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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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올해도 하체 고정 타법을 버린 채 시즌에 돌입했다. 뒷다리를 축으로 삼아 스윙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021 시즌 조용호의 장점이 묻혀 버렸던 타격폼보다는 한층 나아 보인다. 타격폼이 바뀌면서 내야수 키를 넘기는 타구 비율이 높아졌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그러나 올 시즌 변화된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이 힘든건지 특유의 눈 야구를 하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까지 겹치면서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 공 커트도 전혀 못하고 있으며, 이강철의 양아들로 욕을 먹고 있다. 결국 4월 월간 타율 0.227(66타수 15안타 5득점 0타점)으로 리드오프로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2.2. 5월
다행스럽게도 5월 첫째주 (3일~8일)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480(25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주간 타율과 안타 모두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펼처진 롯데와의 3연전에서 무려 13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274까지 끌어올렸다.5월 중반까지 타율 2할 8푼 대를 유지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5월 17일 LG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대활약했고, 9회말 1사 1루에서 끝내기 2루타를 치며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 타율도 3할 대까지 끌어올린 것은 덤.
5월 26일 NC전에선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했고, 이 중 하나는 1타점 적시타일 정도로 맹활약했다. 이날의 활약으로 잠시 떨어졌던 타율도 3할로 복귀했다.
5월 월간 타율 0.337(98타수 33안타 10득점 8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2.3. 6월
6월 2일 인천 SSG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이태양 상대로 1군 데뷔 6년만에 1397타수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참고로 조용호는 고교, 대학 시절에도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1][2]다음날 6월 3일 홈 기아전에서도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 연일 장타를 치며 갑자기 장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6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단타, 2루타, 3루타를 하나씩 모두 쳐내면서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 팀의 4: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그렇게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가 했으나, 6월 17일 잠실 두산전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공이 가슴팍 밑에 깔리는 바람에 통증이 생겼었다. 일단 그 이후에도 19일 두산전과 21, 22일 NC전도 경기를 출장하고 있었으나 도중에 통증이 더 심해진건지 3회 말 볼넷을 걸어나간 것을 끝으로 송민섭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우천취소로 하루 쉰 다음 날인 24일 결국 골타박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3] 6월 월간 타율이 무려 0.350(60타수 21안타)에 특유의 눈야구도 돌아온데다 장타도 조금씩 쳐내면서 팀의 5위권 사수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2.4. 7월
7월 6일 KIA전에 복귀하였고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7월 23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후반기 첫승을 견인했다. 23일 현재 타율은 3할 1푼 2리.
7월 24일 한화전에서 전날 3안타에 이어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팀의 후반기 첫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이틀간 7안타를 몰아치며 2경기 만에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22까지 끌어올렸다.
7월 29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2.5. 8월
8월 5일 한화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리드오프의 정석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시즌 타율은 0.324로 무려 타율 5위에 랭크되어있다. 또한 이 경기로 출루율 0.404를 기록하며 2020시즌 아쉽게 기록하지 못했던 3할 타율-4할 출루율에 진입했다.8월 6일 한화 11차전에서 또다시 안타를 쳐내었다. 설명을 그때 그때 할수 없을정도로 안타를 계속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날 14경기 연속안타의 기록을 세웠다.
8월 10일 까지 잘 이어오던 연속안타 기록이 깨졌지만 8월 12일, 다시 안타를 만들어낸다. 거기에 8월 13일 삼성 11차전 1번타자로 출전하여 멀티히트를 기록, 2022시즌 kt 첫 100안타를 만들어낸다. 개인 3년연속 100안타도 기록.
8월 17일 키움 14차전까지 안타를 치며 후반기에서 단 한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9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이자 개인 통산 2호인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1호가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전형적인 문학런이었다면, 이번 홈런은 담장을 높인 사직에서 라인드라이브로 넘긴[4] 홈런이다.
8월 20일 KIA전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지만 8회 말 교체된 투수 이준영에게 병살,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는 병살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8월 25일 SSG전 9회말 2사 3루에서 천금같은 적시타를 쳐내 팀의 패배를 막고 연장전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2.6. 9월 이후
9월 21일 SSG전에서 9회초 기습 스퀴즈번트로 동점을 만들어 승리에 기여하면서 시즌 끝까지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았다.9월 29일 LG전 이민호를 상대로 첫 타석에선 3루타, 두 번째 타석에선 잠실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뽑았으며, 이후 단타를 하나 추가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을 남겼으나 아쉽게도 상술한 안타 3개에 그쳤다. 타율은 .312, 장타율은 .387을 찍었다.
프로 데뷔 첫 3할을 눈 앞에 두고있다.
3. 포스트 시즌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허리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뛰기 힘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조용호가 빠진 kt 타선은 리드오프의 부재로 짜임새가 현저히 저하된 모습을 보여주며 조용호의 공백을 체감했다.그러다 PO 4차전에서 8:4로 앞선 7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2루 주자가 발빠른 송민섭이라 짧은 안타만 나와도 추가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강철 감독이 과감하게 대타로 기용한 것. 우려와 달리 스윙 폼은 나쁘지 않았고 특유의 눈야구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대주자 신본기와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