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4:19:50

쥬네스

1. JUNES
1.1. 구조1.2.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1.3.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서
1.3.1. 가사
2. 청주시의 쇼핑몰 쥬네스

1. JUNES

쥬네스는 날마다 고객 감사 데이. 와서 보고 만지고 직접 체험해 보세요.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페르소나 4에 등장하는 쇼핑몰 체인 브랜드로, 모티브는 일본의 대형 쇼핑몰 체인 브랜드였던 쟈스코(ジャスコ/JUSCO)이다.[1] 운영 모토는 "매일매일이 고객감사의 날"과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북미판의 모토는 "Everyday is great at your JUNES."

본작에서 쥬네스라고 하면 주인공이 지내게 된 이나바시에 존재하는 쥬네스 야소이나바 점을 뜻한다. 점장은 하나무라 요스케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요스케는 점장 아들로도 알려져서 현지에서 꽤 유명한 편이다. 미스콘 때 등장하는 별명 또한 쥬네스의 왕자. 애초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시티보이였던 요스케가 이나바 깡촌으로 이사 온 것도 아버지가 현지 쥬네스 점장으로 발령받았기 때문이다.

요스케는 방과 후나 휴일에도 쥬네스에서 자주 일을 돕는데, 명목상으로는 아르바이트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거의 매니저급의 지위인듯 하다. 직원들 불평 불만도 다 들어줘야 되고 재고정리하는 날에는 손이 모자라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상당히 고생하고 있다. 코니시 사키와의 만남도 알바생과 가게 주인 아들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이 눌러앉게 되면서 야소이나바 지점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되었다.

촌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쇼핑몰이라 이나바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명소 취급을 받고 있지만, 쥬네스가 들어선 이후로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리면서 이나바 시의 상권이 침체된 부분이 있기에 재래시장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라는 식으로 백안시하는 주민들도 일부 있다. 즉 현실에서도 자주 보이는 대형 할인매장과 재래시장 사이의 갈등과도 같다.
다만 약 반년 후 시점인 후일담과 2년 후 시점인 페르소나X탐정NAOTO를 보면 지역 부흥을 전폭적으로 지원중이며, 각종 토산물도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모양이다.[2] 페르소나 4 더 골든 본편에서도 '지역의 혼란을 가중시키면서까지 돈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라는 쥬네스 점장의 말을 그 아들인 요스케로부터 전해들을 수 있는 걸 보아 애초부터 지역 상권을 독점할 의도는 없었던 모양이다.

체인 브랜드라서 후속작에서도 계속 쓰일만한 여지가 있음에도 해당 쇼핑몰에 대한 설정은 페르소나 4에서만 쓰였고 세계관을 공유하는 페르소나 5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4편은 배경이 시골이라 쇼핑몰 하나조차 지역 내에 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지만 5편의 배경은 대도시인 도쿄라서 그런지 쥬네스가 있다 하더라도 이야깃거리조차 되지 못해도 이상할 게 없어서 그런 듯하다. 후술하겠지만 모티브가 된 실제 이온몰의 사업 방침과 관련 있기도 하다. 이온은 도쿄내 보다는 도쿄 주변 수도권이나 지방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참고로 이나바시의 모티브가 된 후지요시다시에는 이온이 없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주오시에 있다.

1.1. 구조

대형 쇼핑몰이기에 여러 코너가 있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건 네군데.

우선 주인공이 장소 선택지로 쥬네스로 고르면 등장하는 로비가 있다. 엘리베이터 두 개가 있으며 구석에는 쇼핑 카트와 바구니가 배치되어 있다.

옥상[3]에는 자칭 특별수사대가 모이는 푸드 코트가 있다. 비프 스테이크, 타코야키, 라면 등 여러 종류 음식을 파는 듯. 텔레비전 안으로 들어가기 전 여기서 동료들을 만나고, 사건에 관해서 각종 추리 회의를 할 때도 대개 여기서 모여서 한다.

대형마트답게 가전제품 코너도 있는데, 촌동네라 그런지 이 쪽은 손님이 그다지 없는 편이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텔레비전 속 세계로 출입하는 게 생각보다 용이한 듯. 처음 빨려들어갔던 대형 텔레비전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곰의 말에 의하면 다른 TV로 들어올 경우 광장이 아닌 다른 구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광장으로 합류할 수 있는 루트를 쓰는 것이다.[4] 아무리 비싸다지만 1년 동안 용케 안 팔려 다행이다[5]

지하에는 식품전문 매장이 있다. 요스케와 이 푸드코트와 더불어 주로 알바 뛰고 있는 곳. 아마기 유키코 커뮤 중 그녀와 같이 장을 볼때나 각종 요리 관련 이벤트는 이곳에서 재료를 사와서 치러진다. 쿠지카와 리세의 발언으로 보아 푸아그라까지 취급하는 듯한데 그 결과물이 물체X다.

공식 드라마 CD에 나오는 내용에 의하면 예의 가전코너는 2층이고, 옥상의 행사장 이외에도 곰이 눈을 떼지 못했다던 여성복 전용 매장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토대로 추론해 보면 시골 촌구석에 만들어졌지만 일반적인 대형 쇼핑몰로서의 조건을 다 갖춘 상태로 보이며, 재래시장 망해간다고 푸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거였다. 실제로 쥬네스 모티브가 된 쟈스코나 쟈스코를 승계한 이온몰의 입지도 비슷하게 지방 일본인들의 문화/쇼핑 공간 같은 느낌이 강하다.

1.2.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파일:external/cfs4.flvs.daum.net/thumb.jpg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게임에서는 실제 대형마트 매장 내에서 들리는 것처럼 필터를 거쳐서 들을 수 있다.)

작사/작곡-코즈카 료타(小塚良太)
파일:attachment/Ax26m3WCIAAYmAt.jpg

정식 명칭은 '쥬네스의 테마(ジュネスのテーマ)'로, 도지마 나나코가 굉장히 좋아해서 CF에서 쥬네스 로고송이 나올 때마다 따라하는데 본인 말로는 반에서 가장 잘 부른다고.[6] 나나코는 휴일에도 어딘가 데리고 나가준다고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쥬네스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평소에 현지 상점가 사람들한테 미움만 받던 요스케에게도 쥬네스를 좋아한다는 한마디로 치유계 여신이 돼주었다.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 쥬네스의 테마의 가사가 붙은 버전이 수록된다. 쇼핑몰에 흘러나올 법한 가사에, 역시 쇼핑몰 홍보에 어울리는 율동까지 만들어졌다.

여담으로 페르소나 5에서는 UFO 캐처 게임의 음악이 쥬네스 테마곡을 편곡한 것이다.

1.3.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서

<colcolor=black> ジュネスのテーマ(歌入り)
메인 캐릭터 <colcolor=black> 도지마 나나코
파트너 하나무라 요스케

마시타 카나미
나루카미 유우
bpm 105
<rowcolor=black> 난이도 EASY NORMAL HARD ALL NIGHT
<rowcolor=black> ★3 ★7 ★13 ★19
스토리 모드 등장 챕터 4-8
프리댄스 모드 해금 조건 Signs Of Love (TK Remix) 클리어

동화책 같은 무대 연출과 귀여운 마임, 나나코를 귀여워하는 파트너들과의 커뮤 피버 등 볼거리로 가득한 곡. 귀여운 나나코를 구경하느라 노트를 놓친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낮은 난이도는 그냥저냥이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어려운 곡으로 현란한 홀드 노트와 유니즌 노트 연타 등이 등장하는 꽤 복잡한 보면을 자랑한다.

스토리 모드 중에는 처음으로 댄스 레슨을 받은 나나코가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는 곡으로 등장한다.

발매직전 생방송에서 히라타 시호코, 카와무라 유미, 칸다 아케미, Lotus Juice율동과 함께 이 곡을 불렀다. 그야말로 필견.

1.3.1. 가사

노래 : 쿠로타니 히로코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ケータイ片手の 営業のおじさん
お惣菜買い食い ヤングな頃は
子犬を連れた ヒョウ柄おばさん
就活でスーツ ヤングな頃に
한 손에 휴대폰 든 영업 아저씨
Young한 시절에는 반찬 까먹기
강아지를 데린 표범무늬 아주머니
Young한 시절에는 취활 슈트

ヤングな頃から ジュネスは一緒
色々そろえて 待ってます
Young한 시절부터 쥬네스가 함께해요
무엇이든 마련해두고 있답니다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カスタムバイクの 強面お兄ちゃん
補助輪チャリンコ ヤングな頃は
ベビーカー操る ミニスカ ママさん
フードコートで逢引 ヤングな頃に
커스텀 바이크 모는 무서운 오빠
Young한 시절에는 보조바퀴 자전거
유모차를 끄는 미니스커트 엄마
Young한 시절에는 푸드 코트 데이트

ヤングな頃から ジュネスは一緒
色々そろえて 待ってます
Young한 시절부터 쥬네스가 함께해요
무엇이든 마련해두고 있답니다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語り》
(아니리)
子供「お父さん、僕、サッカー始めたい!」
父 「じゃあジュネスに行こうか」
아이 "아빠, 나 축구 하고 싶어!"
아빠 "그럼 쥬네스로 갈까"

子供「お母さんは、
   前にパートしてたんだよね?」
母 「ジュネスでね」
아이 "엄마는 전에 파트 타임했었지?"
엄마 "쥬네스에서지"

子供「お爺ちゃん見て、
   駐車料金も良心的だよ!」
爺 「ジュネスじゃからな」
아이 "할아버지 봐봐, 주차요금도 양심적이야!"
할아버지 "쥬네스니까"

子供「お婆ちゃん、この赤ちゃん、
   大きくなったら何になるんだろう?」
婆 「さあ ジュネスじゃなかね」
아이 "할머니, 이 아기
  크면 어떤 사람이 될까?"
할머니 "글쎄, 쥬네스가 아닐까?"

《語り終わり》
(아니리 끝)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半そで短ぱん ワンパク坊や
家族とお出かけ 今さら思い出
おさげに三つ編み
オキャンなお嬢ちゃん
家族とお出かけ 今さら思い出
반팔 반바지 개구쟁이 꼬마
가족들과 나들이 새삼스런 추억
세 갈래로 땋은 머리
말괄량이 아가씨
가족들과 나들이 새삼스런 추억

ヤングな頃から ジュネスは一緒
色々そろえて 待ってます
Young한 시절부터 쥬네스가 함께해요
무엇이든 마련해두고 있답니다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エヴリディ・ヤングライフ!
ジュネス!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에브리데이 영 라이프 쥬네스!

2. 청주시의 쇼핑몰 쥬네스

파일:Junesse_20140130_090814.jpg
출처
2000년대 초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에 있었던 복합쇼핑몰. 2024년 기준 쇼핑몰은 건물만 남고 사라졌으며, 사실상 CGV 청주성안길이다. 분양공고는 2004년까지 이어졌으나 영화관은 2000년 1, 2관이 개관하고 2001년 3, 4, 5, 6, 7, 8, 9관이 개관하면서 충북 최대의 멀티플렉스로 진작에 자리잡은 곳이다. 1층에 오랬동안 있었던 KFC가 상당히 유명했는데, 청주 최초의 KFC인것은 둘째치고 엄청 눈에 띄는 곳에 있었기에 주민들이 약속장소로 이곳 KFC앞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다.[7] 00~2010년대 초반 한정 청주시의 하치공 수준.

페르소나 시리즈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이쪽이 훨씬 오래되었다. 정식 한글 표기는 '쥬네쓰', 영문 표기는 'Jeunesse'였다. 프랑스어로 '젊음'이란 뜻. 다른 지역에 체인점은 없다. 그러다 10년대 SPA 브랜드의 창궐로 주업종인 의류소매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하락세를 걷고 그 유명한 KFC도 폐점했으며, 영화관도 CGV 청주성안길점으로 바뀌었다. 바로 옆에 CGV 청주 서문점도 있다. 둘 간의 거리는 몇 미터 되지도 않는다.

2013년 3월 폐점하게 되었다고 한다. # 폐점후 아울렛으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고, 현재는 1층에 있는 매장과 CGV만 영업중이다.


[1] 테머 컬러링인 짙은 붉은색이 동일하고, 매장 배치나 기조 컬러링도 쟈스코와 흡사하다고 한다. 2011년 이온(AEON)으로 상표를 변경했다.[2] 사실 본편에서 푸드 코트에 원래는 없었던 이나바시 특산품인 비프 스테이크를 들여놓은 상태였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이 서로간의 충돌을 막고 상생하고자 이런 식으로 협력하는 경우가 있다.[3] 게임상에서 동료들과 모여 있는 걸로는 옥상이라는 걸 알기 어려운데 애니에서는 철망도 쳐져 있고 게임 내에서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건 물론 야외행사도 하는 걸 보면 옥상이다. 무엇보다도 비오는 날에는 원형 탁자가 아닌 천막 아래의 테이블에서 모임을 가져서 비를 피하는 걸 보면 옥상이다.[4]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에서 한 번 칸지가 자기 집에서 졸다가 새로 산 대형 TV에 떨어졌는데도 무사히 합류했는데, 진짜로 운이 좋았던 셈.[5] 이는 본래 마트에서 늘어놓는 가전 제품들은 일종의 전시품이고 실제로는 창고에 보관 된 박스로 포장 되어 있는 물품을 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모델이 나와서 철거를 한다면 모를까 팔렸다고 전시품을 버리지는 않는다.[6] 정작 담당 성우인 칸다 아케미는 이 부분을 정말 어려워하며, 제대로 부른 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도 확인 가능. 그리고 아예 편집될 정도로 못 부른 이솟치다요[7] 당시 쥬네스가 있던 상권은 청주 최대 번화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