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토네이터 오건의 최종 보스. 성우는 우츠미 켄지.
이바류더의 총사령관이자 최강의 전사. 금빛과 보랏빛의 배색으로 되어 있는 솔리드 아머를 장착하고 있으며 싸우지 않을 때에는 전신을 붉은 망토로 둘러싸고 있다. 위용이 넘치는 모습만큼 이바류더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힘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상 이바류더를 이끄는 자는 총통 미쿠가 아닌 조아라고 할 수 있다.
말을 할 때 가끔 조아의 솔리드 아머 얼굴 부분이 열리면서 초록 빛깔의 인간의 머리가 나타날 때가 있으며 이것은 곧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조아를 포함한 이바류더들은 사실 200년전 백조좌 조사대 시그너 라이트 계획의 82명의 지원자들이 기원으로 그들은 우주선 시그너 라이트 호를 타고 백조좌 방향의 수수께끼의 초중력원을 조사하러 떠났으며 그 후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들은 초중력원에 빨려들어간 후 자신들의 몸을 솔리드 아머로 개조했고 그것은 곧 어떠한 환경에서도 기능할 수 있는 외장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바류더들은 오랜 기간동안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사실, 자신의 고향, 감정 등을 잊어버렸으며 파괴만을 일삼는 종족이 되어버린 것이다.
조아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들이 조난당했을 때 어떤 구조도 오지 않았고 자신들이 버려졌다는 사실에 증오를 느꼈다. 그리고 그는 힘만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바류더들을 파괴의 길로 이끌어온 것이다.
하지만 힘만으로는 혈기왕성한 이바류더들을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조사대에서 인간의 모습을 잃지 않은 미쿠[1]의 미래예지 능력을 이용하여 이바류더들을 완전히 통솔할 수 있게 된 겄다.
2. 이바류더의 지구 침략
수많은 싸움을 거쳐 온 이바류더들에게 조아는 지구 침략을 명한다. 하지만 전투 도중 인간의 감정을 다시 기억해낸 오건이 탈주하면서 자신의 정보를 지구에 보내고 있었다. 결국 오건을 쓰러지자 배반자에게 어울리는 최후라며 조소하지만, 미쿠의 경고를 듣고 에이드를 정찰로 파견한 결과 오건이 신도 토모루와 링크해 지구의 기술로 부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네 이놈, 오건...! 미쿠님의 친위대 대장이면서도 우리에게 반기를 들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그따위 건 없다! 저 별에 지켜야 할 가치 따윈 어디에도 없다! 전진해라! 모조리 파괴하라! 원자 한 톨도 남기지 마라!
에잇, 전군 돌격하라! 전투행성 조마, 반물질포 충전 개시! (하지만 미쿠 님께서!) 상관없다! 이 정도로 미쿠 님을 흔드는 자들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미쿠 님에 대한 충성의 증거가 될 것이야!
분노한 조아는 직접 오건을 처단하려 나서려고 하지만 이때 헤드 데토네이터 랭그의 요청으로 그에게 오건 토벌 임무를 맡기나 이마저도 실패한다. 결국 미쿠의 힘을 이용하여 전투혹성 조마와 이바류더 본대를 이끌고 침략한다. 그런 한편으로는 지구제 솔리드 아머 생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려던 토모루의 정신에 직접 간섭하여 그의 죄책감을 자극하면서 다시 이바류더로 돌아오라고 회유하지만 칸자키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선전포고를 남기며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3개월 후, 조마가 지구 궤도에 도착한 시점에서 지구 측도 간신히 솔리드 아머 양산을 이뤄내어 이바류더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게 된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온 힘으로 맞서는 지구 측을 보면서 만족스러워하지만, 미쿠가 떠다시 쿠미 제퍼슨과의 교류로 흔들리게 되자 조아는 전투혹성 조마의 반물질 포의 충전을 시작하고 지구 측에서는 그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구의 솔리드 아머 부대들이 이바류더의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자 토모루와 링크한 오건이 나타나며 전투혹성 조마에 P.E.C 캐논을 발사해 지구의 솔리드 아머들이 돌입할 틈을 준다. 이때 미쿠가 군을 물리라고 지시하지만, 조아는 미쿠의 말을 무시하고 직접 오건과 결판을 내러 간다.그따위 건 없다! 저 별에 지켜야 할 가치 따윈 어디에도 없다! 전진해라! 모조리 파괴하라! 원자 한 톨도 남기지 마라!
에잇, 전군 돌격하라! 전투행성 조마, 반물질포 충전 개시! (하지만 미쿠 님께서!) 상관없다! 이 정도로 미쿠 님을 흔드는 자들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미쿠 님에 대한 충성의 증거가 될 것이야!
3. 오건과의 일전
흐흐흐. 눈치채고 있었느냐. 총수 미쿠! 진화를 거듭해 온 이바류더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모습을 남긴 존재다. 시그나라이트 계획을 위해서 탄생한 초인류... 컴플리헨트 계획의 프로토타입이지!
오건 : 그랬었군. 전능한 통치자 미쿠... 네가!
그렇고 말고! 혈기왕성한 이바류더 놈들은 힘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어! 미래를 예지하는 미쿠의 능력이 꼭 필요했단 말이다. 허나, 그녀를 해방시킬 순 없다! 무정한 파괴, 끝없는 싸움만이 이바류더를 지탱해준다! 지구인의 쓸데없는 자비를 배워버린다면 이바류더는 끝이다.
오건 : 조아, 너 이 자식!!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이바류더의 총사령관이자 최강의 전사인 이 조아에게! 네 마음은 쓸데없는 박애로 오염당해서 예전의 무정한 파괴전사와는 달라졌다!
오건 : 그랬었군. 전능한 통치자 미쿠... 네가!
그렇고 말고! 혈기왕성한 이바류더 놈들은 힘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어! 미래를 예지하는 미쿠의 능력이 꼭 필요했단 말이다. 허나, 그녀를 해방시킬 순 없다! 무정한 파괴, 끝없는 싸움만이 이바류더를 지탱해준다! 지구인의 쓸데없는 자비를 배워버린다면 이바류더는 끝이다.
오건 : 조아, 너 이 자식!!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이바류더의 총사령관이자 최강의 전사인 이 조아에게! 네 마음은 쓸데없는 박애로 오염당해서 예전의 무정한 파괴전사와는 달라졌다!
오건! 숨통을 끊기 전에 이것만은 말해주마! 우리들은 헤맸다. 그 영원한 어둠 속에서, 몇백년이고 몇천년이고 빛을 바라면서...! 하지만 도움의 손길은 오지 않았다. 지구에선 어떤 도움도 오지 않았다고! 네놈이 말하는 대로 지킬 가치가 있는 자들이었다면 우리들을 버리지 않았을 거다!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힘이다! 마음이 아니야!
이, 인정 못한다… 혼의 힘 따위… 인간의 가능성 따위!"
이, 인정 못한다… 혼의 힘 따위… 인간의 가능성 따위!"
오건과 조아는 우주 공간에서 마주친다. 미쿠의 정체를 눈치챈 오건에게 그녀의 정체를 밝히곤 자신이 그녀를 이용해서 이바류더들을 통솔해왔다는 것을 실토한 뒤, 이 진실에 분노한 오건과 결투를 시작한다. 인간의 마음과 혼을 외치는 오건을 비웃은 조아는 곧 압도적인 힘으로 오건을 제압하고,그의 머리에 있는 P.E.C 캐논의 발사구를 손으로 뜯어낸 후 그의 코어를 뽑아낸 뒤 파괴하며 사실상 오건을 죽이게 된다.
하지만 쿠미와 미치의 목소리를 들은 오건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자 조아는 그를 포를 쏴서 원자로 되돌려버리려 하지만 발사 직전 해치가 열린 순간을 노린 오건의 랜서에 몸이 관통당한다. 그 뒤 이어지는 일격으로 가슴에 구멍이 뚫리고 랜서에 몸이 두동강이 나게 되어 치명상을 입게 되지만, 끝까지 영혼의 힘과 인간의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사망했다.
[1]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조사대에 참가한 컴플리헨트 계획의 프로토타입이었다. 인간의 모습을 잃지 않았던 것은 조사대원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완전히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고