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음악사의 시대 · 사조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2px" | <colbgcolor=#002a34><colcolor=#fff> 원시 음악 (~BCE 12c) | 선사 음악|메소포타미아 음악|이집트 음악 |
고대 음악 (BCE 12c~CE 4c) | 이스라엘 음악|그리스 음악|로마 음악 | |
중세 음악 (CE 4c~14c) | 중세 음악 | |
근세 음악 (CE 14c~18c) | 르네상스 음악|바로크 음악|고전주의 | |
근대 음악 (CE 18c~19c) | 낭만주의|국민악파 | |
현대 음악 (CE 19c~20c) | 인상주의|표현주의|신비주의|총렬주의(음렬주의)|신고전주의 | |
동시대 음악 (CE 20c~) | 포스트모더니즘|대중음악 | }}}}}}}}} |
1. 개요
총렬주의 / Total Serialism20세기 현대음악의 음악양식 중 하나.
20세기는 두 건의 큰 전쟁과 그 후의 정치, 사회, 문화,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변화를 겪은 시기이다. 이런 사회 전반의 다양한 변화들은 음악 사조에 꽤나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세계 2차 대전 이후에는 다른 시대보다도 더 다양한 양상을 띠며 시대적 흐름을 투영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19세기 말, 바그너의 반음계주의, 드뷔시의 인상주의, 스트라빈스키의 원시주의, 스크랴빈의 신비주의 등 여러 작곡가들에 의하여 등장한 음의 붕괴는 무조음악의 등장을 가지고 오고,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이 확립되는 배경이 된다. 12음 기법은 쇤베르크의 제자인 베르크와 베베른 같은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더 발전하게 된다. 특히 베베른은 12음 기법의 논리적 사고를 극단적으로 발전시켜 모든 음악적 표현의 수단을 간단화 하여 점묘주의를 만들었고, 나아가 이것은 음고 뿐만 아니라 음가, 강세, 연주법, 음색 등에 이르기 까지의 모든 음악의 구성요소를 음렬화하여, 음렬의 조합으로 곡을 구성하는 총렬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총렬주의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한 다수의 작곡가들에 의해 활용되었고, 특히 음악적 재료로써 매개변수라는 수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구성을 부각시킨다.
2. 총렬주의의 배경, 음렬 음악
음렬 음악, 또는 음렬주의 음악은 음을 일정한 순서대로 배열하거나 서열화 된 음렬에 바탕을 두고 악곡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음악이다. 음렬음악에서도 특히 12음 기법은 12개의 음에 순서를 정하여 음이 한 번씩 나타나되 중복되지 않고, 서열화 된 12개의 원형음렬과 그것의 전위, 역행, 역행전위를 통해서 48가지 정도의 형태의 음렬을 가지고 악곡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작품 25 에 잘 나타나있다.)이 기법은 1920년대 하우어와 쇤베르크에 의해 각각 독자적인 12음 기법으로 체계화된다.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은 12개 음들을 새롭게 배열하는 것으로서 음들 간에 완전하게 독립적인 주체일 뿐만 아니라 동등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12개의 동등한 음들을 하나의 열로 배열하여 구성한다. 쇤베르크 보다 앞서 연구를 시도했던 하우어의 12음 기법은 평균율에 정의된 12개의 반음으로 만들 수 있는 479.000.000여개의 선율을 44개의 그룹으로 정리한 트로펜 이론을 만들어서 12음 기법에서 하나의 다른 방법을 제공하였다.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은 하나의 기본 음렬이 존재하고 파생되는 여러 음렬들을 사용했다면, 하우어는 12음렬에서 여러 개의 음렬이 동시에 사용되는 차이점을 보인다. 또한, 쇤베르크는 음정관계의 관점에서 선으로 진행되는 시간성의 개념으로 이해가 된다면, 하우어는 12음렬 가운데를 중심으로 6음이 마주보는 공간적 개념의 관계를 구성하는 면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두 작곡가는 자신의 철학에 의존하여 발전하였고, 같이 12음 음악 이론에 관한 공동 저서를 쓸려고 했을 만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서로 상호작용했다. 이러한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은 19세기 말, 무조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근거의 필요성으로 창안된 기법으로써 12개의 음을 각각 동등한 위치로서 독립시켜서 새로운 음의 표현을 시도한 것이다.
이러한 음렬 음악은 쇤베르크의 12음 기법 이후 20세기 전반 작곡가들에 의해 음렬 구성이나 전개방법에서 다양성을 보이며, 더 넓은 범위로 확장이 되고 쇤베르크의 제자인 베르크와 베베른에 의해 더 발전하게 된다. 베르크는 음렬기법에 낭만주의적 요소를 더했다면, 베베른은 음악의 표현 수단을 최소화 하고, 단순한 음렬 사용으로 이를 논리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걸 점묘주의라고 명명하게 되면서 기존의 쇤베르크의 12음 기법과는 구별이 된다.
베베른의 점묘주의 기법은 단음이나 혹은 아주 짧은 모티브가 나오면 곧이어서, 이와 유사한 모양과 길이의 모티브가 다른 음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무 곳에 점을 찍어 놓은 듯 한 구성이 보여진다. 또한, 음정도역이 심하고 음색이 자주 변화함에 따라서는 음악의 흐름이 강렬하게 들린다. 이러한 기법은 단지 주제적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다른 음악 구성요소, 다시 말하자면 음의 높이, 길이, 셈여림 등으로 확대되면서 1950년대의 총렬주의가 나타나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3. 정의
총렬주의 음악은 음고 뿐만 아니라 음악의 다른 요소, 음가, 강세, 빠르기, 연주법, 음색 등에 이르기 까지 모든 음악의 요소를 포함시켜서 조직화한다. 이와 같이 총렬주의 음악은 음렬의 확대를 통하여 음악의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음악을 말한다. 또한 총렬주의 음악은 유럽의 총렬주의 음악과 미국의 총렬주의 음악으로 나뉜다.4. 관련 작곡가
1. 메시앙 ( Olivier Messiaen, 1908 ~ 1992 )2. 피에르 불레즈 ( Pierr Boulez, 1925 ~ 2016 )
3. 슈톡하우젠 ( Kaelheinz Stockhausen, 1928 ~ 2007 )
4. 루이지 노노 ( Luigi Nono, 1924 ~ 1990 )
5. 참조 문헌
Stanley sadie,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 Vol.23 (New York : Macmilan Publisher) , p.116김미선. 20세기 작곡가 연구 II , p. 76~83
Griffiths Paul, Modern Music : A Concise History from Debussy to Boulez(London : Thames and Hudson) p.131Stanley sadie,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 Vol.23 (New York : Macmilan Publisher Limited, 2001 p.11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