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5:13:58

최문식/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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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포항 스틸러스 코치3. 전남 드래곤즈 코치4.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5. 대전 시티즌 감독6. 연변 FC 수석 코치7. 클란탄 FC 감독8. TSG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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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문식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포항 스틸러스 코치

파일:20091020101626.jpg

선수 생활을 정리한 뒤 여러 고등학교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던 최문식은 2007년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코치로 부임함으로서 친정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후 최문식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5세 이하 선수들을 지도했고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포항 스틸러스 2군 코치로 활동했다.

3. 전남 드래곤즈 코치

2011년, 최문식은 전남 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정해성 감독을 보좌하며 전반기에 4~6위를 오가는 선전을 이끌어냈지만 리그 막판 6경기 4무 2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전남은 2010시즌에 꼴지에서 바로 위 순위를 기록하는등의 부진에서 벗어나 11승 10무 9패를 기록하며 6위 울산 현대와 승점 3점차 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참고로 최문식이 전남에 코치로 있었을 당시 대전에서의 전임 감독이었던 조진호 감독 역시 전남의 코치로 같이 활동하고 있었다.

4.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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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dn.joongdo.co.kr/201505270197_01.jpg

전남 드래곤즈에서 정해성 감독을 잘 보좌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문식은 2012년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2012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8강에 진출시켰지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에 부임했으며,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012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달성했고 2013년 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8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승진한 이광종 감독은 최문식의 역량에 만족해 그를 다시 수석코치로 임명하며 다시 한번 이광종 사단에 합류했고, 이후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비록 2013년 AFC U-23 선수권 대회에선 4위에 머물렀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선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살려 28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축구협회는 이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이광종과 최문식이 계속 감독-수석코치로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맡게 했다. 그런데 2015년 킹스컵 출전을 앞두고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사임하자, 최문식이 그를 대신해 감독 대행으로서 대표팀을 지휘해 2승 1무를 기록하여 킹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후 그는 신태용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 자리를 넘기고 수석코치로서 신태용을 보좌했으며, 이대로 쭉 올림픽 때까지 코치를 맡는 듯 했다.

5. 대전 시티즌 감독

파일:20151121_1611111905_HDR.jpg

파일:최문식 믿지 않는다.jpg
우리는 더이상 믿지 않는다.
"최문식 감독님! 어떻게 이렇게 못해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못해요? ㅅㅂ!"
9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가자 보다못한 대전 콜리더가 응원단석에서 확성기로 한 말이다. 이렇게 말한 후 경기장 내 쓰레기통을 쾅 소리가 날 정도로 크게 걷어차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렸다.[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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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변 FC 수석 코치

파일:7294f8a7b4fd22191b26652865b13c74_1493889121_47.jpg

대전 감독직 사퇴후 중국의 연변 FC의 수석 코치로 취임하면서 선수 시절 동료였던 박태하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애초에 프로팀 감독을 해본 사람의 경우 최소 대학팀 감독을 맡는 사례까지는 있어도 프로팀의 코치로 다시 가는 일은 흔치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의아해 했다.

2017년 4월 29일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5월 5일 장쑤 쑤닝과의 경기에서 박태하를 대신해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연변은 2016년 승격팀 답지않게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슈퍼리그에 잔류한 만큼 2017년에도 큰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갑급리그 강등이 확정되었다. 최문식이 지도자로서 겪는 두번째 강등

2017시즌을 종료 후 연변의 코치직에 물러났으며, 최문식의 빈자리는 조종화가 채우게 되었다.

연변 FC 수석 코치직에서 물러난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2019년 화성시에 최문식 축구 트레이닝센터를 세웠으며[4], 이후 오랜 시간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7. 클란탄 FC 감독

파일:ebfc0c5b6c5441b9bb3550f994a43dbb_324714343_1111942752806179_1365666147535380757_n.jpg

2023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켈란탄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대략 7년만에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켈란탄은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최문식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최종 조율을 거쳐 최문식이 켈란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켈란탄 구단주는 최문식이 과거 '대전셀로나'를 천명하며 구사했던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스타일의 기술 축구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하며, 한국 특유의 피지컬적인 지도력에 대한 기대도 있고, 또한, 미쓰비시컵에서 보여준 한국인 지도자의 성공도 구단주의 마음을 흔든 배경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4월 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는데, 최문식의 에이전트는 켈란탄의 노리잠 투키만 켈란탄 구단주가 부당하게 라커룸에 개입하는가 하면 임금 체불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폭로했다.

켈라탄은 7라운드가 진행된 2023 말레이시아 M리그에서 1승 1무 5패로 14개 팀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안좋은 성적이지만 아직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성급한 경질이었으며, 중위권까지 두 경기 정도 격차가 있는 터라 흐름을 타면 언제든 반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켈란탄은 최문릭을 경질하고 레잘 잠베리 야야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최문식 노리잠 구단주로부터 크게 모욕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말레이시아 진출에 기여한 정명호 에이전트는 <말레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노리잠 구단주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라며 "모욕적 처사와 관련해 FIFA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말레이 메트로>에 의하면, 정명호 에이전트는 "구단주는 항상 선수들에게 욕을 했다. 라커룸에서 늘 코치나 선수들과 싸우고 있다. 선수들이 목격자"라며 "선수들에게 최 감독에 대해 물으면 나와 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 라운드마다 구단주가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주에는 감독이 선수를 선발하지도 못했다. 선수들은 두 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 훈련을 거부했다.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훈련하라고 협박하더라. 하지만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라고 팀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구단주가 늘 모자와 물통을 집어던졌다. 매번 최 감독에게 '켈란탄이 지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했다"라고도 말했다.

정명호 에이전트는 "켈란탄 팬들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팀에 대해 계속 공개하려 한다. 구단주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당신 말이 항상 옳은 건 아니다. 당신 팀에 심각한 일이 생기기 전에 우리 감독에게 사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말레이 메트로>는 노리잠 켈란탄 구단주가 정명호 에이전트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8. TSG 위원

이후 2023년 10월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TSG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독으로 팀을 맡았을 땐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팀을 이끌었던 반면 TSG 위원으로서는 지금은 다양한 팀의 경기를 분석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축구를 본다고 밝혔으며,[5]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확인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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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PicsArt_12-03-08.11.34.jpg[2] 참고로 콜리더가 쓰레기통을 발로 차던 그 순간이 중도일보 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3] 이날 경기에 출장했던 상당수의 선수가 들었다고 한다.[4] 현재는 SKY TOP이라는 이름으로 바뀐후 현재 병원으로 바뀌었다.[5] 객관적인 시각으로 축구를 본다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감독으로 팀을 맡았을 때 가졌던 생각, 철학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그 팀의 있는 그대로를 보는 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