색 감시자들의 행동이 심상치 않자 이 걱정되어 아벨린에게 맡겨서 먼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사족으로 배릭이 아벨린의 이야기를 각색한 Swords&Shields는 배릭의 작품 중 가장 흥행에 실패했지만 인퀴지터의 동료 카산드라가 그 책의 광팬. 이에 관련된 동료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이것

인퀴지션 시점에도 여전히 커크월의 가드 캡틴으로 남아 있다. 배릭에게 물어보면 믿음직한 가드 캡틴으로 커크월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고. 만약 2에서 세바스티안이 영입되었고, 호크가 앤더스를 살려 보냈다면 세바스티안은 챈트리 생활을 청산하고 스탁헤이븐으로 돌아가 왕권을 잡은 후 커크월로 쳐들어오겠다고 다짐하는데, 이때 인퀴지션이 세바스티안과 손을 잡았다면 스탁헤이븐이 커크월을 공격하는 워테이블 미션에서 커크월의 방위를 맡고 있다고 언급된다. 인퀴지터는 렐리아나를 통해 세바스티안의 군세를 도울지, 컬렌을 보내 커크월의 방비를 강화할지 선택할 수 있다. 침입자 dlc의 동료별 엔딩에서도 배릭의 일러스트에 씩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가드 캡틴으로 일하고 있는 모양.


[1] DLC 암살자의 흔적에 아벨린을 데려가면 관련 퀘스트와 아벨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2] 오리진의 코덱스에서 나오는 여기사 아벨린의 이야기나 렐리아나와 대화에서 들어볼 수 있는 그 이야기 맞다.[3] 물론 아주아주 조심해서 플레이한다면 펜리스 탱킹도 가능하긴 하다. 아벨린보다 훨씬 힘들어서 문제지...[4] 더없이 절망적인 표정으로 "창조주시여, 쟨 최악이에요"라며 탄식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