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홍은 흥미로운 인물이다.
북경의 수 많은 젊은 귀족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자로 특이한 경력이 돋보이는 자다.
무공을 확인한 바는 없으나 고수의 반열에 올라 있을 것으로 보이며
무당마검 명경과 대단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북풍단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무당이기(武當二奇), 일권진산(一拳震山) 악도군(岳道君), 비천검(飛天劍) 석조경(錫照競)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무당파와의 연관 역시 지속적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무당파를 사문으로 두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 무공의 연원은 전혀 알려진 바 없다.
금위위, 동창의 행사에 은밀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괴제갈 유준과도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호에 특별히 개입하고 있는 일이 없다고 하나 미지수다.
반드시 만나보아야 할 인물이다.
한백무림서 초안
한백의 일기 중.[1]
북경의 수 많은 젊은 귀족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자로 특이한 경력이 돋보이는 자다.
무공을 확인한 바는 없으나 고수의 반열에 올라 있을 것으로 보이며
무당마검 명경과 대단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북풍단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무당이기(武當二奇), 일권진산(一拳震山) 악도군(岳道君), 비천검(飛天劍) 석조경(錫照競)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무당파와의 연관 역시 지속적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무당파를 사문으로 두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 무공의 연원은 전혀 알려진 바 없다.
금위위, 동창의 행사에 은밀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괴제갈 유준과도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호에 특별히 개입하고 있는 일이 없다고 하나 미지수다.
반드시 만나보아야 할 인물이다.
한백무림서 초안
한백의 일기 중.[1]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무당마검의 주요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무당마검
집안은 나름대로 명가인데 영락제의 황위 찬탈 전에 조홍의 조부가 벼슬을 그만둔 덕분에[2] 영락제의 숙청을 피하고, 영락제의 집권 이후 조홍이 벼슬길에 오르게 된다. 가문의 지원도 있었던 모양이고, 본인도 상당히 능력이 좋았던지라 젊은 나이에 종4품의 관직에 오르게 된다.하지만 황명으로 무당파에 황제의 칙령을 전해주러 갔더니 그 내용이 '조홍을 북로토벌군의 장수로 임명한다.'(…) 결국 문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졸지에 북로토벌군의 장수가 되고 명경을 위시한 진무각 제자들의 상관이 되어 원나라 잔당과의 전쟁터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 문관이라고 무시당하며 백호장이 되어 고난을 겪는데.... 이 사람 황제가 직접 임명했다! 품계도 3급 공무원이라 치면 중령 이상이고 무관의 품계가 낮은 시대상을 감안하면 적어도 대령급이 되는데 정해진 직위도 없고 현장에서 임의로 중대장으로 임명되는건 상당히 무리수 전개다. 큰죄를 짓고 변방으로 끌려가는 수준..(심지어 작품내에서 백호장은 징집된 병졸들간의 힘겨루기로 뽑히는 직위라 중대장보다는 오히려 분대장같은 느낌이 강하게난다) 다만 나중에 진천이 밝히길 자신의 안배에 의한 것이며 진천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 납득은 아주 안되지는 않는 편.
초반에는 무공의 무자도 모르는 인물이었지만 진천이 준 혼원봉과 연경심법을 익히고[3] 전쟁터에서의
북로토벌을 마치고 황실로 돌아갔으며, 광록훈황실직속암행북중랑장(光祿勳皇室直屬暗行北中郞將)이라는 긴(…) 직책을 받는다. 황실관련 인물들[4]과 인맥이 엮이고 그들의 상사로 일하게 되는 모양이다.
일생지약으로 모용청을 납치한 명경에 도주로와 은신처를 제공한다. 나중에 모용청이 남궁가를 탈주할 때 반나한이 남궁력을 저지하는데 투입되는 엄청난 조력을 한다. 무적혈도제에서 남경 황궁에 은밀히 침투한 팽천위 앞에 순찰 도는 반나한이 나와서 도저히 뚫을 수 없었다. 달리 말하면 구중심처 황실의 침투 저지선에 있는 반나한이라는 황실삼대고수를 고작 모용청의 조력을 위해 투입했다는 것. 조홍이 엄청나게 무리했거나 진천이 묵인했거나 영락제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인 듯.[5]
2.2. 화산질풍검
화산질풍검에서도 잠시 등장. 북풍단의 희생자 소식을 듣고 굉장히 심란해하지만 심화량의 충고로 현실 복귀. 장현걸과 만나 단심궤를 건네주는데, 단심맹은 물론 신마맹과도 접전을 벌이고 있는듯한 묘사가 보인다.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명이 황실대무림정책이니 아마 팔황전체와도 어떤식으로든 연관을 맺고 있을 것이다.출세는 했지만 팔자는 기구하다. 현대로 치면 은퇴한 정부 고관 할아버지 - 견실한 중소기업 사장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라다가 행정고시 패스해서 스물네 살에 4급 서기관까지 오른 다음, 갑자기 3급으로 승진하더니 최전방으로 끌려간 다음 애송이라며 분대장으로 군생활을 시작한 격. 어찌 굴러가며 살아남고 전공까지 세웠는데 '너 간첩이지? 즉결처형', 도망치니까 탈영병이 된 다음, 겨우 살아오니 이제는 직렬 무시하고 안기부[6] 고위직에 배속된 셈이다. 시간 생각하면 화산질풍검에서도 아직 이십대다.
2.3. 무적혈도제
팽가가 천위 자신에게 찾아오길 기대하여 방랑하는 도객으로 무명을 뿌리던 차에 조우한 첩밀대로부터 팽월이 대면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송강 지부로 향하게 된다. 장소는 풍대해와 팽월에게 참살당한 가짜 무덤터. 자정에 만나기로 했는데 횃불을 다 켜놓는 식으로 당당한 황실의 행사라는 식으로 연출된다. 팽월은 동창 흑화대주 심화량과 기다리고 있었고, 몇 마디 나누다 곧 등장. 심화량보다도 직무상 윗급이고 등에는 창을 메고 있다. 창은 그간의 상흔이 남겨져 있되 날은 벼려져 있어 항상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스몰토크 따위 없이 직진해 천위에게 단심궤를 내놓고 열어볼 의사가 있냐 묻는다. 즉 단심궤 퀘스트 개시. 무당마검에서는 성장기를 보여줘서 어느 정도 순수함이나 풋내도 나는 느낌이었는데 숙련된 실무자의 모습을 보인다. 평시에도 패용한 창과 그 상태를 보아 단심궤 퀘스트로 강호로 나온 이래로 단심맹 기타 팔황의 방해를 받는 듯. 무적혈도제 전개에서는 이때 천위가 단심맹 주구 황진동의 조문과 비밀장부의 위치를 얻어 동창에 전달하게 된다. 화산질풍검 전개에서는 후개에게 그 내용과 함께 단심궤를 맡기는데, 그 접선 장소를 신마맹도가 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홍도 절대 편하게 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단심궤를 맡기는 조홍 본인이 그거 열면 거의 확실히 죽는다고 경고하지만 사실 본인도 그거보단 못한들 어쨌든 팔황이 살해의 위협을 가하는 상태에서 업무 보는 중. 출세했지만 항상 죽음이 가까이에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1] 무당마검 1권 6화에서.[2] 조홍의 아버지는 벼슬을 포기하고 상업에 매진해 상당한 부자가 되었다.[3] 봉술을 받았지만 진무각 제자들이 창술로 변형하여 창을 쓰게 된다. 전쟁터에서 봉을 쓸 수는 없으니.[4] 동인회주 괴제갈 유준, 동창대주 반나한, 백무, 심화량 등등[5] 영락제도 명경이 자기 목숨을 두 번이나 구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선선히 내주었을만도 하긴 하다.[6] 쿠데타 일으킨 황제의 최측근인 진천의 밑에서 일한다는 점에서, 문민시대의 국정원 보다는 군사독재, 박정희 시대의 안기부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