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13:30:14

지그마 헬든해머/Age of Sig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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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승천신 (Asended Deity)
영토 아지르
진영 오더 (스톰캐스트 이터널, 시티즈 오브 지그마)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신화의 시대3.2. 카오스의 시대3.3. 지그마의 시대
4. 위상과 전투력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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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문서는 Warhammer: Age of Sigmar에서의 지그마 헬든해머를 서술한다. 작중 오더의 주요 신격이자, 게임 제목이 '지그마의 시대'인만큼 작중 스토리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이다. 현재로서는 카오스 신에 맞서는 가장 큰 세력 스톰캐스트 이터널을 지휘하고 있는 모탈 렐름 문명 최후의 보루라 해도 무방한 인물이다.

2. 설정

엔드 타임부터 여러 고난을 겪다 보니 야만적이고 호탕한 전사로서의 모습은 점차 줄고 대의를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리는 냉혹한 군주로서의 모습이 늘어났다.

이런 지그마의 면모와 알라리엘을 비롯한 오더 신들의 악행, 악성향인 아이도네스 딥킨이나 도터즈 오브 케인도 오더 대동맹에 포함되어 있고 스톰캐스트 이터널 중에도 나이츠 엑셀시어나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처럼 질서 악 성향인 이들이 있기 때문에 오더 대동맹은 선(Good)의 집단이라기보다는 질서 선, 질서 중립, 질서 악을 포괄한 질서(Order) 세력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파괴, 죽음, 혼돈 대동맹은 대놓고 나쁜 놈들이라 그나마 질서 대동맹이 상대적으로 제일 착한 건 사실이다. 오죽하면 팬덤에서 모탈렐름은 나쁜 놈들 전성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래 태어났을 때부터 냉철하고 오만한 성품을 가졌던 황제와는 다르게, 지그마는 호탕한 전사로서의 모습이 본질이기에 자신이 하는 일과 자신의 본성의 괴리감 탓에 힘들어하고 있다.[1] 신-왕이란 이름 자체에도 극심한 부담감을 느껴서 만약 자신보다 상위의 신이 존재한다면 자신을 이끌어주길 바라며 기도하기도 한다. #

3. 작중 행적

3.1. 신화의 시대

올드 월드의 핵인 말루스를 쥐고 정신을 잃었던 지그마는 우주룡 드라코시온의 도움으로 살아나 천상의 렐름 아지르를 본부로 새로운 세상인 모탈 렐름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원시적인 삶을 영위하던 모탈 렐름의 원주민 인간들에게 올드 월드에서 그랬듯이 문명을 가르쳐주며 그들에게 새로운 주신으로 숭배를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야생 그 자체이던 모탈 렐름을 인간들이 살 수 있도록 길들이면서 여러 신적인 괴수들과 싸워나가기도 했다. 수많은 갓비스트들이 지그마의 갈 마라즈에 생을 마감했으며 망자의 렐름 샤이쉬를 지키던 하이드라고어(Hydragor)들도 지그마에게 박살이 나면서 이후 샤이쉬에서도 산 자들이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말루스에 붙어 있을 때 거기에 서린 영혼들에게 비난을 받아서 지그마는 실패에 강박적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또 모탈 렐름을 돌아다니며 봉인되어 있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있던 고카모카, 그룽니, 그림니르, 나가쉬, 말레리온, 알라리엘, 티리온, 테클리스를 결집해 자신만의 만신전을 구성해 세상에 질서를 불러왔다. 지금은 원수가 되어버린 나가쉬와 고카모카도 나가쉬는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건물과 도시들을 빠르게 지어주고, 고카모카는 구르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괴수들을 죽여주는 등 그때는 지그마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히쉬에서 계몽을 추구하던 비스트맨 허드가 본능적 욕망을 자제하면서까지 부족원의 절반을 인간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주변 부족들과도 평화를 유지하던 어느날, 지그마가 히쉬에 찾아오자 인간과 엘프들이 허드를 배신했고 거의 몰살당했다. 결국 허드는 단 한 명만 살아남았고, 그 비스트맨은 복수를 위해 젠취를 불렀다. 링크

엘프 신인 테클리스, 말레리온과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데 테클리스는 지그마에게 선물한 계몽 엔진을 지그마가 멋대로 개조해서 좋은 감정이 없어졌고 말레리온은 지그마를 야만인 신이라고 깔보고 있는 중이다.[2]

3.2. 카오스의 시대

하지만 카오스 신들은 모탈 렐름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고, 결국 모탈 렐름에도 카오스의 세력이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거기에 상극인 존재들을 한 데 모아놓았던 지그마의 만신전에도 결국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림니르는 갓비스트 불카트릭스와 싸우다 사망했고, 티리온/테클리스/말레리온은 슬라네쉬로부터 엘프 영혼들을 뽑아내기 위해 자기들의 임무를 저버렸으며 나가쉬와 고카모카는 아예 독자 세력으로 이탈해버렸다. 알라리엘도 자신의 렐름인 기란이 자신이 지그마를 도와 다른 렐름에서 활동하는 사이 너글에게 오염되자 이를 막지 못한 지그마를 탓하며 은둔에 들어가버렸다.

그럼에도 지그마는 홀로 카오스와 계속해서 싸워나갔고, 4대신의 챔피언들마저 손쉽게 격파하며 크게 우세를 점했으나 에버초즌 아카온과의 결전인 불타는 하늘의 전투(Battle of Burning Skies)에서 아카온의 계략에 넘어가 갈 마라즈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완벽한 패배를 당하고 만다. 결국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지그마는 아지르의 렐름게이트들을 모두 봉인해 카오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해버린 후, 전사-신이 아닌 신-왕으로서 정무에 임하기 시작했다. 번역

과거 아지르의 도시 중 하나, 바르스트롬의 시민 중 일부가 지그마의 통제에 대한 반발로 타락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들자 카오스 침입의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지그마는 대다수의 무고한 이들까지 포함해 도시 통째로 몰살했다. 지그마는 뒤늦게 실수했음을 깨닫고 후회했지만 이미 저지른 과오를 숨기기 위해 시민들의 영혼을 샤이쉬의 사후세계 대신 울구의 지하에 만들어둔 거짓 사후세계로 보냈다.[3] 번역

3.3. 지그마의 시대

이후 수백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스톰캐스트 이터널 군단을 창조한 후 렐름게이트를 다시 열고 진격해 나가 카오스에 대한 대반격을 개시했다. 이후 인간, 드워프, 엘프 세력을 규합하며 숙적 카오스와의 싸움을 이어나갔고, 드라코시온의 자손들인 드라코니스 용들과도 동맹을 맺어[4] 드라코니스의 지도자인 크론디스, 카라자이와 함께 크라그노스의 비스트 군단과도 맞서 싸우고 있다.

2판격인 소울 워즈에서는 나가쉬와 적대 플래그가 나왔고 나가쉬의 악행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오더 대동맹과 데스 대동맹은 전쟁을 벌인다.

지그마의 혐성짓

지그마가 처치곤란한 아티펙트를 처리하는 방법. 자기 부하의 지성과 형태를 빼앗은 후 가디언으로 만들었다.

인신공양하는 지그마 교단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스톰호스트는 호스트마다 출신도 다르고 성향도 제각각인데 개중 유별나게 성격이 튀는 집단이 있다. 안 좋은 방향으로 튈 때는 무고한 자도 가차없이 승리를 위해 희생시키거나 심지어 학살을 감행할 때도 있는데 이런 호스트의 성격 차이는 지그마의 의도라는 소설 속 내용. 40k의 월드 이터나 데스 가드처럼 이런 쓰레기 같은 놈들이 왜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황제의 나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답변과 맥을 상통한다.

지그마의 승천에 관한 내용. 지그마는 올드 월드 시절 필멸자 왕으로 죽을 생각이었지만 타의에 의해 승천하게 됐다고 자술한다.

까마귀로 폴리모프했는지 전령으로 삼았는지 자기 의지를 전하는 지그마. 번역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오딘 같다.

4. 위상과 전투력

지그라말레스 압밀[5]의 그림자가 우주를 짓눌렀다. 니즈다는 머리를 뻗은 채 뒤로 휘청거렸지만, 그의 형체의 광대한 규모를 이해할 수 없었다. 마치 모든 렐름의 모든 태양이 지그마의 그림자를 드리우려고 몸부림치는 것처럼, 지그마의 존재에 관한 영원한 반음만이 그녀에게 그대로 드러났을 뿐이었다.

이것은 신성이었다. 이것은 인드라스타의 존재의 바늘 끝을 통해 흘러나오는 조화, 무한한 외경심과 분노였다. 지그마의 위엄(그의 성녀의 한없이 분노에 찬 신격화)과 마주한 니즈다는 자비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엎드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인드라스타> 中

카오스의 사두정을 압살하는 지그마.[6]

지그마는 현재 공공연하게 전선에 서지 않는다. 왜냐면 지그마가 오늘 전장에 선다면, 내일은 코른이 전장에 나올 것이기 때문. 결국 신들끼리 싸우면서 렐름이 개박살이 날 것이기 때문에 자중하고 있다.

지그마의 전투력. 전투력을 논하는 것이 불필요할 정도로 강하다.

지그마의 본질.

렐름마다 다르게 묘사되는 지그마의 다면성. 심지어 다른 신과 합쳐서 보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사실 냉철하고 냉혹한 황제도 나름대로 풍분한 인간성을 지니고 있어서, 대성전 동안 정복군주로서의 모습을 연기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리고 지그마는 이보다 심하면 더 심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마음고생을 하는 중이다.[2] 엔드 타임에서도 말레키스는 브레토니아를 까면서 인간들을 유인원이라고 했는데, 이런 성격이 반영된 듯하다.[3] 샤이쉬로 간다면 나가쉬가 지그마의 과오를 알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4] 이 과정에서 양성한 부대가 스톰드레이크 가드이다.[5] 구르에서 사용되는 지그마의 이름 중 하나.[6] 사두정이란 카오스 신을 대신해 불타는 하늘의 전투에 참전했던 4대신 각각의 서열 1위 대악마, 4명의 데몬 로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