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4:28:00

카라칼(도박마)

파일:attachment/키루마 소이치/카라칼.jpg
Die, yobbo![1]
빈센트 랄로: 뷰티풀. 빌리. 네 모습이 마치 카라칼같구나.

1. 개요

서양계 거대 범죄조직 '아이디얼'의 고위급 간부로, 조직 보스가 가장 신뢰하는 오른팔과 같은 존재다. 표면상으로 내보이는 이름은 빌리 크레이그인데, 물론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단순한 가명은 아니다. 사실 그는 자신의 본명을 모르기 때문에 이 이름을 사용하는 것. 보스한테도 저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그의 이름이 저거라 봐도 무방하다.

카라칼이라는 것은 '검은 귀'라는 뜻으로 이 자의 양쪽 귀가 검게 물들어있다고 해서 노와 미토시가 붙인 별명. 아마도 1의 카라칼에서 따온듯. 하지만 검은 것도 검은 거지만, 귀 끝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등 귀가 마치 악마의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목숨을 건 싸움, 목숨을 건 도박을 싫어한다고 한다.

첫 등장은 클럽 '카케로'와 아이디얼이 대립했을 때. 이 때의 신분은 CIA 수사관 겸 미국 대사관 직원. 따라서 일본 내에서 국가레벨의 폭력과 권력을 가진 카케로도 쉽게 손을 댈 수 없었다. 본신의 무력도 엄청나서 카케로의 S급 스위퍼인 야코 조이치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 수준. 단 캬라에 비해서는 다소 밀리는 감이 있는 듯 하다.

그 외에 두뇌회전이 빠르고 비상한 자로, 노와 미토시의 말에 따르면 '거짓말 사냥꾼과 폭력이 합쳐진 듯한 남자'라고 한다. 실제로 카케로와 붙었을 때도 경찰을 개입시킴으로써 그 자리를 쉽게 회피했고, 조이치와 캬라와의 배틀로얄도 '밀장과' 대원으로 변장시킨 부하들을 이용해 빠져나왔다.

인종 차별주의자로 동양인이 자신의 몸을 만지기만 해도 '원숭이 자식'이라면서 폭력을 휘두른다. 남자만.[2]

2. 행적

야코 조이치 & 캬라와의 '배틀 로열' 승부에서 빠져나온 이후, 쿠시나다 테츠마를 통해 마다라메 바쿠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 후 바쿠를 뜻대로 조종하기 위해 근거지인 폐건물로 찾아간다. 이 때 그와의 대면을 허락받는 조건을 걸고 바쿠와 층 단위로 벌어지는 님(NIM)게임[3]을 벌이게 된다.[4]

바쿠의 함정으로 인해[5] 카라칼은 패배가 확정되게 생겼지만, 카라칼의 스포크[6]를 이용한 꼼수로 인해 결국 마지막 열쇠를 돌리는데에 성공하여 기어이 그가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된다.[7] 하지만 바쿠는 을 들고 있었고, 문도 바쿠가 원격으로 열어준 것을 알고[8] 일단 돌아간다. 어디까지나 바쿠를 시험하는게 목적이었으니...[9]

L파일을 이용해 힘을 모으려는 바쿠에게, 조만간 '아이디얼' 측의 카케로 회원들과 대결하게 될 것이란 전언을 날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떠난다. 때문에 구 도쿄 타워에서 바쿠와 두령 사냥권을 놓고 격돌하는 스테구마 사토루가 바로 카라칼이 말한 아이디얼 측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사실은 카라칼이 말한 아이디얼 측 인물은 카드도박의 강자로 유명하던 후쿠로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디얼 측에서 스테구마를 란코파로 전입시킨 것. 스테구마는 실제로 아이디얼 측의 사람이었다. 후쿠로와 스테구마의 포커 승부는 짜고 친 고스톱이었던 것.

한동안 안나오다가, 22권에서 재등장. 특유의 DIE, YOBBO!!를 외치며 효고를 습격한다. 이윽고 효고와 레오 둘의 합공에 밀리는 듯하나, 진정한 강자는 아무것도 내놓는 일 없이 도박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는 간지폭풍 대사를 내뿜으며 레오와 효고를 제압...하지만 다시 효고와 레오의 역습을 당하고 궁지에 몰리며 란코의 마취탄을 맞고 불구덩이에 떨어지며 리타이어 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의 고질병인 몽유병[10][11]이 발동. 그대로 괴물이 되어 대전망대에 도착한 란코, 레오, 효고를 습격하고, 기어이 효고를 죽여버리는데 달려드는 효고에게 어퍼컷을 날려 천장까지 날려버렸고 머리를 발로 차서 효고의 목을 180도로 꺾어버렸다. 그리고 창 밖으로 던지기까지.[12] 분노한 마루코가 달려들지만 힘겨루기에서 마루코의 오른팔을 꺾어버리고 던져버린다. 그 후 재등장한 '로뎀'과 전투.

'로뎀'과 거의 막상 막하의 승부를 펼쳤으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 카라칼이 약간 우세했다. 부러진 팔로 기분좋다고 때려대다가 막판에 각성한 마루코의 펀치를 맞고 정신이 각성할 정도의 격통을 느끼며 제국타워 꼭대기에서 옥상으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었으나, 그때까지 안 죽고 살아있던 마틴 블루스 화이트가 카라칼을 공격해서 살해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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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카라칼이 사실 니콜라였기 때문이다.[13] 마틴은 거의 포기상태로 지내면서 카라칼 주변을 맴돌았지만, 결국 목표를 이뤘다. 애당초 그가 몽유병이 생긴 이유도 마틴한테 끔살당할 뻔한 쇼크의 후유증으로 생긴 것.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부모도, 자신의 본명과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아이디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과거는 도박마 만화 전체에서 최고 반전으로 꼽히는데 카라칼이 작중에서 우직하게 강한 이미지가 아니라, 엄청 강한만큼 능글맞고 잔인한데다가 살짝 비열한 느낌도 있는 성격이기에, 어린이였을때는 사실 원래 몸도 약한데 성격도 순진하고 매우 착했다는 게 너무 이미지가 안 어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억을 잃은 그는 자신과 부모의 원수인 마틴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결국 이것이 그의 최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다. 게다가 마틴의 회상에 따르면 니콜라는 상당히 성격이 좋았던 듯 한데, 이로 보아 애당초 마틴의 미친 짓거리만 없었더라면 민폐성 몽유병은 물론이고, 아이디얼하고도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살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이 만화에서 가장 기구한 과거를 가진 악역이라 봐도 무방할 듯.

466화에 따르면 빈센트 랄로가 사체를 가공해서 다이아로 세공했다고 한다. 결국 사망 확정.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체를 운반해 가공하는 조직이 후에 등장하는 악덕자들 그룹중 하나인 메이소프 협회의 아비 칸 소속인 지라, 절반만 다이아몬드로 세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랄로의 절반과 사이좋게 박제되었다. 박제한 본인은 천재였던 빌리를 기념한 것이지만 남들이 보기엔 영...


[1] '죽어라, 약자.', '약자는 죽어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카라칼의 입버릇. 이 대사는 일본 창작물 중에선 아랑전설기스 하워드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영향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다. yobbo는 boy의 철자를 뒤집어서 만든 단어로, 원래 영연방 쪽 슬랭이라 미국인인 카라칼이 쓰는 게 약간 어색하긴 하다.[2] 여성의 경우 자신이 신체검사를 핑계로 가슴을 주물러 대거나 손에다 입을 맞추려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한다. 물론 정작 대치할 때는 암컷 원숭이라며 비하한다.[3] 일종의 제비뽑기 게임. 일정한 규칙에 따라 놓여져있는 말을 가져가며, 마지막 하나를 집는 사람이 이기거나 지는 게임이다. 변종이 매우 많은 편으로,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변종은 배스킨라빈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다. 여기선 총 3개 층에 있는 열쇠를 한 번에 한 자리에 있는 것만 갯수제한 없이 돌릴 수 있고, 3개 층 전체를 통틀어 마지막 열쇠를 돌리는 데 성공한 측이 이기는 규칙으로, 일본에서 미야마쿠즈시(三山崩し)라고 부르는 전통놀이다.[4] 사실 한번에 돌릴 수 있는 갯수도 미리 제한을 두지 않았고 바쿠는 딱히 층이나 갯수 제한 없이 맘대로 열쇠를 돌릴 수 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카라칼한테 절대 질 수 없긴 하다.[5] 이게 NIM 게임이라는 것을 명확히 말하지 않아 카라칼이 첫 수에서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별 생각없이 첫 층 전부를 돌려버렸다. 그 이후 2층에서 돌릴 수 있는 3개/전체 5개의 열쇠를 보고 나서야 게임의 전모를 파악했지만, 이미 첫수를 둬버리고 이에 맞게 바쿠가 2층의 2개를 돌려버린 상태라서 3층의 열쇠가 3개라면 바쿠 쯕에 필승법이 성립해 게임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그래도 게임을 제시하고 이렇게 페인트 어택까지 할 정도라면, 1층에서 3개를 돌릴 수 밖에 없게 되어있는 이 구조상 내가 3개를 돌린 시점에서 필승법이 성립하지 않도록 = 게임이 성립하도록 3개 이외의 수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3층으로 올라가 열쇠의 수를 확인했지만, 3층 열쇠의 수는 3개였다. 즉, 애초부터 처음에 3개를 돌리고 바쿠가 2층의 열쇠를 2개 돌린 시점에서 바쿠의 필승법이 성립해버린 것. 이를 통해 카라칼은 바쿠가 처음부터 카라칼에게 져줄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했다.[6] 한국에서 도시락용 식기로 많이 쓰였던 이른바 '포크 숟가락' 일반 숟가락 모양에 끝에 포크 모양이 파여 있는 식기구. 여담으로 카라칼이 식당에서 이 물건의 이름을 궁금해하자 니카이도 사메마루가 알려주는 장면이 있는데, 미국/영국에서 100여년 전에 이미 상표등록까지 되어 널리 쓰이는 물건의 이름을 미국인이 궁금해하고 일본인이 가르쳐주는 장면이 상당히 어색하다.[7] 열쇠 세 개를 스포크로 동시에 고정해서 하나가 돌아가면 다같이 돌아가게 해놨다. 카라칼이 패배를 인정하는 척 했을 때 이 스포크의 원한은 꼭 갚겠다고 말했는데, 이게 그런 의미였다.[8] 절대로 카라칼이 이길 수 없도록 설계한 위의 게임을 통해, 역으로 이 게임이 문을 열고 닫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개의 장치라는 것을 통찰해냈다.[9] 이용하기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고 L파일을 강탈하려 했다[10] 야경증, 몽유병과 비슷한 증상. 신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사고회로나 의사소통기능이 불가능해지며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게 되며 폭력적으로 변한다. 그래서 카라칼은 스스로 잠을 억제해 왔다. 한마디로 '숏 슬리퍼(short sleeper)'.[11] 몽유병이 시작되고 나서 카라칼 특유의 원숭이 드립이 영어인 몽키로 바뀌었다.[12] 정확히는 두 번째로 떨어졌다. 처음에 떨어졌을 땐 란도 코헤이 & 야코 조이치 간의 승부 중에 떨어져서 조이치의 기술 덕분에 살아났지만, 두 번째엔 그런 거 없었다.[13] 카라칼의 최후의 회상을 보면, 니콜라가 자던 중 누군가에게 목을 졸릴 때 "그만 해, 마틴!"이란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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