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21:21:22

존 하비 켈로그

<colbgcolor=#666><colcolor=#fff> 존 하비 켈로그
John Harvey Kellogg
파일:Portrait of Dr. John Harvey Kellogg.jpg
본명 존 하비 켈로그
John Harvey Kellogg
출생 1852년 2월 26일
미국 미시간주 타이론
사망 1943년 12월 14일 (향년 91세)
미국 미시간주 배틀크릭
직업 기업인, 영양사
학력 미시간 대학교
자녀 8명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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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의사, 발명가, 기업인.

그래놀라 비스킷을 고안했고 켈로그의 공동 창립자로 다른 한명은 동생인 윌 키스 켈로그이다. WK켈로그라는 이름만 보듯 윌 키스 켈로그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기에 존 하비 켈로그는 어디까지나 시리얼의 개념을 만들었고 동생 윌 키스 켈로그의 배려로 공동창립자 신분이 된 것이다.

2. 생애

존 하비 켈로그는 의사로써 활동하였고 전 세계의 의료 유학을 다닐 정도로 성공한 의료인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고향 미시간 주의 소도시인 배틀크릭에 최고 시설을 갖춘 요양원을 세우며 수익활동을 하였다. 이때 존 켈로그는 채식주의가 만병치료약이라 믿었던지라 땅콩버터는 물론 요양원 내 아침 식사용으로 그래놀라 비스킷을 만들었지만 그래놀라 비스킷만 섭취하기에는 만족하지 않았기에 이 비스킷을 잘게 부순 뒤 우유에 말아주는 시리얼의 대표적인 한 종류로 자리잡은 콘플레이크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사람이다.[1] 한국에서는 콘플레이크를 개발한 존이 켈로그의 설립자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작 미국 현지에서는 그 유명한 콘푸로스트를 만든 사람은 자신의 친동생이자 켈로그를 설립해 큰 돈을 번 윌 키스 켈로그라고 본다.

동생 윌은 형인 존의 연줄로 들어온 뒤 존의 괴팍한 성격[2]을 지닌 형에게 시달렸지만 계속 일하며 요양원의 식당 관리감독으로 레시피를 기록하며 연구하는 직책을 받게되는데 형이 개발한 그래놀라 시리얼에 대한 가치를 알아보고 이걸 대량생산해 판매한다면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며 사업제안을 했지만, 존은 본인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고학력 엘리트에다가 의사로써의 자존심, 종교인으로써의 신념, 자신보다 학력이 낮은데다 장사꾼이었던 친동생 윌을 다소 무시해서, "나보다 학력 낮은 너가 무엇을 안다는 것이냐", "학력 낮은 너가 손대봤자 얼마 안가 망할거다.", "내가 만든 식단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돈을 위한게 아니다." 라며 번번히 퇴짜를 놓았다. 이 괴팍한 성격과 요양원 운영 경력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바로 앨런 파커로드 투 웰빌인데, 안소니 홉킨스가 존 하비 역을 맡았다.

그렇게 자신의 발명품인 시리얼을 원형 그대로의 의미로만 사용하려고 했다가, 자신의 요양원 환자였던 C. W. 포스트가 레시피를 훔쳐 포스트라는 시리얼 회사를 차려 돈방석에 앉는 걸 지켜봤던 큰 나비효과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다. 포스트가 훔친 레시피에 설탕을 첨가해 출시한 시리얼로 엄청난 돈을 벌었음에도 관심을 갖지 않고 병원을 운영하던 도중 화재로 인해 요양원 전체가 전소되는 악재를 맞이한다. 이때 존의 동생인 윌이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 중 요양원을 재건할 돈을 내밀며 켈로그라는 브랜드명과 레시피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자 이를 윌에게 판매하였고 동생 윌이 차린 회사 WK켈로그가 탄생, 후일 대기업 WK켈로그가 된다.


[1] 한국에서는 '존의 압축기가 고장나 만들어진 우연의 산물이 콘플레이크'라는 이야기가 돈 적이 있지만 낭설이다.[2] 미국 채널 히스토리에서는 존이 얼마나 괴팍했는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 문 너머로 윌에게 할 일에 대해 지시를 내렸고 매번 너는 내 연줄로 일하게 된 처지를 명심하라며 언질을 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