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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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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3년 경주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천마총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금동 말안장 가리개 한쌍.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말 안장으로 제작 연대는 5세기~6세기(서기 400~500년) 사이로 추정된다. 천마총 발굴 당시 광복 이후 처음으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하여 모두 11,526점의 고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만도 10건 11점에 이른다.이중 천마총 금동투조 말안장 가리개 한쌍은 1,500여년 전 신라의 지배자가 말을 몰며 사용하던 말안장으로 고대 신라의 화려한 기마문화를 증명하는 자료다. 사람이 말을 탈때 말잔등을 보호하고 편하게 탈수 있는 말감춤류로 제작되었으며, 황금 도금으로 금형을 뜬 안장틀에 정교하게 투조기법을 사용하였다.
앞가리개와 뒷가리개, 한쌍이 함께 발굴되었는데 그중 앞가리개에는 해학적으로 그려진 사람 얼굴이 투조되어 있다.서울신문, 국제저널 처음 말안장을 만들 때부터 이랬다는 설도 있지만 무덤의 주인이 타고다니다 심심풀이로 낙서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오직 신라 고분에서만 발견되는 정교한 황금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로,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