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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SKY 캐슬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현진.김주영의 최측근으로, 학부모에게 자료를 전달하거나 김주영이 맡은 학생들을 픽업하는 역할, 그리고 김주영이 비공식적으로 시키는 업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심지어는 사람 뒷조사까지도 김주영이 시키면 도맡아 한다. 그리고 김주영의 가장 내밀한 비밀인 케이의 존재도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영재네 사건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사항을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인다.
극중 타고다니는 차량은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협찬 받은 디스커버리 스포츠.
그야말로 김주영의 절대적인 충신. 드라마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를 가지며 김주영을 상대로 약하게나마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카드로 기능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으나, 이는 후술한 대로 오히려 자신이 의지하고 걱정하는 김주영을 걱정하는 것이었고, 서사는 결국 한서진의 자백으로 대단원에 이르게
2. 작중 행적
2.1. 3화
김주영에게 영재가 서울의대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입학을 안 했다는 얘기를 꺼냈다가 되레 김주영으로부터 "영재가 입학을 했든 안 했든 신경 꺼. 우리는 서울의대 합격이라는 미션을 완수한 걸로 된 거야. 우리는 입시 전문가지, 애들을 가르치고 계도하는 선생이 아니야. 선생이라 불린다고 선생인 줄 착각하면 안 되지"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2.2. 10화
한서진이 그동안 부끄러운 과거를 숨기고 속이며 살아왔다는 사실과 그 사실을 알게 된 예서가 충격받아 집중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김주영에게 보고했는데, 김주영이 이 사실을 듣고 섬뜩할 만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2.3. 11화
김주영에게 이것저것 따지는 듯 싶더니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눈치를 두 번씩이나 받고 잠수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4. 13화
한서진이 자신을 의심하는 걸 알아챈 김주영이 한서진의 행동을 자신의 예측 범위 안에 제한할 요량으로 일부러 공개하라는 명령에 한서진에게 혜나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뒷조사한 걸 알려주었고 자신은 '김주영 몰래 한서진에게 정보를 흘려준 척'을 한다.2.5. 14화
한서진을 김주영의 집으로 데리고 가 김주영과 한서진의 말싸움을 듣고 있다가, 한서진이 케이까지 들먹이며 김주영에게 한 방 날리고 나가자, 김주영의 눈치를 보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김주영으로부터 그녀가 담당하고 있는 또 다른 학생으로 추정되는 '민준'이라는 학생의 면접 훈련에 관한 지시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다가 연이은 가족사 크리를 맞은 예서가 찾아와 김주영의 사무실 문을 두드릴 때 문을 열어줬다. 예서가 김주영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모습, 그리고 김주영이 예서를 위로해 주는 척하며 차가운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심상치 않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2.6. 16화
누명을 쓴 우주가 유죄 판결을 받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김주영의 말에 "대표님, 이렇게까지..."라면서 그녀의 결정에 이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7. 17화
도곡역 물품 보관함에서 현금을 찾아가는 박인규를 몰래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나왔다.2.8. 18화
아직도 흔들리느냐는 김주영의 질문에 회의감이 든다는 대답을 하자, 김주영이 선물이라며 서초구 반포동의 모 아파트 주소가 적힌 종이를 준다.[2][3] 그 주소로 가려다가 마침 그때 찾아온 강준상이 김주영의 멱살을 잡고 분노하는 모습과 한서진이 강준상을 말리는 모습을 지켜본다.그 후 김주영에게서 받은 주소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서 김주영에게 전화를 걸고, 김주영이 마음에 드냐고 묻자 감사를 표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한다.
실제로 이러한 의도가 주효했는지 그동안 늘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만 보여줬던 조 선생이 이 아파트에 앉아 양주를 마시며 작중 처음으로 서늘하게 변한 눈빛을 보여줬다. "우리야말로 이 무한 경쟁 시대에 저들(상류층)의 영혼을 사로잡을 우상이다"라고 했던 김주영의 말을 되새기며 김주영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하는데, 이때 김주영의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마왕이 깔렸다. *
2.9. 19화
김주영이 "태준아." 라고 이름을 부르면서, 그동안 조 선생으로만 알려졌던 이 인물의 이름이 조태준이라는 게 처음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과거에는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서 마약중독자로 살았는데, 김주영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되어 김주영을 은인으로 여기고 있음도 드러난다.한서진의 신고로 곧 경찰에게 잡히게 될 김주영이 자기와 같이 있다가 잡히면 살인죄 공범이 된다며 조태준을 떠나보내려 했으나, 조태준은 자신을 구해준 김주영 곁에 끝까지 남기로 결정한다.[4]
19화의 내용으로 인해 지난 회차들의 회의감이 드는 모습이 단지 도덕적인 회의감 때문만이 아닌 자신의 은인이 망가져가는 모습에 대한 우려감으로 해석될 여지도 생겨났다. 실제로 김주영에게 외람된 말씀이지만 정민이네, 영재네, 예서네가 파멸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채워지냐고 말하는데 이는 도덕적인 회의감에서 나왔다기보다는 그녀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나왔다고 봐야 한다.
2.10. 20화
혜나를 죽인 경비원과 역사 교사와 함께 경찰 호송차에 태워져 구치소로 이동한다. 호송차 안에서 먼저 타고 있던 김주영을 보고 박인규 경비원은 아무 일도 없을 거라 하지 않았냐며 고함을 질러 대지만, 조태준은 잠시 김주영을 바라보더니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출연 끝.그리고 김주영의 회상으로, 페어팩스에서 김주영의 남편의 차의 브레이크 오일 파이프를 끊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 잠깐 나온 과거 모습은 외견이나 행동이나 그야말로 마약에 찌든 망나니 그 자체.
3. 기타
- 김주영처럼 미국 페어팩스에서 살았다는 사실이 다소 뜬금없이 알려져서 김주영과 함께 페어팩스 듀오라고도 불렸다.
[1] 1회부터 18회까지 모두 '조 선생'으로 불리다가 19회에서 처음으로 본명이 등장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설명과 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도 '조 선생'으로만 표현하고 있다.[2] 극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125-10, 3202호로 나온다. 서초구 반포동 125-10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주소이다. 다만 인근의 32층 이상의 아파트는 최고 32층의 래미안 퍼스티지나 최고 38층의 아크로리버파크이다. 집의 넓이가 50평대 이상의 대형 평수는 되어보이는데, 래미안 퍼스티지의 50평형대(전용 40평대) 가격은 40억 원 넘고, 아크로리버파크는 40억 중반을 넘는다. 즉, 엄청난 선물을 받은 셈.[3] 실제 촬영지는 인천 논현고잔동에 위치한 에코메트로 9단지 라고 한다[4] 김주영 입장에서 실로 다행이었던 것이, 돌아가서 케이와 함께 독약을 먹고 동반자살을 하려다 마음이 변해 케이를 살리려 했지만 (독약이 든) 카레에 눈이 먼 케이는 카레를 먹기 일보직전 까지 갔다가 조선생이 도와줘서 겨우 말릴 수 있었다. 만에 하나 이때 조선생이 떠나갔다면 케이는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이다. 이걸로 은혜는 갚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