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屋さん[1]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 성만 공개된 상태로 이름은 불명.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마츠오카 유키/정유미[2]/켈리 월그렌[3].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4]과 덧니, 큰 웃음소리와 특유의 말투가 특징이다. 밝고 쾌활한 성격이며 잘 웃는다. 또 다른 특징은 시원한 마빡머리다. 애니메이션에서 학교 축제 때 메이드 복장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한 적이 있는데, 바스트 모핑이 꽤 있어서 쿈의 일행들이 넋이 나가 버렸다.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티도 안 내지만, 사실은 상당히 전통 있고 부유한 츠루야 가문의 차기 당주로 낙점된 꽤나 귀한 집 아가씨다. 츠루야 가문이 코이즈미 이츠키가 속해 있는 기관의 후원자 중 하나임이 알려졌으나, 기관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본가는 고풍스러운 대저택이며, 별장 뿐만 아니라 스키장도 있다고 한다.
아사히나 미쿠루와 같은 반이며 친한 친구로 곤란할 때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는 마음 약한 미쿠루에게 접근하는 벌레로부터 미쿠루를 지키는 행동도 하고 있었다. 이는 다른 권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쿈과의 대화에서도 미쿠루에게는 이상한 짓 하지 말라는 대사[5]를 하기도 하고, 최신권인 경악에서도 쿈을 칭찬하는 말 중 하나가 "미쿠루한테 못된 장난도 안 칠 것 같고"일 정도다. 하지만 미쿠루가 곤란해하면 오히려 재미있어 하는 경우도 있다.
운동신경도 좋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에서는 SOS단과 함께 지역 야구 대회에 출전. 하루히 다음으로 믿을 만한 선수였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는 아이키도계 무도로 쿈을 제압하기도 한 것으로 보아 무도의 소양이 있는 것 같다.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 등 패러디 성 개그물에서는 '츠루야류 고무술'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한다. 츠루야는 그것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재력, 미모, 실력, 성격을 모두 갖춘 완벽초인이다. SOS단 단원은 아니지만 계속 그들과 얽히다 보니 어느새 단 외부의 인물 중에서는 SOS단과 가장 친숙한 인물이 되었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밝은 성격이 특징이지만, 유일하게 하루히와 쿈이 미쿠루를 놓고 크게 다툴 때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영화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과 야구 시합(《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에도 도우미 역할로 참가하면서 SOS단과 얽히기 시작했다.
《설산증후군》에서는 스키장이 딸린 별장을 SOS단 겨울합숙 장소로 제공하고 자신도 참가했다. 이때는 쿈의 여동생과도 잘 놀아주었다. 《고양이는 어디에 있을까? 》에서는 스즈미야 하루히와도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설산증후군》 이전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에게 SOS단원이 아닌 기타 등등이라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사람과 같은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면 사실 스펙으로 보자면 어찌보면 하루히보다도 더한 엄친딸이다.
아사히나 미쿠루는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누설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츠루야는 이미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다. 게다가 나가토 유키나 스즈미야 하루히에 대해서도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주의다.
9년만의 신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에는 츠루야 씨의 도전이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실릴 예정인데, 아마도 드디어 츠루야가 주역으로 나설 것같다. 하루히와 함께 표지도 장식하고 있다. TV판 2기에서는 아사히나 미쿠루가 쿈에게 코이즈미 이츠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먼저 자리를 뜬 듯 해보였지만 사실은 저 뒤쪽 그림자 속에서 바라보며 다 듣고 있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또한 쿈의 평가로는, 모든 면에서 스즈미야 하루히를 능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말버릇으로는 말 끝에 "뇨로にょろ/뇨롱", "메갓사めがっさ"를 자주 붙인다. 아쉽게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정발한 NT노벨에서 이 버릇을 제대로 번역하지 못해 그냥 표준어만 쓰는 터라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6] 이 탓에 동인지도 늘었으며 여기에서 파생한 동인 캐릭터로 츄루야씨가 있다.
한때 츠루야메가사(鶴屋女傘)라는 일본의 요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소문이 퍼져 스즈미야 하루히가 찾던 '이세계인' 확정인 듯 했으나, 츠루야메가사라는 요괴 자체가 츠루야를 보고 만들어진 가짜였다.
#츠루야 캐니언
역시 에너지 넘치는 츠루야다.
PS3 & PSP 용 게임 스즈미야 하루히의 추상에서는 미쿠루와 함께 3주차 루프의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문화제에서 미쿠루를 보기위해 자신의 반에 찾아온 쿈을 보는 것으로 일단 아는 사이가 되고 츠루야는 미쿠루의 귀여운 모습을 생각하며 쿈에게 미쿠루를 키타고 미스콘테스트에 참가시키는 것을 도와달라며 상담한다.[7] 문제는 미쿠루의 의사를 전혀 물어보지도 고려하지도 않은채로 츠루야가 독단으로 미쿠루를 미스콘테스트에 참가시켜버린다. 그렇게 미쿠루 몰래 미쿠루 홍보를 하던 츠루야였지만 결국 미쿠루가 이를 알아채고 쿈과 같이 어떻게든 미쿠루가 미스콘테스트에 나가게 위한 설득을 하며 진땀을 빼게된다.[8] 여담으로 해당작품에서 쿈이 츠루야에게 고백하는 경우가 있는데 츠루야는 "아하하하…… 그런 농담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면서 차버린다. 다만 이와 반대로 2차 창작에선 쿈을 둘러싸고 하루히와 라이벌 구도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보이곤 한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관측에서 "츠루야"라는 이름은 2권 집필 시 맥도널드에서 펜대를 굴리다가 창문을 바라봤는데 "츠루야 골프"라는 쇼핑몰[9]이 있어서 "좋아, 츠루야로 하자!"해서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편집자는 거기서 자주 쇼핑하면서도 몰랐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8화에서는 나가노 현에 있는 슈퍼마켓 츠루야 아오키시마점(ツルヤ 青木島店)이 츠루야 가문 소유라는 설정으로 상호 그대로 등장한다.
[1] 츠루야 씨(さん)까지가 공식명이다.[2] 러키☆스타에서는 주인공 이즈미 코나타와 카메오로 등장한 스즈미야 하루히를 맡게 된다.[3] 쿈의 여동생과 중복.[4] 일러스트는 녹발에 가깝지만 설정상 흑발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완전한 녹발.[5] 그러면서 정 부탁하려면 하루히에게 해보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기 짐작이긴 하지만 아마 들어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6] 번역가는 이덕주다. 하루히 관련으로 이래저래 욕을 많이 먹었다. 코믹판 번역가는 오경화다.[7] 참가시키려는 이유가 참으로 단순한데 다름 아닌 미쿠루의 귀여운 모습과 매력을 여러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기 위해서였다.[8] 여기서 미쿠루와 대화 선택이 나오게 되는데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멘탈이 약한 미쿠루답게 작중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대화를 보여준다. 조금만 선택지를 잘못골라도 멘탈이 와장창 부서지면서 도망치거나 자신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독단으로 일을 벌인 쿈과 츠루야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9] 실제로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에서 상표 노출로 간접광고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