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24

촉룡(전생검신)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산해경에서 중국 대륙 북방에 있다고 하는 전설의 영상인 종산(혹은 종화산)에 산다고 알려진 거대한 적룡이자 계절과 기후와 같은 대자연의 섭리를 주관하는 신인 촉룡.

2. 작중 행적

28회차 삶 64권에서 처음 등장했다. 1175화에서 선지자가 언급했던 죽음의 제왕으로써 넘어야 할 문턱이자 지옥시왕과 전륜성왕이 소멸된 이후 삼황오제와의 계약에 따라 죽은 인간들의 혼을 명계에서 자기 뱃속에 쳐넣고 있던 옛 지배자가 바로 이 존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 복희를 따라 지구로 건너온 용으로, 우주의 귀고[1]에서 탄생했다며 스스로의 존재를 밝힌다. 보통의 신격과는 다르게 죽음으로부터 파생된 존재라서 아무리 생사부라도 촉룡에게는 소용없다.

지옥시왕 중 한명인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명계 전체를 감싸는 결계를 생성하여 지옥시왕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보통이라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환생과 윤회에 문제가 생겨, 부활과 같은 전륜성왕의 권능을 발동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때문에 제갈량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이 옛 지배자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다.

작중에서는 비등을 써서 성으로 돌아가려던 백웅을 자신의 차원으로 납치하여 보통의 필멸자라면 듣는 것만으로도 즉시 미쳐버리게 만들어버릴 정도의 섬뜩한 광기와 마기에 뒤섞인 목소리로 새로운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게 인사한다.[2] 원래는 멋대로 명계를 부활시키고 계약을 파기 상태로 만든 백웅을 함정에 빠트려 잡아먹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그가 전생자라는 것을 공손헌원의 만신전에 속한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은 후 백웅이 명계의 윤회전생을 부활시켜 빠르게 인과율을 쌓는 이유가 공손헌원과 한바탕 붙기 위한 것임을 알고 백웅의 결말을 보고 싶으니 손을 잡는 것과 함께 [계시]의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게 해줄 것을 요청한다. 백웅이 니가 먹어치운 인간의 혼이 몇인지는 아냐며 역정을 내자 옛 지배자답게 기껏해야 삼황오제가 만든 하찮은 영혼덩어리라며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오만한 모습에 화가 난 백웅이 니가 그간 먹어치운 영혼들을 토하든지, 아니면 협상은 없다 쏘아붙이자 진짜로 수백조에 달하는 혼을 전부 토해서 백웅을 놀라게 한 후, 이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옛 지배자[3][4]가 먹은 혼은 못 돌려주지만 자기가 먹었던 건 전부 토해냈다 말한다.[5] 백웅은 이에 고려만 할 것이라 하자 그걸로 좋다며 음흉하게 웃으면서 종말에 가까워지는 그 순간, 백웅의 계시를 도우러 나타나겠다며 자리를 뜬다.

옛 지배자로써의 격은 확실하게 상위 수준으로 보인다. 인간의 혼을 삼키는 것도 어디까지나 여흥이고, 삼황오제의 권능으로 생성된 영혼덩어리들을 아무리 먹어봐야 내 격의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단언하는 것을 보면 오제에 준하는 존재임은 분명해 보인다. 몇몇 독자들은 복희를 알고 있을 뿐더러, 복희와 동행하여 이 지구에 왔다는 점 때문에 복희와 동급으로 여기고 있으며, 복희와 여와처럼 반고로부터 탄생된 존재이자 고대신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출신인 산해경에서도 촉룡은 세계를 지켜보는 것을 중시할 뿐, 싸움과 원한은 신경을 안 쓴다는 서술이 있는데 전검에서의 촉룡도 지켜보는 것을 즐길 뿐, 그 외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시의 때에 가장 앞자리를 노리는 것을 보면 이쪽도 승천에 대한 욕심 정도는 있는 듯 싶다. 백웅이 놀랄 정도로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는 했어도 옛 지배자답게 인간을 하찮게 보는 오만한 모습을 보였던 걸 보면 이 존재 역시 심각한 위험요소라 볼 수 있다.[6]

29회차 삶 67권 1237화에서 황제가 봉인되어 천신경의 술법을 쓸 수가 없게 된 백웅이 전륜성왕의 권능인 사자 초혼을 쓰려고 하자, 너는 도대체 누군데 전륜성왕을 자처하는 거냐며 재등장. 뜬금없이 촉룡이 나와 무척 당황한 백웅이 실수로 자기가 전륜성왕인 줄 알았다, 전륜성왕이 되면 다시 얘기하자(...) 라는 해괴망측한 변명을 하자 이에 어이없어하며 뭐라 말하려다가 백웅이 나는 신경 끄라며 황급히 대화를 끊어버렸다. 백웅은 이러한 상황은 아직 전륜성왕의 권능을 쓸 수 있는 제대로 된 자격을 가지지 못한 상태라 전륜성왕의 존재를 예의주시하는 촉룡이 감지하고 권능발현을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촉룡은 용이 아닌 그저 순수한 '어둠'[7]에 해당되는 존재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전 호기심에 귀고로 찾아온 삼황 복희의 모습을 따라해서 그렇다고 한다.[8]

같은 화에서 이환웅은 백웅이 2번째로 만나야 할 투자자라고 한다.[9] 그렇게 백웅이환웅이 귀고로 오자마자[10]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식회사와 투자 건에 대해 백웅과 대화를 나누다가[11], 자신(촉룡)이 백웅이환웅을 대신해 주식회사의 투자자들을 모으겠다고 역제안을 한다. 이에 백웅은 촉룡의 역제안을 수락한 후, 촉룡에게 지분의 3푼을 주는 것을 대가로 28회차 삶에서 언급되었던 전륜성왕을 약화시켰던 지구의 중심에 있는 존재에 대한 정보를 들은 후, 현실로 귀환한다.

30회차 삶 85권 19화에서 언급되길, 백웅이 설립한 주식회사의 금강석 회원이 된 후, 개인 투자설명회를 모집해 피해자들을 양산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은 놈이 잘못이지'라는 식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신격들을 조롱하고 주식회사를 설립한 백웅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운 후, 그대로 잠적했다고 한다.[12]

30회차 삶 90권 2화 1692화, 백웅이 회장의 권한으로 다른 회원(투자자)들을 소환할때, 같이 소환되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그렇게 재등장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한편, 같이 소환된 투자자들을 향해 '전에도 말했듯 이미 회장은 돈을 들고 잠적했으며, 그러니 우리는 힘을 합쳐 대응을 해야 한다'며 거짓선동 내지 사기를 치려고 하나, 같이 소환되었던 수신명왕이 '회장이 우릴 부른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반박을 하고 그 증거로 회원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증표인 동전을 보여주자, 이에 촉룡은 '누군가가 회장을 없애고 그 권능을 빼앗아 우리를 기만 내지 놀리려는 것이 틀림없다'라고 외치면서 옆에 있던 테스카틀리포카를 향해 네놈(테스카틀리포카)이 저지른 짓이나며 추궁한다.

그러자 테스카틀리포카는 자신(테스카틀리포카)는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떼는 한편, 혹시 네(촉룡)가 지지자들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라도 되는 것이냐고 묻자, 촉룡은 그렇다고 답하지만, 그 순간 옆에 있던 라운캉이 끼어들면서 그동안 촉룡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을 거론하면서 '혹시 지금 촉룡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진짜로 회장이 귀환한 것이 사실이면 그 보물을 전부 되돌려주어야 하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잠시 정곡이 찔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같이 소환되었던 무지개뱀이 '이렇게 된 거 이 자리에 회장이 있는지만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는 '확실히 회장이 있다면 당연히 찾아내어야 할 것이지만 헌데 저 옆에 있는 테스카틀리포카 뱨꼬는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이 바로 자신(촉룡)이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이고 이미 회장은 살해한 상황이며, 그러니 전에도 말했듯, 자신(촉룡)에게 회비를 낸다면 자신(촉룡)이 어떻게 해서라도 회장을 찾아내는 것으로써 너희에게 돈을 돌려주겠다'라며 또다시 사기를 치려고 하나, 그 순간 테스카틀리포카가 암황마궁에 있던 백웅을 불러내어버리는 바람에 크게 엿먹고 만다.(...)

그렇게 진짜로 백웅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는 잠시 크게 당황하고 곧바로 '어디 쳐박혀 뒤진 줄 알았는데, 아무튼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그 후, 주주들이 자신(백웅)에게 따지던 중 결코 흘러넘길 수 없는 말[13]을 들은 백웅이 자신(촉룡)을 쳐다보자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잠시 고개를 돌리자, 백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는[14], 아주 작정하고 촉룡을 확실하게 나락을 떨구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투자자들을 향해 사실 그동안의 배당금은 저기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려고 하는 삼황오제들이 모조리 강탈해가고야 말았으며, 그렇기에 알고보면 자신(백웅)도 피해자나 다름이 없다라고 선언한다.

30회차 삶 90권 3화 1693화, 백웅의 거짓말[15]을 듣고는 어디서 그런 미친 소리를 하려는 것이냐며 반박을 하려고 하나, 이를 예상하고 있던 백웅으로부터 '지금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배당금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방해하라고 한다면 자신(뱅궁)은 어찌할 도리가 없고 다치고 싶지 않거든 자신(백웅)이 무슨 말을 할지 일단 들어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며 위협을 하자 잠시 주춤거리면서 별 수 없이 입을 다물게 된다.

그 후, 백웅이 옛 지배자들을 거짓선동으로 완전히 속여넘어간 후, 자신(촉룡)을 지목하면서 '지금 촉룡은 자신(백웅)의 명령대로 다른 투자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받았으며, 분명 받은 걸 다 토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자, 이에 촉룡은 옆에 있던 렐크로바우스와 함께 어디서 개수작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나, 이어진 백웅의 말[16]를 듣고는 잠시 황급히 주변을 살핀다.[17]

그러다 렐크로바우스가 무지개뱀을 포함해 다른 옛 지배자들에게 소멸 직전까지 갈 정도로 두들겨 맞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촉룡은 잠시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자신(촉룡)은 렐크로바우스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태세전환을 하면서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이냐'며 추궁하는 무지개뱀에게 회장인 백웅의 뜻대로 회장이 원래 힘을 되찾는 날 모든 걸 투자자들에게 전부 되돌려주겠다고 말한다.


[1]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삼황 복희은 이곳 귀고는 촉룡이 태어난 곳이자 지배하고 있는 곳으로, 차원의 경계를 따라 가장 밑바닥으로 가다 보면은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는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장소라고 한다. 촉룡은 현계하면서 계속해서 이곳 귀고의 어둠에서 마력을 공급을 받을 수가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촉룡이 무척 까다로운 존재인 이유라고 한다. 백웅과 함께 동행한 이환웅이 백웅과는 다르게 버티기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평범한 인간이 올 수도 없고 버틸 수가 없는 곳으로 보여진다.[2] 이 때는 화신의 모습으로 백웅과 대화를 했는데, "전신에서 이글거리는 초록색 불길이 은은히 타오르고기름으로 된 인간의 형상"으로 묘사된다.[3]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에서 이 존재가 언급이 되는데 촉룡은 '궁전'이라고 하는 곳에서 유폐되어 강제로 이곳 지구에 오게 된 무척이나 오래된 존재이자 매우 높은 곳에 있었던 존재로, 다른 신격들과는 다르게 이 존재는 '은명(隱名)'에 주력할 만큼 자신의 실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우연찮게 이 존재를 만난 적이 있던 촉룡 본인조차도 이 존재의 진명을 모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존재는 '계시'에 어떠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런 탓인지 그 황제 공손헌원과 고대신들 또한 이 존재를 경계하고 있고 직접 촉룡에게 찾아와서 이 존재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고까지 했다고 한다.(물론 촉룡 본인은 그 존재에 대해 어떠한 대답을 하지도 않았지만)이 존재를 만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지구의 내핵에 접근한 후, 악몽을 꿈꾸는 균열로 진입을 해야 하며, 이 존재는 촉룡처럼 영혼을 먹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그러면서 촉룡은 그중에서도 신선한 영혼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해준다.).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에서 이 존재가 또다시 언급이 되는데, 존재가 옛 지배자들이 보기에도 이질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며,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의 격을 가진 그 황제 공손헌원흉신조차 경시하지 못했던 존재라고 한다. 이 옛 지배자로써의 격은 최소한 못해도 최상위급은 된다고 볼 수가 있는 셈이다. 30회차 삶 90권 1화 1691화에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신격들의 세력도 대적할 수가 없을 터인 삼황오제의 연맹을 상대로 대항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고 나온다.[4]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에서 촉룡이 언급했던 이 궁전(宮殿)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이 궁전(宮殿)은 무량대천(無量大天)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는 것이자, '차원'으로 정의할 수가 없는 또다른 우주와 같은(비유가 아닌 '진짜 우주'를 뜻한다), 이 옛 지배자(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크나큰 역할을 한 옛 지배자), 본디 다스리던 영지와 같은 것으로 현재 지구에는 이 옛 지배자와 영지인 궁전(宮殿)이 동시에 강림한 상태라고 한다. 밀도 또한 무한히 겹쳐져 있다보니, 공간을 찢거나 부수는 것도 안된다고 한다.(이런 탓에 아무리 그 진소청이라고 해도 우주를 격해서 적을 벨 수가 없는 노릇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인원을 나누어 천천히 퇴각'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히스 베루스가 '궁전에 도사리고 있는 사악한 존재'들이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이 궁전 내부에는 이족들과 같은 것들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31회차 삶 100권 1화 1891화 막바지, 삼황 복희가 직접 외신이었으나 그 격을 빼앗기고 지구에 중심에 은거하는 자로 언급함에 따라 정황상 한때 외신일 가능성이 커졌다.[5] 독자들은 촉룡이 언급한 자신 말고도 영혼을 먹어치우는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가 아우터 갓우보 사틀라 아니면 압호스로 추정되고 우보 사틀라는 모든 지구 생명체들의 원형을 낳은 존재라 닿는 것만으로도 흡수되고, 압호스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괴물들을 생성하자마자 바로 자신에게로 흡수시킨다.[6] 아닌게 아니라, 30회차 삶 84권 1578화, 삼황 복희 또한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이환웅과 백웅이 당할 수가 있을 만큼 매우 잔인한 기회주의자라고 언급을 했고, 백웅에게 투자제안을 받자 역으로 다단계 피라미드 제안까지 하는 등, 괜히 삼황 복희가 '워낙 잔인한 기회주의자'라고 평한 게 아님을 보여주었다.(이환웅 또한 촉룡과의 협상과정을 전해듣자 설마 신격이 먼저 다단계 피라미드 제안을 할줄은 몰랐다며 무척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하긴 악신이기에 세상의 악에 더 정통한 것이냐며 어딘가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에서는 아예 백웅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이고 잠적까지 했다고 한다. 백웅은 속으로 촉룡을 욕한다.[7] 삼황 복희물체조차 아닌 별개의 존재로 형태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에 신격이 아닌 필멸자가 촉룡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8] 당시 호기심에 찾아온 삼황 복희을 보고 따라한 용의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랬을 것라고 말한다. 당시 촉룡은 호기심에 찾아온 삼황 복희와 싸운 적이 있었다고 언급이 되는데, 승패의 결과는 '삼황 복희가 잠시 놀아주다가 그대로 떠나버렸거나' 혹은 '삼황 복희가 일방적으로 촉룡을 두들겨 팬 것' 둘 중 하나일 거라고 나온다.[9] 28회차 삶 당시, 촉룡 본인 스스로가 '우주의 귀고에서 탄생한 존재이자 삼황 복희를 따라 이 세계로 흘러들어온 용'이라고 설명을 했었던 것 때문으로, 그렇기에 어째서 촉룡만한 존재가 삼황 복희를 따라 흘러들어온 것임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10] 이때 이환웅은 이미 상위급 신격에 이른 백웅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했다.[11] 이때 촉룡은 '분명 백웅이면 자신(촉룡) 말고도 다른 신격들과 만나며 투자를 권유하고, 교섭하여 투자를 받을 것이 분명하고, 만약 백웅이 신력을 배당받을 매개체에 해당되는 동전만 내버려 두고 우리를 투자한 걸 모두 가지고 튀면 어찌할 것이고 투자한 원래 재산을 회수할 안정장치 같은 것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했다.[12] 촉룡에게 속아넘어간 신격들은 잠적한 촉룡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고 한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한 백웅 또한 속으로 욕한다.[13] 5천년에 원금의 7푼이라는 것[14] 사실 원래 백웅은 5000여년에 5푼이 기본이었는데, 그럼에도 7푼이 된 것은 적어도 2푼은 촉룡이 빼돌린 것을 의미하다.[15] 그동안 투자자들이 투자한 배당금은 삼황오제들에게 모조리 강탈당했다.[16] "무슨 소리야? 는 다 돌려줄 생각인데 설마 너희(렐크로바우스,촉룡)는 안 돌려주겠다고....이 자리에 모인 주주들한테 지금 그렇게 말하는 거냐...?"[17] 이때 다른 옛 지배자들은 촉룡과 렐크로바우스를 향해 의심과 살기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렐크로바우스는 다른 투자자들을 향해 멍청한 놈들이라고 디스하면서 '자신(렐크로바우스)는 동참하지 않을 테니 회장에게 계속 속던가 말던가 마음대로 하라'라고 외쳤다가 무지개뱀을 포함한 다른 옛 지배자들에게 소멸 직전까찌 갈 만큼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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