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30 19:32:38

조웅래

<colbgcolor=#0068B7><colcolor=#ffffff>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
Cho woong-rae
파일:2173118_607793_0857.jpg
출생 1959년 12월 28일[1] ([age(1959-12-28)]세)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2]
본관 함안 조씨[3]
학력 가야초등학교 (졸업)
함안중학교 (졸업)
마산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 / 학사)
현직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나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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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여담

1. 개요

짠 중앙으로!
대한민국의 기업인. 선양린, 선양으로 잘 알려진 선양소주의 회장이다.

2. 생애

1959년 12월 28일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농부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가야초등학교, 함안중학교, 마산고등학교,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78학번)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LG전자에서 근무하다 서른세 살의 나이에 2천만 원을 들고 1990년대 '삐삐(무선호출기)'가 유행하던 시절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 전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IT벤처기업인 '700-5425'를 창업했다.

2004년 잘나가던 정보기술(IT) 사업을 접고, 대전·세종과 충청권이 기반인 선양주조를 인수했다.

당시 충청도에 지역 연고도 없고 '주당'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소주 회사에 IT사업에서 번 돈을 털어넣으니 주변 사람들은 지역 소주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모두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선양주조를 인수한 이후 700 서비스는 이런저런 사건사고로 빠르게 사양산업이 되었다. 전화위복인 셈.
그는 자신만의 역발상으로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했는데, 2006년 대전 계족산 14.5㎞ 임도에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부드러운 황토 위에서 진행하는 '맨발걷기'는 전국적인 힐링 콘텐츠로 거듭났다.

계족산황톳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맨발걷기의 명소가 됐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뻔뻔한 클래식'이라는 무료 음악공연도 매주(토·일요일) 연다. 교도소,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서해안 섬마을 등 문화 소외지역들을 돌며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도 진행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조 회장은 '2019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올해의 메세나인상을 받았다.

또한 2015년 1월 직원들과 함께 갑천변을 달린 게 계기가 되어 새해 첫날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의 웃통을 벋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맨몸 마라톤 대회를 매회 꾸준히 개최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의 일환으로대전·세종·충남지역 23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회사에서 생산하는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이듬해 초 기탁하는 형식으로 충청 지역에 3억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는 뜻을 담은 '이제우린'의 네이밍처럼 지역소주를 만드는 기업과 지역소주를 사랑하는 소비자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는 기부를 실현하는 등 충청 지역 발전에도 애쓰는 면모를 보이는 기업인으로도 유명해졌다.

3. 여담

  • 페도라 모자를 즐겨 쓴다.
  • 맨몸 마라톤 대회 뿐만 아니라 최초로 대한민국 국토 경계 한 바퀴 5228㎞를 완주하는 등 마라톤 매니아이다.#
  • 제3보병사단에서 군복무를 수행했다.
  • 오랜 시간 충청 지역 친화적 행보를 많이 보여온 탓에 충청 지역 내 정재계 인사들 중 친분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마당발이라고 하며, 실제로 SNS를 보면 정당을 막론하고 여러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

[1] 음력 11월 29일[2] #[3] 30세 래(來) 항렬.[4] 선양소주를 포함한 지방 소재의 희석식 소주 회사들이 대부분 그 지역의 향토기업인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