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13:13:09

지젝칼

파일:attachment/Xixecal.jpg

1. 개요2. 묘사3. 설명4. 전투 능력
4.1. 육탄전4.2. 다이어 윈터4.3. 화이트 드래곤4.4. 그 외
5. 약점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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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ixecal.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몬스터. 첫 등장은 D&D 3판의 《Epic Level Handbook》.

2. 묘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춥고 격렬한 얼음 폭풍 한 가운데 움직이는 이 거대한 빙산은 높이가 100피트 이상이며, 희미하게 인간형 형태를 띄고 있지만 폭풍에 의해 가려져 있다. 또한 지젝칼 주위에는 화이트 드래곤[1]들이 폭풍을 뚫고 날아다니고 있으며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거인의 어깨에 걸터앉는다.

3. 설명

에픽 몬스터. 얼음, 혼돈 등을 관장하는 들로부터 탄생한 혐오체로, 도전지수(CR)가 혐오체 중에서도 헤카톤케이레스 다음으로 높은 36인데다 "CR 값을 못 한다"라고 까이는 헤카톤케이레스에 비하면 오히려 이쪽이 혐오체 중 가장 강할 수도 있다. 실제로도 건강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 BAB, HD, 내성굴림 보너스, 이동 속도, 피해 감소 돌파같은 기본적인 전투효율은 지젝칼 쪽이 훨씬 높다.

평소에는 그냥 극지대와 같이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에 얼어붙은 채 빙산처럼 잠들어있지만, 그저 우연히 깨어나거나 무언가 지젝칼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얼어붙은 지젝칼을 깨울 정도로 강력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게 되면 깨어나서 날뛰게된다.

4. 전투 능력

그 악랄한 에픽 몬스터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CR의 소유자답게 그야말로 재앙 수준의 강력함을 가지고있는데, 72d8이나 되는 HD와 1110이라는 추가 HP, 그리고 66이라는 압도적인 을 가지고있다.[2] 기본 BAB도 애초에 혐오체 자체가 신성을 이어받은 준신급 존재다보니 아웃사이더 타입이라서 HD에 따라 풀BAB를 받아 72인데다 워낙 HD가 크다보니 피트도 무지막지하게 많이 얻어 세가지 근접 공격 방식에 전부 무기 중점화~에픽 무기 중점화를 적용할 정도로 근접 전투에 최적화된 혐오체.

4.1. 육탄전

마법이나 특수능력을 배제한 기본 공격조차 매우 압도적인 수준으로, 발톱 2회-물기 1회-짓밟기 1회로 이루어진 풀 어택은 무려 95/95/89/89라는 정신나간 명중굴림 보너스를 자랑한다.[3]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닌 몬스터들의 예시를 들어볼 경우, 웜급 포스 드래곤이나 에인션트프리즈매틱 드래곤같은 에픽 몬스터중 최강에 속하는 생명체가 아닌 이상 지젝칼보다 CR이 높은 생명체조차도 95%확률로 저 공격들을 전부 맞는다.

공격이 전부 명중할 경우 물리적으로도 8d8+8d6+126이라는 상당한 피해를 받게되며, 기본 BAB부터가 72라는 엄청난 수치이기 때문에 상대가 특별히 방어에만 치중한 상태가 아닌 이상 파워 어택[4]까지 마음껏 적용해서 두들겨팰 수 있다. 게다가 손톱 공격은 지젝칼의 공격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데, 치명타가 들어올 경우 파괴적인 치명타(손톱) 피트에 의해 내성굴림(인내 DC 74. 동CR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이나 다름없는 난이도다.)에 실패할 경우 즉사한다. 또한, 치명타가 뜨지않는다고 해도 손톱 공격 2회를 둘다 맞추면 명중한 손톱을 걸고 온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면서 4d8+42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추가로 이 공격 중 한번이라도 맞으면 지젝칼의 뼛속까지 파고드는 냉기로 몸이 얼어붙어 내성굴림(인내 DC 58)에 성공하거나 4건강 드레인과 함께 슬로우 주문의 영향을 받게된다. 건강 드레인과 자동 슬로우는 서로 다른 능력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무려 58의 내성굴림 수치를 띄워야 하는 엄청난 난이도의 굴림을 두번이나 성공시켜야 두 상황을 모두 피할 수 있다.

몸이 얼어붙으면 치명타를 한번도 띄우지 않고 풀어택만 맞는다는 전제 하에서도 그대로 24 건강 흡수를 당하므로, 풀어택 두세번만 클린 히트당하면 에픽급 파이터도 그대로 얼어죽는다. 게다가 치명타시 건강 흡수를 두배로 가한다. 건강을 드레인당하면 당할 수록 인내 내성 보너스도 떨어져 결국 맞으면 맞을수록 다음 추가타를 버텨내기도 힘들어진다. 설정상으로만 냉기를 이용한 공격일 뿐 룰상으로는 그냥 건강 드레인 공격일 뿐이기 때문에 냉기 면역성으로도 막히지 않으며, 하필이면 네거티브 에너지 효과도 에너지 드레인 효과도 아닌 냉기에 의한 건강 드레인 효과라서 데스 와드로도 막히지 않는다. 리스토레이션을 얻어맞는 족족 시전해주거나 인내 내성 수치를 극한까지 올리는 것만이 살 길.

4.2. 다이어 윈터

게다가 어쩌면 저 기본 공격조차 체험해보지 못하고 나가떨어져버릴 수도 있다. 지젝칼은 항상 냉기 폭풍을 일으키는 에픽 주문다이어 윈터를 발생시키고있어, 지젝칼을 잡을 수 있는 강력한 에픽 레벨 파티조차도 냉기 저항이 없다면 지젝칼은 구경도 못 했는데 약 20라운드(2분)만에 전멸할 수도 있다.

물론 에너지 저항 주문을 쓰면 2레벨 주문이긴 해도 에픽 레벨, 즉 11레벨 이상의 캐스터 레벨에서 30의 냉기 저항을 주므로 2d6피해(2~12)를 주는 다이어 윈터의 피해를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지만 지젝칼은 혐오체 특성으로 항시 탐지불가(Nondetection) 상태이기 때문에 지젝칼 쪽에서 먼저 사고를 쳐서 찾으러간 것이 아닌 이상 극지방에서 싸돌아다니는데 갑작스럽게 엄청난 얼음 폭풍과 조우하게 된다. 다이어 윈터에 따라붙는 블리자드 기후로 마법사가 집중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미 조우하고 나면 에너지 저항은 늦는다. 그러니 길가는데 다이어 윈터 속에 있다면, 던전 마스터를 불러내서 따지자 텔레포트 주문등을 이용해서 일단 도망가자. 아무리 에픽 파티라도 이런 괴물과 싸우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싸우는 건 자살행위다.

이 다이어 윈터는 생명체의 특수능력도 삭제할 수 있는 디스펠 기반 에픽 주문 등으로 디스펠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긴 하나, 아무리 디스펠해봤자 1분후 다시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다이어 윈터 자체를 완전히 없앨 방법은 그 중심축인 지젝칼을 제거하는 방법 뿐이다.

4.3. 화이트 드래곤

노년기의 화이트 드래곤들도 극한의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지젝칼을 찬양하며 지젝칼과 동행하기 때문에 이놈들까지 상대해야 한다. 이게 지젝칼 일러스트에 보이는 그 조그만 새들이다. CR 15의 올드 급 드래곤 한두마리 정도는 지젝칼을 상대할 정도의 에픽 레벨 파티에게 높게 쳐줘도 중간보스 정도밖에 안 되겠지만, 에픽 몬스터, 그것도 매뉴얼에 나오는 디폴트 몬스터 중 중상위권의 난이도를 가지는 지젝칼과 동행하고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젝칼도 그들을 특별히 성가시다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직접 불러내기까지 하면서 부하로 이용한다.

화이트 드래곤들은 1d4라운드의 쿨타임으로 냉기의 브레스를 뿜어대며, 지젝칼 자신도 무제한 횟수의 콘 오브 콜드와 하루 세번의 냉기 브레스를 발사할 수 있다. 특히 지젝칼의 냉기 브레스는 반사 내성이 아닌 인내 내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회피[5]가 통하지않는다.

4.4. 그 외

민첩 수치도 13이고 일러스트에서도 보이듯 노년기 화이트 드래곤이 무슨 나비처럼 보일 정도로 덩치가 엄청나서 보기에는 둔해보이지만, 인간형은 키가 클수록 보폭이 커지기 마련. 지상 이동 속도는 무려 140피트나 된다.

게다가, 헤이스트를 하루 다섯번 시전하고 블라인딩 스피드(5라운드, 즉 30초동안 헤이스트 상태로 움직이게 해주는 에픽 피트) 피트를 4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최대 200라운드(20분)동안 170피트로 움직일 수 있다.[6] 그리고 홀드 퍼슨도미네이트 몬스터, 그레이터 디스펠을 무한정 시전하므로 위에서 서술된 속도와 합세하면 순간이동같은 초자연적인 힘없이 도망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안 그래도 하얀 몸이 주변의 얼음 지대와 얼음 폭풍 때문에 더 안 보인다는 컨셉인지 그레이터 인비저빌리티를 무한정 시전할 수 있으며, 누군가 지젝칼이 보는 앞에서 그레이터 인비저빌리티를 시전하면 주문 공유(Spell Stowaway)로 그 효과를 공유해서 지젝칼도 같이 투명해진다.

전투 능력 항목 초반에도 서술했듯 HP가 매우 높은데, 거기에 더해 아다만틴으로 만들어진 선한 성향의 에픽 무기로만 뚫리는 20의 피해 감소 능력도 있다. 게다가 빠른 회복 30, 재생 능력 30, 합해서 라운드마다 60의 HP를 자동회복하면서 적에게 공격을 가해 건강 피해를 가할 때마다 20의 HP를 한번씩, 찢기나 치명타시 40의 HP를 보충하기 때문에 (풀어택을 라운드마다 명중시킨다는 전제 하에) 라운드마다 평균 180의 HP를 회복할 수 있다. 초재생능력이 있어 질서적인 성향의 무기(특이하게도 선하지 않아도 그냥 질서적이면 된다)나 불타는 무기가 아니면 죽일 수 없고, 잠깐, 아주 잠깐 무의식 상태로만 만들 수 있다.

시전자 레벨보다 낮은 HD를 가진 악하지않은 생명체에게 각종 상태이상을 거는 블래스퍼미와 선으로부터 보호의 강화판인 악 성향 보호 마법 언홀리 오라를 무한정 써대기 때문에 선한 파티, 게다가 36레벨 미만의 파티원이 있으면 더 고생할 수도 있다. 특히 26레벨 이하의 부하들을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전략에 동원하는 파티는 블래스퍼미가 한번 터질 때마다 수많은 NPC 부하들이 쓸려나갈 것이다.

특이한 점으로, 분명 냉기의 힘이 근원인 혐오체인데다 그에 맞게 불에 취약한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 하루 다섯번 미티어 스웜을 시전한다. 속성이 변경된 것도 아니고 진짜로 손에서 운석만한 화염구를 발사하는 그 미티어 스웜이다. 자기자신부터가 불에 취약한 지젝칼이 피아 구분을 하지않고 화염 폭발 피해를 일으키는 미티어 스웜을 시전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5. 약점

이토록 답이 안 나오는 강력한 에픽 몬스터지만 그래도 약점이 있긴있는데, 냉기 서브타입, 즉 불 취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 속성 공격을 가하면 150%의 피해를 가할 수 있으며 불과 관련된 마법이 걸렸거나 비마법적으로라도 불타고 있는 무기로 공격하면 두배의 피해를 가할 수 있다. 게다가 혐오체 특유의 불 저항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침 단일 주문으로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위력을 가진 미티어 스웜도 불 속성이므로 피해 자체는 매우 크게 가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일러스트에 보이는 작은 새 같아 보이는 게 전부 나이 많이 먹은 화이트 드래곤이다. 길이만 10미터를 넘어가는 괴물이 지젝칼의 눈에는 나비처럼 느껴질 정도로 작다는 것이다.[2] 사실상 논외급의 몬스터인 노년기 포스 드래곤, 프리즈매틱 드래곤을 제외하면 80이라는 압도적인 힘 수치를 가진 아이언 콜로서스 다음으로 에픽 레벨 핸드북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 사실 SRD에서 가능한 한 가장 집중적으로 AC에 투자한 +10 방어 무기, +10 미스랄 풀 플레이트 아머(+18)와 +10 미스랄 타워 실드(+14)로 무장하고 에픽 링 오브 프로텍션(+10)을 끼고 에픽 내추럴 아머의 부적(+10)을 가지고 몽크의 벨트(+1)를 두르고 더스티 로즈 이온 스톤(+1)을 장비한 캐릭터가 민첩 보너스(+3)를 받는 스몰 사이즈 캐릭터(+9)이며 닷지 피트(+1)를 찍었고 파이팅 디펜시블리(+3)를 사용하고, 임프루브드 컴뱃 익스퍼타이즈(+20)을 사용한 다음, 헤이스트(+1)와 리듀스 퍼슨(+1)을 받으면 총합 AC는 113으로, SRD만 쓰더라도 거의 피격당하지 않는다. 단 이 경우는 공격을 등한시하고 모든 옵션을 방어에만 집중한 상태라 전투 효율이 매우 떨어져, 명중굴림에 -20 패널티를 받으므로 자기도 지젝칼을 때리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지젝칼은 AC가 엄청나게 높은 것은 아니고, 콜로셜 사이즈라 AC에 패널티를 받으므로 아에 못 맞출 정도는 아니다.[4] 공격 굴림을 약간 빼는 대신, 그만큼 피해량을 늘린다. 원래 뺄 수 있는 공격 굴림 수치는 BAB를 넘을 수 없지만 지젝칼의 BAB가 워낙 높다보니 거의 의미가 없는 제한.[5] Evasion. 로그몽크 등의 특수 능력으로, 반사 내성 성공시 빗맞으면서 피해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광역 공격을 아예 피해버리며 피해를 무효로 만든다.[6] 단, 전술한 바와 같이 지젝칼의 민첩은 13인 것에 비해 블라인딩 스피드 피트의 선결 조건은 민첩 25를 요구하기 때문에 극 질서 성향의 DM이라면 '민첩이 13인 지젝칼은 가지고 있더라도 블라인딩 스피드를 쓸 수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이유로 몬스터 데이터를 수정해서 다른 피트를 넣을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